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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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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시재생 1호 봉제역사관 '이음피움', 2년간 3만명 다녀가

서울시는 오는 4월 11일 개관 2주년을 맞는 서울 도시재생 1호 시설인 종로구 창신동 봉제역사관 이음피움의 누적 관람객 수가 3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음피움은 봉제 산업의 궤적을 담아낸 역사문화공간이다. 70~80년대 산업화를 이끈 섬유 산업의 과거 모습과 패션 산업의 배후기지로 역할을 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세월의 축적을 상설·기획 전시로 담아냈다. 이음피움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봉제를 알리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을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의류 제조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과 함께 봉제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봉제역사관은 개관 2주년을 맞이해 7일부터 SNS 이벤트인 '이음피움 빙고' 놀이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면 된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휴관 중이다. 이음피움 관계자는 "현재 프로그램을 정비하고 공간을 새 단장 하는 등 재개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은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재개관일을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한문경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관장은 "지역 사회와의 스킨쉽을 늘려나가고 전문화된 전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0-04-06 09:20:3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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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저렴한 서울사랑상품권 10일만에 완판··· 800억원 추가 판매

서울시는 15% 할인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이 열흘 만에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800억원어치를 같은 조건으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시가 3월 23일부터 15% 할인해 판매한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는 10일 만인 이달 1일 조기 소진됐다. 시 관계자는 "500억원어치 할인 판매 물량을 할당하면서 7월 말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판매 속도가 훨씬 빨랐다"고 말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현재 강남·서초·용산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에서 발행·판매되고 있다. 나머지 3개 구도 이달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 증대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별로 발행된 모바일상품권이다.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율 15% 조건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사면 결제 때 5% 캐시백도 받을 수 있으므로 실제 할인율은 20%에 가깝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시내 편의점, 동네마트, 학원, 약국 등 생활밀착업종 가맹점 18만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울사랑상품권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제로페이 결제액과 소상공인의 가맹점 참여 등도 늘고 있다. 제로페이 결제액은 작년 12월 기준, 하루 평균 4억~5억원에서 상품권 할인 판매를 시작한 지난 3월 23일 10억원 대로 증가했다. 이달 1일에는 하루 결제액이 30억원을 넘어섰다. 지역 소상공인의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도 늘고 있다. 서울 지역 기준으로 3월 23일 이전에는 1주일간 약 1000개에 그쳤으나, 3월 4주차(23∼29일)에는 8727개로 9배 가까이 폭증했다. 서울시는 판매분과 별도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도 시민들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형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는 경우 액수의 10%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50만원을 받는 수급자가 충전카드 대신 서울상품권을 선택하면 휴대폰으로 55만원 상당의 금액이 적립된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사랑상품권의 활성화를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05 15:12: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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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슬픈 중국 外

◆슬픈 중국 송재윤 지음/까치 책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정에서부터 대약진 운동에 이르기까지 중국의 역사적 궤적을 담아냈다. 1948~1964년 중국의 역사를 훑으며 사회주의 유토피아가 어떻게 인민의 디스토피아로 변화했는지 추적한다. 중국공산당은 모든 국가정책이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인민의 민주적 의사결정이라고 선전했다. 그러나 인민의 유토피아는 실현되지 않았다. 마오쩌둥 인격 숭배와 중국공산당 일당독재는 무수한 인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중국공산당은 실정과 인권유린을 거듭하면서 철권통치를 이어갔다. 중국 역사학자인 송재윤 교수는 인민들의 목소리로 현대 중국의 기원을 밝힌다. 466쪽. 2만2000원. ◆인간의 피안 하오징팡 지음/강영희 옮김/은행나무 미래의 인공지능은 전 인류의 지혜를 뛰어넘는 지식의 집합체이자 만능의 존재로 발전하지만 감정과 자유의지가 없어 한계에 부딪힌다. 책에 등장하는 AI 비서 '분신'은 사용자의 인성을 완벽하게 데이터화한 스마트 인공지능이다. 그러나 사람들의 가장 좋은 점만을 취했다는 장점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약점으로 작용한다. 매사에 친절하고 긍정적인 분신은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내밀한 감정의 교류를 파악하지 못한다. 인간은 차안에, 인공지능은 피안에 있다. 저 멀리 피안을 바라보는 건 우리가 서 있는 차안을 비춰보기 위함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424쪽. 1만5000원. ◆임계장 이야기 조정진 지음/후마니타스 공기업 사무직으로 38년동안 일하다 퇴직한 60세 노동자가 생계를 위해 시급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며 쓰기 시작한 3년간의 노동일지를 모았다. 저자는 아파트, 빌딩, 버스터미널을 전전하며 경비원, 주차관리원, 청소부, 배차원으로 일한다. 일터에서는 그는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인 '임계장'으로 불린다. 노인 빈곤율 세계 1위인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고령 노동자의 초상. 260쪽. 1만5000원.

2020-04-05 15:09:1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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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노모포비아, 스마트폰이 없는 공포 만프레드 슈피처 지음/박종대 옮김/더난출판사 스마트폰은 지구상의 인구보다 더 많이 만들어졌다. 이용자 수는 40억명이 넘는다. 인류의 상당수는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 이상을 이 작은 기계를 만지작거리며 보낸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 초조해하거나 불안해하는 노모포비아 증상을 보이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들은 스마트폰 없이 5분을 버티지 못한다. 핸드폰 사용을 제지당하면 손을 물거나 욕을 하는 등 폭력적인 반응을 보인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디지털 치매를 앓는 이가 늘었고 사람들의 지능 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인류는 공감과 배려 능력을 잃어버렸고 우울증은 극심해졌다. 논리적 사고와 긴 호흡의 독서에 어려움을 느끼고 가짜뉴스에 휘둘린다. 여론은 양극화됐고 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했다. 책은 주의력 장애, 고립공포감 등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겨난 갖가지 부작용을 전염병으로 규정한다. 미국에서는 최근 몇 년 새 젊은 여성들의 자살률이 두 배 이상 폭증했는데 원인을 분석한 결과, 디지털 미디어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살 충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과격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세계인을 극단화시키고 페이스북은 수시로 개인정보를 훔쳐가 이용자 맞춤형 광고를 띄워 사람들의 주머니를 털어간다. 우리의 삶과 생각은 스마트폰에 잠식됐다. 스마트폰이 만든 신인류인 '포노 사피엔스'는 점점 복잡하고 귀찮은 사고 과정과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디지털 세상을 손가락에만 의지한 채 홀로 부유한다. 사고하고, 행동하고, 질문하고, 답하는 호모 사피엔스로 돌아가라고 저자는 주문한다. 340쪽. 1만6000원.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4:19:1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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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역 일대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모집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24일까지 영등포역 일대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과 단체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는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인근 52만㎡를 제조업과 문화예술 산업이 어우러진 창업·일자리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소규모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은 소공인, 청년 상인과 예술가 등 영등포 일대 다양한 주체 간 협업으로 낙후한 거리골목 개선, 공동체·지역 활성화, 지역축제 등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다. 시는 올해 15건 내외의 사업을 선정해 1억원을 지원한다. 공모분야는 ▲일반공모(5건) ▲기획공모(4건) ▲지정공모(3건) ▲주제공모(3건) 등 총 4개다. 일반공모 주제는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모임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지원,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등이다. 사업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기획공모는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홍보하는 서포터즈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지역의 변천사를 다양한 주제·형태로 기록하는 아카이브 사업 등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사업당 최대 500만원을 지급한다. 지정공모 주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내 열악한 거리·골목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기계금속장인이나 문화예술인과 같은 다양한 인적자원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조형물 제작 등이다. 사업당 최대 1000만원을 보조한다. 주제공모는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내 도심제조업 홍보 또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전시, 공연, 음악회,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를 기획하는 내용이다. 사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지 내 거주민, 생활권(직장, 학교 등)을 영유하고 있는 주민, 비영리단체·협동조합 등 3인(또는 5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모임(단체)은 사업 신청서, 사업 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영등포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행 단계에서도 지역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지역 활성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3:43:5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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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한·우리은행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위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 운영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받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시 금고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564개 지점(출장소 제외)에서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담창구에서는 코로나19 피해 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8000억원), 서울형 골목상권 119 긴급자금(2000억원), 서울형 이자비용 절감 대환자금(600억원)에 대한 상담과 실제 자금 지원 등을 실시한다. 우선 시는 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의 신속한 처리를 돕는다. 당초 확보한 5000억원이 2달 만에 소진된 만큼,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지원한다. 지원조건은 확진·직접·간접 피해 기업에 대해 1%대 저금리, 보증요율 0.5%, 보증비율 100%로 종전과 같다. 매출액 급감과 함께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시는 보증금액과 상관없이 약식 보증심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6일부터 가능하다. 지원 조건은 직전연도 연 매출 2억원 이하, 업력 6개월 이상, 신용등급 7등급까지의 소상공인 대상이다. 다만 올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은 제외된다. 아울러 시는 15%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저신용소상공인의 저금리 대출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 희망자는 16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민생혁신금융 전담창구가 개설된 지점 목록은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장 소재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지점의 상담창구 직원에게 전화하면 제출 서류와 방문일시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1~3등급 고신용자는 14개 시중은행(농협·신한·우리SC·하나·국민·씨티·수협·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의 이차보전 대출을, 1~6등급의 중신용자들은 기업은행의 초저금리대출을 이용하는 방안도 있다"며 "해당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진행하면 대출 수요가 분산돼 저신용자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서울시 66만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금융지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시금고 외 타 금융기관과도 참여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05 13:07: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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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문화예술계에 50억원 지원

예술작품 및 온라인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문화예술계를 긴급지원하기 위해 5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서울문화재단을 통해 총 500여건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인·단체에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한다. 6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자세한 지원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 공연 지원사업./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로 취소된 콘서트, 오페라, 연극 등 공연 12개를 선정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으로 제작, 네이버TV로 생중계하는 '힘내라 콘서트'를 지원한다. 공연 건당 최대 3000만원을 보조한다. 힘내라 콘서트 온라인 공연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아울러 시는 감염병 확산으로 생계에 직접적인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한다. 공연이나 예술활동 취소·연기로 고통받는 영세 예술기업과 단체에는 고용유지지원금과 융자 지원 등의 도움을 준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연예술분야 매출액은 올해 1월 약 400억원에서 지난달 약 90억원으로 77.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문화행사의 대관료나 공공문화시설 입주 점포의 임대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2020년 예술창작활동 지원 사업 기간을 내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고 활동비를 우선 지급할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문화예술계 긴급지원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돼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며 "선정 심사를 간소화해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덜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2:42: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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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나선다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평등 현황과 편차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제·사회·문화적 부의 대물림이 청년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2030세대 내 격차를 완화하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진행한다. 시는 경제적 계층에 따라 발생하는 청년들의 불평등 인식 차이를 조사해 계급 격차 관련 논란이 발생했을 때 시의성 있는 대응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다. 우선 시는 서울 자치구별 청년 불평등 실태 점검을 위한 설문조사를 한다. 성별, 학력, 일자리, 거주지역, 개인소득, 가구소득, 건강, 위기상황 대응, 사회적 네트워크 등 총 9개 척도에 따른 불평등 격차를 진단한다. 시는 불평등 편차와 인식차의 연관성을 살펴보기 위해 ▲공정격차 이슈 민감성 ▲사회정치 참여 의지 ▲분배소득 재구성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정한 관여도 ▲계층이동 가능성에 대한 기대와 전망 등을 조사한다. 아울러 시는 재난·위기상황에서 청년 불평등이 증폭되는 분야를 포착해 제도를 개선한다. 시가 지난달 9~17일 코로나19 사태로 아르바이트를 잃은 젊은층을 위한 긴급수당 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총 500명 모집에 1156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민생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서울시 청년 기본 조례 제8조에 따라 시장은 서울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권익 증진에 기여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매년 관련 연구 및 기초 조사를 할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2020년 신년사에서 "위기의 본질은 불평등"이라면서 "양극화와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근본 원인부터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사회에 더는 희망이 없다"며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시는 학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청년의 불평등을 지역·분야별로 분석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2030세대의 불평등 인식차를 파악, 갈등해소 프로세스에 적용한다. 시는 향후 전국청년포럼을 개최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해 서울시 청년 연구를 전국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내달 중 '서울 청년 불평등 실태조사 연구' 학술 용역 수행 기관을 선정해 계약하고 6월 연구에 착수,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단편적·부분적 연구를 넘어 서울 청년의 불평등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할 것"이라며 "청년 세대 내 경제·사회·정서적 격차로 발생하는 문제점 분석을 통해 정책적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5 12:22: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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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의도 윤중로 버스노선 임시 우회···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주말기간(4.4~4.5) 버스 미운행 구간./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5일 여의도 윤중로 인근의 버스 정류소 7곳을 폐쇄하고 버스 17개 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여의도 벚꽃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상춘객들이 몰릴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주말에 폐쇄되는 정류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정류소 번호 19136, 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19140), 여의도중학교(19141, 19142)다.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17개 노선은 서울 버스 461, 463, 753, 5633, 5713, 6623, 5615, 5618, 7613, 261, 5534, 360, 662, 7611, 262, 영등포10, 영등포11와 경기도 버스 김포1002, 용인7007-1, 고양108, 부천10이다. 평일기간(4.3, 4.6~4.10) 버스 정류소 이전 위치도./ 서울시 평일인 3일과 6~10일에는 공원 진입로와 가까운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정류소(여의나루역, 정류소 번호 19140)를 약 30m 앞으로 옮겨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버스 노선별 우회 정보를 7개 정류소와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TOPIS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인근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줄이기 위해 4일에는 필요에 따라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을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10:42: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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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대상지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잠실운동장에서 신천맛골까지 이어지는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잠실운동장 주변 및 지하철 2·9호선과 연계한 광장 조성, 지하보도 환경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조성돼 시설이 노후한 아시아공원도 정비한다. 공원 전면부는 마이스(MICE·국제회의, 전시, 포상관광 등) 시설과 방문객·관광객을 위한 열린 문화 이벤트 공간으로 만들고 뒤편은 지역 주민들의 정주 환경을 고려한 자연 여가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용역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이달 24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동남권사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서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역 업체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내 '시정소식-입찰공고' 항목을 참고하거나 나라장터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 동남권사업과로 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운동장과 주변 지역 간의 공간적 통합과 연계 활성화를 통해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조성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10:12:3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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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천공항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택시' 투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특별수송택시 운전자./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외국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승객을 서울까지 특별수송하는 전담 택시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입국자 전용 특별수송 전담 택시는 목적지가 서울인 경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입국 후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려는 승객은 인천공항 출국장 앞 택시승차대에서 '서울시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가 부착된 전용 택시를 타면 된다. 이는 인천공항 입국자가 일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게 된 데 따른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제1여객터미널 출입구 4곳과 제2여객터미널 출입구 2곳에 안내요원을 배치했다. 택시에는 '외국인 관광택시'라고 적혀 있지만 서울로 가려는 해외발 입국자이기만 하면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특별수송택시 표시./ 서울시 '특별수송대책 참여차량' 표시가 부착된 택시에는 1열과 2열 사이에 비닐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차량에 비닐 칸막이를 다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 설치 전까지는 운전자가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운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비닐 칸막이가 설치된 특별수송택시./ 서울시 특별수송택시 탑승객은 우선 주소지 보건소나 잠실종합운동장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후 최종 목적지로 이동하게 된다. 수송을 완료한 택시는 승객을 태우지 않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즉시 복귀해 차량 방역을 한다. 잠실운동장 검사소 운영 시간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특별수송택시 요금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외국인 관광택시 구간요금(6만5000원~13만원)과 같다. 또 시는 공항버스와 특별수송택시 탑승이 어려운 전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해 서울장애인콜택시 2대를 배치했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항버스와 함께 특별수송 전담 택시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의 안전한 이동과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3 09:4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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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서울 준비한다

서울시민회의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 전반의 변화를 시민의 집단지성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준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서울시민회의'라는 새로운 정책 논의 기구를 만든다.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언제 다시 닥쳐올지 모르는 감염병과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코로나19 종식 후 달라지게 될 새로운 사회 모습 등을 논의한다. 기존 정책 수준의 시민참여 프로세스를 넘어 시민이 제안, 숙의, 결정 과정을 주도하는 서울형 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차원의 거버넌스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민회의는 그 해의 가장 화두가 된 이슈에 대해 온·오프라인으로 숙의·토론을 진행해 분야별 세부 정책 과제를 도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30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민 패널은 개방성과 대표성 확보를 위해 성별, 연령, 거주 지역(자치구)을 고려해 무작위로 추첨, 5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이 제안, 숙의, 결정 과정을 주도해 서울형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서울시민회의'를 통해 행정이 미처 찾아내지 못한 일상의 문제 해법을 시민 집단지성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58: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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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피해 사회적경제기업에 150억원 규모 융자 지원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에 총 150억원 규모의 특별융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기업당 대환자금 포함 최대 3억원을 2년 거치, 4년 상환 조건으로 빌려준다. 피해 정도에 따라 연 0.5%에서 1.5%의 금리가 적용된다. 코로나19 사태 전에 사회투자기금 융자를 받은 기업도 최장 1년 특별 만기연장이나 대환융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재정지원사업에서 신규 고용인원 인건비를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로 지원하고 참여 기업의 운영실태 점검을 일정 기간 유예해 부담을 덜어 주기로 했다. 시는 5월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구매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김포공항 국내선 대합실이나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에 '사회적경제기업 생산제품 판매공간'을 만들어 운영할 예정이다. 서성만 서울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와 수익영리 활동을 동시에 추구하는 특성상 매출이 급감해도 직원 수를 줄이는 것이 어렵다"면서 "코로나19 피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42: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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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상가 임대료 6개월간 50% 깎아준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소비 침체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점주들을 위해 6개월간 상가 임대료를 50% 낮춰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임대료 인하 적용 기간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다. 이미 전액 고지된 2~3월 임대료는 4~5월 임대료를 고지하지 않는 방식으로 소급 정산된다. 6~7월 임대료는 50%만 고지된다. 임대료 인하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상 '소기업 및 소상공인 매출기준'에 부합하는 입점 업주다. 소상공인에 해당하지 않는 법인사업자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상가는 제외된다. 2~7월 매월 납입기한일까지 임대료를 3회 이상 연체한 업주는 계약 해지 대상으로,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공사는 3196개 상가가 6개월 동안 총 201억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지하철 상가 임대료 인하 계획을 마련했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04-02 14:35:53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