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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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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메리츠화재는 '2024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을 통해 가슴 설레는 목표를 가지고 적극 도전하는 인재를 수혈해 혁신적이면서도 젊은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4년제 대학 졸업자와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정규직과 채용연계형 인턴을 포함해 두 자릿수 규모로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 대졸 공채 모집분야는 ▲상품·계리 ▲기업보험 ▲IT ▲장기보상 ▲자산운용 ▲디지털전환 등 6개 부문이다. 해당 직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메리츠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직원들이 들려주는 Meritz 톡톡톡!'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서류접수를 마감한 뒤 서류심사와 실무자 면접, 부서장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1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별도의 인턴기간 없이 바로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12월 중 입사 예정이다. 디지털전환파트는 업무 특성을 고려해 인턴십 2개월 후 채용전환 여부를 평가한다. 메리츠화재는 주요 대학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하반기 채용 관련 다양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9월 2일 고려대, 4일 서울대, 5일 연세대, 9일 중앙대, 10일 동국대 등 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금융그룹의 경영철학 중 하나는 '사람과 문화가 전부인 회사'"라며 "'세상에 없는 보험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들겠다'는 꿈을 함께 그려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가슴 설레는 도전과 열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2 15:3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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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DB손보·KB손보

NH농협생명이 종합형건강보험을 선보였다. ◆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 NH농협생명은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암치료비용과 더불어 뇌·심장질환 급여치료비를 10년간 보장하는 종합건강보험상품이다. 암치료비는 원발암, 재발암, 전이암, 소액암 등 구분 없이 암으로 발생하는 모든 치료비용을 매년 최대 1억원씩 10년 동안 보장한다. 뇌·심장 질환 급여치료비를 연 최대 500만 원씩 10년간 보장한다. NH농협생명의 암 진단금 가입한도 초과하는 기존 고객도 가입가능하다. 당사 암보험 가입자(가입 90일 경과)는 '암기가입자형'(2종)으로 가입가능하고 NH농협생명의 보험상품을 정상 유지중인 가입자는 주계약 보험료 2%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치료비안심해NH건강보험은 3대 주요 질병인 암, 뇌, 심장에 특화한 종합건강보험"이라며 "치료비 보장에 최적화된 상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보장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DB손해보험이 추석 연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 진행 DB손해보험은 추석명절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연휴 전 사고예방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DB손해보험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64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가 진행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고객에는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가지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특약 미가입 고객에게는 12가지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이 '어른이보험'을 선보였다. ◆ 5세부터 40세까지 가입 가능 KB손해보험은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오텐텐 건강보험)'의 핵심 특징인 건강고지 할인을 저연령까지 확대 적용한 신상품 'KB 5.10.10(오텐텐)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이 가입 가능한 어른이(어른+어린이) 보험이다. 중대한 질병인 뇌혈관 및 심장질환 진단비와 암 진단비 등을 감액기간 없이 가입 즉시 보장한다. 보장 강화와 함께 최대 12가지의 다양한 보험료 납입 면제 사유를 운영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 부담을 경감했다. 기존 어른이 보험에서 운영하고 있는 11가지 납입면제 사유에 더해 희귀 질환자 산정특례 진단까지 추가했다. 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지난 2023년 출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건강고지형 상품 라인업을 어른이 보험으로 확장해 이번 'KB 5.10.10 금쪽같은 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2 11:15: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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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신한라이프·삼성화재

DB손해보험이 펫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 대한수의사회와 업무협약 DB손해보험은 지난 26일 대한수의사회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과 동물진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펫보험 상품의 혁신과 동물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동물진료 향상 및 펫보험 상품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펫보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 ▲동물 보호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및 정책 제도 개선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포함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펫보험 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보험사와 수의업계와의 협력으로 펫보험 시장이 한단계 성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펫보험 산업의 발전을 위해 대한수의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라이프가 시니어 사업 협력에 나선다. ◆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29일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시니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각각의 전문 분야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고 요양시설 입주자를 위한 안정적 식음시설 운영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니어 사업 추진 계획과 식음 계획 데이터를 삼성웰스토리와 공유한다. ▲식음 서비스 기획 ▲시니어 케어 푸드 개발 ▲식음 공간 설계 ▲시니어 대상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니어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요양 업계 스탠다드(Standard)가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가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 제1기 삼성화재는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제1기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대학생 서포터즈인 '삼성화재 리틀 일반러(삼.이.일)'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이.일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로 구성돼 젊은 세대들에게 삼성화재의 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번 1기는 12월까지 4개월간 잘파세대(Z세대 + 알파세대)에게 삼성화재의 기업 가치를 전파한다. 일반보험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잘파세대와 동등한 눈높이에서 삼성화재 기업가치를 전파하고 일반보험을 알리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삼.이.일 활동을 통해 국내 리딩 컴퍼니로서 손해보험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9-01 10:49: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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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65세 인구, 1000만 육박…보험사, 해답은 '시니어?'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 앞에 두면서 보험업계가 증가하는 '시니어'층의 고객 유입에 나서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국내 총인구 기준 고령인구는 96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46만2000명(5.1%) 증가한 수치다. 고령인구는 증가했으나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14만명이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는 24만명이 줄어들었다. 국내 경제를 떠받치는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2018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초고령사회는 고령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사회다.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 비율은 19.1%로 집계돼 초고령 사회를 눈 앞에 뒀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대비하는 보험업계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주요 고객층의 고령화에 따라 요양사업·신탁업 진출, 유병자·치매·간병보험 상품 출시 등으로 고령인구 유입을 위해 시니어 관련 사업다각화를 전개하고 있다. 요양사업과 신탁업은 생명보험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요양사업에서는 현재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가 선두에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10월 KB골든라이프케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요양사업 첫발을 내디뎠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도심형 요양시설 '위례빌리지', '서초빌리지'와 첫 실버타운인 '평창 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를 추가해 요양 시설 확대에 나선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줄줄이 주야간보호센터와 요양원, 실버타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도 내 노인 주간보호서비스센터(데이케어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경기 하남 미사 지역에 요양원 1호점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남 미사 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 요양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개소를 목표로 서울 은평구 실버타운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탁업은 금전신탁뿐 아니라 재산신탁을 포함한 종합재산신탁의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돼 보험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사업이다. 종합재산신탁이란 하나의 계약으로 금전, 부동산, 유가증권, 특수재산 등 여러 재산을 통합 관리 및 운영할 수 있는 신탁업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보험금청구권 신탁재산 허용에 따라 관련 시장 진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의 수탁재산의 범위를 확대 기조에 따라 고령화로 변화하는 재산 및 금융 수요에 대응해 신탁업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허용되는 보험금청구권 신탁재산에 새롭게 진출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신탁을 확장해 신성장 분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재산신탁업 인가는 예전에 받았지만 관련 전산작업에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라며 "내년 후반쯤 전산작업 완료로 진정한 신탁업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1 08:39:1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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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제8회 Golden Fellow 인증식'

생명보험협회는 신라호텔에서 '믿음주는 골든펠로우, 신뢰받는 생명보험' 제8회 Golden Fellow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인증식의 주인공인 Golden Fellow 300명과 Golden Fellow를 배출한 생명보험사 CEO 등이 참석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과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도 Golden Fellow 인증자를 축하하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생명보험협회는지난 2017년 우수인증설계사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Golden Fellow 제도를 도입했다. 5회 연속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인증을 받은 설계사 중 장기근속, 보험계약 유지율, 불완전판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하는 인증제도다. 생명보험업계 및 우수인증설계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 덕분에 Golden Fellow는 최고의 자질을 갖춘 설계사에게 부여되는 가장 영예로운 자격으로 자리매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전년과 동일하게 Golden Fellow 1000명을 선발했다. 2024년 우수인증설계사 1만4834명 중 약 6.7%, 생명보험설계사 9만138명 중 약 1.1%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전한 보험모집질서 및 완전판매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Golden Fellow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Golden Fellow들의 전문적인 컨설팅 역량과 고객을 향한 진심은 생명보험산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자원이자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Golden Fellow들이 앞으로도 변치 않는 진심과 열정으로 현재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협회도 Golden Fellow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정성을 갖고 고객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Golden Fellow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창국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은 축사를 통해 "기술 발전 등으로 보험모집 방식이 다변화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설계사는 보험모집의 근간으로서 변함없이 중요한 역할과 책임을 가진다"며 "금융당국도 Golden Fellow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보험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으로도 모든 보험설계사가 우수인증설계사 및 Golden Fellow 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모집질서 준수, 완전판매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생명보험산업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 제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29 15: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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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실손보험금 청구 포기한다

"실손보험금 청구하려는데 진료비영수증이랑 서류 좀 부탁드립니다" 병원 진료시 데스크에서 수납을 할때마다 하는 말이다. 반드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것이라는 일념으로 모은 진료비영수증은 아직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채 방 한구석에 쌓여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가입자 10명 중 4명은 보험금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소비자 1500명 가운데 37.5%인 562명은 병원 진료 후 보상을 청구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있음에도 이를 포기했다. 포기 사유로는 '보험금이 소액이라서'가 80.1%(4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귀찮거나 바빠서'가 35.9%(202명)으로 뒤를 이었다. 그만큼 실손 보험금을 청구하는 과정이 번거롭다는 의미다. 실손보험금 청구의 번거로움은 오는 10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는 소비자들이 진료 후 요청하면 병원이 보험금 청구 관련 서류를 전자 문서 형식으로 보험사에 제출하는 서비스다. 다만 이를 위한 전산화 작업은 진전 없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보험업계는 환자의 진단, 처방 정보가 담긴 기록을 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EMR) 업체의 참여가 부진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사업에 참여하는 EMR 업체는 55곳 중 1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MR 업체의 참여 저조로 의료기관 4235개(보건소 제외) 가운데 약 4.7%에 불과한 200여곳만이 전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상급종합병원 47곳은 100% 참여했으나 병상 수가 적은 병원들의 참여가 부진하다. 이에 금융당국은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의 시행 및 업계 안착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보험업권 간담회에서 "10월부터 시행되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차질 없이 준비해 시행 기간이 정해진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 이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시행까지 약 2개월도 남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나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힌 만큼 오는 10월부터는 실손보험금 청구를 포기하는 경험이 이제는 '그땐 그랬지'하는 옛 추억으로만 남길 바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9 13:09: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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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베이비부머 은퇴 시작"…보험업계, 인생 2막 챙긴다

954만명에 달하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대규모의 고령 은퇴자들이 생성될 것으로 보이면서 보험사들이 이들을 타깃으로 은퇴 후 삶과 관련한 사업에 나서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2차 베이비부머는 1964~1973년생을 의미한다. 1954~1963년생인 1차 베이비부머들이 지난해까지 모두 은퇴 연령을 넘어선 가운데 2차 베이비부머들은 올해부터 11년에 걸쳐 은퇴 연령에 진입할 전망이다. 세대별로 보면 2차 베이비부머는 954만명으로 전체 인구에서 18.6%에 달할 정도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다. 1차 베이비붐 세대 705만(13.7%) 대비 약 200만명 이상 더 많은 수치다. 본격적인 2차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은퇴에 따라 고령 은퇴자를 위한 보험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험회사의 고령시장 사업전략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고령자의 은퇴 후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신탁보험상품으로 관련 사업에 나서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9월 보험업계 최초로 종합은퇴솔루션 360Future를 출시했다. 360Future는 건강관리와 자산관리 등 기본 19가지 서비스와 함께 프리미엄 고객에게는 12가지 서비스를 포함해 총 31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노후 케어에 특화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가족도 이용가능해 젊을 때에는 부모님 부양에 도움을 주고 은퇴 이후에는 시니어가 된 고객이 적극 활용할 수 있다. 360Future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인슈어런스 아시아 어워즈 2024'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올해의 고객 서비스 부문을 수상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360 Future는 이전에 없었던 은퇴라는 타이틀에 초점을 맞춘 종합서비스"라며 "은퇴 이후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신탁상품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령자 특화 신탁상품으로 노노(NO老)안심신탁과 종활(終活)신탁(Well-ending trust)을 취급하고 있다. 노노안심신탁은 위탁자가 고령, 노인성 질환 등으로 의사능력에 문제가 생겨도 신탁계약을 통해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상품이다. 종활신탁은 위탁자 사망 후 미리 지정한 상조회사 및 봉안 업체에 장례비용 등을 지급할 수 있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추후 다양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종활신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월 '대명스테이션'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와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노노안심신탁에서는 교육 서비스 사업자인 '대교'와 업무제휴를 추진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와 업무 제휴 예정으로 아직 시기는 미정인 상황"이라며 "대교와는 치매 예방 콘텐츠 등을 제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사들이 고령 은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다만 아직까지 보험업계에는 은퇴 후 삶과 관련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고령층 특화 사업자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사들은 고령층에 특화된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임준 보험연구원 연구원과 정수진 연구원은 "고령 고객을 별도의 세분화된 시장(Segmented market)으로 구분하고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종합적인 접근법의 마케팅 전략이 추진되고 있지는 않다"며 "은퇴 이후의 삶과 관련된 상담이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령층 특화 사업자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아직 국내 보험업계에는 그러한 브랜드를 가진 사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도의 자회사 설립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은퇴 이후 가장 먼저 떠오를 수 있는 고령층 특화 브랜드 구축에 유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9 08:00:2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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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생명,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환경 정화 봉사활동

KB라이프생명의 희망드림봉사단은 지난 2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국회의사당까지 이어지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일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분야의 봉사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KB라이프생명 희망드림봉사단 소속 임직원 13명은 대표적인 유해식물인 가시박, 환삼덩굴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후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고 토종생물의 서식을 위협하는 식물을 관리하여 건강한 샛강숲 조성에 앞장섰다. 또한 서울 시민들이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전문 생태강사와 함께 샛강을 산책하는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희망드림봉사단은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과 서식지를 관찰하고 생태공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KB라이프생명 직원은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이자 다양한 종들의 생물이 함께 어우러져 도심 속 생태계를 이루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의 깨끗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8 16:03:3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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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DB손보·동양생명·교보라이프플래닛

DB손해보험이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 서울대학교와 MOU DB손해보험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해동학술관에서 서울대학교와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예비)창업자를 발굴 및 육성 하기위한 프로그램과 서울대학교 동문 창업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대학교의 우수한 인재풀과 동문 창업기업풀을 바탕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기술들을 보험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창업 생태계 발전을 목표로 협력하여 유의미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이 군산지점 확장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 ◆ 기존 월명로에서 수송로로 확장 이전 동양생명은 지난 27일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로로 확장 이전한 군산지점의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군산지점은 안정적인 영업을 기반으로 조직 규모를 점차 확대한 바 있다. 고객 접근성 향상과 한 차원 높은 편의 제공을 위해 군산시 월명로에서 수송로로 확장 이전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박판용 FC 영업본부장 등 영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지점은 이전보다 넓어진 약 126평(416m2) 규모로 군산시 수송로 176 준빌딩 3층에 새롭게 개점했다. 다목적 회의실과 상담실 등이 새롭게 마련돼 직원과 설계사들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한 상담 공간도 마련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군산지점은 명실상부 동양생명 대표 지점 중 한 곳으로 매년 조직 규모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새롭게 확장된 지점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호남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수호천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채팅 상담 세일즈 플랫폼을 구축했다. ◆ 생성형 AI 기반 상담 및 채팅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옴니채널 세일즈 성과 증대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을 구축해 지난 26일 교보라플 본사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생성형 AI 기반 채팅상담 세일즈플랫폼이 구축되면 고객의 상담 내용과 기존 데이터를 AI 상담 어시턴트가 학습하고 검토한다. 문의 내용을 빠르게 요약해 고객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 전문상담사 업무를 지원한다. 전문상담사는 과거보다 AI 어시턴트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 문의에도 일관된 양질의 답변을 빠르게 제공할 수 있어 업무 효율과 전문성이 향상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보험진단 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 이용 고객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보장 내용을 생성해 서비스 이용 중 고객 맞춤 상담과 상품 추천이 가능해진다. 김영석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그동안 보험 시장이 고객이 아닌 설계사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교보라플은 디지털보험사로서 고객 중심의 시장 환경으로 개편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8 13:58:3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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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라이나생명·iM라이프·하나손보

라이나생명이 더 나은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 'WOW 프로젝트' 라이나생명은 새로운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직원 스스로 만드는 'Way of Working(WOW)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WOW 프로젝트는 장기적인 보험시장 침체와 경쟁이 심화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직원이 직접 일하는 방식을 만들고 체계화해 라이나생명만의 업무방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진행된 발대식에서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앰버서더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앞으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강조하고 45명의 앰버서더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다양한 부서에서 선발된 직원들로 구성된 '라이나 WOW Guide'는 라이나의 'WOW'를 직접 만들고 임직원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조지은 라이나생명 대표는 "현재의 라이나를 만든 과거의 방식을 미래를 위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새로운 성장을 위한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라이나생명이 더 혁신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The 1st Choice Brand로 도약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iM라이프가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 전문가 초청 강연 등 능동적 성장 환경 조성 iM라이프는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 '아이엠 인사이트(iM Insight)'를 지난 26일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엠 인사이트는 iM라이프가 다분야 전문가들의 지식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 중인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이엠 인사이트엔 강민구 법무법인 도울 대표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AI시대의 생존자세(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iM라이프는 강연 후 여름철 무더위에 지쳤을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영화 관람을 진행했다. 사명 변경으로 새 출발을 맞이한 임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AI 등 디지털 기술이 성큼 다가온 뉴노멀 시대에 빠르게 대응하는 책임감 있는 보험사가 되기 위해 구성원의 자발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iM라이프는 임직원들이 능동적으로 질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적 욕구를 자극하고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손해보험이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 ◆ 소비자와 적극 소통 하나손해보험은 소비자의 시각에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고자 '2024년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평가단은 활동 기간 동안 하나손해보험의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서비스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공고 기간은 8월 19일부터 9월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에서 지원 가능하다. 최대 25명의 소비자평가단을 모집한다. 소비자평가단 지원자격은 장기보험에 대한 불편사항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하나손해보험 장기보험 상품을 가입한 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평가단은 9~10월 사이 활동 기간 내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평가단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작은 개선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소비자가 원하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야 한다"며 "개선의견으로 나온 사항들은 빠른 시일내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회사 경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8-27 15:15:07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