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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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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새 옷 사볼까" 백화점 업계, 할인행사 진행

백화점들이 일제히 봄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봄은 여느 때보다도 외출 수요가 높아 패션, 레저 등 외출복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벌써 패션 장르 매출이 고공행진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23일까지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스포츠와 아웃도어 매출이 각 30% 이상 올랐다. 이에 백화점 업계는 이번 봄 할인행사에 특히 스포츠 상품군에 혜택을 안배하고 고객맞이에 나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그린 브리즈'를 테마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총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패션뿐 아니라 잡화, 리빙 상품군까지 모두 10~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주말마다 상품군별로 구매금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도 진행한다. 패션만큼 매출 상승세가 높은 뷰티 상품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일부터 4월 9일까지는 12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럭셔리 뷰티 페스타'를 열고 단독 기획세트 등을 판매한다. 특별히 스포츠 상품군에서는 젊은 고객 취향에 맞춘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다음달 14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하는 푸마 팝업스토어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러닝(Running)을 콘셉트로 꾸몄다. 롯데월드몰에서는 라인프렌즈×스노우피크가 감성 캠핑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다음달 13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한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노마스크'와 예년보다 이른 개화 소식으로 설레일 나들이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31일부터 4월 27일까지 대규모 쇼핑축제 '신백페스타'를 연다. 전장르 카드 사은 행사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했다. 본격적인 웨딩 시즌인 만큼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리빙, 워치 주얼리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가전, 베딩, 테이블·키친웨어, 워치주얼리 장르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입하면 금액대에 맞춰 5% 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 바이어가 엄선한 2만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특가 판매도 진행한다. 프로야구 개막식에 맞춰 열리는 '랜더스데이'를 기념한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새 신 신고 떠나는 야구장'이라는 주제로 선보이는 기획전에서는 나이키, 컨버스 등 인기 신발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댓글 이벤트도 준비했다. SSG랜더스 응원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일정 수를 추첨해 인천문학경기장의 백화점 전용 스카이박스 관람권과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호텔 숙박권 등을 증정한다. 봄철 인테리어 수요도 높은 점을 고려해 영국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와 이탈리아 디자인 기업 비앤비의 컬래버 팝업 스토어도 연다. 강남점 9층에서 단독으로 운영하며, 르밤볼레 소파의 신규캡슐 컬렉션을 소개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전국 16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통합 온라인몰에서 '더현대 혜택 마스터'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참여 브랜드에서 신상품 구매시 10% 사은 혜택을 제공하며 리조트 이용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7일에는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10% 추가 할인과 구매 금액대별 최대 20%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현대백화점카드 모바일앱에서 추첨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리조트 '아만(Aman)' 300만원 금액이용권과 온라인 여행 플랫폼 '더현대트래블' 항공 200만원 이용권(1명), 숙박 큐레이션 플랫폼 '스테이폴리오' 50만원 금액이용권(3명) 등을 증정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6 15:54: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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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산책]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그대로…이자벨마랑 '오스칸 더 문 백'

누구나 한 번쯤 동경했던 프랑스 파리의 파리지앵들의 패션 감성이 청담동에 찾아왔다. 생활문화기업 LF가 다음달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프랑스 보헤미안 럭셔리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023년 S/S에 론칭한 '오스칸 문 백(OSKAN MOON Bag)' 라인을 집중 조명한다. '오스칸 문 백'은 이자벨마랑이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공개한 신규 가방 라인으로, 지난 6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90년대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고, 매력적인 반달 모양의 스타일과 메탈릭한 스터드 장식으로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아직 생소한 오스칸 문 백을 소개하고 감성과 철학을 전달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꾸몄다. 외부 파사드에는 대형 오스칸 문 백을 드로잉하고 창에는 오스칸 문 백의 3가지 컬러를 진열해 길을 지나는 행인들도 신상품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내부 공간 또한 이자벨마랑이 전하는 프랑스 파리의 감성을 재현하는 데 충실해 여느 팝업스토어 보다도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감성적인 풍경)하다. 프랑스 파리 거리의 감성을 그대로 재연한 키오스크와 카운터에 12가지의 다채로운 신상품 컬러와 오스칸 문 백 모양으로 형상화한 색색의 풍선들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의도했다. 전시뿐 아니라 즐길거리도 많다. 패셔너블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는 물론, 액티비티 존에서는 오스칸 문 백 모양의 타투스티커와 이바벨마랑 양말, 로고 풍선 등을 증정하는 룰렛 게임 등도 마련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기획을 담당한 박유정 LF 수입1BPU 부장은 "새롭고 힙한 것을 선호하는 MZ세대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해 신제품을 색다르게 경험하고 SNS에 자랑하고 싶은 요소들로 공간을 감성 있게 꾸민 것이 이번 팝업의 특징"이라며 "단순 신제품 홍보를 넘어 고객들이 브랜드를 체감하고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놀다 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F에 따르면 이번 이자벨마랑 팝업스토어는 엔데믹(풍토화)를 맞으며 패션에 대한 관심이 여느때 보다 높은 데 힘입어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팝업스토어 개점 첫 주인 15일부터 21일까지 기간 동안 이번 시즌 가방 장르 매출이 전년 대비 117% 증가했고 특히 오스칸 문 백의 매출은 전 주 대비 2배 이상(130%) 늘었다. 한편, 이자벨마랑은 1994년 프랑스 디자이너 이자벨 마랑(Isabel Marant)이 론칭한 프렌치 시크를 지향하는 패션 브랜드다. 현대적이고 절제된 실루엣에 파리지앵의 감성을 가미한 패션을 선보인다. 특히 트트백 옌키, 레더 슬라우치 백 뉴웨이, 쉘비 등 가방과 산티아고 웨스턴 부츠 룰리엣, 롱부츠 댄비 등 신발에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히트 상품들이 많이 나왔다.

2023-03-26 14:28:1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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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딸기, 바나나에 생크림 듬뿍 디저트 출시

세븐일레븐은 29일까지 딸기, 바나나, 우유 생크림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낸 디저트 6종을 연속으로 출시한다. 29일 출시하는 상품은 '뽐뽐도넛바나나카라멜'과 '설목장우유카스테라샌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주 '뽐뽐도넛딸기생크림', '설목장우유생크림번', '바나나는원래하얗다미니롤', '바나나는원래하얗다케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뽐뽐도넛바나나카라멜은 빵빵한 도넛과 달콤한 카라멜향이 더해진 바나나 생크림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앞서 출시한 뽐뽐도넛딸기생크림과 함께 일러스트 브랜드 '뽐뽐 스튜디오' 컬래버 상품이다. 설목장우유 시리즈는 해발 1000m의 대관령에 위치한 설목장 우유로 만든 우유 생크림을 아낌없이 담은 상품들이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빵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맛을 구현한 생크림이 돋보인다. 바나나는원래하얗다미니롤과 바나나는원래하얗다케이크는 바나나우유로 잘 알려진 매일우유의 '바나나는원래하얗다' 브랜드 콜라보 상품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시트에 달콤한 바나나우유크림을 담았다. 익숙한 바나나우유 패키지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세븐일레븐의 디저트 담당 박소진 MD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디저트 열풍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모습"이라며 "나들이객이 증가함에 따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냉장 디저트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관련 상품 출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6 13:37: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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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어스 아워' 참여 위해 5분 간 간판 소등한다

GS25는 25일 저녁 8시30분 세계자연기금(WWF)이 개최하는 '어스 아워 (Earth Hour)'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약 5분간 GS25 1천여 매장의 간판을 소등한다. 처음 시도하는 이번 어스 아워 캠페인에는 1000여 점 가맹점과 직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 참여하기로 했다. 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 답변서에는 희망 가맹점의 응원 메시지가 답지하기도 했다. 실제로 경남 창원시의 한 GS25 경영주는 설문 답변서에 "우리 후손에게 물러 줄 하나뿐인 큰 자산인 지구, 5분이지만 모이면 큰 울림이 될 것입니다. 다 함께 동참합시다"라고 보내왔으며 강원도 원주시의 한 경영주도 "서로를 생각하면 더 나은 미래가 보일 겁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네요" 라는 소중한 의견을 보내왔다. 캠페인은 GS25가 프랜차이즈 소매업계 최초로 구축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이루어진다. GS25의 SEMS는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 기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원격 에너지 관리 시스템으로 가맹 본부의 메인 서버 및 경영주, 근무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매장 전력량을 관제하고, 관리 · 제어할 수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1만3000여 GS25 매장에 설치돼 있다. 이번에 진행될 캠페인도 SEMS를 활용해 희망 매장에 별도의 불편함 없이 일괄 제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3 15:44:1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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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 "최고의 범용성과 경제력을 잡았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첫 상품은 그 회사의 시그니처 상품일 때가 많다. 기업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으면서 동시에 많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며 상품성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이니스프리가 지난 2021년 일본시장 진출에 '노세범 파우더'를 대표로 내세운 이유다. 이니스프리 노세범 파우더는 지난 2006년 출시된 후 전세계적으로는 7200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린 초히트 상품이다. 출시 후 긴 시간이 흐르고도 노세범 파우더의 명성은 바래지 않고 분당 12개씩 판매되며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 리뷰 개수만 해도 23일 기준 1만65750개에 달한다. 늦게서야 론칭한 이니스프리 공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의 리뷰는 4500개 수준이다. 노세범 파우더의 명성은 확실한 유분 컨트롤과 저렴한 가격에 있다. 유분과 피지가 과잉 분비되는 피부의 균형을 맞추고 수분감을 보호한다.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각광 받기 시작한 후 메이크업 마무리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까지 받으며 피부형을 불문하고 모든 세대의 남녀 모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확실한 유분기 제거 효과에 한 때는 '앞머리 파우더'라는 별명도 얻었다. 첫 출시 후 10대 고객을 중심으로 "기름진 앞머리에 두드려 주면 기름기가 제거 돼 깔끔해진다"는 평가로 인기를 끌면서다. 그만큼 노세범 파우더는 드라이 샴푸로, 기름종이 대용으로,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로, 때로는 바디 메이크업을 위한 상품으로까지 범용성이 높다. 높은 범용성과 확실한 상품성에도 정가 9000원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은 백미다. 상품성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대표 상품으로 진출한 일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12월 일본의 인기 뷰티 칼럼리스트 야마다 미호코는 주간 아사히에서 이니스프리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을 추천하며 "메이크업 수정용으로 이상적"이라며 "세밀하고 매끄러운 마무리를 해주는 추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노세범 파우더는 이니스프리가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전 이미 인기 상품 반열에 올랐었다. 일본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 큐텐(eBay Qoo10)'에서 판매량 집계 결과 페이스 파우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출시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했고, 이니스프리는 일본 한정 컬렉션을 출시하며 시장에 호응했다. 노세범 파우더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니스프리는 관련 라인을 크게 늘렸다. 고객들의 요청에 팩트형을 우선 출시했고, 파우더 쿠션과 프라이머, 선스크린으로까지 출시했다. 유분기는 잡고 수분감은 더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선스크린은 2021년 일본 추천정보 서비스 '마이베스트(mybest)'에서 일본 100대 베스트 상품으로까지 선정됐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한 쾌거다. 내구성과 발수성, 사용의 용이성, 가격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본내 주요 e커머스에서 판매 되는 선스크린 170상품 중 1위를 차지했다. 귀엽고 작은 용기는 컬래버레이션에도 용이해 수많은 브랜드들과 협업되기도 했다. 인기 핫플 카페 노티드, 멘토스, 스티브 헤링턴 등 깜짝 놀랄 다양한 브랜드들이 협업했고 이미지를 살린 케이스로 고객을 사로잡았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1일 인기 캐릭터 스누피가 포함된 '피너츠'와의 컬래버 상품 '노세범×피너츠 에디션'을 선보였다. 스누피, 찰리 브라운, 루시, 라이너스, 샐리 브라운 등 5가지 캐릭터의 유쾌한 순간을 제품 패키지에 담았다. 파우더 퍼프에는 각 캐릭터들의 명대사를 입히고 단상자 속에 짧지만 위트 있는 4컷 만화까지 더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3 15:43: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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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리뉴얼 1년차 10개 점포 매출 크게 늘어

홈플러스는 지난 15일 기준 리뉴얼 1년차 10개 점포의 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식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한 미래형 마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을 처음 공개한 후 현재까지 17개 점포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재개점 1년 차에 가까워 오는 점포는 총 10개다.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단행한 이유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불황을 타개하고 이커머스와 차별화하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전문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메가푸드마켓은 점포 면적 50% 이상을 식품 매장으로 조성하고 신선식품, 즉석식품, 간편식 등을 다채롭게 구성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리뉴얼 1년차 10개점은 지난 15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식품 전 카테고리 매출이 신장했다. 매출 신장에는 카테고리별 조닝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는 특화존이 영향을 미쳤다. 몽블랑제 베이커리 매출은 109%, 푸드 투 고 즉석식품 코너와 프레시 투 고 샐러드 코너가 포함된 델리는 105%, 다이닝 스트리트의 간편식 코너가 포함된 신선가공은 38% 늘었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시화점을 새단장해 오픈한다. 나아가 식품과 비식품의 통합 배치와 연관 진열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체험을 극대화한 차세대 콘셉트의 점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3 14:59: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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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 뷰티 카테고리 전체 1위는 'K-뷰티'

아이허브는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제품만을 모은 뷰티 카테고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준 아이허브의 뷰티 카테고리 전체 판매량 1위 상품은 코스알엑스의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다. 2016년 10월 첫 판매 이후 전세계 고객이 남긴 구매 후기만 누적 4만3000개 이상으로 영미권, 중동, 유럽 등 다양한 지역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아이허브에 입점된 K-뷰티 관련 브랜드는 90개 이상, 제품수는 1390개 이상이다. 아이허브는 K-뷰티에 쏟아지는 세계 각국의 관심에 착안해 자체 제작한 PB브랜드 '아이디얼러브'와 '래디언트서울'을 출시하기도 했다. 아이허브에 따르면 지난해 두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아이디얼러브'가 440%, '래디언트서울'이 180%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아이허브는 PB 제품을 포함한 K-뷰티 제품군을 지속 확대·강화하며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로 전략을 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점차 회복되면서 K-뷰티 시장 역시 다시 한 번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K-뷰티 제품은 앞으로도 글로벌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3-03-23 14:37:3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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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부산에 최첨단 기술 적용한 CFC 건립 나선다

롯데쇼핑이 22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고객풀필먼트센터(CFC) 건설에 대한 상호협력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이 참석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말 부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가 적용된 첫번째 CFC 착공에 들어간다. 2025년 완공이 목표다. CFC 건립지역인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글로벌 물류허브 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구축한 물류 클러스터다. 롯데쇼핑 부산 CFC는 부산지역 최초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가 될 전망이다. 부지면적 약 4만㎡ 규모로, 일 3만건 이상의 배송을 처리할 수 있어 부산뿐 아니라 창원, 김해 등 주변 지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건립 후 일자리는 2000여 개 이상 창출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CFC에는 OSP의 모든 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예측 및 재고 관리, 효율적인 배송 및 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피킹과 패킹, 배송 및 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 배송 등 불편함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은 영국의 온라인 유통기업인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약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의 첫번째 부지로 부산을 선택해 주어 감사하다"며 "시에서는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롯데쇼핑 CFC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2 16:21:1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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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소상공인 킬러? NO! 상생 노력 계속 된다

소상공인들의 '상권 침탈' 혐의를 받던 대형마트가 상생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형마트는 대기업 자본으로부터의 상권 보호를 명목으로 시행한 유통산업발전법에 발목에 잡힌 후 전통시장 부흥에 효과가 없었음이 밝혀졌음에도 여전히 소상공인의 적(敵)으로 꼽혔다. 마트 업계는 대형마트 주변으로 형성되는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곧 마트의 생존에도 영향을 준다는 판단 아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22일 대형 마트업계에 따르면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방책이 시도되고 있다. 이마트는 대구 지역 점포를 시작으로 인근 전통시장과 협력해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개진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협업을 진행하는 곳은 이마트 만촌점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행사를 소개하기 위해 발행해 온 전단에 대구 동구시장을 알리는 내용을 싣고 매장에 비치할 예정이다. 대구 동구시장은 이마트 만촌점과 약 300m 거리에 이웃한 대구 수성구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분식부터 빈대떡, 해장국, 육개장, 생선회, 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을 갖췄다. 이마트 만촌점은 전단을 활용해 동구시장의 다양한 맛집 위치를 안내하고, 주요 점포를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이마트는 2018년 월배시장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오픈하고, 놀이터, 커뮤니티센터 등 집객 및 편의시설들을 마련한바 있다. 이를 통해 젊은 고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홍성수 이마트 CSR 담당 상무는 "단발성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목표로 전통시장과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가 가진 노하우, 인프라, 시스템과 전통시장이 가진 경쟁력이 결합해 효과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함께 소상공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계산점에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위한 특화 비즈니스 센터 카페24 창업센터를 열었다. 독립형 개인 사무실 58실과 라운지, 회의실, 스튜디오, 택배서비스 등 공용공간으로 꾸려져있다. 카페24 창업센터는 독립형 사무공간은 물론 ▲온·오프라인 교육 ▲1대 1 컨설팅 ▲스튜디오 ▲택배서비스 등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운영에 필요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대형마트 내 입점한 사례는 홈플러스 계산점이 유일하다. 홈플러스는 기존 운영 중인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 '더 스토리지'와도 연계해 물류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한효섭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장은 "홈플러스 만의 공간 편의성과 카페24의 이커머스 특화 오피스 운영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서비스로 소상공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카페24 창업센터'가 입점된 홈플러스의 점포들을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는 2010년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의 거듭된 개정 아래 의무휴업일 규정과 영업시간 제한, 출점 제약 등 다양한 규제를 받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은 인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자 마련됐지만, 규제의 효과가 구체적으로 확인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도리어 오프라인 유통망을 위축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 한국유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형마트 폐점 1년 후 1㎞ 이내에 있는 전체 업종에 대한 매출액 변화는 폐점한 해 대비 4.82% 감소했으며 특히 2~3㎞ 내에 위치한 음식점 등에서는 매출액이 올라 상권이 이동하는 현상을 보였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22 16:08:10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