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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떼돈 번 '유니클로', 수선은 모르쇠

■ SPA브랜드 2조원 시장에 공식 AS센터는 아예 없어 유니클로 등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가 국내 의류 시장에서 급성장하면서도 사후처리(AS)는 외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수입 브랜드는 공식 AS센터도 없는데다 사설 업체를 이용한 AS 접수마저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에 따르면 유니클로·갭·자라·H&M·망고 등 5개 수입 SPA 브랜드의 공식 AS센터 여부를 조사한 결과 단 한 곳도 없었다. 매장에서는 AS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이들 브랜드는 제품 구매 시 '바지 길이 수선'만 해줄 뿐 다른 수선은 불가능했다. 옷을 입다가 실수로 찢어지거나 단추 등 소모품을 잃어버리면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SPA는 고객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1~2주 만에 다품종 제품을 대량 공급해 유통까지 책임지는 '패스트 패션'을 말한다. 국내에서는 유니클로·갭·자라·H&M·망고 등 수입 브랜드가 대부분 의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11년 시장 규모만 1조9000억원을 넘었고 연간 50% 이상 팽창했으나 AS는 구멍가게 수준이다. 이번 조사로는 유니클로·갭·자라가 사설 업체를 이용해 유상 수리를 했으나, H&M과 망고는 이마저도 없어 수선 땐 세탁소를 이용해야 한다. 고객이 돈을 내겠다고 해도 SPA 브랜드에서 지정한 사설 AS 업체를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매장에서 사설업체 AS의 수선 가능 여부조차 안내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설 AS업체에서 AS를 할 수 있다는 3곳의 9개 매장에 직접 문의해보니 '수리가 불가하다'고 답한 곳이 전체의 40%에 달했다. ◆국내 브랜드는 AS센터 운영중 수입 브랜드와 달리 국내 SPA 브랜드는 대부분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의 스파오와 미쏘, 코데즈컴바인의 코데즈컴바인은 공식 AS센터에서 수선할 수 있었다.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는 공식 AS센터가 없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는 고객 상담실이라는 명칭으로 고객 문의 사항에 친절히 대응하고 있다"면서 "제품에 하자가 있으면 100% 교환 및 환불을 해주고 수선 관련 문의도 상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SPA 브랜드 유통업체들은 국외에서 생산·완성돼 국내에 수입되는 의류는 소모품 보유 의무가 없고 수익 구조상 AS 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컨슈머리서치 관계자는 "SPA 상표 제품을 산 뒤 수선을 위해 매장을 찾았다가 공식 운영되는 AS센터가 없다는 답변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는 소비자가 많다"면서 "이들 소비자는 '브랜드'에 속았다며 불만을 토로한다"고 전했다.

2013-03-12 09:5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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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강동희 감독 결국 구속

경기 승부 조작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프로농구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결국 구속됐다. 이광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사안의 성격이나 수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 또는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강 감독은 의정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검찰 조사를 계속 받게 됐다. 국내 4대 프로 스포츠 현역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것은 처음이며, 시즌을 치르고 있는 상황에 발생한 사건이라 농구계는 물론 스포츠계 전반에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 감독은 2011년 2~3월 브로커 최모씨와 전 프로야구 선수 조모씨 등 두 명으로부터 총 4700만원을 받고 주전 선수를 빼 고의로 지는 방법으로 4경기 승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4경기의 영상 자료를 분석하고 은행계좌 인출 내역, 불법 스포츠 토토 배팅 현황 등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감독 변호인 측은 여전희 혐의를 부인하며 "오래 안 지인과의 단순한 금전거래였다"며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최씨, 이달 6일 조씨를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돈을 전달한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유순호기자 suno@metroseoul.co.kr

2013-03-11 23:23:0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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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근육남 이병헌과 드웨인 존슨 "네 몸이 더 좋아" 칭찬 배틀

한국과 미국의 대표 근육남 이병헌과 드웨인 존슨이 서로의 몸을 칭찬하며 국경을 넘는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28일 개봉하는 할리우드 액션 영화 '지.아이.조 2' 월드 프로모션의 첫 번째 행선지로 한국을 찾은 드웨인 존슨·D.J. 코트로나·애드리안 팰리키, 존 추 감독은 이병헌과 함께 11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지.아이.조 군단의 엘리트 요원 로드블럭을 연기한 존슨은 "출연이 결정된 후 함께 나오는 배우들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병헌이 얼마나 인기 있는 사람인지 알았고, 그의 출연작들을 보면서 굉장히 좋았다"며 "촬영장에서 보여준 절제력에 다시 놀랐다. 존재감이 대단하고 그 존재감은 영화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철저한 자기 관리를 본받고 싶다. 내게 엄살을 부렸지만 촬영 때 벗은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이에 대해 "나는 노출이 예정돼 있었지만 혹시 존슨도 벗지 않을까 저녁 식사자리에서 직접 물어봤다. 몇 개월을 고생해서 몸을 만들었는데, 존슨이 한 번 벗으면 내 고생은 수포로 돌아갈까봐 그랬다"고 말했다. 존슨은 프로레슬링 최고 스타로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헌은 "강한 남자인 줄 알았는데 아이같고 섬세했다. 처음 만났을 때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더라"며 "정작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은 존슨이다. 어제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호텔에서 운동을 했고, 오늘 아침에도 그랬다. 영화에서도 그의 몸을 보면 내 몸매가 얼마나 초라한지 알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병헌은 전편에 이어 테러리스트 집단인 코브라 군단의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로 출연한다. 대부분 복면을 쓰고 연기했던 전편과 달리 비중이 대폭 늘었고, 액션은 물론 표정과 내면의 연기도 상당부분 보여준다. 이날 함께 참석한 팰리키는 "이런 매력을 지닌 배우라면 전 세계 어디서도 큰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했고, D.J. 코트로나는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친절한 사람"이라고 이병헌을 평가했다. 이병헌은 전날 입국한 이들에게 소주와 '폭탄주', 파도타기 등 한국의 술 문화를 알려주며 "이것도 코리안 웨이브(한류)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2013-03-11 16:24:5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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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막아라…마스크, 손세정제 불티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황사 탓에 마스크 등 대비 용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1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마스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9% 증가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황사 방지 효과를 인정받은 황사 전용 마스크 제품이 인기다.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44% 증가했으며 손 세정제 등 세안용품 판매량도 42% 늘어났다. 옥션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황사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6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황사 방지 마스크의 판매량이 70% 이상 늘었고, 유모차 덮개·유아망토 등 자녀를 모래먼지에서 보호하기 위한 제품 판매량도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관상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공기정화 식물과, 먼지 낀 유리창을 닦을 수 있는 세정제 등 청소도구들도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황사 대비용품 판매의 증가는 편의점에서도 나타났다. CU의 올해 1~2월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4.5% 늘었으며, 청결을 위한 손세정제와 비누는 각각 40.2%, 30.6% 증가했다. 이에 CU는 '미세먼지 방지 상품 모음전'을 진행하고 마스크 4종과 손세정제 2종을 집중 판매하고 있다. GS25는 7∼10일 마스크 판매량이 2주 전에 비해 65.8% 늘었다. 가글 용품과 렌즈 세정액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28.5%, 19.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용 위생용품 상품기획자는 "지난주 3∼4일간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며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급격히 증가했다"며 "언제든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재고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업계에서도 발 빠르게 황사 대비 신제품을 내놨다. 롯데제과는 기존 목캔디에 비해 모과 함유량이 많은 차량용 목캔디를 새로 선보였다. 롯데제과 측은 "운전자들이 황사·매연·미세먼지·꽃가루 등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제품으로 전체 목캔디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2013-03-11 10:34:5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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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WBC 4강 진출 확정 "3회 대회 연속"

일본 야구대표팀이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 WBC 1조 2라운드(8강) 승자 결승에서 홈런 6방으로 14점을 뽑아 16-4로 네덜란드에 7회 콜드게임 승리(득점 차 10점 이상)를 거뒀다. 쿠바에 이어 1라운드에서 A조 2위로 8강에 오른 일본은 10일 대만을 4-3으로 가까스로 따돌린 뒤 네덜란드를 대파하고 3회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이날 39세의 노장 오른손 투수 로비 코르데만스를 내세워 또 한 번의 이변을 노렸다. 아마추어 국제대회에서 제법 알려졌을 뿐 프로 세계에서는 철저한 무명인 코르데만스를 앞세워 일본의 허를 찌르겠다는 작전이었다. 그러나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 일본의 톱타자 도리타니 다카시(한신)가 1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벼락같은 솔로포를 터뜨려 도쿄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다. 일본은 2회 결정적인 홈런 2방으로 네덜란드의 백기를 받아냈다. 1사 1루에서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가 좌월 투런포를 날리자 같은 팀의 교타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계속된 1사 1,2루에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로 뒤를 받쳤다. 네덜란드는 부랴부랴 오른팔 톰 스타위프베르헌으로 투수를 바꿨으나 한번 터진 일본의 방망이를 막기에 힘에 부쳤다. 3회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가 우월 솔로포, 4회 이대호의 팀 동료 이토이 요시오(오릭스)가 우월 스리런포를 쉴새 없이 작렬시키며 10-0으로 점수를 크게 벌렸다. 6번 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는 12-4로 쫓긴 7회 좌중간 스탠드에 꽂히는 만루 아치를 그려 팀을 콜드게임 승리로 이끌었다. 일본의 오른손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는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네덜란드 타선을 단 1안타 무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참패한 네덜란드는 패자부활전에서 올라온 쿠바와 마지막 남은 4강 티켓을 놓고 11일 격돌한다. 이미 4강에 오른 일본은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과 1조 순위 결정전을 12일 치른다.

2013-03-10 22:18: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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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에 봄꽃 축제 '뒤로, 뒤로'

매서운 겨울 추위에 올해 봄꽃 축제 개최 시기가 늦춰졌다. 10일 자치단체들에 따르면 올해는 '시베리아 추위'로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축제기간도 그만큼 미뤘다. 최근 몇 년 사이 자치단체들은 변덕스러운 날씨로 꽃이 너무 일찍 또는 늦게 피는 바람에 축제기간 관광객들의 원성을 샀었다. 광양시는 23~31일 축제를 열기로 했다. 16번째를 맞지만 개막일은 올해가 가장 늦다. 광양시는 통상 매화가 경칩(3월 5일) 1주일 뒤에 피는 점을 고려해 그 후 토요일인 16일 개막을 검토했지만 지난해의 경험을 떠올려 그보다 1주일 뒤로 미뤘다. 지난해에는 3월 17일 개막했다가 꽃이 피지 않아 관람객이 헛걸음을 해야만 했다. 29~31일 열리는 구례 산수유 축제도 지난해(3월 23~25일)보다 1주일가량 늦춰졌다. 매년 4월 초에 열리던 목포 유달산 축제(13~14일)와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12~14일)도 중순 무렵에 다가섰다. 자치단체의 한 관계자는 "꽃을 보러 멀리서 돈 들여 오는 손님들을 실망시킬까 봐 개최시기를 정하는 게 가장 어렵다"며 "최근에는 이상 기온 현상이 많아 고충이 더하다"고 말했다. ■ 전남도 지역 봄축제 일정 ▲광양 국제 매화 문화 축제(3.23~3.31) ▲구례 산수유꽃 축제(3.29~3.31) ▲완도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4.1~4.30) ▲영암 왕인 문화 축제(4.5~4.8) ▲목포 유달산 꽃축제(4.13~4.14) ▲고흥 우주 항공 축제(4.18~4.21) ▲신안 튤립축제(4.19~4.28) ▲나주 홍어 축제(4.20~4.22)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4.25~4.28) ▲함평 나비 대축제(4.26~5.8) ▲완도 장보고 축제(5.3~5.5) ▲담양 대나무 축제(5.3~5.8) ▲보성 다향제 녹차 대축제(5.14~5.19)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5.16~5.19) ▲곡성 세계 장미 축제(5.24~6.2) ▲장성 홍길동 축제(5.24~5.26) ▲고흥 녹동 불꽃 축제(5월중) ▲여수 거북선 축제(5월중) ▲순천 낙안 민속문화 축제(5월중).

2013-03-10 14:11: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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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슈퍼 주총데이'…삼성전자·현대차 등 개최

3월 셋째주에 주요 기업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린다. 특히 15일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참여하는 '슈퍼 주총데이'가 될 전망이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유가증권시장 법인 119개사, 코스닥시장법인 42개사의 정기주총이 개최된다. ◆ 15일 슈퍼 주총데이 15일에는 유가증권시장법인 111개사 코스닥시장법인 39개사 등 150개사가 동시에 주총을 개최하는 '슈퍼 주총데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현대차, LG전자 등 '굵직한' 기업들의 주총 일정이 잡혀있다. 이밖에 같은날 BYC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SBS미디어홀딩스 남양유업 녹십자 호텔신라 현대제철 등이 주총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빌딩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과 함께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처리한다. 삼성전자는 김은미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추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또 윤부근 CE 부문장, 신종균 IM 부문장·이상훈 경영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이사보수 한도 역시 300억원에서 380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같은날 현대차 주총에서는 정의선 부회장 및 김충호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임기가 만료되는 남성일·이유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또 부품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의 일환으로 '기타 제철 및 제강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LG전자 주총에서는 서울대 경영대 이창우 교수를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주종남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현대차 등 2대주주로 올라서 국민연금의 의결권·주주권 행사 강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3-03-10 14:02:3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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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후배들 올림픽 티켓 확보위해 최선"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김연아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신혜숙·류종현 코치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으로 떠났다. 2011 모스크바 대회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그는 11일부터 곧바로 현지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14일 오후 11시30분 '뱀파이어의 키스'에 맞춘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고, 17일 오전 8시에는 프리스케이팅 부문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동갑내기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아사다는 지난달 자국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앞세워 205.45점을 기록해 김연아가 NRW 트로피에서 받은 201.61점을 넘어서 김연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며 "3장을 따내는 것이 목표고, 최소 2장은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오르면 한국은 소치 올림픽 티켓을 3장 확보한다. 3~10위에 들면 출전권은 2장이 된다. 이어 "세계선수권 이전 두 차례 대회를 치르면서 큰 실수 없이 괜찮은 결과를 얻은 만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3-03-10 11:38:4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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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의 질주···1월 스마트폰 판매 점유율 21%

중국 스마트폰 업계가 쾌속질주하고 있다. 10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업체들의 1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합계는 21%로 지난해 12월의 17%에 견줘 4%포인트 올랐다. 중국 업체들이 지난해 1분기에는 시장점유율 15%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해볼 때 1년 만에 무려 6%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이젠 전세계 스마트폰 구매자 5명 중 1명은 중국제를 선택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빅3' 업체인 화웨이, ZTE, 레노버는 물론이고 비보(Vivo)와 하이센스(Hisense) 등도 판매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업체의 급격한 성장으로 대부분의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잃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은 예외였다. 삼성전자는 12월보다 3%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으며, LG전자는 1.4%포인트 성장한 4.4%의 시장 파이를 차지했다. 애플은 12월 17%에서 4%포인트 오른 21%를 기록했다. 피터 리처드슨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조사 책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월 판매량 증가는 올해 1분기 사업 성과의 예고편"이라며 "2월 자료를 분석해 봐야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비수기인 1월 판매량에서 높은 성장을 기록한 것은 유리한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2013-03-10 11:35: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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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째 출근 안 한 이건희 회장…해외 체류 중

따뜻한 하와이·일본 오가며 2개월째 해외 체류중 건강이상설에 삼성 측에선 "곧 귀국할 것" 해명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의 집무실로 출근하지 않은 지 100일이 됐다. 추위를 피해 하와이와 일본 등 해외에 체류하는 기간도 2개월을 꽉 채웠다.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에 집무실을 찾은 것이 마지막 출근이었으며 지난 1월 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사장단 만찬행사' 참석이 최근 국내 활동이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정확한 귀국 일정은 잡지 않았다. 지난 1월 11일 하와이로 출국했던 이 회장은 일본과 하와이에서 주로 휴식을 취하면서 최고 경영진으로부터 주요 현안을 꼬박꼬박 보고받는 상태다. 이 회장이 해외에 머무르는 이유는 추위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추위를 느끼면 열이 나기 때문에 특히 추위를 조심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 한편 예년보다 1개월 이상 이 회장의 해외체류가 길어지면서 일각에서 건강이상설 등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그룹은 "중요한 의사결정이 마무리됐고 굳이 출근하지 않더라도 업무를 하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에 출근 여부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면서 "날씨가 따뜻해지면 귀국할 예정이니 해외 체류를 확대 해석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2013-03-10 10:11: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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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선수권 위해 출국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으로 떠나는 김연아 선수는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최소한 2장의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그녀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에게 큰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3장을 따낼 수 있다면 더욱 좋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만큼 최소 2장은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싱글에 혼자 출전하는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2위에 오르면 한국은 3장의 소치 올림픽 티켓을 얻는다. 김연아가 3~10위에 들면 출전권은 2장이 되고 11~24위에 오르면 1장으로 줄어든다. 최소 10위 이상, 더 나아가 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셈. 김연아는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의 연기를 하갰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가장 중요한 큰 대회에 나서는 만큼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되고 긴장도 된다"면서 "그날 컨디션이나 긴장 정도에 따라 실수가 나오기도 하는 만큼 자신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몸에 익어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고 동작을 더욱 완벽하고 예쁘게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습할수록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점프와 달리 스핀이나 스텝 등은 그날 잠시 방심하면 레벨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실전에서 매번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 써서 훈련했다"고 전했다.

2013-03-10 09:35:36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