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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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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항공업계] (上)민항 역사상 첫 M&A 아시아나, 코로나19로 몸살

-12년간 총 7개 항공사 창립…반면 항공 수요는 '마이너스' -항공업계 첫 매각 '아시아나항공'…최종 인수될지 관심 UP 아시아나항공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항공 여객수가 급감하면서 항공업계에 후폭풍이 불고 있다. 한 때 수요 급증으로 우후죽순격으로 항공사들이 등장했지만 이 같은 공급 대비 적은 수요로 인해 항공업계에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는 것. 메트로신문은 공급과잉에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격감까지 겹쳐 '약육강식'의 정글이 된 항공업계의 상황을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주> 국내 항공시장에 공급이 많아지기 시작한 건 지난 2000년대 이후 지금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등장하면서부터다. 국내 최초의 LCC인 한성한공(현 티웨이항공)이 지난 2004년 창립했고, 이후 2005년 제주항공, 2007년 에어부산과 이스타항공, 2008년 진에어, 2010년 티웨이항공, 2015년 에어서울을 비롯해 마지막 2016년 플라이강원까지 날개를 폈다. 약 12년의 기간 동안 총 7개의 새 항공사가 시장에 발을 들였다. 문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던 항공 수요가 약 10여 년만인 2018년 하반기부터 한 자릿 수 성장률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2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출국 수요는 2018년 6월 기준 232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7월 4.4% ▲8월 5.6% ▲9월 -0.5% 등 2019년 1월까지 두 자릿수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는 결국 마이너스 성장률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1월 251만명(-13.7%) ▲2월 105만명(-60%) ▲3월 14만명(-93.9%) 등 역성장 현상까지 발생했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알린 것은 아시아나항공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4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채권단에 아시아나항공 매각 등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하면서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매각되는 항공사가 됐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고, 이후 11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현재 금호산업과 컨소시엄은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최종 인수를 위해 기업결합심사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매각이 결정된 지 약 1년,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는 약 6개월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인수가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실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영업손실 4437억원, 당기순손실 8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자본잠식률이 18.6%로 부분자본잠식 상태다. 이 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로 인해 아직 인수를 진행 중이지만 인수가 완료되더라도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 1분기 호실적을 나타냈음에도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고 보는 것. 실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 1분기 매출 1조38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최근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조7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최종 인수가 이뤄질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현대산업개발이 고민이 깊었을 것이다. 그래서 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다"면서도 "그러나 1조7000억원가량의 정부 지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제 인수 절차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우리 민항의 역사에서는 아직 M&A 사례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30년 넘게 운영해왔던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4:10:5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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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IBK기업은행과 코로나19 극복위해 지역경제 살리기 합심

지난 24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그간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육성 및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온 IBK기업은행과 힘을 합쳤다. 이날 협약식에서 가스공사와 IBK기업은행은 일대일 매칭으로 400억원 규모의 대출기금을 추가 조성해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등에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5년부터 동반성장펀드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양사는 이번 추가 증액으로 총 1600억원의 대출기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대출금리 0.92%를 기본 감면 적용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4%를 추가 감면해 총 2.32%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게는 최대 2억원까지 중복 지원도 가능하며, 정부가 시행 중인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고 보증 한도 초과 시에도 고객 신용도 및 담보 유무에 따라 추가 대출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사업은 5월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동반성장펀드 확대가 코로나19로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3:59:4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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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주택용·상업용 태양광 시장서 1위 달성 쾌거

미국 애리조나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도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미국 주택용 태양광 모듈 시장과 상업용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는 2013년 이후 한화큐셀이 유일하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의 조사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25.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1.1%포인트 성장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는 13.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5%포인트의 점유율을 확대해 1위를 차지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고효율 모듈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큐셀이 지난 2017년부터 론칭해 후속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있는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 기술에 태양광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여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모듈이다. 국제 표준 품질 기준 2~3배의 품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이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의 엄격한 구매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 아울러 한화큐셀은 뛰어난 제품력과 함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서도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월 창단한 한화큐셀 골프단 4명의 선수들(김인경, 지은희, 제니신, 넬리 코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한화큐셀은 미국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후원 계약도 체결해 LA다저스의 태양광 분야 공식 파트너가 됐다. 한화큐셀은 해당 계약으로 포수 후면 광고, 외야 펜스 광고, LED 전광판 광고 등 경기장 내 광고들과 경기 시구 및 경기 전 인사, 전용 VIP 관람석 사용 등 권한을 확보해 미국 현지 영업에 적극 활용 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미국 태양광 시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전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이다. 미국 주택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올해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 태양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 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어워드에서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한 태양광 전문 리서치 기관 이유피디리서치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선정하는 태양광 톱 브랜드를 유럽 7년 연속, 호주 5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6 13:58:1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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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베트남 內 전 노선 대상 프로모션 실시

비엣젯항공 항공기./사진=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베트남 내 노선을 증편하고, 베트남 전 국내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비엣젯항공은 24일 베트남 교통부와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에서 지난 23일 발표한 베트남 국내선 운항 확대 방침에 따라 하노이-호치민, 다낭-하노이·호치민 등 노선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엣젯항공은 항공권을 부가세 제외 최저 9000동(약 500원)부터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25일까지 시행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비엣젯항공 골든 타임인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이달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아울러 비엣젯항공은 현재 여객기 외에도 일일 10편의 화물 항공편을 운영하며 팬데믹 사태의 확산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의료진 및 의료 장비 수송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모든 항공편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의 국제 규격 및 당국의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해 운영 중이며, 모든 탑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질병 예방 및 검진 절차를 철저하게 시행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4 11:10:3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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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 1위 쾌거

대한항공이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을 수상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화물운송 서비스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24일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 전문지인 '에어 카고 월드'가 주관하는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코로나19로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에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탁월한 화물사업이 다시 한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에어 카고 월드는 1942년 창간된 세계 최고 권위의 물류전문지로 2005년부터 매년 항공화물 물류 최우수 항공사,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과 2016년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에어 카고 엑설런스 어워드는 항공사의 실제 고객인 화주, 포워더 등이 직접 고객서비스 품질, 정시성, 공급력, 네트워크 경쟁력 등을 평가하는 만큼, 해당 항공사의 화물 운송 서비스 경쟁력을 나타내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지난해 신화물시스템을 도입해, 화물 예약·영업·운송·수입관리 전반에 대해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약품 항공화물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IATA CEIV-PHARMA)을 취득하는 등 화물 부문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 투자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에 영향을 입힌 지난 1분기 동안 화물 운송량이 전년대비 8% 이상 증가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4 10:42:2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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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만4000TEU급 '알헤시라스호' 명명식 개최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선적량 비교 이미지./사진=HMM HMM이 초대형 컨테이너선12척의 취항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HMM은 23일 HMM 제1호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옥포(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된 이날 명명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동걸 한국산업은행 회장,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배재훈 HMM 대표이사 등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참석해 대모(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의 역할을 수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 알헤시라스호 명명식으로 대한민국 해운 재건의 신호탄을 세계에 쏘아 올리게 됐다"며 "열두 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우리 해운산업의 위상을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MM Algeciras'(에이치엠엠 알헤시라스)호로 명명된 이번 선박은 2018년 9월 계약한 12척의 2만4000TEU급 선박 중 첫 번째 인도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조선 3사와 약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선박 20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선박을 시작으로 향후 1~2주 간격을 두고,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올해 9월까지 2만4000TEU급 12척에 이어 내년에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1만6000TEU급 8척을 인도받을 계획이다. 그 가운데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은 디 얼라이언스에서 운영하는 아시아·유럽노선에 투입돼 회원사들과 함께 선복을 채워 나갈 예정이다. 이번 초대형선 확보로 HMM의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들은 HMM의 운송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한 비용 경쟁력과,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갖춰 원가경쟁력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HMM 알헤시라스호에는 1TEU(가로 6M 길이의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박스 약 2만 4000개를 실을 수 있는데 해당 컨테이너 박스들을 한 줄로 나열할 경우 서울에서 대전까지(144㎞)의 직선거리에 해당된다. 또한 황산화물 배출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를 장착해 올해부터 강화된 국제환경규제에 대비하면서 상대적인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 배재훈 사장은 "지금까지 HMM의 재건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여러 기관들과 이해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초대형선 확보와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협력 개시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재건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편 HMM은 세계 3대 해운 동맹의 하나인 디얼라이언스와의 협력도 이달부터 본격화했다. HMM은 하팍로이드(독일), ONE(일본), 양밍(대만)과 함께 디얼라이언스 정회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고 비용구조 개선, 서비스 항로 다변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3 17:53: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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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체제 1주년] '코로나19'로 최대 위기…경영능력 시험대 올라

-조원태 회장, 경영권 승계 1주년…그러나 지금은 '비상시국' -재무구조 개선 등 이끈 조 회장…지금 남은 건 '코로나19' 숙제뿐 한진그룹./사진=김수지 기자 조원태 회장이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승계한 지 1년이 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최대 변수를 맞으며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고(故) 조양호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고 회장 자리에 취임한 지 이달 24일로 1년이 됐다. 앞서 지난해 4월 고 조양호 회장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별세한 바 있다. 이후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이사회를 열고, 한진칼 사내이사였던 조원태 회장을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차녀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각각 '땅콩 회항'과 '물컵 갑질' 사건으로 경영에서 물러나며 고 조양호 회장의 장남인 조 회장이 자연스레 경영권을 승계한 것.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취임 후 최근까지 재무구조 개선·경영 투명성 강화 등에 나서 그 행보에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먼저 조 회장은 지난해 11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세대 교체를 이루는 동시에 임원 수를 20% 이상 감축해 조직 슬림화를 꾀했다. 또한 사내 복장을 자율화하고 가구를 교체하는 등 임직원 복지 증진과 함께,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총회도 직접 이끌며 적극적인 경영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조 회장은 현재 한진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소유의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의 지분을 비롯해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파라다이스호텔을 매각하기 위한 주간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한 상태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제주 소재 직원 숙소 부지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조 회장은 대표이사가 맡도록 돼 있는 이사회 의장을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한 바 있다. 이 같은 경영 행보에도 지난해 말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조원태 회장은 화합해서 공동 경영하라는 아버지 고 조양호 회장의 뜻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선공에 나서며 첫 위기를 맞았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과 손잡고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을 결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열린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안의 부결 가능성도 언급됐지만, 결국 조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하지만 주주연합이 지분을 추가 매입하고 있고 아직 임시주총·내년 대한항공 주총 등이 남아있는 만큼 장기전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조원태 회장은 '주총'이라는 첫 고비를 넘자마자, '코로나19'라는 최대 위기를 맞닥뜨리게 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주력사업인 항공업이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 대한항공은 실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놓이며 최대 1조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기간산업 보호를 목적으로 정부 지원을 받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조 회장은 경영 능력을 평가받는 새로운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았으나 기념식 등 일체 행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경영체제인 점 등을 감안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3 15:26:4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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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코로나19 극복 위해 7천억 규모 '그린론' 조달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이 5억5000만유로 규모의 그린론 조달 서명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이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나선다. LG화학은 23일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억5000만 유로(약 7000억원) 규모의 그린론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론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달러 규모를 지원하는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자금이 조달된 것으로 풀이된다. LG화학은 이번 7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분야 시설투자에 약 3조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5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뛰어 넘어 1600억달러(약 2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약 150조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2024년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과 산업은행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이 600억원, 산업은행이 900억원을 출연해 조성한 동반성장 펀드는 협력회사의 설비 투자 등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저리 대출 펀드로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가 상반기 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50억원 규모이고,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들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이번 그린론 조달은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 및 소·부·장 협력회사들과 적극 협력해 세계 배터리 시장 석권은 물론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3 11:31:17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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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날개 없는 추락'에 정유업계 '적자 행진'

-국제유가, 사상 첫 마이너스 '-37달러'…6월물까지 폭락 -정유업계, 올 1분기 '적자전환' 불가피…"조 단위 적자" 국제 유가 추이./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연일 대폭락을 기록하면서 국내 정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 '-37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런데 21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WTI도 전날보다 배럴당 43.4%(8.86달러) 하락한 11.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배럴당 20달러에서 11달러로 거의 '반토막'가량 주저앉은 것이다. 이는 거래가 가장 활발한 월물 기준 지난 1999년 2월 이후 2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20달러선이 무너지며 19.82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대폭락을 이어가고 있는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수송 및 이동용 연료 사용량이 급감했기 때문.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의 감염을 우려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거나 개학을 미루는 등 움직임이 현저히 줄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면서 항공유 수요가 대폭 감소한 것도 연료 사용이 줄어든 하나의 배경이다. 지난 12일 주요 산유국이 화상회의를 열고 5~6월 두 달간 일일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지만 실질적인 대책으로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이 같은 저유가 기조에 국내 정유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인 정제마진이 최근 들어 마이너스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5주 연속 0달러 아래를 기록해 정유사가 제품을 팔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 속에 놓이게 됐다. 주간기준 정제마진은 배럴당 ▲3월 3주 -1.9달러 ▲3월 4주 -1.1달러 ▲4월 1주 -1.4달러 ▲4월 2주 -0.7달러 ▲4월 3주 -0.1달러 등이다. 월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이후 약 4개월만에 -0.7달러로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사들여 온 원유를 비축할 저장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는 데 있다. 수입해 온 원유를 정제해 제품을 만드는 정유사들은 대부분 원유 도입에 있어 장기 계약을 맺는데, 이미 계약한 물량의 경우 시장 내 수요가 적다고 해서 안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추가 저장소를 정부와 논의하고 있는 정유사도 생겨나고 있다. SK에너지는 서산에 있는 저장탱크를 사용하기로 했고, GS칼텍스는 여수기지의 원유 저장시설 임차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는 현재 정기보수를 진행 중이지만, 곧 끝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공급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같은 수급 불균형 현상 등으로 인해 국내 주요 정유사들의 올 1분기 실적은 대규모 적자일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올 1분기 매출 10조9297억원, 영업손실 7326억원, 당기순손실 687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줄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한 것이다. 또한 에쓰오일은 매출 5조5271억원, 영업손실 4774억원, 당기순손실 4437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9% 늘지만 역시 적자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내 정유사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조 단위 적자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1분기는 적자가 되게 심할 것이다"며 6월물 WTI의 폭락 가능성에 대해 "결국에는 수요가 계속 안 좋고 공급 축소가 안 되면 비슷한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15:14:5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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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니꼬동제련, '머큐리 어워즈'서 최우수상 수상 쾌거

LS니꼬동제련이 머큐리 어워즈 사내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도석구 사장(왼쪽 첫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LS니꼬동제련 LS니꼬동제련의 사보 'LSN진'이 권위있는 홍보물 시상식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비철금속기업 LS니꼬동제련은 세계적 권위의 홍보물 경연 시상식인 '머큐리 엑설런스 어워즈'에서 사보 LSN진이 한국 기업 최초로 사내보 부문 '그랜드 위너'(최우수상)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33회를 맞은 머큐리 어워즈는 세계적 미디어 기업인 미국의 머컴사가 매년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스폰서 없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신뢰도가 매우 높으며 홍보, 마케팅, 광고, 커뮤니케이션 기업 30곳이 심사에 참여한다. 시상부문은 브로슈어, 매거진, 연례보고서, 홍보영상,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 20개 부문이며 각 부문마다 골드·실버·브론즈 상이 있고 골드상 수상작 중에서 그랜드 위너를 선정한다. 자격 요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그랜드 위너 수상작이 나오지 않는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LS니꼬동제련은 사내보 부문에서 골드상과 그랜드 위너를 함께 수상했다. 머큐리 측은 LSN진이 재미있는 이야기와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기업의 특성과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계간지인 LSN진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34호를 발행했다. LS니꼬동제련과 출자사 직원 등 약 1000명이 구독하고 있으며 매회 다른 테마로 경영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주어진 주제를 여러 분야에 적용해 이해를 돕고 다양한 문화와 레저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초대한다. 아울러 LS니꼬동제련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보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석구 사장은 "사보를 통해 커다란 영광을 얻었고 직원들의 소통과 배려의 문화가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다"며 "직원들이 더 즐겁고 적극적으로 LSN진을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14:15:5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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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울산 노선' 운항 재개 기념 특가 이벤트 실시

에어부산의 울산 노선 운항 재개 기념 이벤트 이미지./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55일만에 노선을 회복하며 기념 행사를 연다. 에어부산은 울산 노선 재운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5일부터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각각 매일 왕복 2회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울산 노선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달 1일부터 중단됐으나, 이번 운항 재개를 통해 55일 만에 노선이 회복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이번 항공편의 시간대를 오전 또는 낮시간 1편, 저녁시간 1편으로 배정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항공 스케줄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운항 재개를 기념해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이달 22일 오전 11시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노선은 울산-제주, 울산-김포다. 특가 항공권은 1인 편도 총액 기준 99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5월 31일까지 울산 노선 탑승 고객 전원에게는 특가 항공권임에도 수하물 20㎏ 무료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09:39:1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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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동참

한국전력공사./사진=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전력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농산물 1억4000만원 상당액을 구매해,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지원 활동을 전국에서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적 마스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3억원 상당)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은 지자체·개인·기업들의 후원과 시민·사회적 경제조직의 자발적인 면마스크 제작참여를 통한 기부활동이다. 아울러 이달 22일에는 나주시와 함께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나주시 소재 농가에서 재배한 농특산물 2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복지기관 35곳에 전달하는 농산물 후원 전달식을 나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로 조성한 러브펀드 1500만원을 후원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제작한 면마스크를 나주시 자매마을과 지역대학교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박헌규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농가와 취약계층의 지원에 한전이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09:38: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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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필리핀 교민 수송 위해 전세기 운항나서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민들을 위해 나섰다. 제주항공은 22일 필리핀에 체류 중인 우리 교민들의 귀국을 돕기 위해 오는 23일 막탄 세부국제공항에 전세 항공편을 띄운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세부-인천 전세기는 이달 23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페리(승객없이 운행)로 이동해 낮 12시 세부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오후 1시 막탄 세부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6시 3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189명이 탑승할 예정이다. 이번 전세기 운항은 세부 주재 총영사관 및 현지 한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편성됐으며 오는 28일과 29일에도 전세기를 추가로 편성할 예정이다. 승객들은 출발 전 세부공항에서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비행기에 오를 수 있으며 기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해당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제주항공에서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해 비행 동안의 안전을 지원한다.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에는 코로나 유증상검사를 받고 이상 없을 경우 자택으로 복귀해 14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 노력해왔다. 지난달부터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 등에 8편을 임시 운항해 1400여명의 귀국을 도왔으며, 지난달 9일 일본의 입국제한조치 이후 대부분 항공사가 일본 노선을 중단했음에도 나리타와 오사카 등 2개 노선을 운항해 현재까지 6000여명이 귀국했다. 또한 중국 웨이하이 노선도 유지하고 있어 해당 노선으로 860여명이 귀국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현지 공관 및 한인회와 임시편 편성을 논의 중"이며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09:26: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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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집에서떠나는여행' 캠페인 전개

에어아시아의 '집에서 떠나는 여행' 캠페인 광고 이미지./사진=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가 코로나19에 맞서 여행족과 함께 극복하기에 나섰다. 에어아시아는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떠날 수 없는 여행족을 위해 오는 8월까지 '집에서 떠나는 여행' 캠페인을 자사의 공식 SNS채널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로 펼쳐지고 있는 에어아시아 그룹의 범브랜드 캠페인인 #인디스투게더의 일환이다. 에어아시아 그룹은 바이러스 유행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동남아 현지의 지역 사회와 중소기업을 돕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치지 말고 여행에 대한 꿈을 멈추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기획했다. 에어아시아는 지난 21일 시작된 #집에서떠나는여행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여행족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각국에서 일하고 있는 에어아시아 직원들이 직접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숨은 맛집과 명소를 추천하는 콘텐츠가 릴레이 형식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소개되는 여행지는 쿠알라룸푸르를 시작으로 방콕이나 마닐라와 같은 에어아시아의 직항 노선 취항지와 간편환승 노선으로 갈 수 있는 퍼스와 치앙마이, 페낭, 발리 등 총 10곳이다. 에어아시아 브랜딩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한 '스테이 앳 홈 챌린지'에 많은 세계인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재택 근무 중인 에어아시아 직원도 이런 챌린지에 참여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캠페인이다. 한국 여행족이 현지인 추천의 숨은 명소를 저장하며 여행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집에서떠나는여행 캠페인 콘텐츠는 에어아시아의 한국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인디스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팬데믹 이전부터 중국과 한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4-22 09:16:3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