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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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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기고등교육원, 해수부 이전 분석 보고서 발간

부산과학 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과학 기술 정책 동향을 분석한 'MONTHLY S&T POLICY REPORT' 제6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논의를 핵심 주제로 선정해 심도있게 분석했다. 보고서는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3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중앙-지방 통합 거버넌스 구축 ▲해양 분야 재정 지원 확대 ▲해양 R&D 고도화가 그것이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정책 입안과 현장 적용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기회로 평가했다. 기존 해양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이 국제적인 해양도시로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담았다. 보고서에는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도시 냉각 기술 동향도 포함됐다. 해외 주요 도시들의 냉각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기후 변화 대응 차원에서 부산이 참고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방사선 의과학 분야 현황 분석도 눈에 띈다. 의료와 산업 영역에서의 방사선 활용 현황을 정리하고, 인공지능 기반 방사선 의료 분야에서 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진단했다. 김영부 원장은 "MONTHLY S&T POLICY REPORT는 매월 국내외 과학 기술 정책 동향을 쉽게 전달하는 자료"라며 "지역 내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BISTEP 누리집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2025-08-21 08:33: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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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발전-부산시,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 협약 체결

한국남부발전이 19일 부산시와 ESG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산불 피해 농가와 부산시민을 연결하는 상생 모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 도심에는 시민을 위한 녹색 쉼터가 조성되고,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 영세 농가에는 새로운 판로가 열린다. 기업동행정원 조성사업은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부산 낙동강 정원의 철새와 습지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부산시 대표 정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안동 양묘 농가와 부산시를 직접 연결하는 도-농 매칭 상생·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남부발전은 산불 후 토양 산성화 등으로 묘목 수요가 급감해 운영난을 겪는 안동 농가에서 조경 인력과 묘목 일체를 공급받는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정원 조성계획 수립, 사업 예산 지원, 언론 홍보를 담당하며 부산시는 정원 부지 제공,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업무 지원과 조성 후 정원 유지 관리를 맡는다. 남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환경 개선으로 생활 속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산불 피해지역 영세 농가의 판로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원 속의 도시, 부산 실현과 낙동강 정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기여함으로써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상생 협력의 모범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준동 사장은 "이번 사업이 남부발전의 친환경 경영 철학과 부산시의 정원문화 확산 정책이 연계된 대표 모범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탄소 중립, 생태 복지 등의 미래 환경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1 08:33: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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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북극항로 전담 조직 신설… 상설기구로 운영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북극항로 개척사업을 실행하기 위한 상설 전담 조직인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센터는 6월 말 구성된 '북극항로 개척 TF'와 차별화된다. TF가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센터는 구체적 사업 실행을 담당하는 상설기구로 운영된다. 북극항로 활용 시 부산-로테르담 항로는 최대 37% 거리 단축과 평균 10일 이상의 운항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최근 수에즈 운하 마비와 홍해·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정한 정세로 기존 남방항로의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북극항로의 대체항로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해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도권 물류 편중 구조를 개선하고 동남권을 해양금융·글로벌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항·울산항과 경남 조선 산업을 연계해 극지운항선박 건조부터 항만 운영, 친환경 연료 공급에 이르는 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북극항로 종합지원센터는 3개 핵심 업무를 수행한다. 북극항로 개척기금을 조성해 극지운항선박 도입과 거점항만 투자, 친환경 연료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며 에너지 화물 중심의 다선종·다항차 운항 및 정기선 노선 구축을 추진한다. 또 국내외 데이터를 집적·공유하는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극지운항 매뉴얼 제작과 선박안전 위기대응 시스템을 마련한다. 센터 조직은 정영두 해상공급망기획단장을 포함해 해양금융 전문가와 전문 해기사 출신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경제성 분석과 기금 설계, 잠재 화물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 업무에 착수한 상태다. 안병길 사장은 "구상 단계를 넘어서 실행 단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동남권이 세계적인 해양금융·물류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0:26: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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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 함정 정비 기술 경쟁력 강화 협약 체결

한국선급(KR)과 한국해양방위산업협동조합(KODIC)이 함정 MRO 분야 협력을 통한 해양방위산업 기술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양 기관은 19일 KR 부산본부에서 해양방위산업 및 조선해양기자재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형철 KR 회장과 김성태 KODIC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협력 분야는 함정 MRO 관련 협력체계 구축을 비롯해 함정 외주 정비 및 조선해양기자재 품질 인증·검사 협력, 함정 분야 정부 지원 사업 및 기술 개발 과제 품질 인증·검사 협력, 국내·외 해양방위산업 관련 정보교류 및 정책 대응 협력, 함정분야 기술자문 및 인증 획득 협력 등이다. KR은 '대형수송함(LPH-I) 외주 창정비 품질검사 기술 용역' 수주를 계기로 함정 MRO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KODIC는 방위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 조선·기자재업체들로 구성된 조합으로, 국내·외 함정 MRO 사업 추진과 MRO 교류 협력, 전력지원체계 연구 개발 참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형철 회장은 "KODIC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함정 MRO 산업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태 이사장은 "양 기관의 역량과 강점을 결합해 함정 MRO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26:3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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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운대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 성과

해운대구는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은행과 협력해 추진한 '해운대구 소상공인 대출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끌어내며 초기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이 사업은 부산시 구·군 중 해운대구에 최초로 도입됐다. 신용도나 담보력 부족으로 제도권 금융 기관 이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해운대구 영업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의 저금리 운전자금을 제공한다. 해운대구와 부산은행 출연금으로 조성한 60억원 규모 신용보증 재원 가운데 현재까지 82%에 해당하는 49억 2000만원이 대출로 집행됐다. 구청은 1년 동안 연 3%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개시 후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으로 신청 대기자가 증가해 초기 목표액에 도달했다. 해운대구 내 점포 운영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소비 감소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금융비용 절감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특례보증 이차보전 사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개발해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0:24:4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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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호주 연수단, 글로벌 직무·문화 역량 강화

동의과학대학교가 7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약 4주간 2025년 파란사다리(1유형) 사업의 하나로 호주 퍼스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은 사회·경제적 배경으로 해외 경험이 어려운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프로그램이다. 1유형은 전문대학 및 비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무 중심의 글로벌 직업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연수단은 동의과학대 재학생 11명과 부산여대 재학생 3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출국 전 진로 설계 및 안전 교육을 이수한 뒤 Phoenix Academy에서 ESL(집중 영어 교육) 어학 연수와 현지 기업 및 기관 방문을 통해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강화했다. 연수단은 퍼스 공식 유학생 지원 기관인 스터디 퍼스(Study Perth)에서 미술 활동 중심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국적 유학생들과 소통했다. 이를 통해 호주의 다문화 환경을 이해하고 문화 감수성을 높였다. 또 서호주 명문대학인 서호주대학교(UWA)를 방문해 보건과학대학 전공 특강과 헬스 캠퍼스 투어에 참여했다. 선진 의료 교육 환경과 실무 중심 학습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지식 확장과 국제 진로 설계에 필요한 동기 및 자신감을 얻었다. 문화 교류 활동에 참여한 김주안 간호학과 학생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예술 활동을 함께 하며 언어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게 된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경 국제협력처장은 "이번 파란사다리 연수는 학생들이 세계를 경험하며 직업적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의과학대는 파란사다리 프로그램 외에도 글로벌 현장 학습, 청해진 대학 등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반 전문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5-08-20 10:21: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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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성인 학습자 18명 바리스타 전원 합격

부산보건대학교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 성인 학습자 18명이 지난 7월 29일 치러진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부산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성인 학습자들의 평균 연령은 67세에 달한다. 고령 학습자들이 도전과 열정으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한 주목할 만한 사례다. 교육은 7월 1일부터 28일까지 총 30시간 동안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커피의 이해를 비롯해 품종과 재배 및 가공 과정에 대한 이론을 학습했으며 에스프레소 머신을 활용한 추출 훈련으로 기본기를 익혔다. 또 우유 거품 스티밍과 크레마 안정화 기술을 실습하고, 라테 아트를 직접 구현하며 실제 카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능력을 체득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카페 창업에 필요한 음료 품질 관리, 고객 응대, 메뉴 구성 등 실질적인 운영 지식을 쌓았다. 바리스타 2급 자격 과정을 통해 기초부터 전문성까지 균형 있게 학습함으로써 평생학습 차원의 자기계발과 제2의 진로 설계에도 도움을 받았다. 특히 현장 중심 교육을 기반으로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홍규 지도교수는 "고령 학습자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좋은 결실을 맺은 점이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애 학생대표는 "늦은 나이지만 새로운 도전에 성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작은 카페 창업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커피&디저트카페창업과는 2026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자격은 만 25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 학력자, 검정고시 합격자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홈카페실무, 디저트&쿠키, 커피기계실무 등이 개설돼 있으며 학습자들의 여가와 건강을 고려해 파크골프 등 교양과목도 운영한다. 이홍규 학과장은 "이번 학과 운영은 단순히 자격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카페 창업 및 현장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RISE 사업단과 협력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성인 학습자들에게 새로운 도전 기회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0 10:21:0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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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2025 하계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 성료

기장군이 여름방학 기간 지역 청소년의 글로벌 역량 개발을 위한 '2025년 하계 기장군 청소년 영어캠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장군 주최, 부산외국어대학교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영어캠프는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참여 범위를 기존 초등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 일부까지 늘렸다. 중등부는 7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0박 11일간, 초등부는 7월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3회에 걸쳐 5박 6일간 진행됐으며 총 501명의 학생이 교육 과정을 마쳤다. 캠프는 레벨테스트를 통해 10~12명씩 반을 구성했으며 영어 실력 향상 수업, 영어 일기 쓰기, 롤 플레이, 영어 퀴즈 토너먼트, 영어 이벤트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주입식 영어 교육에서 벗어나 일상 속 생동감 있는 영어 학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이에 참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를 마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캠프에서의 소중한 경험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0 10:16: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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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삼성전자로지텍과 민관 데이터 협업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삼성전자로지텍이 승강기 정보 연계를 통한 민관 데이터 협업으로 대형 가전제품 배송 품질 향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구현했다고 밝혔다. 냉장고 등 대형 가전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설치 과정에서 승강기 유무와 진입 가능 여부가 배송 품질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승강기가 없거나 크기가 부적합할 경우 배송 지연이나 추가 비용이 발생해 고객 불편과 배송기사 부담을 초래하고 있어 승강기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공단은 전국 승강기 크기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했고, 삼성전자로지텍은 이를 기사 전용 앱에 연동해 배송 전 승강기 설치 여부와 크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돌발 상황이 줄어들고 적합한 운송 도구 준비가 가능해져 배송 효율과 고객 응대 품질이 개선됐다. 이 시스템은 지난 3월 경상권 시범 운영을 통해 4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됐으며 삼성전자로지텍은 협업 성과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 기관의 협업은 데이터 공유를 넘어 사다리차 호출 여부 사전 판단, 재배송·반품 감소 등 현장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 앞으로는 승강기 내부 높이 데이터까지 확보해 가전제품 직립 가능 여부를 판단하고, 구매 상담 단계에서 제품 추천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성균 이사장은 "이번 협업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모범사례"라며 "민간 기업 수요를 반영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민관 협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0:15:5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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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 성료

경상국립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0~1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DINO 글로벌 스케일업'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에서 창업중심대학사업 2025년 생애 최초 선정 기업 3개사와 기업가 정신센터 관계자 5명, 학생 8명이 참여했다. 전국 12개 대학 학생 890명과 베트남 대학생 10개 팀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한국과 베트남 학생들이 각각 10개 팀씩 총 20개 팀을 구성해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에 도말했다. 참가자들은 전북 남원에서 열린 사전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진 후 베트남 현지에서 시장 조사와 상권 탐방, 인터뷰 등을 자유롭게 진행하며 사업 아이템의 시장 적합성을 검증했다. 메인 행사인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에서 경상국립대 팀들은 1등부터 4등까지 전 순위를 독점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올해 우주·항공·바이오·정밀기계, 화학·에너지 분야가 사업 특화 분야로 선정되면서 관련 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맞춰 이번 베트남 메가 트렌드 박람회 메가어스에서도 케이테크 분야 7개 기업을 중점 지원했다. 메가어스 박람회에 참여한 이온플럭스, 씨라이프사이언스랩, 해바캄, 타스글로벌, 세이프, 니코, 원오토텍 등 7개사는 부스 운영을 통해 총 1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복합소재 성형 기술이 적용된 경량·저소음 방산용 공기 부양선 타 시스템을 개발하는 니코는 4건의 양해 각서 체결과 함께 글로벌 바이어와 참관객 투표로 선정되는 메가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이중 성과를 달성했다. 창업중심대학사업 졸업 기업인 널리코리아와 바이오션도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실질적인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최병근 단장은 "창업 기업 글로벌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렵지만, 지난 3년간 꾸준히 메가어스 박람회에 참여하며 기업들의 성장 과정을 함께 지켜봤다"면서 "이제는 초기 기반 조성이 실제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런 흐름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베트남 메가어스 엑스포는 지난해 1만여 명이 방문하고 4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 250건이 체결되는 등 한국-베트남 간 대표적인 창업·스타트업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08-20 10:15: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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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3차 추경안 시의회 제출…1조 883억원 규모

부산시가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지난 18일 올해 기정예산 17조 6106억원보다 6.2% 늘어난 1조 883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정부 2차 추경에서 확보된 국고 보조금과 기금 여유 재원, 지방채 발행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주요 편성 내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지방비 매칭,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취약계층 복지 등 국고 보조사업과 지역 현안 수요에 집중 배분됐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으로 9344억원이 편성됐다. 정부 2차 추경을 통해 교부된 국비 8706억원에 시비 매칭분 638억원을 더해 소비쿠폰 지급을 원활히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동백전의 인센티브 보상금에는 837억원을 추가로 배정했다. 동백전은 8월까지 캐시백률을 최대 7%로 운영했으나, 오는 9월부터는 최대 13%로 확대 운영한다. 캐시백 혜택 강화로 동백전 사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행복 제고를 위한 청년·취약계층 복지 및 대중교통 분야 국고 보조사업에는 469억원이 배정됐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지원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104억원을 추가 편성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지원사업은 대상자 318명을 추가해 49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은 0~2세 및 장애아동 보육료 단가 인상 5%를 반영해 27억원을 각각 추가 편성했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에 100억원, 도시철도 무선통신망 구축 지원사업에 82억원도 추가로 배정됐다. 부산 지역 현안 긴급 재정 수요로는 28억원을 편성했다. 야간 시간대 취약계층의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 1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202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 준비를 위해 5억원, 2028 세계디자인수도 최종 선정에 따른 범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억원을 각각 신규 편성했다. 지역 내 정규직 일자리 유지와 채용 촉진을 위해서는 6억원을 추가 편성해 희망 고용 유지 지원금 대상자 1000명, 40~50대 정규직 채용 인센티브 대상자 70명을 각각 확대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신속한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분야에 재원을 중점적으로 투자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0 10:13:0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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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스스로 예습하는 AI 학습법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이 미지의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학습 기법을 선보였다. 한승열 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은 AI가 경험하지 않은 임무에도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하는 TAVT(Task-Aware Virtual Training) 기법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피지컬 AI 로봇의 가장 큰 문제점은 훈련받지 않은 상황에 대한 적응력 부족이다. 사람은 걷기와 달리기를 할 줄 안다면 중간 속도인 '빠르게 걷기'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지만, 로봇은 그렇지 않다. 걷기와 전력 질주를 완벽하게 학습한 로봇도 적당한 속도로 달리라는 새로운 지시를 받으면 다리 각도나 힘 조절에 실패해 이상한 동작을 보이거나 멈춰버릴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법의 핵심은 AI가 직접 가상의 임무를 생성해 미리 연습하게 하는 것이다. 시스템은 딥러닝 기반의 표현 학습 모듈과 생성 모듈로 구성된다. 표현 학습 모듈이 서로 다른 임무 간 유사도를 정량화해 임무 구조를 파악하고, 생성 모듈이 이를 조합해 새로운 가상 임무를 창조한다. 생성된 가상 임무는 원래 임무 특징을 보존하도록 설계돼 학습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예습 효과를 제공한다. 제1저자인 김정모 연구원은 "기존 강화학습은 하나의 임무에서 최적의 정책을 익히도록 설계돼 새로운 상황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다양한 임무를 경험하게 하는 메타 강화학습 기법도 있지만, 훈련 범위를 벗어난 상황에서는 여전히 적응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치타, 개미, 2족 보행 등 다양한 로봇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이 기법을 검증했다. 그 결과 훈련하지 않은 임무에 대한 적응력이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치타 로봇 시뮬레이션 실험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타났다. TAVT 기법을 적용한 로봇은 경험해 보지 못한 중간 속도인 1.25㎧, 1.75㎧ 등에서도 목표 속도를 빠르게 파악해 안정적으로 주행을 지속했다. 반면 기존 메타 강화학습 기법을 적용한 로봇은 적응이 느리거나 넘어지는 현상이 빈번했다. 한승열 교수는 "이번 기법은 AI 에이전트의 임무 일반화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피지컬 AI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한 대응이 필수적인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 가운데 하나인 2025 ICML에 채택됐다. 2025 ICML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최됐다.

2025-08-20 10:12:4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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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 출범...지역 주도형 프로그램 추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과 부산시가 주관해 지난 11일 출범한 '부산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의 참여 단체들이 지역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포럼이 지역 과학 기술계의 실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각 참여 단체들이 지역 주도형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정부가 최근 123대 국정 과제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부문에서 과학 기술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R&D 예산 확대와 기초연구 환경 조성, 핵심 인재 체계적 양성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주도의 연구 생태계 조성이 핵심으로 꼽힌다. 이런 배경에서 참여 단체들의 활동이 부산 과학 기술 경쟁력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성호 한국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 회장은 지역 과학 기술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정례 소통을 통해 정책 추진 지원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이상욱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장을 초청해 '새로운 시대의 슬기로운 원자력 활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SMR 등 지역 기반 원전 산업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오현주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부산·울산·경남지부장은 다학제 여성과학 기술인을 중심으로 학문 융합을 통한 연구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신진 연구자와 고경력자를 대상으로 기초 연구 설계 교육 등 연구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왕제필 바른 과학 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동남권본부 대표는 과학 기술계 시민사회 단체로서 기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정책 제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의학·바이오 분야의 중요성과 최신 연구 동향을 주제로 회원 간 심층 연구 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각 단체들은 연구 및 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강춘진 부산과학 기술협의회 상임이사는 청소년 대상 '주니어 다박사'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올해에도 BISTEP 연구원들이 특강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과학 기술 지식 함양을 돕고 있다. 한국과총 부산·울산지역연합회는 지난달 부산시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매년 시행 중인 고교생 대상 과학 기술인재 진로 특강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부산이 과학 기술 혁신 생태계를 확장해 지역 산업을 육성하려면 과학 기술계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하다"며 "BISTEP이 협력 허브 플랫폼 역할을 맡아 지역 과학 기술인을 하나로 연결하고 과학기술인 정책포럼을 통해 부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배가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0:12: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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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진행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가 여름철 폭염에서 현장 근로자와 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양정규 공단 서해본부장은 수급업체 근로자와 사업 대상 어업인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30일까지 서해권역 내 수산자원 조성 수급업체 작업 현장 43개소와 어촌계 29개소에서 진행된다. 폭염 일수 증가로 온열 질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응책으로 기획됐다. 2025년 7월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법적 의무사항으로 격상된 폭염 대응 지침을 현장에 적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경기 안산시,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과 부안군, 충남 서산시, 태안군 등 총 7개 작업 현장에서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생수 제공, 현수막을 활용한 폭염 대비 5대 기본수칙 홍보 및 교육이 포함된다. 5대 기본수칙은 물, 바람·그늘, 휴식, 보랭장구, 응급 조치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체감온도 기준에 따른 행동요령이 담긴 스티커가 부착된 생수를 지급해 근로자들의 실질적 폭염 대응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이규길 서해본부 수급업체인 오션드림테크 이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생수 제공과 안전수칙 안내 등 실질적 지원 덕분에 근로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공단 서해본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폭염 노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앞으로 공단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0 10:11:2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