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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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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유튜버 반둥오빠·블라이미와 동남아에 한국 알린다

와우코리아 비정상회담./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글로벌 파워유튜버들과 함께 한국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전 세계 구독자 73만명을 보유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인 유튜버인 '반둥오빠(Bandung Oppa)'가 MC로 출연하는 '와우코리아 비정상회담' 3편을 특별 제작·방영한다. 이는 재한 아시아·중동지역 유학생들로 이뤄진 '와우코리아 SNS 기자단' 중 9개 국가 기자들이 한국여행의 매력, 코로나19로 인한 모국 상황과 '방구석 챌린지', 코로나 이후 추천해 주고 싶은 한국 여행지 등 3가지 테마로 코믹하게 구성한 토크쇼다. 와우코리아 유튜브 채널에 매주 한 편씩 게재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Apa Kabar(대신 안부 전해드립니다)'라는 특별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영상은 말레이시아 현지 사람에게서 사연을 받은 뒤 한국에 거주 중인 유학생 등 지인을 찾아가 현지에서 만든 안부 영상을 전달해 두 사람을 연결해 주는 내용이다. 구독자 5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블라이미(Blimey)'와 함께하며, 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강규상 관광공사 아시아중동팀장은 "당장 한국을 찾지 못하더라도 한국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코로나 종식 이후 꼭 방문해보고 싶은 관광목적지로 한국을 버킷리스트에 넣을 수 있도록 호감도를 높이는 새로운 시각의 사업을 시도 중"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현 시점에 효과적인 사업들을 적시에 발굴·시행해 잠재 방한객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9 14:23:1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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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시 자체 배출 이산화탄소량 국내 최초 산정

측정지점별 이산화탄소 농도 ./ 서울시 서울 시내에서 난방이나 교통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보다 적고 프랑스 파리보다는 많은 것으로 측정됐다. 서울시는 작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내 4개 지점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해 비교한 결과 도심이 배경지역에 비해 여름철 27ppm, 겨울철에는 20ppm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인구가 밀집하고 활동량이 많은 도심 지역에서 온실가스가 그만큼 많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대표적 온실가스 물질이다. 도심과 주변지역의 실제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해 비교한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용산이 가장 높은 448ppm, 관악산이 가장 낮은 423ppm을 기록했다. 남산 하층부는 444ppm, 남산 상층부는 434ppm이었다. 용산과 관악산의 이산화탄소 농도 차이, 즉 도시 증가분은 20∼27ppm으로 측정됐다. 이는 로스앤젤레스(30ppm)나 중국 베이징(28ppm)보다 작고 파리(7ppm)나 미국 보스턴(16ppm)보다 큰 수치다. 도시 증가분이 클수록 인위적 활동에서 비롯된 이산화탄소량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 연구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 기후융합과학연구실이 공동으로 했다. 연구 결과는 대기환경 분야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9 14:10: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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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용두1구역에 아파트 587가구 들어선다

동대문 용두1구역 2지구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18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26번지 일대 용두1구역 2·3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상지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도시정비형 재개발 구역이다. 원래 건축물 주 용도는 '업무·판매'였고 주거 비율은 0%였다. 이번 변경안은 주 용도를 '업무·주거'로 바꾸고 주거 비율을 90%로 대폭 끌어올렸다. 용도지역이 상업지역인 2·3지구를 사실상 주거지로 바꾼 것이다. 건물 층수의 경우 두 지구 모두 기존 24층 이하였는데 2지구는 27층 이하, 3지구는 28층 이하로 늘릴 수 있게 됐다. 단, 건축물 높이는 공히 90m 이하 그대로다. 이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3월 28일부터 3년간 한시 적용하기로 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 정책에 의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지구에 공동주택(아파트) 299가구와 오피스텔 171실, 3지구에는 공동주택 288가구와 오피스텔 120실이 생긴다. 이 가운데 전체 연면적의 15%에 해당하는 2지구 76가구, 3지구 79가구 등 총 155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심지역 주택공급을 확대함과 동시에 60㎡ 이하 소형주택 공급으로 젊은 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9 14:07: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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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험시설 12종 무기한 운영중단···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후속 강화조치에 따라 19일 0시부터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해 운영중단 조치를 했다.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종교시설은 온라인 비대면 예배만 허용한다.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모든 형태의 모임은 금지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온전한 2단계' 시행방안을 발표했다. 운영이 중단되는 고위험시설은 유흥주점·콜라텍·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노래연습장·실내 스탠딩공연장·실내집단운동·직접판매홍보관·대형학원·뷔페·PC방이다. 고위험시설 운영중단은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적용된다. 정부는 지난 15일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면서 고위험시설에 대해 방역수치 의무화 조치를 유지하고 영업을 제한하지는 않아 '1.5단계'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또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에 대한 조치를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는 집합제한 명령으로 전환했다. 전날까지는 정규예배가 허용되고 그 밖의 행사와 대면 모임만 금지됐다. 시는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을 벌인다. 현장에서 방역수칙 위반을 적발하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형사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사랑제일교회와 되새김교회·안디옥교회 등 종교시설에 대해 '서울시 즉각대응반'을 구성하고 명단 확보와 심층 역학조사 등 방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또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규모의 모든 공적·사적 집합·모임·행사를 금지했다. 시는 이같은 인원 기준을 넘어서는 각종 시험과 결혼식·동창회·야유회 ·전시회·박람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시행할 방침이다. 다만 공간을 나누고 이동·접촉을 차단한 상태로 치러지는 시험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는 조건 하에 허용된다. 공무와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행사의 경우도 긴급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산하기관이 운영하는 실내 국공립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이 전면 중단된다. 평소의 50% 이하 수준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해 운영해온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같은 문화·체육시설도 문을 닫는다. 어린이집은 휴원하고 사회복지시설은 휴관·휴원이 권고된다. 다만 긴급돌봄이나 가출청소년 쉼터 보호, 긴급구조, 비대면 상담 등 최소한의 서비스는 유지하기로 했다.

2020-08-19 14:03: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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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동선 공개로 인한 2차 피해 막는다"··· 개인정보보호 추진계획 시행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발표로 인터넷에 공개된 시민 신상정보를 삭제하고 개인정보 가명화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정보 주체 권리 보장에 나선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정보보호 추진계획'을 마련해 오는 2021년까지 시행한다. 시는 "4차산업 신기술 도입과 데이터 3법 개정 등 정보통신 환경 변화로부터 시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인터넷에 떠도는 개인정보(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등)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e클린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e클린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 노출된 개인정보를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통해 검색·삭제한다. RPA란 로봇이 자동으로 업무를 처리토록 하는 시스템으로, 단순·반복적인 일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개인정보를 처리해달라는 요구에 부응하고 신상털기와 같은 개인정보 유출과 이에 따른 권리 침해를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4월까지 시는 개인정보 e클린서비스 마련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공공부문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비식별화하는 '가명화 지원센터'를 가동하기로 했다. 가명화 지원센터는 공공데이터의 개인정보를 가명·익명화하는 방식으로 안전 조치를 한다. 이를 통해 시는 가명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이달 5일부터 특정 개인을 알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정보를 처리한 경우 4억원 또는 자본금의 100분의 3 중 큰 금액 이하로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 시는 내년 5~12월 개인정보 가명화 지원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개인정보 침해사고로 생기는 재정적 손해배상에 대비하기 위해 책임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총 2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근 사이버 침해위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가입 기간은 내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이며 개인정보 침해 손해배상, 데이터 자산손실 복구비용, 사고대응 비용 등을 보장한다. 이외에 시는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AI 대응시스템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차단 시스템 ▲개인정보보호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0-08-19 13:53: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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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일본시장 대상 반려동물 활용 감성마케팅 추진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을 활용한 영상콘텐츠로 감성마케팅이 활발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매년 선발해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기자단 '칸타비 서포터즈'에 강아지 기자 '코코'를 합류시킨다는 설정으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사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인기 관광지를 직접 취재하는 형식으로 '지금, 여기, 서울'이라는 테마의 브이로그 영상 5편과 티저영상을 제작했다. 18일 티저영상을 시작으로 칸타비 서포터즈 SNS 채널을 통해 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콘텐츠는 강아지를 활용한 영상으로 코로나 상황 이전에 즐겨 찾던 관광지의 현재 모습을 소개한다. 또 한국관광에 대한 간접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연남동, 반포한강공원, 남산, 성수동 등 관광지 일대를 안내하기로 했다. 일본의 경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영상콘텐츠를 통한 감성마케팅이 활발한데다 향후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목적지로 방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하상석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에서는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 관련 영상콘텐츠의 커뮤니케이션 효과가 특히 높은 편"이라며 "이런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의 친근감과 호감도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과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영상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0-08-18 13:53:5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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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동 한달살기 2년··· 주민과 약속한 사업 차질 없이 이행 중

마을쉼터 조성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이 재작년 한 달간 삼양동에서 생활하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사업 48건 중 28건을 완료했고 20건은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앞서 박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7∼8월 서울 강북구 삼양동의 에어컨 없는 옥탑방에서 한 달 동안 살며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구상하고 삼양동 37건, 강북구 30건 등 67건의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46건은 작년에 마무리됐다. 서울시는 박 전 시장이 약속한 사업 가운데 주민 관심도와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재분류하고 도시재생과 같이 기존 사업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사업을 포함시켜 48건을 다시 선정했다. 시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 2주년을 맞아 이같은 추진 상황을 시민에게 공유하고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삼양동 일대 이면도로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통해 열악했던 기반시설을 상당 부분 개선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던 127세대 중 공급을 신청한 64세대에 배관공사를 했다. 또 방치된 빈집 5채와 유휴 국공유지 2필지를 활용해 마을쉼터 5곳을 마련했다. 미양·삼양초등학교 옥외공간을 근린공원으로 활용하는 '에코스쿨'을 조성했다. 시는 내년 8월 빈집과 노후한 마을쉼터를 복합개발한 '삼양동 주민 복합공간'을 열 계획이다. 고질적 주차·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되고 있다. 1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신설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다.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올해 4월부터 평일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을 줄여 혼잡도를 36%포인트 낮췄다.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강북 청소년 거점도서관과 같은 문화·여가시설 건립도 추진 중이다. 방치된 빈집을 시가 매입해 조성한 청년주택은 오는 12월,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은 내년 6월 각각 입주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이 시작된 삼양동 일대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작년 8월부터 강북구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018년 삼양동 한 달 살이는 서울시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패러다임을 강북 우선투자로 바꾼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수십 년 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을 하루아침에 바로잡기는 어렵지만 약속한 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정책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8 13:46: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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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디지털 기술로 사회 문제 해결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1층에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를 마련하고 19일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DSI)이란 환경·복지·교통 등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디지털 기술과 혁신적 아이디어로 접근해 해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는 서울도서관과 연세대·희망제작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운영한다. 공공도서관을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센터는 다음 달 시민과 전문가의 첫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영역의 사회 문제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혐오와 차별 극복 ▲공유경제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서울도서관 혁신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줄이기를 발굴해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등의 결과물을 낼 계획이다. 본격 프로젝트에 앞서 이달부터 사회혁신·기술 분야 교육이 운영된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에서 나아가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문화 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8-18 13:38: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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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안전감사과' 생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자체 자정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감사과'를 신설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각종 사건·사고의 컨트롤타워 기능과 부조리 차단을 위한 선제적 예방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안전감사과'를 상수도사업본부장 직속으로 새롭게 만든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는 "수돗물의 생산·공급·유지관리와 사용요금 부과·징수를 통해 시민들의 음용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대형 수질사고에 대한 주도적 관리가 부족해 능동적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직제 개편 추진 배경을 밝혔다. 안전감사과는 ▲각종 수질 사건·사고 효율적 관리 ▲내부소통을 통한 자체 자정 기능 활성화 ▲독립적 감사 기능으로 운영 시의성 확보를 목표로 개설된다. 본부의 연간 수돗물 생산량은 12만7000t이며, 수돗물 사용요금 부과건수는 1200만건, 징수액은 6162억원에 달한다. 본부 소속 관리 인력은 2156명(본청 대비 20.7% 차지)으로, 거대 조직임에도 내부 자정 기능이 없어 사건·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본부는 진단했다. 올해 3월 마곡역에서는 시공사가 승인 없이 공사를 진행해 상수도관이 파손, 지하철역 일대가 침수되는 일이 벌어졌다. 목동힐스테이트에서는 5월 지하저수조 혼탁수 유입으로 급수 지장이 있었고, 6월엔 강북정수센터 응집제가 홍릉천에 유출됐다. 같은달 은평구 불광동에서는 밸브 오작동으로 인한 단수로 주변에 급수가 중단됐고 7월에는 관악구 문영여고에서 혼탁수 민원이 접수됐다. 또 지난달 14~26일에는 수돗물 유충 사태가 발발했다. 이에 본부는 최근 발생한 혼탁수와 수돗물 유충 문제 등 급박한 현장 상황을 조율하고 방대한 조직을 효율적으로 이끌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보고 본부장 직속의 '안전감사과'를 구성키로 했다. 기존에 부본부장 밑에 있던 '안전총괄과'는 폐지된다. 본부는 안전감사과를 신설해 거대한 조직 및 인력 규모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부정 비위를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수돗물 생산, 공급, 유지관리에 따른 약품·장비·자재·용역·공사 등 이해관계 업체가 많아 비위 개연성이 상존해 있어 상시 자정 기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014년 서울특별시 사무위임 조례 개정으로 부본부장 직속 감사과가 사라진 후 사고 예방 기능이 약화되고 형식적 사후관리로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문제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고 본부는 덧붙였다. 이날 본부에 의하면 감사과 폐지 후 징계 처분 건수는 2014년 9건, 2015년 15건, 2016년 9건, 2017년 14건, 2018년 9건, 2019년 8건, 올해 5건 등 총 69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본부는 안전감사과를 통해 뚝도 고도정수처리 공사, 상수도관 비굴착공법, 배수지 방수방식공법 등 주요 핵심 사업을 추진할 때 이해관계자 간 갈등 요인과 같이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안전감사과 운영을 위해 본부는 이달 조직 개편을 요청하고 감사위원회 감사담당관과 업무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본부는 "안전감사과는 내부통제와 같은 징벌적 감사를 지양한다"면서 "사전 예방의 순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필요시 협의체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0-08-18 13:22: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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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로 노동권 침해당한 직장맘 돕는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 직장맘지원센터는 '코로나19 긴급 직장맘노동권리구제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아이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이 각종 불이익을 당하거나 고용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지원할 전담 인력을 배치해 긴급 구제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담 문의는 지역별 직장맘지원센터(동부권·서남권·서북권)로 하면 된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체 상담 건수는 6108건으로 작년 동기(4699건)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직장 내 불리한 처우와 관련된 상담이 1303건으로 작년 동기의 958건과 비교해 36% 늘었다. 불리한 처우와 관련된 상담에는 모성보호 제도인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쓰는 것을 회사 측이 거부하거나 부당해고,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노동권을 침해한 사례들이 주로 포함된다. 긴급 구제단은 이런 노동권 침해 상황에 직장맘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자 측과 조정하는 역할도 맡는다. 또 부당해고 사건이 발생하면 필요할 경우 전담 공인노무사가 고용노동부 및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동행 출석하거나 서면 대응을 위한 문서 검토·작성도 지원한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직장맘지원센터가 직장맘의 어려움에 가장 먼저 응답하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8-17 13:40:07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