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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웅
어기구 "1조1502억원 들인 산업부 R&D사업, 성과 저조"

산업통상자원부가 2017년도 하반기 국가 연구개발(R&D) 종료 및 추적 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성과율 제고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어기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하반기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에 따르면 산업부의 '에너지자원순환기반조성', '지식경제프론티어기술개발', '헬기기술자립화사업'등 3개 사업의 평가점수는 각각 73.1점, 75점, 76점으로 평가대상 정부부처 사업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가 시행한 이번 평가는 2016년 종료 된 7개 부처 11개 사업에 대한 '종료평가'와 사업종료 후 5년이 경과한 3개 부처 5개 사업에 대한 '추적평가'로 나누어 이루어졌는데 '에너지자원순환기반조성'은 종료평가, '지식경제프론티어기술개발', '헬기기술자립화사업'은 추적평가 대상이었다. 사업에 소요된 총 사업비는 에너지자원순환기반조성 1524억원, 지식경제프론티어기술개발 5335억원, 헬기기술자립화사업 4643억원 등 총 1조1502억원으로 이는 과기정통부 5개 사업 2조 4791억원, 교육부 1개사업 1조 7960억원에 이어 8개 정부부처 중 3번째로 많은 사업비를 쓴 것이다. 종료평가의 경우, 과기부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91.0점으로 가장 높았고, 행안부의 '국민안전확보기술개발' 89.1점, '방재실험시설구축' 83.8점, 농촌진흥청의 '농축산물부가가치향상' 81.5점, 환경부의 '환경융합신기술개발' 81.1점 순이었으며 산업부의 '에너지자원순환기반조성'은 11개 사업 중 9위로 평가됐다. 추적평가의 경우 3개 부처 5개 사업 중 산업부의 '지식경제프론티어기술개발'과 '헬기기술자립화사업'만이 각각 75점, 76점으로 평균점(80.5점)에 크게 못 미치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어 의원은 "국가R&D사업의 핵심부처로서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초석을 다져야할 산업부가 막대한 연구개발 예산을 쓰면서도 성과가 정부부처 중 최하위로 저조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R&D사업의 성과율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10-04 11:32:50 최신웅 기자
국가기술표준원, 캄보디아에 주유기 조작방지 시스템 전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주유량 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개발한 한국형 주유기 조작방지 시스템을 캄보디아에 전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표원은 주유기 조작방지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위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이엔이와 함께 이날부터 캄보디아 국가계량센터에서 시제품 가동을 시작했다. 국표원은 설치된 주유기를 이용해 주유기 조작방지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함께 연말까지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이후 캄보디아측과 협의해 주유기에 조작방지 모듈 장착 의무화의 법제화를 지원 예정이다. 캄보디아에는 주유기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과 제도가 아직 갖춰지지 않은 만큼, 우리나라의 이번 지원은 캄보디아가 석유 공정거래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캄보디아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주유기 관련 법제화가 진행된다면 캄보디아에 수출하는 우리 기업이 기술규제에 따른 애로를 해소가 기대된다. 허남용 국표원장은 "개도국에서 발생하는 기술규제 애로를 지역별로 일괄 해소할 수 있도록 동남아, 남미 등 지역 단위의 표준·인증분야 협력체를 형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03 14:46:5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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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18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멀게만 느껴졌던 지구의 끝, 남극과 북극을 도심 속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설전시장에서 '2018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극지체험전시회는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며, 올해에는 '가자! 자원의 보고 남극·북극에'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는 해수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극지연구진흥회, 극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래 전 지구의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남극 빙하와 운석, 펭귄·바다표범·바닷새 등 극지 동물, 해조류·이끼류와 같은 극지 식물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동·식물의 표본들과 방한복 등 극지 용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 극지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가상현실(VR) 체험을 통해 극지탐험 난파선을 실제로 탑승한 것과 같은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스노모빌과 같은 장비들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 모형을 비롯해 북극곰·펭귄 모형 전시, 극지 사진전 등 도심 속에서 극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전시회 기간 중 둘째, 넷째 일요일 10시 30분에는 남극에 위치한 '장보고 과학기지' 대원과 직접 화상 통화를 연결해 국민들이 남극의 생활상에 대해 궁금한 사항들을 직접 질문해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벤트 구역에서는 수시로 '장보고기지 모형 조립대회', '극지동물 스티커 붙이기', '남극으로 보내는 편지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개발과장은 "도심에서 남극과 북극의 생생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극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극지연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8 극지체험전시회는 관람 기간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한다. [!{IMG::20181003000110.jpg::C::540::전시관에 마련된 아라온호 내부 탐험 체험관./해수부}!]

2018-10-03 14:46:4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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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 이슈 다시 주목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저임금 차등적용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면서 최저임금 차등방안 이슈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여야를 비롯한 정치권과 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부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등 아직까지 입장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3일 정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최저임금과 관련, "지역별 차별화에 대한 것도 고용노동부와 저희(기획재정부)가 내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폭으로 일정한 밴드(범위)를 주고 지방에 결정권을 주는 것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부총리는 자신이 앞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시장의 수용성, 자영업자나 영세상인·중소기업 등의 어려움을 고려해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는 속도나 최저임금 결정 방법에 관한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날 여·야는 최저임금 차등적용과 관련해 한 목소리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의자로 나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동생산성을 넘어선 임금 인상은 '양날의 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최저임금 1만원의 목표 연도는 시장수용성, 국가경쟁력 등을 감안해 조정된 로드맵을 제시해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어 "중기적으로는 지역·업종·직무 역량별 차등 지급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도 "최저임금의 영향이 큰 편의점과 골목가게 등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경비원·청소용역 등의 업종에서 32만개에 달하는 일자리가 줄었다"며 "최저임금 속도를 업종, 규모, 지역에 따라 유예하거나 탄력적으로 조정해 재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업계는 진작부터 최저임금 5인 미만 사업장 소상공인업종 규모별 차등 적용,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 50% 소상공인 대표 보장 등을 요구하며 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정치권과 소상공인업계의 요구에 정부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 부총리가 다른 입장을 밝힌 것이 이를 반증한다. 이 총리는 이날 업종·지역·규모별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에 대해 "현재 상태에서 차등 적용한다는 것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 제도가 생긴 이래 꾸준히 제기된 쟁점인데 현재까지 다수가 납득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해 단일 임금제로 간 것으로 안다"며 "단일임금제를 부분적으로 수정할 것인가는 전문가들의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주무부처인 노동부와 기재부 또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노동부는 김 부총리의 발언과 관련해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차등적용 요구가 제기돼왔고,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화 하는 법안도 다수 국회에 계류돼 있어 기재부에서 내부적으로 타당성,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역별 차등적용 문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회적 대화와 국회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사항"이라고 말했다. [!{IMG::20181003000066.jpg::C::540::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2018-10-03 13:56:52 최신웅 기자
산업부, 태국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우수상품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신남방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태국에서 '방콕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우수상품전'은 우리기업의 진출초기 지역이나 전략시장에서 한국 단독으로 개최되는 해외전시회로 지난해 11월 신남방정책이 공식 발표된 후 아세안 국가에서는 최초로 열린다. 특히, 올해 수교 60주년 맞는 태국을 거점으로 우리기업이 아세안시장에 보다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기업 105개사가 참가하며 전시 품목은 유망 소비재와 IT·전자, 부품소재 등으로 구성됐다. 씨제이(CJ)오쇼핑, 지에스(GS)홈쇼핑, 현대홈쇼핑 등 태국 홈쇼핑 시장에 이미 진출한 우리 유통기업이 함께 참가해 중소중견기업의 동반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아세안을 중심으로 한 14개국 1000여 바이어와 유통기업이 전시를 관람하고 우리기업과 1: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CP ALL, 센트랄 그룹과 같은 태국의 대표 온·오프라인 유통망도 참가해 우수 소비재 기업과 입점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채용박람회도 열려 구인기업 20개사와 청년 구직자 100여 명이 참가하는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인(모바일 메신저), 비제이씨(BJC)중공업(해양플랜트), 동부제철(철강), 락앤락(소비재) 등 우리 기업과 매리어트(호텔) 등 세계적인 기업이 참가해 총 35명의 한국 우수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박덕렬 산업부 무역진흥과장은 "신남방 지역과 상생번영을 위한 맞춤형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 기업의 유통망 확보와 양국의 상호투자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신남방 국가를 미·중·일·러 4강과 동등한 수준의 동반자로 격상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03 11:45:09 최신웅 기자
정부, 전국 12개 권역별 '2018 통상·무역정책 지역설명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18 통상·무역정책 지역설명회'를 이달 4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12개 권역별로 순회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정부의 통상정책방향을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유하고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주요지역을 방문해 통상정책을 공유하는 것은 2014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계기 설명회 이후 4년만으로, 특히 이번에는 기존의 FTA 이슈 및 활용과 함께 정부 통상정책 방향 전반적인 내용을 지역과 소통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 산업부는 최근 FTA 추진동향, 외국의 수입규제 조치에 대한 대응현황 및 계획, FTA 활용 촉진정책 및 무역조정지원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4일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결과를 자세히 소개하고 중국, 인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 동향,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한-러시아자유무역협정 추진 등 신규 자유무역협정 추진동향도 공유한다. 또 지역 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해 새로운 수출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 컨설팅, 교육·인력 양성 등 다양한 활용촉진정책과 자유무역협정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제도에 대한 정보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통상주체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확대는 물론,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통상정책에 반영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10-03 11:31:26 최신웅 기자
손금주 "수협, 최근 3년 간 면세유 부정유통 적발 물량 1100배 증가"

수협의 면세유 부정유통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손금주(무소속)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면세유 부정유통으로 총 35명이 적발됐으며, 추징액이 7억4000여 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는 면세유 부정유통으로 1명이 적발, 물량 400ℓ에 대해 10만 원의 추징세액이 부과됐으나 2017년에는 21명, 물량 462㎘가 적발돼 6억700만원의 세액이 추징됐다. 3년 사이 부정사용 적발이 물량으로는 1155배, 금액으로는 6070배 증가했으며 1인당 부정수급액 역시 10만 원에서 2890만원으로 289배나 뛰었다. 수협중앙회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06조의2에 따라 개인, 영어조합법인, 회원조합, 어촌계 및 어업주업법인의 선박, 시설, 어업용 기계 등을 대상으로 면세유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수협에 면세유를 적법하게 제공받는지 확인하거나 부정유통을 적발·관리·감독할 수 있는 권한은 없고, 경찰 또는 어업관리단의 관리와 수사에 의존하고 있어 실제 부정유통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손 의원은 "면세유 부정유통은 증가하는데 이를 관리·감독할 인력이나 권한은 부족해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면세유 부정유통에 대한 단속을 철저히 하고, 강력한 처벌과 면세유 취급 교육 등 적법한 사용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03 11:31:13 최신웅 기자
근로복지공단, 국제사회보장협회 아태지역 우수사례 선정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2018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에서'아시아·태평양지역 우수사례(Good Practice Award for Asia and the Pacific)'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사회보장분야 대표적 국제기구인 국제사회보장협회와 말레이시아 사회보장청(PERKESO)이 주관했으며, 총회를 앞두고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15개국 20개 기관에서 제출된 76개의 사례를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공단은 '재활서비스 확충을 통한 산재노동자 직업복귀 제고'사례로 우수상을, '임금체불보장제도를 통한 체불노동자 생활 안정'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산재보험에서 의료재활, 사회재활, 직업재활로 구분된 재활 서비스를 확충하고 서비스 전달체계를 발전시킴으로써 산재노동자의 사회 및 직업복귀 촉진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임금채권보장제도가 도입된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총 89만1518명의 체불노동자에게 3조7402억원을 체당금으로 지원해 체불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활안정 및 생계유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이번 ISSA 아태지역 총회는 근로복지공단의 우수 사례를 세계 사회보장전문가와 아태지역 회원기관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틈새 없는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0-03 11:30:47 최신웅 기자
이재정 "2015년 이후 가정폭력사범 16만여 명 검거, 피해자의 75%가 여성"

지난 2015년 이후 가정폭력사범이 약 16만여 명 검거된 가운데 피해자의 75%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폭력사범의 재범률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가정폭력재발우려 가정도 1만 가구 넘는 것으로 조사돼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재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 이후 가정폭력사범 검거 등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검거된 가정폭력사범은 16만4020명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가정폭력사범 중 구속은 단 1632명에 그쳤으며 불구속이 전체인원의 99%를 차지하는 등 가정폭력 사범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다수를 이뤘다. 특히, 2015년 4.1%였던 가정폭력 재범률은 16년 3.8%로 감소했지만 17년 6.1%, 18년 8.9%를 나타내 4년 만에 2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가정폭력 피해자를 살펴보면 2014년 이후 총 13만9053명의 피해자 중 75%에 달하는 10만4802명이 여성이었으며, 사전동의를 받아 경찰이 관리하는 가정폭력 재발우려 가정은 2018년 6월 현재 1만978가구에 달하며 위험등급인 A등급 가정만 4319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상대적 약자인 여성과 아동에 집중된 가정폭력 범죄에 대해 집안일로 치부하며 솜방망이 처벌로만 일관한다면 가정폭력의 굴레를 끊어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가정폭력 절감대책은 경찰만의 몫이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감안해 지역사회와 정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재구축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18-10-03 11:30:11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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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인도네시아서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 개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달 25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2018(KOREAN FOOD FESTIVAL 2018)'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인도네시아의 정계, 학계, 연예계 등 현지 오피니언 리더 50여명을 초빙해 '한식 연구소 맛과 멋'의 대표 김경미 쉐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20m 김밥 말기 행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과 현지 언론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건강한 음식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유튜버 및 SNS에서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인플루언서들도 초대해 한국의 닭갈비를 직접 배우고 요리하는 현장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며 팔로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웨스틴 호텔 행사장 내에는 인도네시아에 한국 식품을 유통하는 5개 업체가 참여해 한국의 빙과류, 농·식품류, 음료수, 인삼 등을 시식하는 코너도 마련해 한국 제품에 대한 직접 홍보를 펼쳤다. aT에서는 복분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 육성을 위한 미래클 K-프로젝트 품목들을 현장에 전시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현지 공중파 방송사 트랜스 7(Trans 7)의 프로그램인 '마깐 버르사마'에서는 이번 행사를 한국음식 특집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이달 6일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한식과 한국식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IMG::20181002000088.jpg::C::540::}!]

2018-10-02 15:26:18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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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 추석 연휴로 8.2%↓… 일평균은 사상 최대

올 9월 우리나라 수출이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줄면서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일평균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올해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올해 월별 수출은 5월부터 사상 처음 5개월 연속 5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8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9월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 나흘 감소와 작년 9월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이 지난해 대비 수출 감소 원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조업일이 4일 줄어 최소 80억달러의 수출 감소 영향이 있다고 밝혔다. 조업일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작년 대비 10.6% 증가한 25억9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1∼9월 누적 수출은 작년 대비 4.7% 증가한 4504억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월 일평균 수출도 22억5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다. 수입은 408억400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1% 감소했다. 조업일 감소에 따른 국내 생산 축소와 작년 대규모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수입이 2016년 10월 이후 23개월 만에 줄었다. 무역흑자는 97억5천만달러로 8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1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28.3%), 석유제품(13.5%), 컴퓨터(5.7%) 3개 품목만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공급 부족 현상 완화로 단가가 소폭 하락세지만, 고사양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증가세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은 124억3000만 달러로 9월 전체 수출의 24.6%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수출단가 호조 영향으로 11개월 연속 30억달러 이상을 수출했고, 컴퓨터는 교체수요 확대와 기업용 시장 성장으로 18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이날 9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직접한 김현종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 수출이 최초로 연간 6000억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김 본부장은 9월 수출의 감소 원인인 추석 연휴가 작년에는 10월에 있었기 때문에 올해 10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11월, 12월에도 수출이 5% 내외 성장하면서 월 500억달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본부장은 "수출이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반기 리스크 총력 대응으로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82.jpg::C::540::}!]

2018-10-01 15:02:5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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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고 표현하니 이웃 간 갈등도 없어요”

최근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에 거주 노인들의 삶의 질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농촌진흥청이 농촌 노인의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 마을 주민과의 갈등 해결과 대인관계 유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공감 능력의 3요소인 인지, 정서, 의사소통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으며, 갈등 해소와 원만한 대인관계 형성으로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인지'에 관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알고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해 공감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마음 열기', '자기 이해하기', '상대방 이해하기' 3개 주제로 이루어졌다. 관련 체험은 ▲만다라 색칠과 소감 나누기 ▲감정 종류 이해하기 ▲표정 그림과 감정 단어 잇기 ▲감정 표현 알아맞히기 등이 있다. 다음으로 '정서'는 상대방이 처한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 정서적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공감하기', '귀 기울이기' 2개 주제로 구성했다. 관련 체험으로는 ▲얼굴 표정 표현하기 ▲상황 그림 전달하기 ▲맞장구 연습하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과 관련해서는 정서적으로 공유한 '감정'을 상대방에게 언어적·비언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요청하기', '관계 맺기' 2개 주제다. 관련 체험은 ▲정중하게 요청하기 ▲상황에 맞는 표정 짓기 ▲장점 찾고 칭찬하기 ▲공동화 그리기 등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의 프로그램을 농진청은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의 5개 마을(여주, 연천, 이천, 평택, 포천)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 54명에게 주 2회 2시간씩 4주 간 적용한 결과, 공감 능력 점수(3.72점→4.29점)와 대인관계 점수(3.78점→4.26점)가 모두 향상됐다. 또한, 매우 높은 만족도(2.93점/3점 만점)를 보여 참가자 10명 중 9명은 다음에도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노인은 "농촌지역이 삭막해지면서 이웃과의 교류도 예전과 같지 않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들과고 조금은 더 친해진 것 같다"며 프로그램의 만족감을 드러냈다. 농진청은 이 내용을 담은 '공감 능력 향상 프로그램 매뉴얼'을 제작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노인상담연구소 등에 배부했다. 아울러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서도 볼 수 있다. 최정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는 "이 프로그램으로 농촌 노인이 이웃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76.jpg::C::540::농진청이 개발한 노인 공감력 높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농진청}!]

2018-10-01 14:43:49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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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생명자원 온라인 분양 개시

해양수산부는 10월부터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자원검색부터 분양신청, 결과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시하는 온라인 통합 분양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든 서식을 온라인상에서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원 분양신청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조회해볼 수 있다. 또한, 매 단계마다 신청자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분양 신청자뿐만 아니라 해수부, 기탁기관, 책임기관 등 업무처리자에게도 동일하게 알림·조회 서비스가 제공돼 빠른 분양 처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생명자원 분양 서비스는 연구, 교육, 전시 등의 목적으로 해양생명자원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기탁등록보존기관 등이 확보한 자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분양받을 수 있는 자원은 해양포유류인 각종 상어를 비롯해 산호, 말미잘, 플랑크톤, 해양미생물 등 약 6800종에 달한다. 지금까지 해양생명자원을 분양받기 위해서는 직접 수기로 각종 서식을 작성해 기탁기관이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해야 했다. 또한, 신청 후에도 승인과정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전자우편 수신 오류 등으로 인한 절차 지연 등 불편함이 있었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관련 연구자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분양서비스에 대한 불편사항을 조사해 왔다. 이후 조사결과를 반영해 시스템 설계와 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10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이 시행되면 해양생명자원의 신청부터 배송완료까지 소요기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단축돼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원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이번 통합 온라인 분양서비스로 분양 신청자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해양생명자원을 활용한 연구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G::20181001000171.jpg::C::540::해양생명자원 분양 초기화면./해수부}!]

2018-10-01 14:43:34 최신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