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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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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의 '정면돌파' 선언, 조기 수습 가능할까

신동빈 회장, 검찰수사에 '정면돌파' 선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에 따른 내부 동요를 막고 조기 수습으로 국내외 사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를 들어냈다. 신동빈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美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분해)와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이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책임을 느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수사로 중단된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과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과 관련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당초 호텔롯데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자 지난 13일 호텔롯데는 금융위원회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호텔롯데의 상장은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다시 준비해서 연말까지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이 밝힌 연내 상장의 의미는 지난해 경영권 다툼 과정에서 불거진 롯데그룹의 국적과 국부유출 논란, 지주회사 체계 전환을 비롯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롯데 주주들의 지분율을 낮추고 주주구성을 다양화해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지난해 8월 대국민사과와 9월 국정감사에서 국민께 드린 약속"이라며 "신동빈 회장이 호텔롯데의 연말 상장을 말한 것도 대국민 약속을 지키고자하는 의지와 상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최선의 협조를 해서 일정하게 가닥이 잡히는 대로 곧바로 호텔롯데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조속한 시간 내에 상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 회장의 원하는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찰 수사결과 호텔롯데 등 롯데그룹의 비자금이 밝혀지면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은 어렵게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규정상 호텔롯데의 연내 상장이 불가능하다. 자본시장법을 보면 상장심사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호텔롯데가 상장하려면 상장예비심사 통과 등 처음부터 과정을 밟아야한다. 거래소 측은 검찰의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가 진행되는 호텔롯데의 상장을 다시 추진하다해도 심사 신청서를 받지 않을 방침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롯데는 호텔롯데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증명해야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검찰 수사 결과가 빨리 나와봐야 할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연내라고 장담하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현재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이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신 회장은 이달 말 열리는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과 관해서는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홀딩스 지분은 ▲광윤사(28.1%) ▲종업원지주회(27.8%) ▲계열사 등 관계사(20.1%) ▲투자회사 LSI(10.7%) ▲임원지주회(6.0%) ▲신동주 전 부회장(1.6%)·신동빈 회장(1.4%)·신격호 총괄회장(0.4%)을 포함한 가족(7.1%) ▲롯데재단(0.2%)으로 구성됐다. 한편 광윤사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50%+1주'로 최대 주주다. 한·일 롯데그룹 경영권이 종업원지주회의 결정에 따라 바뀔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앞서 신동주 회장은 동생인 신동빈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사장을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해임안 상정을 요청했다. 한편 이전 두 차례의 주총 표 대결에서는 모두 신동빈 회장이 압승했다. 지난해 8월 홀딩스 임시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이 제안한 '사외이사 선임' 건과 '법과 원칙에 따르는 경영에 관한 방침' 건이 신동주 회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모두 15분 만에 원안대로 통과됐다. 올해 3월 주총에서는 신동주 회장이 제기한 자신의 이사 복귀와 신동빈 회장·다카유키 사장 이사 해임 건이 30분 만에 부결된 바 있다. 3번째 표대결을 앞두고 신동주 회장의 반격이 거세다.지난 12일 종업원지주회 등의 설득 작업을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또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인 호텔롯데, 롯데케미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이 비자금, 입점 로비, 가습기 살균제 인명피해 등으로 수사를 받는 등 위기에 처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달 말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총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6-16 07:46:2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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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무엇을 감당하시겠습니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20대 국회의 상임위 배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상임위는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전문 분야의 위원들이 나눠 논의하는 곳이다. 의원 300명이 쏟아내는 각종 분야의 법안을 16개 전문 분야 상임위(2개 특위 제외)가 맡아 살펴본 뒤 적절성과 실효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상임위 배치의 핵심이 전문성 살리기라는 얘기다. 상임위원장과 소속 의원들 역시 300인의 의원들로 구성된다. 그런데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말썽이다.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2년인 임기를 1년씩 나누는 '쪼개기' 편법이 등장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은 뒷전이 됐다. 다선 의원들이 한정된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갖기 위해 임기를 쪼개면서 '감투 돌려먹기'로 변질된 것이다. 이번 국회의 경우 16개 상임위 위원장 중 4명이 해당 상임위 경력이 전무하다. 임기 쪼개기로 1년 뒤 위원장이 바뀌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상임위 경험이 전무한 위원장은 7명으로 늘어난다. 자신의 전공과 무관하게 배치된 소속 위원들도 적지 않다. 이는 특히 비교섭 단체, 초선 비례대표일수록 심해지는 경향을 보였다. 의정 경험이 없다보니 정하는 대로 가라는 식의 짬짜미가 이뤄진 것이다. 이 같은 편법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자 정진석 원내대표는 전날 "지적과 채찍질은 제가 모두 감당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일을 벌여놓고 예상가능한 지적과 채찍질을 감당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매일 쓴 소리를 듣는 정치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정치권이 감당해야 할 것은 그 이후다. 비전문 위원장이 법안 심의를 더디게 하고, 그 결과가 폐기로 이어진다면 이건 원내대표 한 사람이 감당할 일을 넘어선다.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위원장을 맡은 경우에도 여야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이 폐기되는 경우를 우리는 끊임없이 봐왔다. 법안 하나에 '단기' 위원장 4명이 개입하는 구조가 결국 법안 통과율을 낮추는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상임위 배정은 '합치'를 엉뚱한 데 적용한 결과다. 지도부와 다선 의원들간 돈독한 정치 구태가 이 같은 관행을 재현한 셈이다. 정치권이 할 일은 비판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다. 그 방법은 전문성을 갖춘 한 명의 위원장이 2년 임기를 채우는 것, 즉 법을 준수하는 것이다.

2016-06-16 07: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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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틀을 거부하는 신선함, '비밀은 없다' vs '굿바이 싱글'

틀에 박힌 듯 만들어진 영화들이 지겹게 느껴진다면 6월 말 개봉을 앞둔 두 편의 한국영화가 그 아쉬움을 달래줄 것이다. 오는 23일 개봉하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 그리고 29일 개봉하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이다. 자신마의 뚜렷한 색깔을 지닌 감독들이 손예진과 김혜수라는 충무로 대표 여자 배우를 내세워 기대를 갖게 하는 작품들이다. ◆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 국회의원 선거를 15일 앞두고 유력 후보 종찬(김주현)의 딸이 실종된다. 종찬의 아내 연홍(손예진)은 딸을 애타게 찾아 나서지만 종찬은 선거에서 이기는 게 먼저라며 선거 운동에 매진한다. 홀로 경찰서와 학교를 오가며 딸의 흔적을 쫓는 연홍은 딸의 실종에 상상도 못할 비밀이 감춰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비밀은 없다'는 2008년 공효진 주연의 '미쓰 홍당무'로 장편 데뷔한 이경미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박찬욱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쓰 홍당무'는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작품으로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다. 이경미 감독은 그해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비밀은 없다'도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전작 못지않은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으로 완성됐다. 줄거리만 놓고 보면 평범한 정치 스릴러다. 그러나 '비밀은 없다'는 양파의 껍질을 벗기듯 극이 전개될 수록 종잡을 수 없는 이야기 전개를 보인다. 히스테릭하게 변해가는 연홍의 심리를 쫓아가던 영화는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딸의 감춰진 진실에 집중하며 색다른 정서를 만들어낸다. 결말에는 허를 찌르는 반전도 있다. 손예진과 김주혁은 '아내가 돌아왔다' 이후 8년 만에 이번 영화로 재회했다. 이번에도 두 배우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부부로 변함없는 연기 호흡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비밀은 없다'는 김주혁보다는 손예진의 영화라고 해야 할 것이다. 손예진은 연홍을 통해 매섭고 서늘한 광기를 마음껏 펼쳐 보인다.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영화의 톤이 다소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다. 이경미 감독은 이런 복잡한 이야기 구성을 통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자신도 모르게 '바보처럼' 살아가고 있는 여성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낯선 이야기 전개 속에서 영화의 주제를 끝까지 놓지 않는 연출력이 인상적이다. ◆ 민감한 소재 향한 따뜻한 시선 고주연(김혜수)은 자타공인 톱스타다. 근사한 집, 아름다운 외모, 그리고 변함없는 인기까지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다. 단 하나, 막무가내 같은 성격이 고주연이 갖고 있는 유일한 단점이다. 연하의 애인과의 결별로 스캔들에 휘말린 주연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편이 돼줄 단 한 사람, 바로 아이를 갖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결혼은 하지 않고 아이를 갖겠다는 것이다. '굿바이 싱글'은 아이를 갖고 싶은 톱스타 주연, 그리고 뜻하지 않게 임신을 한 10대 소녀 단지(김현수)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독' '1999, 면회' 등의 독립영화를 연출했으며 '족구왕'의 각본, 제작, 기획을 맡았던 김태곤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다. 최근 드라마 '시그널'로 강한 인상을 남긴 김혜수가 주인공 고주연 역을 맡아 오랜만에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마동석, 김현수, 김용건, 서현진, 곽시양, 황미영 등 조연진도 탄탄하다. 톱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다룬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영화는 보다 민감하고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여곡절 속에서 함께 지내게 되는 주연과 단지를 통해 영화는 10대 미혼모와 대안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간다. '스타'라는 이유로 외로움을 모르고 살았던 주연, 그리고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꿈을 꿀 여유마저 잃어버린 단지는 '계약 관계'로 만나지만 점점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정을 쌓아간다. 이를 통해 영화는 '언제든지 나의 편이 돼줄 수 있다면 핏줄로 연결되지 않아도 가족이나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따뜻하게 전한다. 김혜수는 일상적인 연기로 철없는 주연을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어낸다. 지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된 사고뭉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꽤 재미있다. 또 다른 주연인 아역배우 김현수도 김혜수에 뒤지지 않는 연기로 존재감을 남긴다. 조연 캐릭터들도 기능적으로만 사용되지 않고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 영화를 한층 따뜻하게 만든다. 쉽지 않은 주제를 무겁지 않게 풀어내 잠시나마 즐거운 기분을 느끼게 하는 영화다.

2016-06-16 06:59:0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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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세탁으로 새로운 가치 전하는 크린바스켓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혼자 사는 A씨의 출근 시간은 아침 7시 40분까지다. 밥 먹듯 하는 야근을 포함하면 하루 근무 시간은 12시간을 넘어간다. 집안 일을 할 시간이 없다보니 빨랫감은 쌓여가고 휴일에 하루 종일 빨래와 청소를 해야 한다. 휴일 근무가 있다면 그나마도 어렵다. 누군가 세탁을 대신 해주면 좋겠지만 그럴 사람도 없어 A씨의 피로는 점점 쌓여간다. 이런 고민에서 2014년 세탁대행 애플리케이션(앱) '크린바스켓'이 탄생했다. 크린바스켓을 서비스하는 김우진 워시앱코리아 대표는 증권가 출신이다. 동부증권, 도이치증권, 하나UBS자산운용 등에서 IT기업분석, 리서치 등을 담당했던 그는 "증권가는 아침 일찍 일과를 시작해 매일 야근을 한다"며 "일에 치여 빨래를 할 수 없던 경험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크린바스켓은 스마트폰 앱으로 수거를 신청하면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직원이 방문해 세탁물을 가져간다. 모아진 세탁물은 호텔에 납품하는 대형 세탁소에서 호텔급 서비스로 세탁한다. 사용자가 옷의 오염부위나 취급 유의사항을 앱에 적거나 수거 직원에게 말하면 보다 꼼꼼한 세탁을 할 수 있다. 맡긴 세탁물은 수거 시간 기준 48시간 이후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달된다. 호텔급 서비스를 내세운 만큼 세탁물 구김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거배달은 오토바이가 아닌 차로 한다. 서비스 지역은 마포·서대문·용산·성동·강남·서초·동작·관악·영등포·중구 등 서울 10개 구와 성남시 분당구 등 11곳이다. 1인 가구 수와 평균 소득을 기반으로 선정한 지역들이다. 연내 물류센터 2곳을 늘릴 계획이며 송파구와 광진구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크린바스켓은 사업을 확장하며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겪어야 했다. 세탁 만족도와 서비스 재사용률이 낮았던 것이다. 김우진 대표는 "세탁소에 직접 옷을 맡기면 어떤 곳에 오염이 많이 됐다거나 재질 특성 등에 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반면, O2O 서비스는 그 부분이 약해 불만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그래서 크린바스켓은 앱에 사용자가 주문사항을 적을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부터 세탁물을 수거하며 오염 부위 등을 다시 확인해 옷마다 태그를 달았다. 그 결과 40% 수준이던 서비스 재사용률이 70%를 넘어섰다. 계절적 요인도 예상보다 강했다. 김 대표는 "세탁소 매출은 겨울옷이 나오는 3~5월에 집중되는데 이 물량을 맞추면 비수기인 7~9월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스마트폰 앱은 꾸준히 수요가 발생하니 비수기 비중이 적었지만 그만큼 마케팅과 사업 다각화에 더 신경 써야 했다"고 말했다. 주문·배달시간도 문제였다. 김 대표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주문·배달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12시, 밤 11시에서 12시에 집중된다. 다른 시간에는 배달 인력이 놀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크린바스켓은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B2C에서 기업을 상대하는 B2B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꾸준히 세탁물이 발생하기에 계절과 시간을 타지 않기 때문이다. 중소규모 식당, 예식장 등의 수요를 받아줄 대형 세탁소가 없다는 점도 유리하게 작용했다. 인천과 평택 등지에 위치한 대형 세탁 공장들은 100~200벌 규모 세탁 주문은 받지 않는다. 현재 크린바스켓은 월 주문 2000~3000건을 받고 있다. 세탁 O2O 가운데 서비스 지역이 가장 넓어 SK텔레콤, 11번가, 인터파크, 현대카드 등 기업들과 제휴도 맺었다. 김 대표는 "현재 O2O 사업들의 수익성이 이슈가 됐는데 미국 O2O 기업들도 수익성을 증명하는 상황"이라며 "크린바스켓도 물류효율화 등으로 손익분기점을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머지않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O2O 사업은 새로운 것에 시도하는 일"이라며 "아직 미숙한 점도 많고 시행착오도 더 겪겠지만,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6-06-16 06:49:1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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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자재의 반란 …오해받던 커피·계란·라드유 재조명

잘못 알려진 상식으로 먹으면서도 불안하거나 외면 받았던 식자재들에 대한 재조명이 시작됐다. 달걀, 커피, 라드유 등이 대표적이다. 달걀은 값싸고 영양이 풍부한 완전식품으로 인식되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한편, 달걀 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이상지지혈증(고지혈증) 등을 일으키는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멍에를 안으며 하루 1개 이하의 섭취가 권장돼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최고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DGAC)는 달걀의 식이성 콜레스테롤과 인체의 혈중 콜레스테롤 사이에는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오히려 적당량의 달걀을 섭취하면 성인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도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달걀이 갖고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은 높지만 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지는 않는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특히 달걀에는 불포화지방산이나 루테인, 엽산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적당한 섭취는 성인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적인 생활 음료가 된 커피는 신경을 흥분시키는 다량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에 1잔만 마시거나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커피 역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가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에서는 하루 3~5잔 정도의 커피는 건강에 무리가 없으며 오히려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규수대 의대 연구팀은 커피의 폴리페놀 성분들이 간암 예방과 함께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커피의 폴리페놀은 홍차나 녹차, 포도주에 비해 적게는 3배, 많게는 10배까지 많다. 당뇨병 개선, 노화 방지, 치매 예방 등 커피가 가진 다양한 순기능도 연구결과 속속 밝혀지고 있다. 식용기름에 대한 오랜 고정관념 중 하나가 좋은 기름은 식물성, 나쁜 기름은 동물성이라는 등식이다. 이러한 편견은 식물성 기름이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반면 동물성 기름은 포화지방산이 많아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더욱 굳어졌다. 동물성 기름의 지방 함유율 중 포화지방은 41~48%, 불포화지방은 55%를 차지한다. 절대적인 양을 보면 동물성 기름에는 포화지방보다 불포화지방이 더 많이 있으며, 오히려 코코넛오일 다이어트 붐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식물성 기름 코코넛유의 포화지방은 50%가 넘는다. 한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올리브유도 고온에서 장시간 가열 시 혈관의 적인 트랜스 지방이 생성된다. 올리브유 외에도 고온이 필요한 튀김 종류의 요리를 할 때 식물성 기름인 해바리기유, 옥수수유 등에서는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수치의 20배가 넘는 발암물질 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BBC와 드몽포트대학에서 발표되기도 했다. 오히려 좋지 않은 기름으로 인식돼왔던 돼지기름 라드유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드유를 제조·유통하는 대표 유지 전문 기업 대경오앤티 관계자는 "충분히 좋은 성분과 기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카더라' 형식의 소문에서 비롯된 편견으로 외면 받는 식자재가 많다"며 "라드유도 국내에서 식물성 기름에 밀려 저평가됐지만 이를 뒤집는 연구결과나 최근에는 각종 쿡방 프로그램에서 고소한 맛의 비결로 등장하면서 인지도가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16 06:49:02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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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채용, 하반기에도 안 하나요?"…취준생들 발만 동동

눈치 보는 시중은행, 어림 없는 국책은행…지방은행, 구조조정 여파 보다는 경비절감 고려 은행권 채용이 하반기에도 안개속이다. 저금리 지속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와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예고 등으로 은행권 채용이 사실이 '스톱' 상태다. 최근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본격화로 충당금 부담을 느끼는 은행들은 여전히 신규 채용을 뒤로 미루는 모양새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는 기업 구조조정, 성과연봉제 등으로 변동성이 유독 심하다"면서도 "상반기 채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하반기 채용으로 미뤄진 상태지만 채용규모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채용 몰린다더니…시중은행 '잠잠'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잡힌 곳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 뿐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 유일하게 일반직군 100여명과 리테일 서비스(RS) 등 260명을 채용한 바 있다. 상반기 채용 인력에 대한 인사가 아직 진행 중이다. 하반기 채용 규모나 시기에 대한 윤곽은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우리은행은 오는 9월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나 지난해(200명) 규모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KB국민·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채용 여부조차 미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아직까지 하반기 채용에 대해서 검토 중이나, 상반기에 채용을 미뤄둔 상태여서 하반기에 진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용을 실시한다면 지난해(420명)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KEB하나은행도 하반기 채용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지난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이 통합하면서 310명의 대규모 채용을 한 바 있어 올 하반기에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수은행인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NH농협은행은 국책은행 다음으로 조선·해운업 여신이 많아 충당금 적립 부담에 따라 신규 채용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294명을 채용했으나, 올해 채용 계획은 아직 미정이다. IBK기업은행은 성과연봉제에 대한 이슈로 하반기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국과 채용 규모에 대해 협상을 진행 중인데, 당국은 올해부터 기업은행에서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인원이 늘면서 신규 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국책·지방은행 "충당금 부담 때문에…" 국책은행과 지방은행 역시 구조조정 이슈와 수익성 저하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조선·해운 부실 대출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자구노력에 따라 정원을 5~10% 줄이게 된 만큼 신규 채용을 실시할 여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국책은행 관계자는 "아직 하반기 채용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구조조정 이슈 등으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작년 수준의 채용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JB금융그룹 전북·광주은행만 하반기 채용을 확실시 했다. 아직 규모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작년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에도 하반기 채용만 진행했는데 전북은행은 35명, 광주은행은 30명을 채용했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아직까지 하반기 공채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은행은 상·하반기 총 197명, 경남은행은 총 111명의 대졸공채를 채용한 바 있다. DGB대구은행은 지방은행 중 유일하게 상반기 정규직 50명을 채용했다. 하반기 공채에 대해서는 구체적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이 영업지역 상 구조조정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충당금 부담은 거의 없다"면서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저금리가 지속되고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내부적으로 경비절감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6-16 06:39: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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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로제비앙, 민락2지구 성공분양 여세 몰아 청라에서도 6월 오픈

요즘 청라국제도시는 7호선 연장선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면서 역세권 단지들에 훈풍이 불고 있다. 그 중 한 곳이 국제업무단지 A-2블록 대광로제비앙으로 지난 5월, 민락2지구에서도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조기 성공분양을 이끌어 냈었다. 이번 6월에 분양할 곳도 청라국제도시의 대형호재로 떠오르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과 400미터 거리로 벌써부터 좋은 예감을 감지하고 있다. 대광로제비앙은 지하1층 지상 25층 규모, 전용면적 82㎡ A,B,C타입 총 674세대로 4베이, 4룸에 팬트리까지 제공하는 혁신설계까지 더할 계획이다. 7호선 연장선 호재 뿐 아니라 최근 여러가지 초대형 개발계획들도 가시화되면서 청라국제도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국제업무단지는 청라국제금융컨소시엄이 국제금융단지 조성을 위한 절차를 서서히 밟고 있으며 향후 국제적 업무시설, 외국인 분양 공동주택, 쇼핑몰, 호텔 등이 들어서게 되면 국제도시로서의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투자유치용지에 26만㎡ 규모로 조성될 차병원의료복합타운이 작년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입해 완성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타운도 2018년까지 데이터센터와 인재개발원, 통합콜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도 위락, 쇼핑, 레저공간 등이 갖춰진 복합쇼핑몰을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453미터 청라시티타워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핫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대광로제비앙은 인근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연결되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2018년에는 지하철 9호선과 직결될 예정이라 서울까지 더 편리하게 갈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인천~김포~청라~송도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교육이나 생활편의시설도 마찬가지다. 단지 인근으로 달튼외국인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그리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를 비롯, 커넬웨이 수변상권 등이 가까이 있고 청라중앙호수공원과 베어즈베스트CC 등도 인접해 있어 쾌적하다. 대광로제비앙은 대한민국 신도시 역사와 함께 한다.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 세종신도시, 광주전남혁신도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도시에서 성공분양을 이끌며 명품아파트로서의 입지를 굳혀왔으며 그 밖에도 화성, 안양, 광주, 청주, 순천 등에서도 혁신평면과 최고급 인테리어로 인기를 모았었다. 대광로제비앙 관계자는 "민락2지구에서 성공분양을 이끌었던 요소 중 하나는 획기적인 분양가였다"면서 "이번에도 가정지구와 비슷한 분양가로 내집마련의 시기를 한 발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택전시관은 가정사거리와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이 봉수대로변에 위치한다.

2016-06-15 16:39:1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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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10주년 기념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 출시

츠바키, 10주년 기념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 출시 프리미엄 헤어 케어 브랜드 '츠바키'는 론칭 10주년을 맞아 여름철 모발과 두피를 상쾌하게 관리 할 수 있는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를 출시 한다고 15일 밝혔다.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쿨링, 두피 정화, 진정 작용, 수분 공급 기능으로 두피와 모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천연유래 오일 클렌징 성분과 멘톨 함유로 두피 모공에 쌓인 피지와 노폐물을 자극없이 시원하게 세정이 가능하며, '츠바키 코지 S' 성분 함유로 두피를 풀어 주어 건강한 모발을 길러낼 수 있는 환경으로 가꿔준다. 또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모발 속부터 모발 표면 큐티클까지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여름 철 푸석해지기 쉬운 모발도 촉촉하게 정돈 시켜 준다. 낮 시간 동안 자외선 데미지에도 신경 쓴 트리트먼트 성분 배합으로 여름철 모발의 데미지를 보수와 방지를 동시에 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모발과 두피를 더블케어 해줌으로써 손상된 모발에 즉각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여름 철 푸석해지기 쉬운 머리를 부드럽고 매끄러운 모발로 가꿔주며 츠바키만의 플로럴 프루티 향으로 샴푸 후에도 상쾌한 향이 오래 지속되어 쾌적한 마무리 감을 선사한다. 이번 출시된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유해성분을 배제한 논실리콘 처방과 파라벤, 합성착색료 프리 제품이다. '츠바키 쿨 샴푸 & 컨디셔너 한정 세트'는 전국 드럭 스토어에서 수량 한정 판매 하며 츠바키 여행용 샴푸와 컨디셔너 세트를 증정한다. 이어 제품 구매시 동봉된 경품권을 츠바키 홈페이지 접속 후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츠바키에서는 10주년을 기념하여 6월 한달 간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의 10%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2016-06-15 15:27: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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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교육, 상권…3박자 갖춘 오산 '포트센트럴시티'

㈜백상종합건설은 경기 오산시 수청동 일대에 오피스텔 '포트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0층 157실 규모로, 전용 31㎡ 단일 형태로 구성된다. 지하 3층~1층 주차장, 지상 1층~2층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10층의 업무시설로 주거, 업무, 상업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오산시 수청동은 교통, 교육, 상권 등 편의시설 3박자를 갖춘 지역이다. 오산대역이 도보 1분 거리라는 초 역세권에, 필봉터널 개통(2018년 예정)으로 동탄산업단지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 해 산업단지 종사자 및 투자자 등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또, 횡단보도만 건너면 오산점 홈플러스가 위치해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고, 물향기수목원이 함께 자리 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그밖에 오산시청, 오산 스포츠센터, 초·중·고등학교, 고인돌공원, 에코리움 등 편의시설이 인접 해 있다. 잘 갖춰진 주변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입주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계도 눈 여겨 볼만하다. 3층, 10층은 발코니가 있는 층으로 입주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고, 150대의 주차공간에 70대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별도의 상가 엘리베이터 1대, 입주민 엘리베이터 3대 등을 설치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배려했고, 30mm 방진패드 시공으로 층간소음 최소화에 힘썼다. 또한 ▲홈오토시스템(전자자동화시스템으로 외부에서 주택내부 통제 및 관리가능) ▲욕실키폰 ▲3연동중문(효율적 공간활용) ▲원격검침(난방, 전기 원격으로 점검) ▲무인택배시스템 ▲주차무인정산 ▲43인치 티비에 냉장고, 인덕션, 세탁기, 천장형에어컨 아일랜드식탁 등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특히 홈오토시스템, 원격검침, 주차무인시스템 등의 첨단 인프라는 입주자들의 관리비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저렴한 투자비용도 장점이다. 실투자금 3천만원, 평당 6백만원대의 비용에 취득세 85%, 재산세 50% 감면이라는 세제혜택까지 제공한다. ㈜백상건설의 포트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오산시 궐동682-2번지 2층에 위치했다. 5월 중순에 오픈해 현재 청약접수 중이며, 6월 중 착공, 2017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2016-06-15 12:20: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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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스타, 제10회 '지속가능발전 윤리경영부문' 대상 수상

지난 9일 열린 '제10회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스크린야구 전문 브랜드 야구스타를 운영하는 (주)에스제이브랜드가 '지속가능발전 윤리경영부문' 대상을 받았다. 에스제이브랜드(대표이사 서상준)는 한국언론인협회와 한국경영학회 주최로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0회 국가 지속가능 경영 대상'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고용노동부 등이 후원하는 '국가지속가능경영 대상'은 지속가능한 기업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기관을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에스제이브랜드의 이번 수상은 임직원들이 정기적으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소외계층 유소년 야구팀과 협약을 체결해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서상준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고객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임직원의 전폭적인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야구스타가 스크린야구 전문브랜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제이브랜드는 야구스타 브랜드를 앞세워 현재까지 20여 개 가맹점, 6개 시ㆍ도 총판 계약을 맺는 등 스크린야구 시장에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이 회사는 ▲무차입 경영 ▲제품원가 투명공개 ▲외주관리 등 고정 비용을 줄여 예비창업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야구스타는 예비창업자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투자원금책임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계약하는 가맹점에 대해 3년동안 총매출이 투자원금에 도달하지 못할 시 차액을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서 대표는 "일부 가맹점주 중에는 전 재산을 투자해 창업하는 분도 계시는 만큼 본사도 공동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야구스타는 ▲14m이상 타석 거리를 갖춘 하이라이트(100~130㎞)룸 ▲12~13m타석인 코리아시즌(90~110㎞)룸 ▲11~12m타석 플레이오프(70~90㎞)룸 ▲10~11m타석 마이너시즌(60~70㎞)룸 등으로 꾸며져 있다. 한편 야구스타는 생생한 현장감을 즐길 수 있도록 업계 최고의 6500안시 풀HD급 영상을 제공하고, 타구 방향을 입체적으로 포착해내는 초정밀 초고속카메라 센서를 도입했다. 에스제이브랜드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6-06-15 11:48:5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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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제값 받고 중고로 파는 세 가지 방법

내 차 제값 받고 중고로 파는 세 가지 방법 신차와 달리 중고차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다. 실제로 같은 조건의 중고차라도 관리 여부에 따라 수백만 원씩 가격 차이가 난다. 중고차를 처분할 때 차종, 연식, 주행거리는 물론이고 사고 유무와 변속, 옵션 등 자동차 이력에 따라 내차의 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자동차를 팔 때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내가 탔던 자동차를 중고시장에 내놓을 때 제값 받고 팔기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알아봤다. 첫째, 내 차 정기점검은 필수, 부품 교환 제때 하자 엔진오일 같은 소모품은 제 때 갈아주지 않을 경우 큰 기계적 손상을 입혀 중고차 가치 하락이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둘째, 외형수리는 무조건 최소화하자 중고차 판매를 결심하면 여기저기 흠집이 눈에 띄며 도색과 판금을 통해 차량의 상태를 복원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고로 인한 수리를 제외한 일상의 흠집이나 찌그러짐 등은 개인이 수리하지 않고 팔아도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차량상품화 과정 중 복원되기 때문에 손대지 않고 파는 것이 과잉 수리를 면하는 방법이다. 운행 중 안정성에 무리가 없다면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자동차를 살 때는 미래를 내다보자 중고차 잔존가치란 자동차를 처분함으로써 취득할 수 있는 가치를 말한다. 잔존가치가 높은 자동차를 구입하면 후에 타던 내 차를 팔 경우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는 차량은 모닝, 스파크를 비롯한 경차와 스포티지R, 쏘렌토 등 SUV로 높은 연비와 편의성으로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아 낮은 감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중고차 사이트 착한하이카 관계자는 "중고 차는 시세 차이가 크기 때문에 타던 내 차를 잘 파는 것도 차테크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고 전했다. 또한 자동차 전문가들은 자동차 소모품 등의 교환주기를 파악하여 교체해주는 것도 자동차를 오래 탈수 있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2016-06-15 07:50: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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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안 드는 코성형, 재수술 받으려면 6개월지나야

TV속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코성형을 두고 우스갯 "소리로 코가 높아졌다", "분필이 들어갔다"등의 농담들을 어렵잖게 접할 수 있다. 이렇듯 코성형이 대중화되면서 이로 인하 부작용 역시 적지 않게 발생한다. 일부 코성형을 받은 사람들은 수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수술의 흉으로 인해 조직이 단단해지고 잘 늘어나지 않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한 기존 연골의 손상이 생기거나 보형물이 비쳐보이는 현상 때문에 재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삽입한 보형물이 비치거나 분필이 들어간 것처럼 어색해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코끝까지 보형물이 들어가고 보형물 위에만 귀연골을 살짝 얹어놓은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보형물에 의해 피부가 점점 얇아지고 코끝 피부 압력에 의해 보형물이 들리면서 움직이기도 한다. 스노우성형외과 박상은 원장은 "코 재수술의 적합한 수술 방법으로 코끝까지 압력을 버틸 수 있게 본인의 연골을 이용해 지지대를 만들고, 보형물을 콧대부분 피막아래에 위치하도록 해주어야 한다"며 "특히 전체적인 얼굴 균형을 고려하여 코 끝의 높이를 새롭게 교정한 뒤 기존의 보형물 높이를 조절함으로써 교정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또한 "코 재수술은 코끝 모양의 퍼짐, 변형, 코끝 피부 변형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코끝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와 자가조직으로 코끝을 만들었는지가 수술의 핵심사항이 된다"고 전한다.. 코 성형 중에 재수술을 받아야할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상태에서 재수술이 이루어 져야 한다. "염증이 생기거나 피부가 빨갛고 얇아져서 뚫릴 위험성이 있는 경우라면 염증치료를 하는 것이 시급하며 바로 재수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박 원장은 전했다. 재수술의 적당한 시기는 일반적으로 기존 수술 후 최소 6개월이 지나야 조직이 부드러워지므로 이 때 재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

2016-06-14 19:07:0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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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프렌차이즈 '백년족발' 춘천맛집으로 직원모두가 주주

야식의 대명사 족발에는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젤라틴에 함유된 다량의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 요소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족발은 피부 미용 및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또한 족발과 같이 돼지고기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 성분인 메티오닌의 경우 간 기능 회복 및 알코올 해독, 숙취 예방 효과를 가져다준다. 이러한 족발이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에서 닭갈비가 아닌 족발로 사람들을 줄 서게 만드는 음식점이 있다. 바로 춘천의 맛집 '백년족발'인데 이미 춘천에서 맛으로 소문난 곳이다. 지금은 족발 맛 집 프렌차이즈로 운영되어 현재 경기도까지 점포가 진출해 있다. 백년족발은 또한 특별한 경영방식으로 매장 직원 모두가 주주로 참여해 매장의 이익금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두가 주주인 직원들은 백년족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해 남다른 서비스 제공과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백년족발 이강섭 대표는 "청년실업자들에게 자신들을 위한 공동 경영의 상생 프렌차이즈로 백년족발을 만들었다"고 말하면서 "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여 가게 매출의 일부를 소외계층 이웃에게 기부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2016-06-14 18:10:1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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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서울역 노숙인 아빠 우연식 목사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서울역 13번 출구에는 2011년 8월부터 지금까지 365일 24시간 문이 열려있는 '드림씨티 노숙자센터 선교교회'가 있다. 이곳에서 서울역 노숙인들을 보듬으며 함께 생활하는 우연식(53) 목사를 만나봤다. 드림씨티는 우연식 목사가 2011년 4월 세운 선교교회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에서 홈리스 봉사활동을 해 온 그는 국내에서 색다른 시도를 했다.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헌금을 걷지 않으며 ▲24시간 운영하고 ▲매일 회계장부를 공개하는 교회 겸 노숙인 센터를 세운 것이다. 얼핏 생각하기엔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 같지만 2011년 1층으로 시작한 시설이 건물 전체를 임대할 정도로 성장했다. 우연식 목사는 "폐쇄적이고 권위적인 교회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재정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손해 보는 일을 하는 교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회가 교회에 기대하는 역할 고민해야 그는 "교회는 사람을 위로하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재정장부를 공개한 점이 사람들에게 믿음을 산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잘 차려입고 교인들끼리 네트워킹을 가지며 교리를 외치기 이전에 사회가 교회에 바라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시간 운영되는 드림씨티는 세탁, 전화, 팩스, 컴퓨터 이용과 이발, 증명사진 촬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일 아침 6시에 빵을 나눠주고 10시부터 이발 봉사를 한다. 세탁 서비스는 시간에 관계없이 항상 이용할 수 있다. 요일별로 특화된 서비스도 있다. 화요일과 토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하고 목요일과 토요일은 한방·양방진료를, 토요일 증명사진 서비스 등을 한다. 매일 400~500명이 시설을 찾고 혜택을 받는다. 후원과 지출 내역도 홈페이지에서 매일 공개한다. 드림씨티에 따르면 시설 운영에는 월 1250만원이 든다. 이 안에는 임대료 550만원과 근무자 3명 인건비 300만원도 포함됐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외하면 결국 400만원으로 시설을 운영하는 셈이다. 우연식 목사에 따르면 시설에 들이는 장비는 일부 LED 조명을 제외하고는 전부 중고품이다. 비용 절감 때문이다. 우 목사는 "돈 벌이가 목적이었다면 이런 일은 하지 못한다"면서도 "중학교 시절부터 다른 사람과 어울리며 돕는 일을 꿈꿔왔기에 즐기며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노숙인=교화 대상'으로 보는 시각부터 바꿔야 "건강한 사람은 하루 종일 누워있지 못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니까 누워있죠." 그는 노숙인 재활에 대해 "더 나쁜 상황으로 빠지지 않도록 현상유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장 변화를 기대하기보단 현상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의미다. 우 목사는 "이용자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몇날 며칠을 누워있던 사람이 갑자기 하루 8시간 근무할 수 있겠냐"며 "당장 일자리를 갖길 바라기보다는, 잘 자리가 없는 이에게 잘 곳을 마련해주고 닦을 곳을 마련해주면 된다. 물건을 보관해주고 세탁을 해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이다. 그는 "숙식과 세탁 제공하고 치약, 칫솔 등을 주면 노숙인도 기본적인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노숙인이 쓰러져 병원에 간다면 기본검사만 200만원을 들 것이고 이는 세금으로 충당된다"며 "경제논리로 보더라도 노숙인에게 숙식과 함께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이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드림씨티에서는 노숙인 25명이 회원으로 기거하고 있다. 회원 가입 조건은 술을 마시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이다. 우 목사는 "회원 가운데 정부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도 있고 직장을 구한 사람도 있다"며 "우리 사회는 노숙인에게 당장 변화를 요구하기보다 그들이 가진 아픔을 감싸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픔이 치유되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4 17:19:48 오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