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동호회 재능기부로 사회공헌 앞장서

KT 사내 동호회가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KT는 사내 요리동호회 '베이킹'과 '아메리카노'가 대구 사랑의 빵 나눔터와 울산 남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요리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140여명의 소외 계층이 참석했다. KT측은 "직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사내 동호회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사내 동호회는 1700여 개이며 동호회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킨스쿠버 동호회 '위즈다이브 클럽'이 강릉 경포대 일대에서 해양생태계 교란생물인 불가사리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해변 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KT 위즈다이브 클럽 회장 윤여준(34·남)씨는 "동호회원들 모두 본인의 취미생활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국내외 투어 시 수중환경 정화활동을 고정적으로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에는 KT 사진 동호회 '광화문 사진모임'과 '인사동' 은 용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청주 엘림요양원에서 어른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밴드 동호회 '두드림 밴드'와 '색동회'는 지난 5월 각각 전주 효사랑요양병원과 고양 흰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약 300여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