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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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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2021 하반기 신입 공채 진행…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2021년 하반기 사무직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결정했다. 이번 신입사원 지원 자격은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위 이상 졸업자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단, 식품연구원 지원자는 식품 관련 석사 학위가 필수다. 지원서는 10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아워홈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채용 분야는 단체급식·식재·식품·외식 등 전 사업 부문의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연구개발 ▲물류 등 직무이며, 지원자 의사 및 적성에 따라 직무 배치는 유연하게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 채용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 MZ 세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아워홈은 지원자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회사와 업무에 대해 미리 접해 보고 채용담당자와 자유로운 면담을 통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워홈은 10월 12일부터 13일 양일간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채용설명회장 내부에는 ▲회사 소개 영상 상영관 ▲각 직무별 담당자 Q&A 부스 ▲OX 퀴즈룸 등을 마련해 지원자가 메타버스 안을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직무별 담당자 Q&A 부스에는 실제 채용 담당 면접관과 직무별 현업 실무자가 참여해 채용과 업무 현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 지원자와 상호 소통할 계획이다. OX 퀴즈룸에서는 회사, 업무와 관련된 퀴즈 대회를 진행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아워홈은 서류전형 이후 온라인 인적성 검사와 실무 및 임원 면접을 거쳐 12월 중 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 대상 입문 교육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진행하며, 이후 현장 실무훈련을 마치고 1월 중 현업에 배치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회사와 청년의 미래를 위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며 "식품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나갈 창의적 열정을 가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1 19:41: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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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재단, 유튜버 미션파서블과 추석 맞아 국가유공자 지원

이랜드재단과 유튜버 미션파서블이 이달 6·25 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를 찾아 기부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박옥선 6·25 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 회장, 미션파서블. /이랜드 이랜드재단이 추석을 맞아 유튜버 '미션파서블'과 어려운 상황에 놓인 6·25 참전 유공자 및 고령의 국가유공자를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랜드재단과 미션파서블은 이달 '미션파서블 파서블 캠페인(M.P.P.C)'의 일환으로 종로구 보훈단체 협의회와 6·25 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를 방문해 2627만3544원의 기부금과 2174만1000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등 총 4801만4544원의 기부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미션파서블 파서블 캠페인은 이랜드재단과 미션파서블이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국가에 헌신한 국가유공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기부금과 지원 물품은 '요원'으로 불리는 유튜버 미션파서블 구독자들의 댓글과 미션파서블 굿즈 판매 수익금 전액에 이랜드재단에서 매칭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기부금은 각 단체에서 추천한 국가유공자 가정 중 지원이 시급한 10개 가정에 생계비, 치료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상이군경회 등 4개 단체 848가정에 건강 기능식품을 지원하고, 고령의 국가유공자 120개 가정에는 킴스클럽 오프라이스 삼광쌀 10kg씩을 전달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유튜버 미션파서블의 소속 기업이자,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킥더허들'이 참여해 동사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를 고령의 국가유공자 가정에 기부했다. 종로구 보훈단체 협의회의 황순길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인데 추석 명절에 국가유공자를 위해 지원한다니 참으로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박옥선 6·25 참전유공자회 종로구지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갑자기 후원이 끊겨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았다"며 "이랜드재단과 미션파서블에서 명절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잊지 않고 찾아와 지원해 주니 큰 힘이 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재단과 미션파서블은 지난해 12월에 시작해 이번 3회차 기부까지 성료한 미션파서블 파서블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2억9382만7037원의 기부금을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1 18:55: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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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미쏘, GS안과의원 손잡고 보호종료 아동 취업 지원

미쏘가 GS안과의원, 이랜드재단과 보호종료 아동의 취업을 지원하는 '굿럭굿잡' 캠페인을 진행했다. (왼쪽부터)김욱 이랜드재단 국장, 김동주 GS안과의원 본부장, 이운규 한국아동복지협회 사무총장, 조은별 미쏘 브랜드장. /이랜드 이랜드의 여성 SPA브랜드 미쏘가 GS안과의원, 이랜드재단과 함께 보호종료 아동의 취업을 지원하는 '굿럭굿잡(GOOD LUCK GOOD JOB)'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미쏘는 굿럭굿잡 캠페인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종료아동의 성공적인 자립과 사회진출을 응원하고 취업준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고자 면접용 정장을 지원해왔다. 올해 미쏘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보호종료 여성 117명에게 미쏘 정장세트와 로이드 시계, 화장품 세트가 포함된 면접복 키트를 선물했다. 금번 캠페인에는 지난 3월 이랜드재단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GS안과의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업무협약 당시 GS안과의원은 1000만원을 이랜드재단에 기부해 위기 상황에 놓인 한부모 가정의 자립을 지원한 바 있다. GS안과의원은 이번 캠페인에 보호종료 여성을 위한 정장 지원 기부를 미쏘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동참했으며, 이랜드재단과도 협력해 6명의 보호아동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올해로 5회차를 맞는 굿럭굿잡 캠페인에 GS안과의원이 함께해 풍성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한 나눔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3년 동안 지속된 굿럭굿잡 캠페인에는 약 6만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해 누적 1억8500만원 상당의 기부가 이뤄졌고, 현재까지 약 540명의 보호종료아동을 지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21 18:54:4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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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상공인과의 상생 위해 실천 중인 5가지 방안 공개

쿠팡이 발표한 소상공인 친화적 이유 5가지. /쿠팡 쿠팡이 커뮤니케이션 채널 쿠팡 뉴스룸을 통해 16일 '쿠팡이 소상공인 친화적인 5가지 이유'를 공개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실천 중인 여러 활동들을 소개했다. 쿠팡은 소상공인에게 친화적인 첫번째 이유로 쿠팡의 직매입 시스템을 꼽았다. 쿠팡이 상품을 매입해 상품 검색 및 결제 시스템, 상품보관 및 재고관리, 상품포장과 배송, 고객응대는 물론 익일 배송을 보장하는 로켓배송 서비스까지 온라인 판매의 전 단계를 직접 진행하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품질 높은 제품 생산에만 전념하면 된다. 특히 쿠팡의 직매입 시스템은 사업 초기에 부담이 되는 매장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을 줄일 수 있고, 이외 온라인 판매와 관련한 복잡한 과정을 쿠팡이 대신 처리해주므로 소상공인의 노력과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된다. 광고비 부담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아이템마켓'도 소상공인 친화적인 이유로 들었다. 쿠팡은 광고비 경쟁 중심의 불공정 판매 구조를 해결하고자 가격과 배송, 고객 응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할 상품이 우선 노출되도록 하는 '아이템마켓'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템마켓'은 '경쟁력 있는 가격, 빠르고 정확한 배송, 신속한 고객응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표 상품을 선정하기 때문에 쿠팡 아이템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은 광고비 지출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 올해 2분기 기준 활성 고객수 1700만명에 이르는 압도적인 규모의 트래픽과 충성 고객도 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많은 고객들을 손쉽게 만날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전국에 걸친 빠른 배송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쿠팡이 소상공인에게 환영받는 이유 중 하나다. 전국에 걸친 쿠팡의 로켓배송은 고객의 주문 후 수초 이내에 수억 개의 인벤토리, 처리, 트럭, 경로 옵션 조합 중에서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내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로켓배송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자연스럽게 배송 경쟁력과 높은 판매 회전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1분이면 끝나는 손쉬운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과 투명한 수수료도 쿠팡이 소상공인 친화적인 이유 중 하나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에는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번호만 있으면 판매자 계정을 생성하고 즉시 상품등록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품 등록 및 반품 등 관리가 편리한 운영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누구든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 이유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상생 프로모션을 꼽았다. 쿠팡은 전국 7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판로확대와 광고 및 판촉활동을 지원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을 비롯해, '소상공인 상품 전용관', '지역 농수산품 전문관' 등을 상시 운영한다. 2021년 '힘내요! 대한민국' 캠페인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의 매출은 8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유통업계, 중소납품업계와 2년 연속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에만 4000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조성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앞으로도 쿠팡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혁신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6:11:2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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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콜드 브루, 출시 5년 만에 1억잔 판매 돌파"

스타벅스 '돌체 콜드 브루' 제품 이미지.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콜드 브루가 2016년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누적 판매잔 수 1억잔을 돌파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스타벅스 대표 커피로 자리잡았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산 원두를 사용해 스타벅스 전문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침출식으로 추출한 아이스 커피이다. 달콤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콜드 브루 음료가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 1000만잔 돌파를 시작으로 2019년 5000만잔, 2021년 1억잔 이상이 판매됐다. 특히 콜드 브루 음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얼죽아(일명 얼어 죽어도 아이스)' 트렌드에 맞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스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의 인기 비결은 콜드 브루 원두 커피 이외에 다양한 풍미의 원부재료와 결합한 새로운 음료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데 있다. 스타벅스는 '돌체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나이트로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오트 라떼'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콜드 브루 음료를 확대했다. 이중 커피 본연의 풍미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기본 원두 커피인 '콜드 브루'가 가장 인기가 높으며, 연유를 추가한 '돌체 콜드 브루'가 그 뒤를 잇는다. 바닐라 크림의 달콤함이 특징인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출시 이후 세 번째로 높은 판매 순위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체우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출시한 '콜드 브루 오트 라떼'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정 기간 품절되기도 했다. 스타벅스 음료팀의 이정화 팀장은 "콜드 브루는 아이스 음료의 한계를 넘어 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즐길 수 있는 대표 메뉴로 자리잡았다"며 "아이스 커피 시장의 성장에 맞춰 다양한 풍미의 콜드 브루 음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5:11:0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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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환경부 ‘자원순환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애경산업이 환경부로부터 '자원순환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애경 디자인센터 앞 직원들의 모습. /애경산업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환경부로부터 '자원순환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환경친화적 기업 경영과 사업장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촉진을 통해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자원순환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자원순환을 위한 자발적 참여 ▲재활용 용이 구조의 적용을 통한 자원순환 ▲플라스틱 및 금속 사용의 축소를 통한 자원 및 탄소 사용량 축소 ▲재활용(PCR), 바이오 플라스틱 적용을 통한 자원순환 ▲재활용 어려움을 보통 및 우수 개선을 통한 자원순환 등 자원순환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속가능한 포장재와 환경을 배려하는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소비자가 당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누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친환경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친환경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은 '제품 안전성', '친환경', '자원의 선순환'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제품 설계를 추진하고 실행해나가고 있다. 품질안전·친환경·녹색 영향평가 등 엄정한 기준을 거쳐 제품을 설계하고, 제품의 생산 및 판매에서 발생될 수 있는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개선활동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 및 플라스틱 재활용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실제로 최근 애경산업이 론칭한 브랜드 에프플로우의 '시카 세라마이드 수분크림'은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처방과 함께 재활용 등급이 우수한 용기를 사용하고, 삼림인증제도 FSC인증(Forest Stewardship Council)마크를 획득한 단상자 및 식물성 잉크인 '소이잉크'를 사용했다. 또한 치유비는 '치유비 여성청결제'를 출시하면서 소비 후 수거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ET(Post-Consumer Recycled PET) 용기를 사용했으며, 펌프캡부터 라벨까지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제작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5:04:0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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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스마트팜 스타트업 ‘그린’에 투자 결정

하이트진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장이 향후에도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의 특징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는 점이다. 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 스테비아, 와사비, 미니양배추, 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한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세로수직재배 ▲비닐하우스형 수경재배시설 ▲ 특수양액 ▲LED개발 등 자체 개발한 시스템과 설비들은 타 스마트팜과 차별화된다. 그린만의 스마트팜 기술 및 시설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향후 두바이에 도시농장법인을 운영 예정이며, 콜롬비아에 시설 수출도 협의 중이다.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의 허재균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하이트진로는 푸드, 라이프스타일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21-09-16 15:03:27 원은미 기자 2021-09-16 15:03:2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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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매장 메이트 200명에게 총 1억원 기금 지급

이디야커피가 아르바이트생에 희망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왼쪽부터)이디야커피 안산수암동점주와 류지언 이디야커피 안산수암동점 메이트.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2021 하반기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전달식을 열고 이디야 메이트 200명에 총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디야 메이트 1인당 50만원씩 지급했는데, 올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은 점주와 이디야 메이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조기 지급했다.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인 '메이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된사내 기금 사업이다.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9년간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이디야 메이트는 총 3934명으로 기금 누적액은 20억원에 달한다. 이디야커피는 메이트들의 아이디어 제안 평가와 근속 일수 등 심사기준에 따라 희망기금 수여 대상자를 선정하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또한 아이디어 우수자를 별도 선발해 포상하고 채택된 아이디어를 검토, 현장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메이트 희망기금을 전달받은 이디야커피 안산수암동점의 류지언 메이트는 "메이트 희망기금을 통해 메이트들을 배려해준 본사와 항상 응원해주신 점주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친절하고 좋은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전했다. 목정훈 이디야커피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은 "현장에서 항상 이디야커피를 위해 노력해주는 메이트들에게 희망기금이 따뜻한 응원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 이디야 메이트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매장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5:03:2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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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맥주, 7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직영점 확장·신사업 추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생활맥주 한양대점 전경. /데일리비어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가 지난달 7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일리비어는 2014년 5월 여의도 생활맥주 1호점 개설 이래 8년째 지속 성장 중인 국내 독보적인 1위 수제맥주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로, 전국 40여 개 양조장들과 협업을 통해 생산된 각 지역 대표 수제맥주를 생활맥주 약 200개 매장에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독특한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리비어는 지금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식품의약처장 표창,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4년 연속 수상 등 매년 굵직한 수상 내역과 더불어 가맹점주 및 협력사들과의 법적 분쟁이 한 차례도 없는 모범 프랜차이즈 업체로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위축된 환경속에서도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 론칭 및 배달업계 최초 '수제맥주 4캔 만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위기상황에서도 발 빠르게 대처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직영점 확장 및 신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 원익투자파트너스 등 국내 메이저 VC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VC 관계자는 "업계내 동사의 절대적인 시장 지배력과 진입장벽 높은 차별화된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데일리비어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파트너 투자자들과 전략적 협의를 통해 직영점 확장, 글로벌 시장 진출, 물류 프로세스 개선, 마케팅 프로모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5:01:1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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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 돌파…"업계 최단기간"

노브랜드 버거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제품 이미지.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열며 햄버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5월 업계 최단기간인 1년 8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한 노브랜드 버거가 부산 하단아트몰링점을 열며 론칭 2년 만에 150호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매월 10여 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올해 말까지 목표했던 170호점까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햄버거 시장에 진출해 있는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100호점을 내는데 10여 년이 걸린 데 반해 노브랜드 버거는 1년 8개월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업계에서 100호점 돌파는 시장 안착과 사업 성장세를 의미하는 핵심 지표다. 특히 노브랜드 버거는 100호점 달성 직후인 6월 한 달 동안에만 15개 매장을 새로 열면서 월별 신규 매장 오픈 기록도 갈아치웠다. 예비 가맹점주들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 가운데 현재까지도 매월 1000여 건 이상의 가맹문의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는 맛과 품질이 뛰어난 메뉴를 단품 1900~5300원, 세트(햄버거, 감자튀김, 음료) 3900~6900원의 가성비 있는 가격으로 선보인 것뿐 아니라 젊고 트렌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것이 주효했다고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실제 신세계푸드는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 론칭 당시 모델 한현민을 활용한 버거송 CF를 통해 화제를 일으켰고, 1주년을 맞은 지난해 9월에는 햄버거 번(빵)과 패티 자동 조리장비, 서빙 로봇으로 미래 노브랜드 버거 매장의 모습을 구현한 역삼역점을 선보였다. 메뉴에 있어서도 미닝 아웃(meaning out, 가치관을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행위)을 중시하는 MZ 세대를 위해 닭고기 대체육으로 만든 '노치킨 너겟'을 출시해 30만개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피자 토핑으로 주로 쓰이던 페퍼로니를 넣은 '페퍼로니 버거', 감자튀김은 짭짤하다는 선입견을 깨고 달콤한 맛으로 선보인 '슈가버터 프라이', 포장이나 배달로 음식을 즐기는 고객이 시간이 지나도 바삭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크런치 윙' 등 메뉴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브랜드 버거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6 15:00:38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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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칼럼] 국민지원금 보다는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540만 소상공인들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힘든 시간을 눈물을 흘리며 보내고 있다. 하루하루 피 말리며 가계 출입구와 전화기를 바라보는 마음은 힘겹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화 발표에 따른 업종별 탄식의 소리가 안타깝다. 소상공인들은 기본적으로 경상비 중 고정비의 비율이 무겁기 때문이다. 그중 임대료와 인건비는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성이 없는 비용으로, 늘 어렵게 지불하고 있는 실정임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이번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및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을 각종 지원금과 세제 혜택, 무담보 신용대출 등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소득 하위 88% 국민에게 소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과 조건 등 판정 기준의 애매함에서 비롯된 '재난지원금 신분계급표'가 인터넷에서 사회적 풍자로 대두되어 눈길을 끈다. 신라시대에 시행되었던 골품제를 빗댄 해당 계급표가 등장한 것이다. 성골(상위3%), 진골(상위7%), 6두품(상위12%), 평민(상위 90%), 노비(상위100%)등 계급은 5개로 나뉘었다. 지급기준표에 의하면 이번에 재난지원금을 받은 국민은 모두 평민과 노비로 분류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의 "나는 노비였다"는 자조 섞인 글이 마음을 찌른다. 이번 선별지급에는 정부 관계자들의 고민과 균형적 지급을 위한 노력, 재정적 고려가 있었겠지만, 지급 기준을 접한 많은 국민이 반감을 가졌으며 등급에 따른 지원이 계층간 갈등을 심화시켰다. 조건 없는 분배가 계속되면 오히려 의심과 탐욕, 불신을 야기할수 있다. 최선을 다하지 아니하고도 이러한 지원금으로 부를 유지하는 것은 공정도 공평도 없는 세상이다. 노력한 만큼에 대한 부의 분배가 민주주의의 기본 경제개념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위드 코로나(WITH COVID-10)라는 현실적 명제가 명확한 설정이다. 정부에서는 추석 이후 국민의 70% 접종률을 달성하는 시점부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검토한다고 한다. 위드 코로나는 지금처럼 격리와 방역에 의존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식이 아니라, 백신과 치료제로 사망자와 중증 환자를 최소화하며 일상생활로 서서히 복귀하는 방역 전략을 의미한다. "고기를 주지말고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속담이 있다. 그동안 몇 차례 지원한 재난지원금은 우선 먹는 곶감이 달듯이, 당장의 달콤함만 쫓은 지원이었다. 소상공인들은 스스로 자립이 필요한데, 지속적인 지원이 아닌 경우 자립적 운영이 고통스러울 것이다. 이제는 위드 코로나의 운영과 활동만이 정답이다. 감기와 독감과 같이 달래며, 조심하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조금 더 함께 지키며 생활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 함께라는 의미에는 '재난지원금 신분계급표' 같은 구분과 차별,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M&A전문기업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이상헌 소장(컨설팅학 박사)-

2021-09-14 10:51:5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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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업계 뜨거운 감자 '가맹점과의 상생'…온·오프라인 차별 등 심화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코로나 시국에 화장품 업계가 비대면 및 온라인 부문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채널을 소홀히 대해 가맹점과의 상생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2일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LG생활건강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3억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의 화장품 할인행사를 하면서 약속과 달리 가맹점주들에게 판촉비용의 절반 이상을 부담하도록 강요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2012년 2월쯤 더페이스샵 가맹점주들과 향후 실시할 화장품 할인행사에 대한 비용분담 비율을 합의했다. 하지만 같은 해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405일간 할인행사를 실시한 뒤 자신이 분담하기로 한 비용의 절반만을 가맹점주들에게 지급했다. 여기에 에이블씨엔씨도 본사와 가맹점 사이 온·오프라인 가격 갈등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7월 미샤 가맹점주협의회는 '온오프라인 가격 차이'를 이유로 코로나19 대응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에 가입했다. 해당 위원회는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내는 단체다. 미샤 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점의 미샤 화장품 본사 매입 가격은 소비자 권장가격의 55%지만, 온라인 판매가가 가맹점의 본사 매입가보다 저렴해 매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샤 가맹점주협의회 측은 에이블씨엔씨가 내놓은 협의안인 온라인 수익 공유가 각 매장에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며 허상이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어려움에 미샤의 오프라인 별도 매출은 지난해 1718억원에서 2019년 900억원으로 47.6%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 가맹점 및 직영점은 143개가 폐점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온라인몰과의 가격 차별로 갈등이 있었던 오프라인 가맹점주들을 의식해 조용히 자사 온라인몰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난달 말 아모레퍼시픽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의 이름을 기존 'AP몰'에서 '아모레몰'로 변경하고 내부 상품 구성과 서비스 등을 개편했다. AP몰은 지난 2011년 아모레퍼시픽이 선보인 온라인몰이다. 론칭 10년 만에 단행한 이번 리뉴얼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춘 온라인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피부 맞춤 케어법, 인기 메뉴 탭, 배송 예정일 확인 등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아모레퍼시픽 사명을 그대로 가져와 '아모레몰'이라는 직관적인 이름으로 탈바꿈시켰다. 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홈페이지 리뉴얼에 관한 공고나 팝업 등 소비자에게 알리는 최소한의 작업도 없이 이름을 바꾼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또,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몰을 강화하는 행보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해 약속한 '오프라인 가맹점 상생 방안'과 상충되는 모습이라는 의견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화장품 업계가 온라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가맹점까지 챙기기 어려운 딜레마에 봉착하며 가맹점주와의 갈등 상황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3 16:25:10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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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집단감염에 전통시장 '휘청'…정부 방역대책 이대로 좋은가

1년에 몇 안되는 대목이라는 추석 대명절을 앞두고 전통 시장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서울 모 전통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코로나19 이후 첫 명절이라 그토록 힘들었던 작년 추석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1년 전보다 손님이 80%가량 줄었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서울에서 최근 한 달 새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통시장은 송파구 가락시장, 영등포구 노량진수산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수산시장 등이 있다. 이로 인해 시장 내 방역소독 실시,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시장 종사자 선제검사 행정명령 등으로 소상공인들의 상업 활동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상인의 말대로 지난 12일에 찾은 가락 전통시장의 전경은 썰렁함 그 자체였다. 올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다른 유통 채널을 제치고 반등할 요소는 많았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4인 기준)은 전통시장이 평균 26만7762원, 대형마트는 평균 35만3685원으로 전통시장이 훨씬 저렴한 편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8만5923원(24.3%)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와 무상 제공형 기프티콘 관련 피해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운송물의 파손·훼손 관련 피해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9과 10월에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바 있다. 비대면으로 선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프티콘 사용 등이 늘고 있지만, 추석 상차림이나 선물세트 만큼은 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장을 보려는 이들도 많았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2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도로 485곳에 최대 2시간 주차를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들은 잇따른 전통시장 집단감염 발생으로 모두 물거품이 됐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훨씬 서둘러야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추석 전 70%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이는 충분치 못했다. 이 목표에 관해서도 정부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서는 "답보상태"라고 분석했다. 추석 전에 1차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특별히 어려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했다. 전통시장이 방역의 문으로 가로막히면서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소상공인의 실제 체감경기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재난지원금을 폭넓게가 아닌 깊게 줬어야 한다는 지적이 더욱 안타까워지는 이유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9-13 16:19:03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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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하반기 150여 명 공개채용…메타버스 통한 직무상담

동원그룹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동원산업,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시스템즈, 동원건설산업, 동원엔터프라이즈 등 10개 주요 계열사에서 IT, 생산기술, 신소재 개발, 물류, 연구, 마케팅, 영업 등 다양한 부문의 인재를 채용한다. 채용 규모는 150여 명이다. 동원그룹은 최근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통해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 계열사에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등 다양한 첨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기술과 연구 직무에 채용 정원을 대폭 확대해 올해 전체 채용 규모가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대학교 기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채용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전형 ▲1차 면접 ▲최종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접수는 23일부터 내달 13일까지이며, 동원그룹 채용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원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메타버스를 통한 직무상담을 제공한다. 동원그룹은 채용대행 전문업체인 NHR 커뮤니케이션즈가 주관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커리어톡'에서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 등 6개 대학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한다. 메타버스에 입장한 구직자들은 관심이 있는 사업부에 대해 채용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일대일 온라인 화상 상담을 받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 신청 가능하다. 동원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역량검사로 필기전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평가의 공정성을 강화하고 지원자의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고 있다. 윤성노 동원그룹 HR지원실장은 "동원그룹은 1987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작한 이후 35년간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공개채용을 진행해왔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그룹은 채용 홈페이지와 함께 하반기 신입공채 정보를 담은 사이트에서 모집 전형 안내영상과 회사와 직무에 대한 자세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는 구직자들 위한 일대일 온라인 화상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사이트는 서류접수 개시일인 23일 오픈될 예정이다.

2021-09-13 11:17: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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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외부 전문가 참여 내부분쟁조정기구 연내 출범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내부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고, 가맹점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맘스터치 내부분쟁조정기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가맹본부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의 설치·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근간으로 구성, 운영되며 연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외식 가맹사업 거래 공정화를 위한 자율규약'을 마련해 공정위에 승인을 요청하고, 지난 6월 25일 공정위로부터 승인을 받은 자율규약을 체결했다. 이 자율 규약은 필수품목 지정 최소화, 장기 점포의 안정적 계약 갱신 보장, 내부분쟁조정기구의 설치·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규약 체결 이후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시행안들을 마련해왔다. 맘스터치는 최근 가맹점과의 분쟁이 부각되는 상황에 우려를 표하는 전국 각지의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갈등 상황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분쟁을 해소할 수 있도록 '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내부분쟁조정기구 설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부분쟁조정기구는 공정위 가이드에 따라 신속한 조정력과 전문성, 공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춰 외부 전문가로 선정한 위원장, 가맹점주 대표위원, 가맹본부 대표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가맹사업 및 관계법령에 대한 전문지식과 가맹사업 분쟁 조정을 경험을 보유한 독립성이 보장되는 제3의 인사가 위촉되며, 가맹점주 대표는 가맹점 운영기간 및 가맹점 사업자 단체 또는 10인 이상의 가맹점 사업자의 추천 등의 기준을 통과한 점주가 인선된다. 가맹본부 대표는 분쟁해결을 위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진 임원급 이상이 선임된다. 해당 기구에서는 가맹사업 관련 다양한 분쟁과 잠재적 갈등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다루게 된다. 맘스터치는 앞으로 내부분쟁조정기구의 구성과 운영계획에 대해 열린 자세로 임하며, 절차와 방법을 투명하게 공개해 중립성과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이 기구는 향후 가맹본부-가맹점 간 상생협의체 구성의 시작이 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전국 1300여 곳의 맘스터치 가맹점주들과의 신뢰와 상생협력을 통해 '싸이버거'의 성공 신화가 탄생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성장해왔다"면서 "내부분쟁조정기구 설치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신뢰와 상생을 강화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모범적인 운영모델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3 11:16:0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