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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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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6.1 지방선거 정보 안내하는 '우리 동네 선거' 서비스

당근마켓에 우리 동네 맞춤형 선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다. 당근마켓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지역별 투표소 위치, 출마 후보 정보, 선거 공약 등 선거와 관련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선거'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전투표일인 27일 오전 6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선거 당일인 6월 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근마켓 홈피드 최상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이 아니어도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 동안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 마련된 '우리 동네 선거' 채널을 이용하거나, 홈피드와 내 근처 탭 상단 검색창에서 '지방선거', '선거' 등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선거 정보 상시 확인도 가능하다. 지역 투표소 방문에 앞서 숙지해야 할 내용 및 구비사항도 함께 안내된다. 투표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투표소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앞서 당근마켓은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선거철마다 이용자들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며 투표를 독려해오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지방선거는 각 지역별로 선거 종류와 선출 대상이 다른 만큼, 지역 기반 서비스인 당근마켓이 최적의 정보 채널이 되어 거주 지역의 선거 정보를 한눈에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용한 지역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로컬 서비스로 차별화된 편의성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7 17:14: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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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특수' 대신 '불황' 올까 두려운 e커머스

지난 1일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까지 해제되고 외출인구가 크게 늘면서 e커머스 전반에 '리오프닝 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한 여성이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외출복을 살펴보는 모습 /뉴시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e커머스 업계의 분위기가 어둡다. 2년 만에 고객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오프라인 채널 업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오프라인 채널로 향하는 고객들은 막을 길이 없는데 여기에 입점업체들까지 e커머스가 아닌 다른 채널에 집중하고 야심차게 준비한 신사업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보유한 기업들은 오프라인 채널 밀어주기를 본격화했다. e커머스 업계는 "당분간 '리오프닝 침체'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 전망지수(RBSI)에서 온라인 쇼핑(e커머스)업계는 처음으로 기준치 100을 하회한 96을 기록했다. RBSI는 기준치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인데, 이하면 그 반대다. 온라인쇼핑업계는 2021년 1월 이후 100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상공회의소 측은 "온라인 쇼핑업계는 그 동안 비대면 소비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 갔지만 일상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채널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전략은 온라인 강화(33.0%)였는데 이는 반대로 앤데믹(풍토병화) 상황에서 온라인 역량이 갖는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뜻이 된다. 리오프닝 후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모두 보유한 거대 유통기업들의 움직임에서는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집중도가 커졌음이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더불어 온라인 사업에 집중하던 기업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롯데쇼핑은 앞으로 5년 간 8조원에 달하는 투자가 있을 예정이다. 24일 발표한 롯데그룹의 37조원 투자계획에서 약 34%를 차지한다. 롯데쇼핑은 8조1000억원의 투자금 대부분을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쓸 예정이다. 알려진 투자처는 대부분 백화점, 마트, 호텔, 관광, 전문매장에 치우쳐있다. 그동안 e커머스인 '롯데온'에 공들였던 모습과는 배치되는 모습이다. 반면 지난해 7월 홈쇼핑과 통합 출범한 GS리테일은 편의점과 홈쇼핑 사업이 건실한 데도 불구하고 계속 된 온라인 사업 투자로 증권가에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에 대해 국내 증권사 11곳이 이번해 영업이익을 2620억원으로 낼 것으로 봤다. 전년도 영업이익 전망이 3348억원이었던 것과 21.7% 줄어든 수준이다. GS리테일은 리오프닝 수혜주로 손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700억원에 이어 올해도 계속 투자 중인 e커머스 관련 사업이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 하는 것은 물론 성장둔화에 빠진 업계 상황에서 긴 시간 적자를 면치 못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관련 신사업 부진은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과대평가 된 예를 제대로 판별하지 못 하고 사업을 빨리 개진하려 하는 과정에서 디테일한 지점들을 놓친 데서 온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본다면 지금 부진을 겪는 온라인 신사업들도 빛을 볼거라 여기지만 오프라인에서 리오프닝 특수가 이어지는 동안은 어렵지 않나 한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채널을 가지고 있지 않은 e커머스들은 방역규제 해제에 따른 기대감이 시작 된 3월부터 거래액 하락과 함께 입점업체 수 감소까지 이중고에 시달리는 중이다. e커머스 시대가 저버리는 일은 없겠지만 한동안 부진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다.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발생 3년차를 맞은 올해 그동안 투자한 신사업 등을 오픈하고 대대적인 프로모션 등을 준비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잡았지만 오프라인 채널에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e커머스 업계는 지난 코로나19 기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했지만 동시에 치킨게임의 굴레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실제로 지난해 흑자를 낸 e커머스 기업은 네이버쇼핑 정도다. IPO에 나선 SSG닷컴도 지난해 매출을 전년 대비 15.5% 오른 1조4942억원을 내고도 영업손실 1080억원을 기록했다. 내년도 IPO 계획을 밝힌 11번가 또한 매출이 2.9% 오르는 동안 영업손실이 610% 증가했다. 여기에 입점업체 및 셀러들 사이에서도 이상 기류가 보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셀러오션을 포함해 다양한 e커머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소형 소비재 브랜드 등을 판매하고자 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는 상황이다. 단골 고객 수가 많고 코로나19 기간 동안 순이익이 꾸준히 발생한 스토어마저도 매매가로 100만원을 매긴 곳도 허다하다. 한 e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리오프닝 후 매출액이 급감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MD들 사이에서 다양한 채널에 입점한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홈쇼핑 등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보인다는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6 15:50:3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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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유망중소기업 지원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참가기업 모집

현대홈쇼핑이 중소협력사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참가 신청을 받는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다음달 3일까지 중소협력사 육성을 위한 패키지형 종합 지원사업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은 제품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의 홈쇼핑 신규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된 현대홈쇼핑의 지원 사업이다. 주요 지원 항목은 ▲인서트(제품 홍보) 영상 제작비용 ▲상품개발 비용 ▲판촉비용 ▲수수료 무료방송 등이다. 특히 올해 지원사업은 전년도 참여 업체의 의견을 반영해 판촉비용 지원 범위를 기존 경품 및 사은품 비용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 비용 등까지 확대했다. 모집 대상은 2022년 현대홈쇼핑 TV 및 데이터 방송에 신규 입점했거나 입점 예정인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각 업체별 신청 항목에 따라 최대 5000만원씩 총 1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방송 거래가 없었으나 올해 재입점했거나 재입점 예정인 업체도 참여 가능하다. 더불어 현대홈쇼핑은 맞춤형 제품 제작·개발 플랫폼 '아이디어오디션'과 협업해 신규 협력사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현대홈쇼핑 미입점 업체 중 아이디어오디션에서 선발한 기업들에게도 지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참여는 다음달 3일까지 '히든챔피언 스케일업' 모집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받으며, 신청서 및 필수 서류 등은 현대홈쇼핑 공식 홈페이지 내 상생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을 통해 20여 중소기업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6 13:53:2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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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엔데믹에도 주방가전 매출 쑥↑ …고물가·결혼준비 영향

전자랜드는 엔데믹이 도래했음에도 주방가전 판매량이 계속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원인으로는 외식 물가가 크게 늘면서 모임이 아닌 때 직접 요리를 해 아끼려는 심리와 함께 미뤄졌던 결혼 준비가 엔데믹을 맞아 본격적으로 시작 된 것으로 해석했다. /전자랜드 전자랜드가 방역규제 해제로 외출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주요 주방 가전의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의 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오븐은 81%, 정수기는 44%, 식기세척기는 28%, 전기밥솥은 19%, 전기레인지는 18% 판매 성장했다. 전자랜드측은 사적모임 제한이 풀렸음에도 주방가전의 판매가 증가하는 상황은 이례적인 일로 설명하고 최근 물가 상승과 식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뤄왔던 모임을 진행하는 동시에 집에서는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며 퀄리티 좋은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주방가전의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결혼을 미뤄왔던 예비부부들의 혼수 장만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주방 가전을 필수로 구비하는 부부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도 판매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주방에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만 필수로 구비하던 과거와 달리 고품질의 요리와 편리한 주방 생활을 돕는 가전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인 냉장고,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주방 가전이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월마다 품목을 바꿔서 행사를 진행하는 '릴레이 체인지업(UP)' 행사를 5월에는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전자랜드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식기세척기와 전기레인지 행사 품목을 동시 구매하면 최저 100만원 대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6 13:51: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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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포항에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개관

티몬이 25일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 개관식을 열었다. 티몬 장윤석 대표 외 지역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리본 커팅식을 진행하는 모습 /티몬 티몬이 25일 포항시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티몬 커머스센터 오렌지스튜디오 포항'을 개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장윤석 티몬 대표를 비롯해, 이종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장, 라정기 포항시 북구청장 등 주요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개관식은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을 생중계됐다. 커머스센터는 지난해 9월 티몬이 포항시와 맺은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티몬은 라이브커머스 티비온과 연계해 소상공인 상품 판매와 마케팅 지원을 병행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커머스센터는 포항의 구도심인 북구 상원동에 위치한 지하 1개층, 지상 4개층 건물을 통으로 쓴다. 1층은 포항의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쇼룸으로 꾸며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2층은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로 만들었다. 지역 중소상공인들이 라이브방송을 하며 온라인 상품판매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커머스센터를 방문한 고객들도 라방을 참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3층은 교육장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진입을 위한 기본 교육과 더불어 상품 기획, 구성 등 온라인 판매를 위한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하1층은 상품 보관을 위한 물류창고로, 4층은 운영을 위한 사무공간이다. 티몬과 포항시는 이번 커머스센터 도입으로 구도심 유동인구를 늘리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심공동화 방지, 청년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몬커머스센터는 티몬의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자체 상생은 물론 중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를 도울 핵심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항을 첫 기점으로 지자체들과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6 10:56:0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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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에 마스크 판매량 줄고 모임·외출상품 인기…신선식품군은 변화 '無'

컬리가 지난 1일 야외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전후 판매량에서 큰 변화폭을 보인 상품을 조사한 결과, 야외 활동을 위한 상품군의 판매량이 크게 늘고 마스크, 밀키트 등 팬데믹 인기 상품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큰 판매 상승세를 기록한 상품은 실내외 모임 필수템이 된 와인으로 64% 판매량이 늘었다. 뒤를 이어 캠핑·스포츠용품, 썬케어 제품, 캐리어 등이 30% 이상 판매량이 신장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면서 야외 활동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마스크는 판매량이 69% 급감했다. 홈베이킹/생지(20%), 디저트(10%), 밀키트(7%) 등 코로나19 기간 인기를 끈 상품들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매일 식탁 차림을 위한 기본 신선식품군 소비에는 변화가 없었다. 2일 이전이나 이후나 마켓컬리 판매량 톱5 제품은 그대로였다. 우유가 1위, 달걀이 4위, 샌드위치가 5위를 지켰다. 샐러드와 두부만이 2, 3위 순위를 바꿨을 뿐이었다. 방역 상황 변화에도 온라인 식품 쇼핑의 효용을 경험한 이들의 소비 패턴이 유지된 것이다. 한편 글로벌 경영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2021년 말 북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엔데믹 상황인 2022년에도 온라인 장보기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에 55%는 "그렇다"고 답했고, 25%는 "오히려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6 10:54: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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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진 외출에…’빅스마일데이’만 기다렸나?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보복외출 관련 상품 불티

신세계그룹 편입 후 열린 빅스마일데이는 역대 최대규모와 할인혜택으로 27일까지 진행된다. /지마켓글로벌 G마켓과 옥션은 27일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가 큰 흥행을 이어가며 역대급 실적이 전망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흥행의 주요 상품군은 '보복외출' 관련 제품들로 나타났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신세계그룹 편입 이후 처음 진행하는 행사로 역대 최대 규모와 혜택으로 열렸다. 여기에 리오프닝에서 온 보복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호실적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G마켓과 옥션이 빅스마일데이 초반 인기상품을 분석한 결과 '보복외출'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3년 만에 '집콕'에서 벗어난 이들의 봇물 터진 외출 수요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상 출근은 물론, 각종 행사나 모임이 늘며 외출복과 더불어 화장품 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10시 기준으로 G마켓과 옥션 실시간 합산 누적 판매수량은 200만건에 육박했는데 각종 외출복, 운동화, 쥬얼리 등 의류 및 잡화와 화장품이 전체 상품 랭킹 100위 안에 상당수 올랐다. 주요 상품에는 '에뛰드 굿모닝캠핑 피카소 브러쉬 세트'가 G마켓에서 누적 판매액 5억2000만원을 넘어서며 전체 랭킹 9위를 기록했는데 동시에 옥션에서도 6000만원어치 팔리며 23위를 차지했다. '시카페어 외 스킨케어 베스트'는 G마켓에서만 4억7000만원, 옥션과 합산 시 6억1000만원 매출을 기록했고, '이니스프리 빅스찬스' 역시 G마켓과 옥션 합산 4억2000만원 판매액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뷰티제품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양상이다. 의류 및 패션잡화도 마찬가지다. G마켓에서 '게스 여름 신상 반팔/데님/캐주얼가방'이 누적 판매 1억9000만원, '크록스 바야밴드 클로그 외'가 누적 판매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옥션에서는 '바이파크랜드 2022 봄 정장 여름 프리뷰/티셔츠'가 누적 판매액 1억4000만원으로 전체 랭킹 4위에, '아디다스/라코스테/나이키 운동화'가 누적 판매 1억3000만원으로 8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무려 20개 넘는 패션·뷰티 제품이 전체 상품 랭킹 100위 안에 다수 올랐다. 지마켓글로벌은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온·오프 통합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신세계그룹은 G마켓, 옥션과 통합 멤버십을 출범시킨 후 지속적으로 해당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쇼핑이 가능해져,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진정한 신세계 유니버스를 경험할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함께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의류, 화장품 등 일명 보복외출 상품이 행사 시작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신세계그룹과 통합 멤버십을 선보인 이후 찾아온 첫번째 행사로, 규모나 혜택 면에서 완전히 업그레이드된 만큼 고객들도 호응을 보내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7:00: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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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될까' 유통기업마다 선봉장 된 MZ세대 직원

홈플러스는 MZ세대 직원들로만 이루어진 사내 조직을 출범한 후 실제 매출 증대 효과를 봤다. 사진은 MZ세대 조직 '플러스 체인저' 소속 직원들이 홈플러스 본사 중앙정원에서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 플러스 체인저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7세 직원들로 구성돼있다. /홈플러스 유통업계가 20세부터 40세까지 이르는 'MZ세대' 직원들만을 위한 자리를 잇달아 만들고 있다. 지금 유통업계에서 MZ세대 직원들이 기획부터 출시, 판매 전략까지 의사결정권을 갖고 현장을 뛰는 모습은 더 이상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니다. 과거 기업이 젊은 세대 직원의 실패를 염두에 두고 기회를 주지 않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이들을 바라보는 유통기업들은 시장에서 매출 실적을 좌우하는 상품의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대항마로서의 기대와 함께 성취를 느끼지 못 느끼거나 나이를 토대로 한 위계질서에 불합리함을 느끼면 바로 떠나가는 MZ세대 직원들을 잡기 위한 절박함이 함께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통기업들이 2030세대를 기업의 핵심 오피니언 리더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고객으로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같은 세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기고, 더불어 회사가 MZ세대를 포함한 인재경영을 위해서는 이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경험이 축적됐기 때문이다. MZ세대는 소비에 있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과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오가며 자신의 소비욕구에 솔직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소비습관은 MZ세대 당사자들도 동의하는 바다. 지난 4월 상공회의소가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MZ세대의 소비성향을 잘 반영하는 개념을 조사한 결과 46.6%가 '가심비', 28.7%가 '미닝아웃'이라고 응답했다. 기업들에게 MZ세대 고객은 읽기 힘들고 변덕이 심한 고객으로 여겨진다. 기업들이 빠르게 MZ세대들을 현장 전면에 내세우는 이유기도 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상의 유머가 순식간에 유행어로 번져 오프라인에서까지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나, 신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여 이를 놀이에 쓰거나 재테크에 활용하는 모습은 이전 세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기업에서 해당 세대와 같은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지 않는 이들에겐 다소 생소한 모습이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고객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지난 21일 GS25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성수동에 업계 최초로 브랜드 팝업 스토어 '갓생기획실'을 열고 6월12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갓생기획은 지난해 MZ세대 소비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기 위해 GS25의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다. 출범 이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티드우유,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 팝잇진주캔디 등 60여 개가 넘는 갓생기획 브랜드 상품들이 출시돼 누적 1000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25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간 소맥(소주와 맥주) 황금비율을 구현한 '갓생폭탄맥주'는 참신한 발상에서 발매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홈플러스도 MZ세대 공략을 위해 2030세대 바이어들이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홈플러스 바이어의 평균 나이는 35.4세로 2018년보다 3.6세 낮아졌다. 홈플러스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이들이 주도하도록 했고, 그 결과 온라인 매출이 과거 바이어들의 평균 나이가 39세였던 5년 전과 대비해 120% 신장하는 효과를 봤다. MZ세대 주도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집객 효과를 확인한 홈플러스는 MZ 세대 직원의 사내조직인 '플러스 체인저(Plus Changer)'와 '컬처 앰배서더(Culture Ambassador)' 등을 출범시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전면 개편한 채용 프로세스를 적용하며 실무 3~5년차 2030세대 사원들을 면접관에 포함하기로 했다. 개편 전 신입사원 채용 면접은 기존 실무 10년차 이상 간부 사원들로 구성됐다. 2030세대를 면접관에 포함한 데에는 같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유통업계의 이해와 열정을 지니고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은 갓 입사한 신입사원도 프로젝트를 이끄는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리더'도 신설했다. MZ세대들이 전면 주도하는 사업이 많아진 데에는 MZ세대 직원들이 낸 성과와는 별개로 인재경영과 관련한 기업의 자구책도 있다. 현재 많은 기업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연령대 이상 직원들은 퇴사 이후 삶의 불안정함을 크게 느끼거나 퇴사 자체를 불명예스러운 일로 여기기도 했다. 반면 MZ세대는 역량 성장과 성취를 중요시 여기고 조직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직장에 불만족을 느끼면 미련 없이 떠난다. 지난해 잡코리아가 MZ세대 취준생과 직장인 177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 1위는 '개인의 역량 향상과 발전(56.4%)'였다. 중복 선택을 허용했을 때 뒤를 이은 대답은 '일과 개인생활의 밸런스(46.8%)', '하고 싶은 일을 해보는 것(42.3%)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유통기업에 속한 MZ세대의 생각은 어떨까. 한 유통 대기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는 입사 4년차의 김모(32)씨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 냈을 때 회사가 이를 '업계 사정 모르는 어린 직원의 이야기'로 치부하지 않고 실무에 적용하는 모습을 볼 때면 사소할지라도 성취감이 크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다른 유통사에서 MD 업무를 수행 중인 5년차 양모(35)씨는 "죄다 MZ세대로 몰아가면서 사업에 대한 책임을 은근슬쩍 전가하는 황당한 일도 비일비재하고, MZ세대가 중요하다며 팀을 만들어도 결국 마지막 단계에서는 여전히 수직적인 의사결정체계로 회귀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6:01:0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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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판교 개성 살린 '랩 오브 파리바게트' 오픈

▲25일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에 오픈한 미래형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뜨' 내부 모습. /SPC그룹 SPC그룹이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트에 지역 차별화 전략을 접목한 신규 매장 '랩 오브 파리바게트(Lab of Paris Baguette)'를 선보인다. SPC그룹은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랩 오브 파리바게트'을 정식 개점해 25일 운영에 들어갔다. SPC그룹은 '랩 오브 파리바게트'를 통해 로컬라이징(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을 지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매장이 모든 점포에서 일관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에 문을 연 랩 오브 파리바게트는 지역 특성에 착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판교에 선보인 랩 오브 파리바게트는 IT 기업들이 집결된 판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연구소(LAB)' 콘셉트로 꾸민 직영 매장이다. IT밸리라는 지역 특성에 맞춰 매장 곳곳에서 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했다. 매장 간판과 내부 벽면에 LG디스플레이와 협업한 대형 투명 OLED를 설치했다. 무인 픽업박스와 무인 결제 시스템 '해피스테이션' 등 온·오프라인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비대면 시스템도 도입했다. 시즌 홍보물과 네임택도 디지털로 교체하고 AI 스마트 주문 시스템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화도 추구한다. 젊은 IT분야 종사자들의 데이터와 소셜버즈(Social Buzz, 소셜미디어 상의 입소문)를 분석해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도 준비했다. 파리바게트는 애견문화가 활성화된 판교 지역 특성에 맞춰 반려견용 프리미엄 베이커리 '파바DOG'도 함께 운영한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59:5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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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파인 다이닝' 포리스트 키친 개점

농심이 27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여는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키친' 내부. /농심 농심이 2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비건 레스토랑 '포리스트 키친(Forest Kitchen)'을 개장한다. 포리스트 키친은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채식주의자를 위한 고급 식당)으로 100% 예약제로 운영한다. 예약은 음식점 예약 앱 캐치테이블에서 하면 된다. 171.5㎡(약 57평) 규모에 34석을 마련했다. 농심 측은 기존 대다수 비건 레스토랑이 햄버거, 파스타 등 캐주얼 레스토랑이라는 점에 더해 기존 파인다이닝에서 볼 수 없었던 비건 파인다이닝을 처음 열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리스트 키친 디너 코스. 단일 코스 요리만 제공한다. /농심 메뉴는 단일 코스요리다. 저녁에는 10종, 점심에는 7종의 요리를 제공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한다. 농심은 특히 그동안 대체육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력에 김태형 총괄셰프가 미국 뉴욕의 미슐랭 1, 2스타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했다. 대표적인 메뉴는 코스 첫 요리이자 레스토랑의 이름을 담은 '작은 숲'이다. 이 메뉴는 숲으로 꾸민 트레이에 제철 채소를 이용한 한입 거리 음식과 콩 커스터드, 콩꼬치 등을 담았다. 도시적 이미지와 자연이 어우러진 데코레이션, 은은한 편백나무 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농심은 지역 농가와 협력을 통해 제철 채소를 엄선하고, 식재료 본연의 맛과 대체육의 조화를 최대한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메뉴를 개발했다. 각각의 메뉴마다 스토리를 입혀 의미를 담았다. 김성환 농심 외식사업팀 상무는 "새로운 비건 식문화 경험을 제공해 비건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농심 포리스트 키친은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할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57: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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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홈쇼핑 보다 빠른 방송에 라방 '샤피라이브' 인기만발

GS샵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에서 올리타리아 포도씨유를 판매하고 있다 GS샵은 라이브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에서 식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홈쇼핑이 많은 물량을 확보해 판매하는 특성상 방송까지 시일이 다소 걸리는 데 반해 라이브커머스는 적은 물량을 빠르게 준비해 방송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GS샵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올리타리아 포도씨유는 13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이는 식용유품절 우려 이슈가 발생하자 업체와 긴급히 준비한 상품으로,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는 식품 평균 매출의 두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프리미엄 과일인 산지애 블랙라벨 사과도 라이브커머스에서만 가능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당도 14브릭스의 프리미엄 사과로 생산량이 적어 TV홈쇼핑에서는 판매하지 못했다. 그러나 샤피라이브에서는 지난달 30일 17000만원, 이달 12일 15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선주문후 생산 상품도 가능하다. 대전 유명 빵집 한스브레드의 108겹 크루아상 세트는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방송하고 있는데, 3회 방송에서 총 3700만원어치가 판매됐다. 한스브레드 크루아상은 미리 빵을 만들어 두고 판매하는 것이 아닌 방송 후 들어온 주문수량에 맞춰 빵을 만든 뒤 배송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TV홈쇼핑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샤피라이브를 통해 고객들이 더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01:0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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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코로나19에 중단한 이동형 편의점 운영 재개

지난 5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CU 이동형 편의점을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BGF리테일 CU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했던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지난 2009년 대형 화물트럭을 개조해 고객들이 필요한 곳으로 직접 이동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동형 편의점을 선보였다. CU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동형 편의점은 ▲냉장 쇼케이스와 상품 진열대 등을 갖춘 3.5톤형 ▲즉석조리 특화형인 1.2톤 ▲일반 소형점포와 유사한 컨테이너형 3종이다. CU의 이동형 편의점은 대학 및 지역 축제 등을 중심으로 스팟성 이벤트로 인해 비정기적 수요가 늘어나는 곳에서 활용된다. CU에 따르면 도심권에서 진행되는 지역축제의 경우 축제 장소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점포 매출이 최소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반짝 상승하며, 지방권 축제 역시 행사 장소와 20km 이상 떨어진 점포의 매출을 20~50% 견인할 만큼 큰 영향을 미친다. CU는 지난 5일 천안시에서 열린 어린이날 축제 당일 이동형 편의점 운영을 재개했다.이날 하루 방문객 수는 2천여 명에 달했으며 단 13시간 운영에도 인근 점포의 하루 평균 대비 2.4배나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형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은 이동형 점포를 신청한 가맹점의 추가 매출로 연계되기 때문에 점포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 뛰어난 기동성을 활용해 지역 구호활동에도 활용된 바 있다. 코로나19로 지역축제가 모두 잠정 연기된 지난 3년 동안에도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 대규모 침수 피해가 일어난 전남 구례 등 구호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출동해 이재민과 소방 인력,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식음료를 무상 제공하는 지원 센터로 활약해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13:00:0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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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美월마트 단독 브랜드 공급협약 맺고 판매 시작

홈플러스가 오는 26일 '미국 월마트 단독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캠핑용품 단독 브랜드 '오자크 트레일'과 BBQ용품 '엑스퍼트 그릴'의 대표상품. /홈플러스 미국 내 1위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의 단독브랜드 상품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 들어온다.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와 단독브랜드 상품 공급 MOU를 체결하고 오는 26일부터 월마트가 운영 중인 각종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국내에 정식 수입 판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월마트와의 홈리빙용품부터 캠핑용품, 식품 등 모든 카테고리를 망라한 주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판매를 시작으로 홈플러스는 내년까지 월마트 대표 단독브랜드 '그레이트 밸류(Great Value)'부터 '메인스테이즈(Mainstays)', '홀리데이 타임(Holiday Time)' 등 식품, 홈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홈플러스는 '미국 월마트 단독 브랜드 론칭 프로젝트' 1탄으로 영등포점, 금천점, 부천상동점 등 전국 주요 70개 점포에서 ▲캠핑·아웃도어 단독브랜드 '오자크 트레일(Ozark Trail)' ▲BBQ용품 단독브랜드 '엑스퍼트 그릴(Expert Grill)' 등 나들이/캠핑용품 37종을 선보인다.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홈플러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더 캠핑쇼',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고카프)' 등 주요 캠핑용품 박람회에 참가해 대표 상품인 '오자크 트레일'과 '엑스퍼트 그릴' 상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재용 홈플러스 상품2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갖고 있는 글로벌소싱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미국 대표 유통사 월마트와 정식 MOU를 체결, 현지에서 판매하는 월마트 단독브랜드 상품들을 다양하게 들여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5-25 09:17:1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