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나는 휠라…골프 사업·스포츠 컬래버 순항으로 브랜드 평판↑
휠라홀딩스가 지난해 패션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선방한 데 이어 골프 부문과 스포츠 컬래버레이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휠라코리아의 브랜드력이 높아지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S투자증권 등은 지주사인 휠라홀딩스의 기세에 힘입어 올해 휠라코리아의 매출액이 6% 가량 상승한 약 3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9% 상승한 4000억원 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섬유의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평판 2021년 3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휠라홀딩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23일까지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732만여 개를 분석한 결과다. 섬유의류 상장기업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평가했다. 1위인 휠라홀딩스는 시장지수(1,260,862), 참여지수(253,964), 커뮤니티지수(110,495)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브랜드평판지수 1,746,382를 찍었다. 지난달 이후로 지금까지 비슷한 수준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휠라코리아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경기복을 만들고 스포츠 앰배서더들과 협업하는 등 국내 스포츠팀과의 관계를 두텁게 다지고 있다. 이번에는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파트너십 연장에 뜻을 모으며, 장장 30년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속해 나간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2일 송파구 잠실야구장 내 사무실에서 두산베어스와 '2021-2024 시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휠라코리아는 오는 2024년까지 두산베어스 소속 선수 및 관계자 대상 휠라 의류, 슈즈 및 스포츠 용품 일체를 후원하게 됐다. 이번 후원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로, 두산베어스 야구단을 포함해 두산 핸드볼팀에 대한 지원도 동시에 이뤄진다. 휠라와 두산베어스는 국내 기업과 프로구단 간 최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된 만큼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수단의 퍼포먼스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야구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휠라홀딩스의 실질적인 사업을 담당하는 휠라코리아의 국내 스포츠 의류 및 용품 관련 사업이 당분간 순항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