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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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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서비스, 혹서기 배달 파트너들에게 생수 지원

쿠팡이츠서비스가 혹서기를 맞아 이달부터 주 1회 배달파트너들을 위해 생수쿠폰을 지원한다. 이번 생수쿠폰 지원은 고용안전부와 함께하는 여름철 안전캠페인의 일환이다.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지급 생수를 늘려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운송 수단에 상관없이 전주 10건 이상 꾸준히 배달을 수행한 배달파트너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생수 교환권을 지급한다. 이번 생수 지원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에 대한 안내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투자를 늘리는 등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출범한 배달 서비스 공제조합에도 참여해 라이더 안전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쿠팡이츠서비스 배달 파트너는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출시를 준비중인 유상운송보험상품에 시중 보험료 대비 20% 저렴한 가격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이츠서비스 관계자는 "혹서기 배달파트너들이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을 배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 더불어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에도 적극 참여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4 15:53:3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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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입 수수료 무섭죠?" 물류 보관·배송 대행서비스 속속 출시

e커머스 업계가 판매자 대상의 물류 배송 서비스 역량을 확대하며 판매자 유치에 나섰다. 소상공인에게 큰 난관인 물류 보관과 배송을 맡아줌으로써 판매자와 상품 가짓수를 늘려 궁극적으로는 일반 소비자들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새벽배송' 등 자체 배송 시스템을 갖춘 쿠팡, 컬리 등은 강력한 배송 역량으로 충성고객을 확보했으나 높은 수수료와 입점 난이도 등으로 판매자들이 사업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물류 보관과 배송만을 전담하는 신규 대행 서비스를 내놓는 기업들이 이들에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판매자들의 상품을 직접 모아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보관하는 입고대행 서비스 '밀크런'을 '스마일픽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판매고객 편의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스마일픽업은 G마켓의 익일합포장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이용 판매자를 위한 서비스다. 종합물류기업 세방을 통해 전담 운송차량과 기사가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받아 동탄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사전에 계획한 물량을 받아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 때문에 판매자는 재고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가격은 일반 택배 입고 대비 최대 72% 저렴하며, 규격화한 택배상자 크기를 기준으로 이용요금을 부여한다. 서울 전지역과 인천, 경기일대 판매자는 최소 10개 수량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입고신청일 당일 픽업, 당일 센터 적치가 가능하다. 이동현 G마켓 풀필먼트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판매자의 재고수량, 재고소진 속도에 따라 특정 상품군은 물류회사를 통해 직접 상품을 가져오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판매자들이 오롯이 판매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류, 배송 관련 고민을 덜어드리고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위메프도 큐익스프레스와 손잡고 통합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을 시작했다. 'W프라임'은 배송, 상품 보관, 재고관리 등 입점 파트너사 물류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그룹사 플랫폼과 상품 연동도 가능해 티몬의 'T프라임', 인터파크커머스의 'I프라임' 전용관 입점도 된다. 특히 큐익스프레스가 진출한 글로벌 11개국 19개 물류 거점을 활용, 국내는 물론 해외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창고 보관비, 입고 검수비, 하차비 등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제공하면서 풀필먼트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W프라임은 배송 업무 전반을 원스톱 관리 가능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라며 "파트너가 상품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큐익스프레스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 운영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소기업에는 제품보관, 국내외 운송, 통관 등 수출 물류 전반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시에 최적의 물류 컨설팅으로 배송 시간과 비용 측면의 효율 극대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열면 계열사인 위메프, 티몬, 인터파크에서도 입점 판매자가 늘어나는 등 관련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 이후 e커머스 업계에는 배송역량 확보가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에 쿠팡과 컬리 등이 적자까지 감수하며 물류센터 건립과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6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적자가 누적된 쿠팡과 2000억원대 적자가 누적된 컬리 등에 대해 적자의 연쇄고리를 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당시 전망과 달리 쿠팡과 컬리는 안정적인 충성고객층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해 첫 연간 흑자를 목전에 뒀고, 컬리도 지난 1분기 영업손실액을 전년 동기 대비 40%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판매자 대상 배송 대행 서비스를 리뉴얼 론칭하는 기업들은 앞선 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쿠팡 등이 완전 직매입 판매를 위해 물류센터 건립과 배송뿐 아니라 프로모션과 소싱까지 전담한 것과 달리, 물류 보관과 배송만을 대행하는 것.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 네이버쇼핑 등 점유율 최상위 기업 몇 개가 판매자들을 블랙홀처럼 흡수하는 상황에서 각 기업이 내놓은 배송 대행 서비스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직매입 기업들의 경우 최근 프로모션 비용 전가나 막대한 수수료, 입점 난이도 등으로 논란이 있는 만큼 대안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4 15:22: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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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 능력 인정받나…파이브가이즈 '흥행' 돌풍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 강남'이 개점 일주일간 일 평균 2000명이 방문하고, 1만 5000여 개의 햄버거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주도로 2년 간의 준비 끝에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1호 고객은 25일 밤 11시부터 줄을 선 윤형근 씨가 차지했으며, 오전 11시 오픈 전까지 약 700여 명이 줄을 섰다. 파이브가이즈 강남은 오픈 첫 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오픈 점포 매출 기록을 갱신했다. 같은 기간(6월26~7월2일) 파이브가이즈 전체 글로벌 매장 중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두바이에 이어 매출 톱5(5위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브가이즈에 고객이 몰리면서 웃지 못할 사건도 있었다. 오픈 첫날 중고거래 플랫폼에 파이브가이즈의 치즈버거 2개와 감자튀김 라지 사이즈를 총 10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 가격은 치즈버거 각 1만 4900원과 감자튀김 라지사이즈 1만 900원으로, 5만 9300원의 웃돈을 얹은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위생법 44조에 따라 조리제품은 중고시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당근마켓에 관련 공문을 보내고 유사 사례 방지를 요구했다. 현재 매장 입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예약 대기 애플리케이션 '테이블링'을 활용해 현장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현장에서 온라인 줄서기를 할 수 있으며, 호출 후 30분 내 입장하면 된다. 테이블링에 따르면 앱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장 예약으로 가장 많은 대기자가 몰린 매장은 파이브가이즈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대비 양과 맛이 만족스럽다는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기 시간이 긴 만큼 최고의 품질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4 11:58:2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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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배틀그라운드 협업 이벤트 시작

GS25가 4일부터 (주)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와 협업한 행사를 순차 진행한다. 진행 이벤트는 '오늘 저녁은 치킨25닭' 할인행사 ,'치킨25 먹고 배그 굿즈 파밍하자' 증정행사 등이다. '오늘 저녁은 치킨25닭' 할인행사는 배틀그라운드 유저들이 게임에서 승리했을 때 주로 사용하는 문구인 '이겼닭! 오늘 저녁은 치킨이닭!'을 GS25의 즉석 치킨 브랜드인 '치킨25'에 적용해 기획됐다. 할인 행사는 GS25에서 10대 소비자가 치킨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시간대인 매일 오후 6시~9시까지 7월 한달 간 진행되며, 치킨25 상품 3종을 500원 할인 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치킨25 먹고 배그 굿즈 파밍하자'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GS페이로 치킨25 전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약 3000명에게 ▲Razer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세트 ▲배틀그라운드티셔츠 ▲우리동네GS클럽한끼 구독권 등을 증정한다. 권보건 GS리테일 치킨25 담당 MD는 "GS25의 이번 배틀그라운드 제휴 마케팅은 행사 명부터 대상 상품, 구매 시간 등 1020 세대의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온·오프가 하나로 연결되는 심리스한 고객 구매 여정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4 11:58: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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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달콤한 과일'은 여기서 구입하세요…유통업계 '단맛' 전쟁

'가장 달콤한 과일'을 두고 유통업계 경쟁이 치열하다. 장마철이 지난 후에도 잦은 비가 예고되면서 유통가에는 비상등이 켜져 있다. 평년보다 많은 비와 적은 일조량은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리다 보니 비가 많이 내린 여름철에는 과일 매출도 다소 떨어진다. 이에 유통기업들이 과일을 엄선해 대대적인 행사를 열며 품질 자랑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5일까지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로 선별한 복숭아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최근 롯데마트·슈퍼가 시행 중인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는 과일, 채소, 수산, 축산 품질 향상을 위해 전 유통과정을 개선하는 작업이다. 지난해 갈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참외와 수박까지 진행했다. 7월부터는 복숭아가 대상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존 80% 물량에 대해 진행한 당도선별 작업을 입고하는 복숭아 물량100%에 진행했다. 비파괴 당도 선별을 진행해 평균 11브릭스 이상 고당도 복숭아만을 취급하며 중량 또한 기존 대비 10% 높인 250g 내외로 맞췄다. 신선도 유지를 위한 '퓨어 스페이스(Pure Space)'도 구축했다. 퓨어 스페이스는 공기 중 상품 노화를 유발하는 에틸렌(Ethylene) 가스를 나노 촉매 기술로 제거하는 선도 개선 장비다. 현재 서울역점을 포함한 32개점에 설치했으며 계속 늘릴 예정이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에게 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신선을 새롭게' 프로젝트를 토대로 품질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인식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도 5일까지 '여름과일 당도보장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열고 있는데, 제품의 100% 교환·환불을 보장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이 여름 제철 과일 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요소를 '당도'라고 보고, 맛과 신선도가 보장된 여름과일을 홈플러스에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품목은 복숭아, 자두, 샤인머스캣, 수박 등 여름 제철 과일들이다. 김종열 홈플러스 과일팀장은 "재배부터 수확까지 관리하는 '홈플러스 신선농장'을 통해 품질이 보장된 고당도의 여름과일을 선보일 수 있다"며 "이미 한껏 다가온 무더운 더위를 달달한 홈플러스 여름과일과 함께 시원히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장마철에도 고당도를 유지할 수 있는 품종을 중심으로 물량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타이벡' 재배법을 활용한 타이벡 자두 등이다. 타이벡(Tyvek)은 미국 듀폰(Dupont)사가 개발한 합성 고밀도 폴리에틸렌 섬유로, 과수 아래에 설치해 햇빛을 반사시켜 과일의 당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습기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수분 흡수도 억제하고, 빗물이 고이는 현상도 방지한다. 이마트 김원경 과일 바이어는 "올해 긴 장마가 예상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맛있는 과일을 제공하기 위해 타이벡 자두 및 조생종 여름과일 물량을 크게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언제든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높은 당도의 과일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백화점은 제주농가의 유라조생 감귤을 선보였다. 2일 전 점포에서 선보인 유라조생 감귤은 우수 생산자인 양은성 농가와 협업해 기준당도 13브릭스 이상, 산도 1% 이하로 엄선한 프리미엄 감귤이다. 블랙라벨 상품의 경우 14브릭스 이상에 산도 1% 미만으로 아주 달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전반적으로 관리하여 엄섬된 농가를 지정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3 16:11: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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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과연 多브랜드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경쟁력이 있는가?

2022년 12월 기준, 창업시장에는 8183개 본사와 1만1844개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있다. 전년 대비 가맹본부는 11.5% 증가했고 브랜드는 5.6% 증가했다. 업종을 막론하고 모두 증가하였으며 그중 외식업으로 분류되는 브랜드는 등록된 브랜드 전체의 약 80%에 달하고 있다. 업종별 가맹점수중 외식업종은 전체의 49.9%, 서비스 업종은 30.2%, 도소매 업종은 19.9%로 2020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그중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486개로 전체 브랜드 중 4%를 차지하고 있으며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비중은 73.3%로 소폭 감소했다. 그렇다면 가맹점의 매출기준으로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2019년 가맹점들의 연간 평균 매출액은 3.3억원이었고, 2020년에는 3.1억원,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2021년에는 2.9억원으로 감소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 산출 전인 2022년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은 약 2.3억 정도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된다. 단순 계산으로도 2023년 현재 프랜차이즈 본부당 평균 1,45개의 브랜드를 운영한다고 볼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본사가 운영하는 브랜드 개수를 확인해보니 제일 많은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사는 무려 46개의 브랜드를 등록, 운영하고 있고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사도 200여 개가 넘어서고 있다. 당연히 공정위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했다고 해서 등록된 모든 브랜드를 가맹사업으로 활발히 전개한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사업화를 목적으로 등록했으며 시간적 차이일 뿐, 사업화를 준비 또는 실행한다는 사실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프랜차이즈는 전문적 영역을 체계화하고 단순화시켜 누구나 쉽게 편리하게 운영하게 만드는 시스템공유 사업이다. 업종별 특성과 차별성은 존재하나 기본적 프로그램은 본부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기술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을 위한 상호 보완적, 협업적 공동 운영체적 사업이라 하겠다. 그만큼 본사의 전문성과 운영능력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많은 본사가 운영하고 있는 다(多)브랜드의 가맹점에는 전문적이고 효율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을까. 같은 업종과 업태라면 나름의 시너지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업태나 업종이 상이한 다수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면 모든 브랜드 가맹점에게 정상적인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근본적으로 본사들이 '多브랜드'를 운영하는 근원적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전문적 노하우와 전문가 집단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사업적 영역 확대일수도 있다. 세계적인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KFC나 타코벨 등을 운영하는 외식기업인 YAM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국내의 프랜차이즈 역사나 법률적 통제력, 본사의 수익 구조 등을 비춰볼 때 그러한 준비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본사는 손에 꼽을 정도다. 답은 본사들의 재무건전성 악화다. 미국등 선진시스템을 운영하는 나라의 프랜차이즈본사는 전문적 기술과 인력지원등으로 가맹점의 운영을 지원하는 대가로 가맹비와 로얄티를 철저하게 정당히 징수함으로 본사를 유지 발전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진다. 하지만 우리는 로얄티 기반의 수익성이 현저히 작으므로 재무적 관점에서 본사운영의 주요 수익성의 주체라 할수 없다.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가 개설수익으로 가맹비나 시설수익금, 로얄티, 교육비, 등으로 구분할 수 있고 두 번째 수익은 유통수익으로 소위 물류 마진으로 구분된다. 작금의 우리 현실은 로열티나 유통수익으로만 본사를 운영, 발전하기엔 재무적 한계로 인하여 신규 개설에 따른 수익성을 지향할 수밖에 없다. 관행이 지속돼 유행하는 업종이나 브랜드를 만들고 짧게는 일년 정도 신규개설에 목숨을 거는 '떳다방' 같은 브랜드가 난립하는 이유다. 多브랜드를 운영하는 본사가 다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프랜차이즈 본사들의 재무적 건전성을 유지 될때까지는 악순환이 거듭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업계 스스로 자정과 반성이 필요하다. 가맹점주도 소상공인들이다. 그들과의 상생을 위한 본질적 운영 시스템을 조율하고 발전하는 상생전략이 필요하다. /프랜차이즈브랜드 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소장 (컨설팅학 박사)

2023-07-03 15:34: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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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리퍼비시 가구·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판매 나서

현대홈쇼핑이 3일 무형 상품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단순 변심으로 반품이 되거나 미세 흠집 상품을 재포장해 판매하는 리퍼비시 상품 등을 판매하며 상품 영역 확장에 나선다. 기존에 판매하던 상품군에서 벗어나는 색다른 방송을 시도해 TV홈쇼핑 전통적 고객인 4050 외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오후 9시45분 TV라이브 방송을 통해 영어·수학 등 과목을 전문 강사로부터 1대1로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 '밀당 PT(퍼스널티처)'를 선보인다. 밀당 PT는 온라인 강좌뿐 아니라 개인별 학습 성향에 따라 적합한 수업을 추천하고 스케줄 관리, 학습 현황 모니터링 및 코칭 등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강의 이용 트렌드를 반영해 3040 학부모를 타깃으로 편성을 결정했다는 게 현대홈쇼핑의 설명이다. 이날 생방송 중 상담신청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2주 무료 체험권(90분씩 8회) 등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리퍼비시 상품 판매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7일 오후 7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줍줍하쇼라' 첫방송을 시작한다. '줍줍하쇼라'는 최대 70% 파격 할인가 상품만을 판매하는 콘셉트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1회 방송에서는 업계 최초로 리퍼비시(리퍼) 가구 판매를 진행한다. 안심할 수 있는 품질과 철저한 사후관리를 원하는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의 중고가구 직거래 플랫폼 '오구가구'와 제휴해 리퍼 가구를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03 13:30:2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