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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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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고사 위기' 항공업계 위해 해외출장 티켓 선결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업계를 위해 국적 항공사의 항공권을 선구매·선결제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4일 항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국토부 국외출장여비 중 항공료 예산의 85%에 해당하는 15억5000만원을 항공권 구매에 선결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열린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한 내수 기반을 보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과제 중 하나로 항공권 선구매를 선정했다. 항공권 선구매 예상 규모는 총 1600억원으로 기관별 항공료 예산의 80%에 해당한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국토부는 항공권 선구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관·항공사간 표준협약서 작성 등 절차와 제도를 정비했다. 이후 내달 말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모든 공공 부문이 단계적으로 항공권 선구매에 나설 계획이다. 항공권을 선구매한 기관은 이후 실제 출장 준비와 항공권 발권시 해당 항공 운임을 선지급한 금액에서 차감하게 되며, 기관별로 출장 형태나 출장지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해 선구매 대상 항공사와 선지급액은 기관별로 선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근거리 출장의 경우 30%는 저비용항공사(LCC)의 항공권을 선구매하는 것을 권장하기로 했다. 항공사는 올 연말까지 집행되지 않은 선지급액을 해당 기관으로 환불하고 이와 관련 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김이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의 항공권 선구매·선결제를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시도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의 자발적 참여로도 확대돼 '착한 소비'의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03 18:25:4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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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대 '1조원 유상증자' 추진 전망

정부로부터 1조2000억원의 유동성 수혈을 받게 된 대한항공이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유상증자를 결정하는 등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여부와 규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이사회 의결을 토대로 최대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금 확충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한 대한항공은 조만간 유상증자와 유휴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한 최대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해 산은과 수은에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4일 대한항공에 운영자금 2000억원 지원과 함께 화물 운송 관련 자산유동화증권(ABS) 7000억원 인수, 전환권 있는 영구채 3000억원 인수 등 총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반기 회사채 신속 인수 지원까지 포함하면 대한항공에 모두 1조4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자구 노력을 전제로 지원하기로 한 만큼 (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대한항공의 유상증자가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 경우 대한항공의 대주주인 한진칼도 추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하다. 한진칼은 대한항공의 지분을 보통주 기준 29.96%(우선주 포함 29.62%)를 보유하고 있어, 만약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면 지분율에 따라 3000억원가량을 조달해야 한다. 이에 따라 한진칼도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의 유상증자 역시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 유력하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과의 경영권 분쟁이 맞물려 있어 셈법이 다소 복잡해진다. 현재 3자 연합의 한진칼 지분은 KCGI(19.36%), 조 전 부사장(6.49%), 반도건설(16.90%) 등 총 42.75%로 조 회장 측 우호 지분(41.30%)을 넘어섰다. 재계 관계자는 "3자 연합 측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자금이 충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도 백기사 확보에 나서야 하는 만큼 여러 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한진칼이 조 회장에 우호적인 투자자를 확보해 주주 배정이 아닌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울러 자구안 제출을 계기로 대한항공의 유휴자산 매각 작업도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송현동 부지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지분,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등을 매각하기로 하고,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태다. 대략 5000억원의 가치에 이르는 송현동 부지의 경우 서울시 등에서 매입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5-03 18:16: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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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마스크 직접 만들어 100개 기부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가족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동참했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따뜻해 마스크 캠페인에 구성원과 가족들이 참여해, 직접 만든 마스크와 응원 편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항암 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진 소아암 어린이에게 손바느질로 직접 만든 마스크를 선물했다. 소아암 어린이에게 마스크는 외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매일 착용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건강한 사람이 이겨내는 가벼운 감기도 소아암 어린이에겐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수급이 절실한 상태다. 이번에 1차로 진행된 자원봉사에 구성원 및 가족들 60여명이 참여해 총 100개의 마스크를 만들었다. 소아암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각자 2~3시간 동안 정성스럽게 손바느질로 마스크를 만들었다. 또한 소아암 어린이들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강해진 모습으로 만나요', '더 찬란하게 빛날 너의 앞날을 응원해', '솜씨가 부족해 삐뚤빼뚤한 마스크가 되었지만 나쁜 세균으로부터 친구를 지켜줄 수 있으면 좋겠다' 등 응원 메시지도 작성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병마와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겨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있지만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기업문화로 자리잡은 자원봉사는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2 17:02:3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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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구성원 역량 강화 위해 '언택트 교육' 확대

SK그룹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기회로 삼고, '언택트 교육' 확대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도 구성원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판단하고,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언택트 방식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한 SK그룹 구성원 대상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를 통해 구성원 각자가 Self-Design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기회 제공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은 오프라인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들이 원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혁신 디자인, 행복, 사회적 가치 등 다양한 강의를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제로 재택근무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다 등 코로나19와 관련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의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구성원들의 반응이 뜨겁다. SK이노베이션은 가장 대표적인 집합교육 대상이던 수시 신입 및 경력사원, 울산CLX 교육훈련생, 신규 글로벌 공장 채용 인력을 위한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5월 입사하는 수시채용 신입사원들은 필기시험, 면접 등 채용 전 과정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 구성원들로 신입사원 교육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를 위해 회사 SHE(안전, 보건, 환경) 기준에 따라 예방 격리 기간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동안 사업장에 출입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입문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호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언택트 방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언택트 방식 교육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고,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며 "SK이노베이션은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구성원 역량 강화로 판단된다.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언택트 교육을 통해 구성원 역량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1 18:27:5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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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김포-부산 노선에 부정기편 취항

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김포-부산 노선 취항으로 국내선 확장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일 오전 7시 2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운항을 시작한 김포-부산 노선이 이달 31일까지 매일 4회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항한 김포-부산 노선은 부정기 노선으로 5월 한 달간 총 248편을 운항하며 4만6872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상용 고객층의 수요가 많은 김포-부산 노선에 하루 4번 운항이라는 일정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5일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현재 총 4개의 제주 노선(김포, 대구, 광주, 청주 출발)을 운항 중이며, 처음으로 내륙 노선에 해당하는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해 국내선 확대와 다양화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감소된 항공편으로 불편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편의 증대와 국내선 수요 회복에 따른 일부 실적 증대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웨이항공은 추후 국내선 수요 변화에 따른 추가 증편 등 운항 확대를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고속철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고 편리한 김포-부산 노선 항공편 이용을 추천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국내선 확대를 통해 고객들의 선택 폭과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5-01 18:27: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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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4월의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29일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에서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4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사진=포스코에너지 포스코에너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을 위해 일일 산타로 깜짝 변신해 '4월의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29일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의 양식으로서 다과와 책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온라인 개학으로 등교가 연기되면서 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 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인 '세렌디피티'를 선사하기 위해 직원이 직접 산타로 변신한 것이다. 이날 포스코에너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중소 스타트업 기업이 만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과자 약 30박스를 선물했다. 또한 이달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립생태원에서 출간한 환경 보호 관련 도서 100권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은 포스코에너지 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사내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해 격려가 필요한 대상에게 '힘내라' 응원 메시지를 댓글로 쓰는 활동이다. 사회적 거리는 지키지만 온라인 소통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히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약 150여개의 댓글이 작성됐으며, 포스코에너지는 작성된 댓글 수만큼 회사 차원에서 일정 금액을 매칭해 'With(가치 & 같이) 펀드'를 조성하고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을 받은 백합지역아동센터 김정우 어린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4월에 받아 너무 기쁘다"며 "12월 크리스마스에도 이번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꼭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마음의 거리 좁히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CEO와 독서대화'를 추진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과 CEO가 책을 매개체로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30 14:25: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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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 5월 가정의 달 맞아 '플라워박스' 출시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의 플라워박스./사진=SK이노베이션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이 시들지 않지만 향기나는 꽃을 만들었다. 그레이프랩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친환경 종이로 만든 향기나는 플라워박스 D.I.Y 키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어버이 날, 스승의 날에 고마운 분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드리는 꽃은 예쁘지만, 빨리 시들어 오래 보기 힘든 아쉬움이 남는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친환경 꽃을 선물해 감사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자는 의미로 플라워박스 D.I.Y 키트를 기획했다. 만드는 사람은 마음을 담아 직접 꽃꽂이하며 나만의 플라워박스를 선물할 수 있다. 그레이프랩은 만드는 시간마저 행복하도록, 꽃 하나하나의 아름다움을 찾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박스를 열면 향기와 함께 우리 민화의 종이 꽃이 풍성하게 피어나는 팝업 스타일로서, 나무를 베지 않고 만드는 재생지가 고체 디퓨저와 만나 시들지 않는 꽃으로 재탄생했다. 나무를 베지 않는 종이를 사용하기 위해 종이 꽃은 100% 친환경재생지로, 봉투는 사탕수수 섬유로 만들어 100% 친환경 비목재지를 사용했다. 특히 사탕수수 섬유는 석유화학성분을 함유하고 있지 않아 100% 자연 생분해가 가능하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주는 종이로 만들었다.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과 유럽연합 어린이 완구 안전 기준 인증도 통과해 어린이가 사용해도 안전하다. 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들 위해 나만의 특별함을 더한 플라워박스를 출시하게 됐다. 변하지 않는 향기와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민화 속 우리 꽃은 지속가능한 삶을 추구하는 그레이프랩의 지향점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버려지는 자원과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30 14:24: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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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Q20 영업익 540억원…전년比 55%↓

삼성SDI 경영실적 추이./자료=삼성SDI 삼성SDI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전세계적 수요 감소로 결국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삼성SDI는 29일 올 1분기 매출 2조39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조3041억원보다 4.1%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88억원, 579억원보다 54.6%, 98.7% 줄어든 수준이다. 비수기와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전지 부문 수요가 대폭 감소한 것이 전체 실적의 하락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도 전체적인 실적 감소가 두드러졌다.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1조793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감소했다. 특히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도 국내 시장의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었다. 또한 소형전지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감소했다. 다만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로 시장 약세에도 매출을 유지했다. 아울러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60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소재는 D램 수요 증가로 판매가 견조했으며 편광필름도 대형TV 중심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OLED소재의 수요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한편 삼성SDI는 2분기 전망에 대해 "중대형전지는 ESS 중심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전지는 전분기 수준 매출을 유지하고 ESS는 해외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에 들어가는 원형전지 판매가 회복될 전망이며, 폴리머는 스마트폰 시장 약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전자재료사업부문은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디스플레이소재는 전방 수요 약세가 예상되지만 반도체소재는 서버용 D램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9 16:44:3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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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동박사업 KCFT, 'SK 넥실리스'로 새출발

SKC가 동박제조 투자사 KCFT의 사명을 'SK 넥실리스(SK nexilis)'로 바꾸고 글로벌 1위 기술력에 걸맞은 생산력을 확보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SK 넥실리스는 지난주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해 최종적으로 사명변경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연결이라는 뜻의 라틴어 'nexilis'에서 착안해, 이번 사명에는 '압도적 기술력으로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를 연결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앞서 SKC는 지난해 6월 KCFT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1월 주식대금을 완납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SKC는 SK넥실리스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SK넥실리스(구 KCFT)는 배터리 음극의 핵심소재인 동박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세계에서 가장 얇은 4㎛ 두께의 초극박 동박을 1.4m 광폭으로 세계 최장인 30㎞ 길이로 양산하는 기술력도 선보인 바 있다. 최태원 회장은 SK넥실리스 구성원에게 보낸 축하 동영상에서 "명실상부한 SK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정읍공장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발맞춰 과감한 투자와 지속 확장으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제2, 3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No.1 회사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상황으로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정읍공장에서 여러분 한 분 한 분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이야기할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넥실리스는 전세계 동박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초 4공장 증설을 마친 데 이어, 지난 3월 증설 투자계획을 밝히고 정읍 5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만 4000톤이었던 생산능력은 올해 3만 4000톤을 거쳐 내년에는 4만 30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2020-04-29 10:57: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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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세계 안전의 날' 맞아 안전의식 고취나서

한화토탈이 전 임직원의 안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섰다. 한화토탈은 지난 28일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석유화학공장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안전의 날은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인 국제노동기구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해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제정했다. 권혁웅 한화토탈 사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공장 운영에 있어 안전, 환경과 같이 회사의 생존에 직결되는 법규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규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한화토탈은 매년 주주사인 프랑스 토탈그룹과 함께 세계 안전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단체 행사 등을 지양하는 대신 온라인 퀴즈 이벤트, 현장 안전 활동 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나섰다. 올해는 '세이프티 그린 라이트 : 우리의 생명이 최우선 가치'라는 주제를 선정하고, 작업 시작 전 5분 동안 본인, 동료, 그리고 부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하고 의심이 들 경우 어떤 상황에서도 즉시 작업을 중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이달 21일부터 일주일간 안전의 날 캠페인 주제 및 한화토탈의 안전 수칙 골든룰 5가지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온라인 퀴즈대회도 진행했다. 또한 보행안전과 운전안전 준수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원들이 직접 제안하는 '현장 안전활동 온라인 공모전'도 실시했다. 온라인 이벤트는 한화토탈 대산공장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한화토탈 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 직원들도 참여했다. 권영발 한화토탈 안전보건팀장은 "석유화학공장에서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관련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경영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끊임없이 반복 전파해, 한화토탈 고유의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9 10:56: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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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상생 위해 협력사 대상 500억원 자금 지원

지난 28일 서울 중구 태광산업 본사에서 진행된 '태광산업·신한은행 협력기업 상생대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형생 태광산업 대표,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 최동욱 신한은행 부행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태광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섰다. 태광산업은 지난 28일 신한은행과 함께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태광산업이 예금 500억원을 예탁하고 신한은행이 이를 재원으로 태광산업 협력사에 신규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내용이다. 태광산업은 중·소 협력사의 경우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한 회사가 많은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긴급히 자금을 조성하고 협력사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지원 대상은 태광산업 중·소 협력사 100여 곳으로 각 회사당 최대 5억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금리에서 태광산업이 지원하는 1.25%가 자동 감면되며, 신한은행의 부수거래 실적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하 지원을 받을수 있다.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는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협력사들의 현금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자금경색 등 어려운 환경에서 협력사들과 태광이 함께 상생하고, 위기를 배움의 기회로 삼아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광산업은 협력사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누는 데도 앞장 서 왔다. 회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 및 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3개월동안 임대료를 30% 감면해주고 있고 대구·경북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9 09:18:3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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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 인수' 일정 연기…"미충족 선행조건 때문"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의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일정이 한 차례 미뤄지게 됐다. 제주항공은 28일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 기재정정을 통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 예정일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는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며, 취득 예정일은 주식매매계약서 5조에 따라 '미충족된 선행조건이 모두 충족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해, 당사자들이 상호 합의하는 날'로 변경됐다. 또한 제주항공이 발행 예정인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일 또한 기존 이달 29일에서 6월 30일로 변경 공시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현재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후 제주항공은 지난달 2일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약 497만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이행보증금 115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전체 인수가액 545억원 중 차액 약 430억원을 취득예정일자인 이달 29일 전액 납입하기로 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양사가 인수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해외기업결합 심사 승인을 포함한 미충족 선행조건들이 존재해 불가피하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이며 "남아있는 절차들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8:56:0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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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4년 연속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선정 쾌거

28일 열린 CDP한국위원회 주관 2019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양춘승 한국CDP위원회 부위원장, 박형탁 한전 기후변화정책부장, 장지인 한국CDP위원회 위원장이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지속적인 탄소경영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전력은 2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CDP 한국위원회 주관 '2019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2000년에 설립돼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비영리 기관이다. 92개 국가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노력 등을 공개해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기관에게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회와 위험 요인을 투명하게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8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고 자사의 탄소경영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한전은 2008년부터 참가해 왔다. 국내에서는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관련 정보를 요청 및 평가하고 있으며, CDP 한국위원회는 매년 국내 우수기업을 선정 및 발표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탄소경영은 금융·산업재 등 10개 부문에서 총 16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한전은 에너지&유틸리티 부문에서 지속적인 탄소경영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로써 한전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수상함으로써 탄소경영 분야 우수 기업임을 증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전은 탄소경영 우수기업으로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탄소정보 공개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 서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8 16:26:06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