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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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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현대홈쇼핑이 지난해 ESG 경영 활동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1일 발간했다. 현대홈쇼핑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인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다드 2021'를 준수해 ▲다음 세대를 위한 실천(환경·E) ▲함께 위로하고 함께 성장(사회·S) ▲정직하고 투명한 미래경영(지배구조·G) 등으로 부문을 나눠 기존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담았다. '다음 세대를 위한 실천'에서는 현대홈쇼핑의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홈쇼핑 상품 판매와 유통 과정에서 직접 발생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발생하는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함께 수록했다. 친환경 테이프 도입, 친환경 상품 판매를 비롯해 고객이 참여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프로젝트 등 자원 순환 캠페인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함께 위로하고 함께 성장' 파트는 협력사 동반성장, 지역사회 공헌, 고객 만족도 제고,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과 관련된 성과를 다뤘다. 또 협력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제고를 위해 자체적으로 수립한 협력사 행동규범을 수록했고, 복리후생 프로그램 확대 등 건전한 노사관계를 확립 관련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제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01 13:47: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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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심리 최고조' 여름 휴가 성수기 도래, 유통가 '기대만발

여름 휴가 성수기가 시작되고 대목을 잡으려는 유통가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며 바캉스철 특수가 기대된다. 3고 사태에 고유가 현상까지 겹쳤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유가가 다소 안정된 가운데 환율도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반기 원 달러 환율이 1300원대를 유지한 때에도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이었던 만큼 유통가는 휴가객들의 소비심리가 여행수요와 함께 살아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유통업계가 여름 휴가기간을 맞이해 대대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내놓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올 여름은 여러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전연령대에 걸쳐 휴가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달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전년 같은 기간 15.5%에서 38.1%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4050세대에서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47.6%에 이르렀다. 동시에 알바천국이 2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76.6%에 달하는 응답자가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초부터 여행과 나들이 수요가 높게 나타나 외출 관련 상품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 설문조사 등 여러 지표들에서도 휴가와 관련된 긍정적인 신호가 탐지된다"며 "코로나19 3년간 억눌렸다가 마침내 본격적인 휴가 성수기를 맞은 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휴가 성수기에 가까워지면서 캔 주류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만큼 관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8월2일까지 세계맥주 90여 종을 5캔 9900원에 판매하고, 오는 16일까지는 홈플러스 단독 RTD 캔 주류 10여 종을 3캔 890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캔 RTD 주류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44% 증가했다. 동 기간 캔맥주 매출 신장률은 병맥주 매출 신장률 대비 약 21%p 높았다. 알루미늄으로 된 캔 주류는 열전도율이 높아 냉장고에 넣으면 빨리 시원해지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많이 찾는다. 강재준 홈플러스 차주류팀장은 "날씨가 더워지고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고객들이 간편하면서도 청량감을 즐길 수 있는 캔 주류를 많이 찾는다"라며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는 이색 주류 시장이 열리면서 RTD 타입의 캔 하이볼, 사와 등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마켓은 8월1일부터 8월6일까지 제주항공의 해외 항공권을 최저가에 판매한다. 프로모션 페이지는 미리 항공권을 확인할 수 있도록 31일에 선공개한다. 제주항공과 기획한 단독 프로모션으로, 항공권 상품은 올해 8월부터 내년 3월까지 출발일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 노선의 해외 항공권은 물론 지방 출발 국제선 등을 G마켓만의 특가로 선보인다. 대만, 홍콩, 몽골, 필리핀(마닐라/세부/보홀/클라크필드), 베트남(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치민), 라오스, 태국(치앙마이),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싱가포르, 사이판 등이 있다. CU는 국내 휴가지를 공략한다. 8월 23일까지 강원도와 제주도의 CU에서 5000원 이상 3회 상품 구매 후 포켓CU를 통해 멤버십을 적립하면 CU 모바일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총 2570명에 제공한다. CU 측은 이번 '스탬프 투어 이벤트'에 대해 "특정 지역을 대상으로 스팟 이벤트를 기획하게 된 이유는 여름 휴가철 도심 인구가 지방으로 대거 이동함에 따라 고객 혜택을 높이는 한편, 최근 해외 여행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31 14:36:5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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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한 유통 맞수 신세계 vs. 롯데

최근 e커머스 업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e커머스 업계는 장밋빛 미래를 위해 과거와 현재의 매출을 통째로 물류 서비스 확충과 신규 서비스 발굴, 프로모션 등에 들이부었다. e커머스 시장의 성장은 영원할 것처럼 보였지만 누구도 예상치 못한 엔데믹의 시작과 함께 닥친 3고 사태는 급작스럽게 국면을 전환시켰다.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 새 전략 짜기에 분주한 e커머스 업계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영원한 유통가 적수 신세계와 롯데의 e커머스 실력 다툼의 새로운 막이 열리고 있다. 롯데의 롯데온은 론칭 첫날부터 서버가 먹통이 되는 등 고전이 이어진 데 반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세계의 SSG닷컴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폭발적인 양적 성장과 배송 역량 확보에 성공하면서 신세계 측의 압도적 승리가 확실시됐다. 그러다 롯데온이 나영호 전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영입하고 맹추격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신세계가 '신세계 유니버스'를 내놓으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올 1분기 SSG닷컴과 롯데온은 대대적인 적자폭 줄이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순매출액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손실액 101억원을 개선했다. 롯데온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9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 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이나 줄었다. 두곳 모두 분기 연속 적자폭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년간 SSG닷컴과 롯데온은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전략을 전개했고, 새 국면 맞이를 위한 새 전략을 내놓았다. SSG닷컴은 완전한 그룹사 통합몰로, 롯데온은 그룹사 통합 쇼핑몰에 오픈마켓을 겸한 형태로 운영했다. SSG닷컴은 팬데믹 당시 명품 보복소비 열풍에 탑승하면서 자연스럽게 버티컬 서비스를 강화했다 명품으로 일가견 있는 신세계백화점을 업고 SSG개런티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명품 가품 이슈와 정면으로 맞섰다. 이러한 기조는 3고 사태에도 이어져 SSG닷컴은 지난해 2월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P&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이커머스 최초로 'LVMH 뷰티' 공식 스토어를 신설했다. 롯데온 또한 나영호를 수장으로 영입해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지난해 첫 버티컬 서비스인 '온앤더뷰티(화장품)'를 열고 올해 상반기까지 온앤더럭셔리(명품), 온앤더패션, 온앤더키즈 총 4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에는 해외 온라인 명품 편집숍인 육스(YOOX)를 론칭하면서 명품 해외 직구 역량 강화까지 나섰다. SSG닷컴과 롯데온 모두 버티컬 서비스 강화라는 같은 전략을 취하는 듯 보이지만 상반기부터 두 곳의 차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SSG닷컴은 네오(NE.O) 물류센터, 이마트를 통한 배송역량 확보도 이어가고 있지만 롯데온은 수익성이 낮은 새벽 배송 등을 모두 정리했다. 여기에 더해 신세계는 그동안 인수한 G마켓 등과 함께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천명하고, 롯데는 롯데온을 완전 그룹사 쇼핑몰로 변모하는 대신 반(半) 오픈마켓으로써의 기능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SSG닷컴 측이 새로운 전략 시행에 나선 상황이라면, 롯데온은 우선 내실 다지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세계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SSG닷컴은 신세계그룹의 DNA를 이어받은 e커머스로, 지난해 인수한 G마켓을 오픈마켓 사업에 전문화 한 메가플랫폼 e커머스로 신세계 유니버스의 두 개 축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1세대 온라인쇼핑몰로써 방대한 고객/셀러 데이터를 확보한 G마켓의 빅데이터를 통한 데이터 분석 허브 운용이 예고 됐다. 여기서 분석된 데이터는 신세계가 '차별화한 신세계적 서비스'를 보이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 등에 활용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 한 명의 고객이 갖는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략을 서로 다른 성격의 다수 플랫폼을 통해 이루겠다고 밝혔다. 반면 롯데는 아직 론칭 1년을 채 맞지 않은 버티컬 서비스들의 안착과 내부 체질 개선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롯데온 내 버티컬 서비스의 안착으로 버티컬몰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롯데온에서 버티컬몰의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포인트 증가한 33%로 나타났다. 더불어 신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 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세웠다. 실적에서 거래액(GMV)를 공개하지 않고 공헌이익을 기록하면서 수익성 강화에 좀 더 주안점을 두는 중이다. 올해 1분기에도 IT 용역비를 39% 절감, IT 용역 인원수도 36% 감축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사업에 대한 중요도를 인식하고 사업 개진에 나선 시기가 차이있지만 결국에는 국내 최대 유통 그룹들로서 격돌하는 모양새"라며 "명동 거리에서 마주보고 신세계와 롯데가 싸운 모습이 온라인에서 재현 중"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30 13:45:1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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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알리는 Z세대 아이디어' 청년 전시회 참가자 모집

롯데마트가 다음달 20일까지 9월 양평점에서 진행 할 대학생 싱크탱크 프로그램 결과물 '청년 예술 작가 전시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회화, 디지털 페인팅 분야를 하고 있는 20~34세 대학(원)생 또는 청년 작가 15명이 모집 대상이며 최종 선발 발표는 8월 31일에 진행한다. '청년 예술 작가 전시회'는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 양평점 1층 '어반포레스트 메인홀'에서 진행되다. 해당 전시회는 롯데마트가 지난 12월부터 3개월간 Z세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싱크탱크 프로그램 '롯데마트 ZRT(gen Z Round Table)'의 결과물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대학생들이 직접 롯데마트 브랜드 홍보 방안을 구상,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아이디어를 발전시켰으며 최종적으로 '전시회' 포멧 방안이 선정됐다. 결과물인 청년 예술 작가 전시회는 'YOUTH ORCHARD'라는 명칭으로 열린다. 'YOUTH ORCHARD(청춘 과수원)'는 '각자 고유한 열매를 맺는 청년들의 순수한 작품으로 전시장을 가득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그 동안 전시 기회가 없어 빛을 보지 못한 신진 작가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자연을 모티브로 한 작품만을 전시하고, 'RE:EARTH' 브랜드가 들어간 굿즈 3종 (패브릭/종이 포스터, 엽서)를 판매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30 10:07:4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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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에뛰드 모노아이즈, 누적 2000만 개 스테디 아이섀도

'코덕'으로 불리는 화장품 마니아들의 파우치에 하나씩은 든 아이템이 있다. 과거에는 아리따움, 현재는 에뛰드로 소속을 옮긴 아이섀도 '모노아이즈'다. 2013년 출시 후 아모레퍼시픽과 아리따움을 색조 화장품 명가 반열에 당당히 올린 베스트셀러다. 메이크업 트렌드에 따라 수백 개 신제품이 출시됐고, 화장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안 써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게 코덕들의 증언이다. 출시 10년 차를 맞은 현재, 쟁쟁한 브랜드들 속에서도 모노아이즈의 인기색깔들은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기다리고 기다려 얻은 인기 모노아이즈는 코덕들에게 '득템' 자체가 자랑거리다. 모노아이즈는 2013년 아리따움을 통해 첫 출시된 후 2022년 1월까지 총 20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드레스코드, 얼쓰 등 지금까지도 최고 인기를 끄는 색상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화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이 됐다. 높은 발색력에 고운 입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컬러로 10대부터 50대까지 전연령층에 사랑 받았고, 2014년 아리따움 내에서 당시 최고 히트 아이템인 모디 네일과 시트팩 등과 경쟁하며 최종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출시 2년 만인 2015년에는 화장품 리뷰 사이트인 위메이크뷰티에서는 전 화장품 캐테고리서 랭킹 5위를, 글로우픽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싱글섀도로 최고 인기를 끈 모노아이즈는 2021년 글로우픽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출시 후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다. 모노아이즈를 1개만 구입하는 고객 보다 다양한 컬러를 자기 취향에 맞게 가진 사람들이 늘면서 팔레트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여러 개 모노아이즈를 한 개의 케이스에 넣을 수 있도록 판매한 6구, 9구, 12구 공용기는 나올 때마다 다양한 브랜드들과 컬래버를 진행해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방한 외국인들의 화장품 쇼핑 메카였던 명동에서 아리따움의 모노아이즈는 한국 방문 기념품으로 각광 받았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완전히 중단 된 게 3년 여지만, 지금도 일본 화장품 리뷰 전문 커뮤니티 립스(LIPS)에서는 모노아이즈의 리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일본 고객들은 "가볍지만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고 발색이 좋다"는 평가다. 일본내 Qoo10에서 모노아이즈는 국내의 저렴한 가격과 달리 최소 1090엔부터 최대 3300엔이라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인기다. 지난해 3월, 아리따움이 모노아이즈 전색상을 단종시킨다는 소문이 먼저 돌면서 화장품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일대 소란이 일었다. 메이크업 인플루언서들이 급히 구매 추천 리스트를 올렸고, 고객들은 주요 인기 제품 재고가 남은 매장을 찾아 먼 곳까지 달려갔다. 소란이 일면서 5000원이었던 모노아이즈가 프리미엄이 붙어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일도 일어났다. 모노아이즈 단종 사태는 아모레퍼시픽이 한 달여만인 5월 아리따움이 아닌 에뛰드로 책임판매원을 변경해 재출시하면서 고객들 사이에선 소식이 와전됐다는 헤프닝으로 그쳤다. 길었던 팬데믹 사태가 지나고 마침내 본격적인 엔데믹(풍토화)을 맞아 방한 외국인의 수가 매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모노아이즈는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관광객 급등에 모노아이즈를 품은 에뛰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6% 증가한 53억 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전체 영업 이익(50억원)을 1분기만에 벌어들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분석한 외국인 관광객 선호 상품군에서 한국 화장품 및 향수는 최고 인기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관광객 40%는 화장품 구매를 최고 지출 품목으로 꼽았는데, 중국인인 경우 75.8%가 화장품에 가장 많은 돈을 썼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시 방한 외국인이 늘면서 올해 명동에 1개 점을 새로 열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고객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다변화·다각화 차원에서 점포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크게 개선된 실적과 에뛰드에 대한 추가 투자 등을 두고 모노아이즈 팬들의 기대도 크다. 네이버 메이크업 인플루언서 A씨는 "벌써 10년째 아끼는 화장품인데, 어느 때부턴가 품목 수도 이벤트도 줄어든 느낌"이라며 "전처럼 실험적이고 다양한 컬러를 선보이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7-27 16:24:05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