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차현정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1월 1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취약계층 대상 전기요금 인상 유예 적용을 1년 더 유예한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은 가구당 월 최대 6604원의 전기요금을 할인받는다. ▲공항 탑승 게이트 방식 도입, 행선지 표시 정류장 마련, 한남동 버스환승센터 신설 등 시민들이 명동 입구 버스정류장 혼잡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지역경제동향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작성을 '분기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기후동행카드 판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으로 3주간 전국 대형마트 등에서 이번 설맞이 성수품을 최대 60% 싼값에 구매할 수 있다. <자본시장> ▲지난해 주도주로 불리며 급등했던 이차전지 관련주가 올해 들어서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감소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업황 침체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 당분간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 흐름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호를 받았던 테슬라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승 동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자들은 추락하는 수익률에 한숨을 내쉬는 반면,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 태도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이르면 내달 초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이 EU 집행위에 아시아나와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유럽 4개 도시 노선(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의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 시정 조치안을 제출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AI 기술을 활용해 3차원 환경의 네트워크 상황을 정교하게 분석하는 'Deep Network AI(DNA)' 솔루션을 상용망에 적용했다. ▲아우디가 지난해 아우디 Q4 e트론 등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올해 5조원까지 발행액이 늘어날 온누리상품권 세일즈에 적극 나선다. <금융·부동산> ▲보험을 해지하고 받아 간 환급금의 규모가 지난해 3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은 올해 건전성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올해도 경기한파가 지속할 것이란 예측이 지배적이어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고금리 상황은 유지되고 있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임기 2년차를 맞이한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의 최대과제는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이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7%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77달러로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1303원대로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영향이다. ▲최근 서울 전셋값이 평당 23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입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라이프부> ▲이상기후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락이 일상화되고, 고령화로 농촌에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스마트팜이 유통·식품업계에 지속가능한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국내 유통업계가 '로봇'을 미래 먹거리로 전망하고 상용화에 속력을 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 전무가 조직개편을 마치고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은 최근 글로벌팀과 신성장팀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11번가가 쿠팡을 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지난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2024-01-17 06:00:14 차현정 기자
메트로신문- 1월 16일자 인사

◆하나은행 ◇부장 △글로벌사업지원부 서종국 ◇지점장 △용문역 김석봉 △전민동 김선영 △갈마동 김수왕 ◇부지점장 △울산금융센터 강일모 △천안두정금융센터 RM 겸 나종욱 △성서 소기호 △전주공단 이은주 △대전금융센터 RM 겸 임종배 △강남역 편무현 △서면역 RM 겸 한현정 ◇RM △공덕역 김주열 △주엽역금융센터 문영범 △야탑역금융센터 소갑숙 △트윈타워 이지영 △서초 정철우 △서초금융센터 최인선 ◇Gold PB △도곡PB센터 김지윤 ◇전보 ◇부장 △여신기획부 고민수 △자산관리지원부 권준영 △금융AI부 김경태 △기업여신심사부 김광일 △신용감리부 김남석 △기관사업부 김영준 △수탁영업부 김정임 △플랫폼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센터 김하정 △글로벌심사부 김형규 △자금세탁방지부 문철 △법무지원부 박의호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박종현 △충청영업추진지원부 박진구 △플랫폼제휴마케팅부 박태준 △부동산개발금융부 변상훈 △투자상품전략부 서민경 △FX플랫폼사업부 설종문 △글로벌개발부 손병준 △지분투자부 송정호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신동석 △여신관리부 신효석 △중소벤처금융부 겸 상생금융센터 엄중걸 △회계부 윤정일 △신용리스크관리부 이민철 △검사기획부 이상융 △증권운용부 이상필 △전자서명인증사업부 이성웅 △종합리스크관리부 이승겸 △경영지원실 이승호 △UI/UX부 이원재 △투자상품부 이원휴 △기업디지털채널부 임은자 △총무부 장봉원 △경영검사부 전형국 △손님지원부 정혁 △증권대행부 조영봉 △직원행복부 최승웅 △ESG기획부 황현 ◇지점장 △답십리역 강민석 △가오동 강세의 △연산동 강인길 △시화공단 강정훈 △삼성중앙역 강지훈 △삼성역금융센터 강충현 △김해중앙 고동호 △범어역 고창훈 △응암동 고형석 △노원동 공경일 △대연동 공성희 △구서동 곽동수 △신중동역 권명주 △일산 권성훈 △양재동 권은석 △동성로 권은숙 △창동역 권혜선 △마닐라 구인모 △혜화동 김경림 △서초금융센터 김경훈 △장한평 김고은 △평촌역금융센터 김광훈 △대전법원 김남희 △통영 김도운 △부산연산금융센터 김동준 △도곡금융센터 김록희 △후쿠오카 김명준 △세종 김명환 △반월기업센터 김민규 △남산동 김민정 △교하 김병준 △문정법조타운 김순미 △시흥 김승재 △군자역 김승진 △안산금융센터 김연관 △경주 김연수 △용산PB센터 김연주 △청주지웰시티 김영건 △두산타워 김영주 △제천 김영태 △일원동 김유희 △서면 김은주 △범일동 김인기 △오정동 김인옥 △성서 김재성 △산본금융센터 김정한 △달성 김종식 △코엑스 김주흥 △해운대 김지헌 △신목동 김진희 △동대신역 김철성 △주엽역금융센터 김한선 △수서역 김한승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현수 △강남 노경환 △석촌역 노태성 △삼성도심공항센터 박상진 △일원역 박소연 △오사카 박영욱 △압구정PB센터 박영희 △춘천 박장석 △신정동 박장식 △별내신도시 박재금 △마석 박재형 △신당역 박정하 △송도신도시 박정화 △노은 박종명 △작전동 박주심 △여의도금융센터 박진석 △양산 박창수 △구영 박창용 △판교중앙 박현규 △대덕특구 박형동 △남서울 배준석 △수완 서문성욱 △논현역 서상용 △이매동 서윤희 △분당PB센터 성선영 △흑석뉴타운 성정현 △서울숲 손형만 △대동 송은주 △학동 송혜영 △당산금융센터 신우식 △잠실레이크팰리스 신유라 △서초 신현주 △야탑역금융센터 심재범 △부평역 안종현 △트윈타워 양승용 △정자역금융센터 양영렬 △강남금융센터 양우주 △신탄진 양정모 △청담동 어정훈 △방화동 오선향 △청량리역 오인철 △공릉동 윤정진 △싱가포르 윤태선 △충남대병원 윤현애 △송도금융센터 윤혜영 △태릉 이경자 △충무로역 이권구 △수지성복 이길남 △가스공사 이민수 △예산 이병선 △칠곡 이상길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이성환 △중산 이세호 △광장동 이승석 △런던 이승호 △초량 이영주 △평촌범계역 이용우 △호계동 이윤정 △풍납동 이은희 △대흥동 이장수 △낙성대역 이정훈 △연신내역금융센터 이준규 △하나증권금융센터 이창오 △SK센터 이향준 △서청담 이현미 △도마동 이형우 △남춘천 이혜연 △본오동 임명희 △성산동 장명숙 △하계역 장수연 △올림픽선수촌PB센터 장영희 △현대모터금융센터 장재훈 △영업부 전병우 △개포동 전영대 △안양금융센터 전진수 △송촌중앙 전진영 △명동금융센터 정명훈 △마포 정민구 △부산 정민균 △센텀시티 정수동 △구미동 정은영 △대전금융센터 정진수 △구리금융센터 정태성 △고대병원 정혜경 △청담사거리 정호순 △충무동 정호영 △남천동 조상우 △반월공단 조융 △충주 조정우 △고대 조찬형 △진주중앙 주용 △마두역금융센터 차희정 △장안동금융센터 천병주 △노량진 최남순 △권선동 최보영 △신촌 최봉근 △대구혁신도시 최석원 △미아금융센터 최승남 △서여의도금융센터 최용훈 △휘경동 최원호 △성북동 최윤실 △분당중앙 최일영 △화곡역 최재호 △대구 최효진 △천안불당 한성욱 △을지로금융센터 한종배 △부전동 허경숙 △부천 홍인표 △행당역 홍해남 △강남파이낸스PB센터 홍화진 △돈암동 황규진 △오산금융센터 황어지니 △인하대 황용건 △마산금융센터 황원국 △발안 황인섭 ◇PB센터장 △부산InternationalPB센터 김미경 △목동골드클럽 송승영 △서압구정골드클럽 심혜진 △대구중앙골드클럽 우향주 ◇부지점장 △분당금융센터 RM 겸 김도형 △면목금융센터 김미화 △구로금융센터 김소영 △마두역금융센터 성노진 △시화금융센터 RM 겸 신진송 △둔산 RM 겸 이민경 △수유역금융센터 이용호 △미아금융센터 정나경 △수원금융센터 최양희 ◇RM △합정역 고종선 △부동산금융부 김경훈 △삼성센터 박영민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송준서 △글로벌IB금융부 유귀현 △구로 이용원 △주안공단 이정임 △수원 장인혜 △을지로금융센터 장지완 △마포역 전상인 △종로금융센터 강은화 △음성 고병선 △가락금융센터 김강영 △안산금융센터 김건일 △가산디지털금융센터 김동혁 △인천 김주노 △천안두정금융센터 김준환 △울산금융센터 김효빈 △부천도당금융센터 나미화 △미아금융센터 박상배 △서대문역 박세웅 △기관사업부 박인원 △의정부금융센터 박정연 △반월기업센터 박준학 △삼성역기업센터 박준현 △상암DMC 박중훈 △영업1부 백준호 △유성금융센터 부형원 △석촌역 원재연 △판교금융센터 윤애라 △계동 이보람 △아산금융센터 이인구 △투자금융부 이창주 △마포 이형교 △구로금융센터 이형권 △영업부 임승완 △반월공단 장석연 △영남영업추진지원부 전병완 △선릉역 정광희 △숙대입구역 정성진 △상공회의소 정익섭 △방배동 조윤재 △남동산단금융센터 최병효 △공덕동 최윤서 ◇Gold PB △대치동골드클럽 김미희 △여의도PB센터 김병주 △Club1PB센터 변희정 △도곡PB센터 이혜영 △영업1부PB센터 임경빈 △Club1PB센터 조혜란 △아시아선수촌PB센터 강두현 △영업1부PB센터 김정환 △법조타운골드클럽 김태희 △여의도PB센터 김필호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미선 △올림픽선수촌PB센터 노태섭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은경 △압구정PB센터 서원용 △대구중앙골드클럽 서정희

2024-01-16 16:39:10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中 흑연 수출 허가됐으나···韓 배터리 기업, 수입선 다변화 필요

중국 정부가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섰으나 한국 기업에는 허가를 내줬다. 다만 중국이 다시 수출 제한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 광물 공급망 다변화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정부가 한국 배터리 기업에 흑연 수출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흑연은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다. 중국은 지난 2023년 12월 군사적 용도로 전용할 수 있다는 명분으로 흑연 수출을 통제했다. 기존 통제 대상이던 인조흑연 뿐만 아니라 천연흑연까지 수출 신청 건별로 심사해 허가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흑연 수입 시 통관 절차가 길어져 조달 불확실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한국으로의 흑연 수출은 허가해 업계는 한시름 놓은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한국 업체가 주요 고객처이기에 수출 허가를 해준 것으로 분석한다. 수출 통제 시 복잡한 통관 절차로 인해 심사 병목현상이 일어날 수 있어 중국의 흑연 업체에도 매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공급망 위기가 언제라도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중국산 천연흑연과 인조흑연의 양은 각각 전체의 94.5%, 97.7%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업체에선 흑연 생산 과정을 내재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 음극재를 모두 생산 중이다. 천연흑연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투자한 탄자니아 소재 마헨지광산과 마다가스카르 소재 몰로 광산에서 채굴한다. 인조흑연은 원재료인 침상코크스를 자회사 포스코MC머리티얼즈를 통해 자체 조달을 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주요 핵심 광물들의 중국 의존도를 50% 낮추기 위해 세계 주요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서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한국에 수출을 허가했지만 미·중 관계 악화 등의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공급망 변화를 모색 해나가는 상황"이라 설명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23년 12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수출 통제는 미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해석되는 만큼 향후 미·중 관계가 악화할 경우 미국에 공장을 둔 우리 배터리 기업으로의 수출 허가가 지연·반려 될 가능성도 있다"며 "흑연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흑연을 대체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개발해 공급망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흑연을 대체할 수 있는 음극재 기술을 개발해 공급망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분석한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6 15:27:4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인천공항, 4년 만에 일일 출입국자 20만명 돌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용객이 급격히 줄었던 인천국제공항 하루 이용객이 2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공항 일일 여객이 20만2554명으로 잠정 집계돼 당초 예측했던 설 연휴기간 보다 약 30일 빨리 일일여객 2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월 27일의 20만 948명 이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의 일일 평균여객이 19만4986명인 점을 고려할 때 인천공항의 수요는 올 1월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본격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객 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및 대만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규제 완화와 무비자 재개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지난 2023년 12월과 지난 2019년 12월 실적을 비교해 볼 때 일본지역의 무려 184.9%의 회복률을 보였다. 미주 지역 또한 98.4%로서 정상화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은 55.3%로서 아직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으며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이동 소요시간이 늘어난 유럽의 경우도 아직 71.1% 선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공항의 회복률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공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23년 10월 누적 국제선 여객 기준으로 볼 때 한국보다 팬데믹 규제가 1~2년 먼저 완화된 두바이·런던 등 비아시아권 공항에 비해서는 더딘 편이지만 우리와 비슷한 시기에 팬데믹 규제가 해제된 동북아 지역 공항들에 비교해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의 회복률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페이, 도쿄, 홍콩, 북경 등 공항들의 회복률은 각각 69%, 66%, 49%, 27%로 집계됐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여러가지 변수는 상존하고 있으나 올해는 지난 2019년 수준의 여객 수요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항공수요가 원활히 회복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항공 운임을 지속 하향안정화 시키고 외국인 방한객의 유치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이 국가발전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6 14:37:3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 세상 이야기]에쓰오일 "나눔과 상생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수행"

최근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유사 중 에쓰오일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기업 핵심 가치와 경영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을 설정하고 '햇살나눔' 비전을 수립해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성과 적시성, 수혜자 등 3대 원칙에 의거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에 매진 중이다. 더욱이 에쓰오일은 CEO를 필두로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전 대표는 평소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좋은 기업'이 될 것을 강조하는 CEO로 정평이 난 바 있다. 지난 2023년 5월 안와르 알 히즈아지 신임 CEO가 부임하는 등 수장 교체가 이뤄져도 변함없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난방유 지원으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 에쓰오일은 지난 2015년부터 정유업종의 특성을 살려 난방비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꾸준히 난방비를 지원했다. 또한 쉽게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호프 투 유, Hope to you(油)'캠페인을 통해 난방유를 지원해 이웃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지난 2023년 2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10억원을 전달해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난방료가 도시가스로 대부분 전환됐지만 일부 복지시설과 농어촌 지역에는 여전히 등유를 난방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같은 취약 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 사회와 상생을 위해 난방비 전달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 발굴 에쓰오일은 우리 사회 '영웅'을 지키고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 경영철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하고 있다. 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생정신을 발휘해 이웃을 돕는 사람들을 영웅으로 설정해 다양한 분야에서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소방영웅지킴이'는 가장 대표적인 활동으로, 각종 재난 상황에서 시민 보호를 위해 출동하는 소방관을 '소방영웅'으로 부르면서 돕는다. 영웅지킴이 활동은 소방영웅을 넘어 해경영웅과 시민영웅 등 다른 분야로도 확대됐다. 소방관과 해양경찰 생애주기에 맞춰 가족들의 생활 전반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영웅의 활동을 응원해 사기를 북돋고 다치면 치료비를 지원한다. 안타깝게 소방관과 해양경찰이 순직하면 남은 가족들을 위해 위로금을 전달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 소방영웅지킴이 활동을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다. 에쓰오일은 작년 2023년 12월 서울 63빌딩 연회장에서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총 9000만원을 수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우리 사회 수호자인 영웅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영웅들의 가족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연기념물'의 든든한 보호자 '환경지킴이' 프로그램을 실행해 천연기념물 보호와 환경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8년 기업 최초로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천연기념물지킴이)' 협약을 맺고 천연기념물 보호를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23년 7월 환경단체에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에 전달돼 수당, 두루미, 어름치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였다. 또한 대학생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을 선발해 보호활동과 연구를 지원한다. 대학생천연기념물 지킴이단은 강원도 화천과 철원, 전북 무주 지역에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들에게 모이주기, 치료약품 지원 등을 하며 개체 보호에 이바지한다. 이 밖에도 환경 관련 전문단체 연구 지원,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과 생태캠프를 전개해 많은 사람에게 환경보존과 천연기념물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고 있다. ◆임직원이 사회봉사단 꾸려 나눔 실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사회봉사단은 지역실정에 맞게 구성된 전국 80여개의 개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매년 설날 쪽방 노숙자들을 위한 사랑의 떡국 나누기와 추석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송편나누기 등을 실천하며 다채롭게 지역사회와 소통한다.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은 지난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사회봉사단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1인1자원봉사 활동, 급여우수리 나눔, 1인1계좌 후원 활동을 전개 중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23년 12월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로 사용됐다. 이는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지속해서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2024-01-15 14:33:4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배터리 3사, 가성비 내세운 '원통형 배터리' 주도권 격돌

국내 배터리 3사가 급성장하는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름 46㎜, 높이 80㎜(4680) 배터리 양산 경쟁이 시장에서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시장이 지난 2022년 108GWh(기가와트시) 규모에서 2025년 241GWh, 2030년 705GWh까지 늘어나며 연평균 27%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통형 배터리는 규격화된 사이즈로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높고 공정 난도도 낮아 배터리 업체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성장세가 꺾이면서 완성차기업에서는 가성비 배터리 채용을 늘리는 추세임에 따라, 업계에서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을 위한 라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이외에도 전기자전거, 전기바이크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와 전동 공구 분야에도 원통형배터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4680배터리 개발에 집중 중이다. 4680배터리는 기존 지름21㎜, 높이70㎜(2170)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이 5배 크고 출력은 6배 향상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처음 발표하면서 상용화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애리조나 신규 생산공장을 북미 지역 '46시리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초 2170배터리를 생산하려던 계획이었으나 완성차 고객들로부터 4680배터리 제품 채택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변경했다. 삼성SDI는 유럽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생산한다. 지난 2023년 유럽 헝가리 괴드에 신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생산 라인은 2개부터 시작하며 10GWh 내외로 추정된다. 생산될 제품에는 4680배터리 제품이 포함됐으며 고객사 중 BMW에게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온도 최근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상당 수준 완료됐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0일 CES 2024에서 "각형 배터리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은 고민을 하다가 개발을 시작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통형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놓고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4680배터리는 업계 양산이 처음 시도되는 제품인 만큼 수율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수율과 품질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 업체와의 가격경쟁력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일본 기업과 기술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 분석한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오랜 기간 배터리 파트너십을 다져왔으며 4680배터리 양산을 위해 북미 지역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5 11:33:2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밥콕과 협력 강화···글로벌 잠수함 시장 공략

한화오션이 글로벌 잠수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의 밥콕 인터내셔널과 협력 강화에 나섰다. 1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닉 하인 경 밥콕 인터내셔널 국제 부문 총괄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한화오션의 시흥R&D 캠퍼스를 방문했다. 밥콕 인터내셔널은 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잠수함 유지보수, 부품 조달 분야 등에서 독보적인 실적과 역량을 보유 중이다. 특히 최근에는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장보고-III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제품의 기술적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밥콕 인터내셔널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23년 11월 대한민국과 영국 정부 간 체결된 '양국 방산 공동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와 상호 방위력 협력 심화를 위한 '파트너십 의향서'의 취지를 실천하기 위한 민간 기업 간 교류다. 한화오션은 밥콕 인터내셔널 관계자들에게 최첨단 연구 설비들과 잠수함 관련 기술 경쟁력에 대해 소개했다. 양사는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수요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닉 하인 밥콕 인터내셔널 총괄은 "한화오션과의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해 양사가 팀을 이뤄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한화오션과 밥콕은 상호 보완적 제품군과 능력을 통해 플랫폼 수출 및 ISS 사업화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2023년 6월부터 밥콕 캐나다와 손잡고 CPSP 프로젝트를 위한 기술협력협약을 맺고 서울에서 양사 간 잠수함 정비기술교류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수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2 18:08:0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SK온 '원통형 배터리' 개발 중···"양산 시점은 고객사에 맞출 것"

SK온이 완성차 업체의 다양한 폼팩터 수요에 부응하고자 각형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원통형 배터리의 개발도 상당 수준 성공했다. 11일 SK온에 따르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CES 2024'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통형 배터리 개발이 꽤 많이 됐다"며 "고객마다 요구하는 사양이 다 달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3가지 배터리 폼팩터(파우치형, 각형, 원통형)를 다 개발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어 최 수석부회장은 "각형 개발은 이미 완료됐고 원통형도 고민하다가 개발을 했다"며 "양산 시점은 고객들이 원하는 시기에 맞출 것"이라 밝혔다. SK온 주식 상장에 대해서는 당장 예상하기 쉽지 않지만 되도록 발리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SK온 4분기 흑자전환 전망에 대해서는 "자동차 시장 자체가 썩 좋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많이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으나 최선을 다했다"며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으려고 노력 중"이라 말했다. 이틀째 CES 현장을 방문한 최 수석부회장은 첫날 가장 먼저 이스라엘 자율주행 센서 업체 '모빌아이' 부스를 방문했다. 모빌아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로 인텔이 18조원에 인수됐으며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초기 버전 자율주행 칩을 설계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최 수석부회장은 미국 중장비 업체 '존디어'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두산, LG, 파나소닉, 삼성 등을 찾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최신 모빌리티 및 친환경 기술을 점검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현장을 둘러본 소감으로 "자동차, 배터리 관련 기술을 주로 봤는데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며 "인더스트리 자체가 빨리 변한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1 14:40:5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신학철 석화협회장 "한계사업 줄이고 친환경 사업구조 이뤄야"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처한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현실을 직시하고 체질 개선을 통해 이를 극복해 재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2024 석화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 겸 LG화학 부회장과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석유화학업계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노고를 격려하며 업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모았다.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고금리 장기화, 경기침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요인들이 겹쳐 어려움이 가중됐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특히 국내 석유화학 산업은 글로벌 수요 부진, 공급 과잉, 중국의 설비 확충 등으로 인해 성장과 수익성 면에서 굉장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 회장은 "석화업계의 한계 사업을 축소하고 외부 충격에 취약한 국내 석유화학의 기초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저탄소 친환경 중심의 사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차전지 시장은 전망이 밝은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이차전지 시장이 지난 4~5년간 가파르던 성장세에 비해 주춤하는 경향이 있긴 하나 내실을 다진다면 좋은 시장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이차전지 등 새로운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전환과 시설 투자에 대한 노력을 하는 국내 석화기업의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이 실장은 "석화업계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한계 돌파형 기술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에 발맞추기 위해 힘쓰는 중이다. 이 실장은 ▲나프타 관세 면제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 ▲임시 투자 세액 공제 적용 기간 연장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R&D 비용 투자 ▲폐플라스틱의 안정적 수급방안 마련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석화업계의 재기를 위해 규제 발굴·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24-01-11 13:43:4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철근·형강 가격 인상 나서는 철강업계..."건설사 부담 가중"

국내 철강업계가 철근·형강을 포함한 제품 가격 조정에 돌입하면서 건설업계의 자재 구매 부담도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건설업계 원자재 가격 인상은 공사비 부담으로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 등의 분야가에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 달간 정체됐던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2월 38만5000원까지 하락했으나 올해 4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기로에서 생산되는 철근, 형강 제품의 가격 인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15일부터 H형강의 가격을 5만원 인상하기로 확정하고 이를 자사 유통 판매 지정점에 알렸다. 동국제강도 12일부터 H형강 유통향 공급가격을 톤당 5만원을 인상할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가격인상 필요성을 강조하는 철강업계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힘든 상황이었다. 건설업계가 부진한 경기를 보였으며, 계절적 비수기인 동절기에 들어가 철근·형강 수요가 더욱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더 이상 가격 조정을 미룰 경우 수익성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철강업계는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현재 철스크랩 가격의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어 내린 결정이긴 하나 시장 상황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잿값과 인건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급증으로 지난해 치솟았던 아파트 분양가가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공포 또한 건설업계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 외에도 시멘트 가격 상승에 따른 레미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건설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수입산 형강이 국내 건설 현장에 침투되고 있다. 이에 국산 철강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업계의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수입 제품은 주로 일본산 또는 중국산이며 국내산에 비해 약 10%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시공 기준에 맞는 품질의 자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한다"며 "수입산 자재여도 품질기준을 만족한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국산 철근으로 만들어진 아파트를 선호하는 입주민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대형 건설사들은 국산 철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입주민의 선호도와 공사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어느 국가의 자재를 사용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11 11:04:22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 22명 선정…17일 1차 '롱리스트' 확정 예정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회사 내외부 인사 22명이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 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후추위는 이날 5차 회의를 열고 추천된 후보자들에 대한 1차 심사를 거쳐 평판조회를 의뢰할 '외부 평판 조회대상자' 15명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후추위는 지분 0.5% 이상 보유한 주주와 10개 서치펌으로부터 외부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추천받았다. 이날 1차 심사를 거친 15명에 대해서는 외부전문기관에 의뢰해 1월 16일까지 평판조회결과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결과를 반영해 1월 17일 개최하는 후추위에서 '외부 롱리스트'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후추위에서는 지난 3일 평판조회를 기 의뢰한 8명의 내부 후보자들에 대한 조회결과를 회신받아 추가 심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내부 롱리스트 후보자' 7명을 결정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자는 외부 인사 15명, 내부 인사 7명 등 총 22명이다. 다음주 17일 후추위에서 '내외부 롱리스트'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확정된 후보자들에 대해 외부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에 자문을 의뢰할 계획이다. 박희재 CEO후보추천위원장은 "현재 모든 과정이 지난해 12월21일 발표한 '新 지배구조 개선방안'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1월말까지는 심층인터뷰 대상 최종 후보자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24-01-10 16:11:35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석화업계, 글로벌 시장 입지 강화···"해외 돌파구 마련"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최근 내수시장의 수요부진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적 상승을 위해 해외 공장건설 투자와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에 고객 맞춤형 시설과 공장을 짓고 매출국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해외공장 신설, 해외업체와의 합작투자는 수익성과 기술력을 향상 시키고 저렴한 원료를 확보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아울러 현지 법인 영향력을 넓히고 제품 생산력 향상에 기여한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해외법인을 강화함으로써 수익성과 생산에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경케미칼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 애경케미칼은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 각각 2곳의 법인을 운영 중이다. 중국 닝보 법인에는 가소제 공장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 법인인 AK VINA 계면활성제 생산공장 증설에 매진 중이다. 이러한 현지 공장 증설은 고객 대응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경우 현지 생산 공장에서 제품을 공급받고자 하는 성향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이어 석화업계의 새로운 판매처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4위의 인구를 바탕으로 한 노동력과 내수시장, 풍부한 자원과 높은 경제성장률 등이 사업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인도와 태평양 중앙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상반기 ABS, 합성고무 등 석유화학 제품 판매 확대를 목적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사를 판매 법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판매법인이 직접 영업활동을 펼치며 외형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고객사가 늘어나고 판매가 증가하는 것에 대한 대응 전략이다. 롯데케미칼도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총 39억달러를 투자하는 '라인 프로젝트'를 2025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연간 기초유분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석유화학 제품의 50%를 수입으로 해결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내부 수요를 흡수하고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기업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0 15:15:4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한화오션, 독일 ‘가블러’와 잠수함 MRO 사업 협력 강화

한화오션이 잠수함 수출과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 성능 개량사업을 대비한 유지·보수·정비(MRO)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지난 8일부터 이틀 동안 독일 방산업체 가블러사와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잠수함 양강마스트 분야 MRO사업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강 마스트는 잠수함 상부 구조물에 설치되는 장비로 잠망경, 레이더, 통신기 마스트 등이 있다. 가블러사는 지난 3일 한국지사인 가블러 코리아를 설립하는 등 한화오션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이번 협약은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넘어 양강 마스트 기술과 관련된 면허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가블러 한국지사를 통한 원활한 부품수급 및 향후 대한민국 해군 잠수함의 양강 마스트 MRO사업에 대한 기술협조 등을 통해 협력 시너지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욱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은 "이번 가블러사 기술협약을 기점으로 MRO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오션만의 초격차 방산 경쟁력으로 K-방산 수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에 맞춰 군함의 수출과 수출 이후 MRO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MRO사업 조직을 만들었다.

2024-01-10 14:12:09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4분기 영업익 급감에도…연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연간 실정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33조7455억원,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각각 31.8%, 78.2%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년 대비 30% 중반 이상의 연간 매출 증가율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으나 30%를 넘어서는 데는 성공했다. 다만 4분기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방산업인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8조14억원, 영업이익 3382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53.7% 감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45X)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은 2501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를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약 74%가 IRA를 통해 나오자 과도한 의존도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JV) 1기가 가동되는 등 북미 지역 생산과 판매가 늘면서 IRA 세액공제 금액도 점차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0년 12월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매출 17조8519억원, 영업이익 7685억원에 이어 지난 2022년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질적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지난해 12월 취임사를 통해 ▲초격차 제품·품질 기술력 ▲구조적 원가 경쟁력 확보 ▲압도적 고객 충성도 확보 ▲미래 기술과 사업모델 혁신 선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09 14:27:0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