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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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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 미얀마에 '고효율 조리기구 6천대' 전달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 미얀마에 고효율 조리기구를 전달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주 오지마을에 고효율 조리기구인 쿡스토브 6000대를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미얀마 오지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움푹 판 맨땅에 땔감으로 불을 지펴 음식을 만들었다. 공기순환이 되지 않는 열악한 조리방식은 실내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쿡스토브는 열효율이 높은 일종의 이동식 아궁이인데 조리시간과 땔감 사용량을 40% 가량 개선해 유해 연기 발생을 줄여 준다. 재단은 지난 22일 쿡스토브를 보급한 흐테인 코네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도 열었다고 전했다. 현지를 찾은 직원들은 쿡스토브로 직접 갈비탕을 조리해 주민들을 대접하고 손거울·책갈피 등 한국 전통 문양의 기념품도 선물했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으로 미얀마 정부로부터 온실가스 절감 효과를 인정 받아 향후 일정량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하게 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판매수익은 쿡스토브 추가 보급 등 현지 주민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사업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오일뱅크는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1%나눔재단을 설립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베트남·네팔에 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9-12-23 13:47:45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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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희망을 쏘다] 항공업계, 시장 재편 수순 밟을까…'위기를 기회로'

-올해 항공업계, 일본 불매·보잉 이슈 등 다사다난…결국 이스타항공까지 -한일 정상회담 앞둬…경영난 최대 쟁점 '일본 노선' 수익 회복하나 올해 항공업계는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을 시작으로 일본 여행 보이콧부터 보잉 기체 결함 이슈까지 이례적인 대내외 변수가 연이어 발생하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적자전환을 피하지 못했다. 통상 성수기로 여겨지는 3분기에도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또한 아웃바운드 시장에 쏠려있는 국내 항공업계의 특성상 내국인 출국 수요가 둔화되며 타격이 컸다. 다만 최근 들어 보잉 737맥스의 생산이 중단되고 한일 정상회담이 실시되는 등 내년에는 항공사들의 숨통이 조금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업계는 활발한 M&A(인수 합병)가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결정되면서 항공업계에는 첫 항공 M&A의 신호탄이 터졌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최종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런데 지난 9월 계속된 경영 악화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했던 이스타항공도 결국 제주항공에게 인수되는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항공사들의 활발한 인수 합병은 그만큼 항공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7월 무역규제를 두고 한일 간 관계가 악화되며 '보이콧 재팬' 움직임이 확대됐고 항공사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단거리인 일본 노선에 집중했던 저비용 항공사(LCC)들의 피해는 더 심각했다. 업계에 따르면 LCC들의 수익 절반가량이 일본 노선에서 비롯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는 보잉737NG 계열 항공기 13대에서 동체 균열이 발견돼 비운항에 따른 손실까지 겪어야 했다. 실제로 올해는 통상 성수기라고 여겨지는 3분기마저 대한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적자전환했다. 국내 최대 LCC인 제주항공도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301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 1179억원, 매출 3조2830억원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낸 대한항공도 영업이익과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3.7% 감소한 것이어서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웃바운드 시장에 치우쳐진 국내 항공업계의 특성상, 이미 둔화되고 있는 내국인 출국자 수요는 내년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만든다. 내국인이 출국하는 '아웃바운드' 시장은 지난 2018년 하반기부터 둔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출국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를 기록했다. 이후 올해 2월을 제외하고 계속 한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심지어 지난 8월(-3.7%)과 9월(-7.9%), 10월(-8.3%)은 지난해 동기보다 줄어든 역성장을 나타냈다. 반면 항공업계에 공급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여 수급 불균형의 심화가 예상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신규 저비용 항공사 3사에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내줬다. 이미 플라이강원은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운항 중이며 에어프레미아와 에어로케이는 내년 신규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달 26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싱가포르 및 브루나이와 직항 자유화 협의를 맺으며 외항사의 한국 시장 진입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최근 에어뉴질랜드, 젯스타, 뱀부항공, 미얀마국제항공 등 다양한 국적의 외항사들이 신규 취항에 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여러 변수들이 생기면서 올해 항공업계의 위기가 내년 기회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년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보였던 보잉 737맥스8 항공기는 보잉사가 오는 1월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히면서 이미 도입 계약을 맺었던 국내 항공사들에게 외려 호재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여객 수요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운임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항공기 추가 도입은 오히려 적자만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일 정상회담이 오는 24일 개최될 계획이어서 한일 문제 해소에 따른 일본 노선 수요의 회복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항공업계로서는 금년을 넘기는 이 시점이 매우 의미있는 해가 될 것 같다. 아마 내년 한해는 새로워진 시장 구조에서 한해를 시작할 것이다"며 "이제 시장 재편이 마무리될 것이냐가 관심을 모으는데 핵심은 업황이 어떻게 변하느냐다. 특히 일본 무역규제의 완화 여부가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 보면 미중 무역갈등, 내수 경기 침체, 일본의 무역규제 등이 어떻게 해소되느냐에 달려있다. 이것이 장기적인 침체로 지속된다면 이런 재편은 더 가속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12-23 06:10:0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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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앞둔 아시아나항공…'인력 구조조정' 나서

아시아나항공이 7개월만에 또 희망 퇴직을 실시하기로 했디. 회사 매각 이전에 인력조정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사내 내부망을 통해 희망 퇴직 신청을 받는 접수 공지를 올렸다. 희망 퇴직은 2004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 가운데 국내에서 근무하는 일반직·영업직·공항서비스직 중 근속 만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희망퇴직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접수받고 인사팀 심의를 통해 희망퇴직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퇴직 위로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직 위로금은 월 기본급과 교통보조비 등을 포함한 2년치 연봉을 계산해 지급하며 자녀 학자금은 퇴직 후 4년 이내의 기간 동안 최대 2년간 지원한다. 또한 희망퇴직자 중 전직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자에게는 외부 전문 기관의 컨설팅도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월말 이미 직원들에게 무급휴직 실시 안내도 공지했었다. 무급휴직 대상자는 2016년 이후 희망 휴직 미신청자 가운데 조종사·정비사·케빈승무원을 제외한 일반직 직원이며 무급휴직 기간은 최소 15일에서 최대 3년까지다. 또한 지난 5월에는 2003년 12월 31일 이전 입사자로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 중 국내에서 근무하는 일반직·영업직·공항서비스 직군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었다. 단 7개월만에 또 희망퇴직을 접수받는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최근 매각을 비롯해 업황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인건비 절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금호산업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은 기존 배타적 협상 시한이었던 12일을 넘겨 오는 27일을 목표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만을 앞두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고정 비용에서 인건비 지출이 차지하는 부분이 큰 점을 감안하면 인력 감축 등은 불가피한 수순"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4:20:3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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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고 들어오는 외항사...韓시장 국내외 '최대 격전지'

외국 항공사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항공업계가 격전지로 탈바꿈해 경쟁 심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외항사들이 잇따라 신규 취항하며 한국 여행객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올해 국적 항공사들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항사들의 취항은 악수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직항 자유화 협의를 통해 외항사들의 한국 시장 진입이 비교적 자유로워진 것이 하나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규 취항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각종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국적 항공사들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양한 국적의 외항사들이 한국 항공업계에 발을 들이고 있다. 지난 10월 베트남 국적의 뱀부항공은 인천-다낭 노선을 첫 정기 국제선으로 한국 시장에 신규 취항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인천-나트랑 노선을 주 7회로 운항하기 시작했다. 또한 에어뉴질랜드도 지난달 23일 인천-오클랜드 직항편 운항에 나섰으며 미얀마국제항공과 젯스타는 각각 이달 6일 인천-양곤 노선, 8일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미 내년 1월에도 베트남 항공사인 비엣젯이 인천-달랏·껀터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며 3월에는 핀란드 국적항공사인 핀에어와 미국 델타항공이 부산-헬싱키,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에 나선다. 외항사들은 신규 취항은 물론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핀에어는 올해 마지막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파리·로마 등 유럽 22개 주요 도시로 향하는 이코노미와 비즈니스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피치항공도 내년 1월 17일까지 항공권을 특가로 판매한다. 피치항공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도쿄·오사카·오키나와 등 총 3개 일본 노선에 대해 2명 단위로 동반 예약 시 25% 할인된 운임을 제공한다. 문제는 외항사들의 취항이 점차 활발해지면서 한국 항공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진다는 데 있다. 외항사들이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직항 자유화 협의가 자리한다. 직항 자유화 협의는 양국 간 직항 운항 횟수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취항할 수 있게 된 것을 의미한다. 지난달 국토교통부는 브루나이·싱가포르와 직항 자유화 협의를 맺었다. 현재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9개국의 항공사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실제로 외항사들은 국내 항공시장에서 국제선 시장 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1월 기준 외항사의 국제선 탑승객 시장 점유율은 전체 700만0257명 중 244만9642명으로 약 35%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226만0084명) 대비 18만9558명이 늘어난 것이며 시장점유율은 3%가량 상승했다. 또한 2017년 기준 국제선 전체 탑승객 가운데 외항사가 2451만3986명으로 약 31%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도 약 4%가 증가했다. 허희영 한국항공대 교수는 "국적 항공사 간 경쟁뿐 아니라 외항사들과의 경쟁도 제 3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우리 국적 항공사들이 국내 시장을 지켜내고 해외 시장으로 나갈 것인가'가 하나의 관건이다"며 "왜냐하면 국적 항공사들의 경쟁력이라고 하는 것이 중국이나 동남아 등 외항사에 비해서 비교우위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가격 경쟁력 면에서는 우리가 좀 처진다. 그런 면에서 새로운 전략이나 그런 것들을 각 사가 당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12-22 14:19: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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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비상대응훈련'으로 항공안전 강화나서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을 통해 철저한 안전운항에 대한 각오와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19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티웨이항공 본사에서 전 부서의 임원진과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하는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고장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며 항행시설과 충돌해 화재가 발생한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의 긴박함과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가상의 사고 상황은 불시에 직원들에게 문자로 발송됐으며 사고대책본부를 가동해 관련 임직원들을 즉시 소집했다. 이후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각 부서별로 위기대응 절차를 바탕으로 한 순차적 훈련이 이뤄졌다. 사고 발생 후 10분, 30분, 1시간 이내에 각각 이뤄져야 할 초동 조치와 세부적인 분야별 후속 대책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실제 상황과 유사한 훈련을 통해 운항통제실을 비롯해 사고조사·기체 복구·의료지원·탑승자 가족지원 등 각 부문별 실무자들은 각자 맡은 임무를 효과적으로 숙지했으며 실제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렀다. 또한 훈련을 모두 마친 후 각 부서의 대응 방안에 대한 강평 자리가 이어졌고 이같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이 가능한 절차를 도출해낼 계획이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아 "실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항상 업무를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더욱 실질적이고 세분화된 비상대응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 능력과 안전 수준을 더욱 증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0 15:43:3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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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Visa와 함께 항공권 할인 혜택 제공한다

진에어가 Visa 카드와 함께 이벤트를 실시한다. 진에어는 Visa 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국제선 항공권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19일부터 내년 6월 30일사이에 운항하는 국제선 전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Visa 카드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여정 및 노선을 선택 후 Visa 카드로 왕복 항공 운임 30만원 이상 결제 시 이벤트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미리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총 500명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 Visa 카드 이용 고객은 종류 구분없이 3만원 할인 쿠폰을 선택할 수 있으며 Visa 영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1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Visa 영 프리미엄 카드 이용 고객은 진에어의 다양한 항공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선 진에어의 인천발 국제선 예매 고객에게는 빠른 탑승수속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인천과 부산 및 제주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국제선 이용 고객은 위탁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Visa 영 프리미엄 서비스가 탑재된 카드는 ▲신한카드 The CLASSIC-Y ▲롯데카드 e플래티넘 ▲하나카드 클럽 프리미엄 등 총 9개 카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12-19 23:14: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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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결국 매각설 돌던 '이스타항공' 인수한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간 첫 인수합병(M&A)이 진행된다. 주인공은 국내 LCC 1위 제주항공과 5위권인 이스타항공이다. 제주항공은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에 따라 제주항공은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수 주식 수는 이스타항공 보통주 497만1000주이며 지분비율은 51.17%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은 항공사간 결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양사의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점유율 확대 및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국내 항공업계 시장 재편 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항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런 이유로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먼저 매각을 제안했으며 이스타항공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의 차원에서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했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운영방식을 두고도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홀딩스가 소유했던 이스타항공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이스타홀딩스의 경영 참여 가능성은 남아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홀딩스를 대상으로 100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는 주식으로 전환할 시 39만 1849주에 해당하며 전체 주식 총수 대비 1.46%를 차지한다. 사채의 전환 청구기간은 2021년 4월 6일부터 2025년 3월 6일로 이스타홀딩스는 해당 기간동안 채권을 이스타항공의 지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을 의미한다. 이스타항공 측은 앞으로 1대 주주인 제주항공과 함께 이스타홀딩스가 2대 주주로서 양사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양해각서만 체결하고 연내 매매하겠다는 내용 정도만 논의됐고 그 이상 나온 것은 없다. 향후에 어떻게 하겠다고 결정된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의 향후 운영방식을 두고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여객점유율을 확대하고 LCC 사업모델의 운영효율을 극대화해 LCC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며 "뿐만 아니라 안전운항체계 확립과 고객만족도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지 이스타홀딩스 대표는 "국내외 항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이스타홀딩스는 이스타항공의 2대 주주로서 최대주주인 제주항공과 공동경영체제로 항공산업 발전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12-18 16:41: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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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십시일반으로 '1억4500만원' 치료비 전달

에쓰오일이 희귀질환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전했다. 에쓰오일은 18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1억4500만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에쓰오일 임직원 1800여명이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치료를 위해서는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 수술을 시행하거나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간이식 수술을 한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장은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은 1800 여명의 임직원들이 급여우수리 나눔 참여로 운영되고 있다"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 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2009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11년 간 126명 환아 가정에 약 17억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직원들이 매월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액자와 앨범을 제공하는 재능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12-18 16:40: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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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끊긴 韓-日…'오지도 가지도 않는다'

-방한하는 일본인 관광객…10월 급기야 전년 대비 줄어 '역성장' -일본 行 운항 편수, 11월 기준 3790편 줄어…항공사들 '팍팍' 한일 관계가 악화된 이후 양국 간 발길이 점차 끊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항공업계에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7월 무역 규제 등으로 한국과 일본 간 관계가 악화일로를 걸으며 일본 여행을 가지 않겠다는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이후 일본으로 향하는 내국인 수요는 뚝 끊겼고 항공사들은 결국 좌석 공급 줄이기에 나섰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해오던 방한 일본인조차 줄면서 항공업계에서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1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일본 출국자 수는 올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 7월 56만16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의 증감을 보였던 일본행 내국인 수는 ▲8월 30만 8730명(-48.0%) ▲9월 20만 1200명(-58.1%) ▲10월 19만7300명(-65.5%)을 기록했다. 전체 출국자 수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드는 규모의 폭도 점차 커진 것이다. 문제는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도 결국 전년 대비 역성장하기 시작했다는 데 있다. 한일 관계 악화 이후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했던 일본행 내국인 출국 수요와 달리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은 그나마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0월 기준 24만8541명을 기록하며 결국 전년 동기 대비 14.4% 줄어드는 역성장에 들어섰다. 일본인 관광객 수요는 ▲7월 27만4830명(19.2%) ▲8월 32만9652명(4.6%) ▲9월 25만1119명(1.3%)를 나타냈다. 일본을 향하는 발길은 물론 한국을 오는 일본인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일본 노선의 수요가 급감하며 항공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일본행 운항 편수 줄이기에 나섰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전체 항공사의 일본 노선 운항 편수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기 시작했다. 올해 9월 기준 일본 노선의 운항 편수는 8163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2편이 줄어 -7.4%의 증감을 보였다. 이후에는 감소 폭이 더 커져 ▲10월 7043편(-33.3%) ▲11월 6721편(-36.1%)를 나타내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14편, 3790편이 줄었다. 경영난에 시달리다 결국 제주항공에 인수된 이스타항공은 일본 노선을 감편하거나 비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주 4회에서 3회로 감편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3월 28일까지 감편 기간이 연장됐다. 또한 인천-도쿄 노선도 내년 3월 28일까지 주21회에서 주14회로 감편 운항하고 청주에서 출발하는 삿포로·오사카 편은 내년 3월 28일까지 비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도 기존 노선을 단항하고 작은 규모의 여객기로 교체하는 등 일본 노선의 공급을 줄였다. 현재 부산-오키나와 노선이 단항 중이며 동계 기간에도 운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천-후쿠오카는 기존 290석 규모인 A330 기종에서 보잉767(250석)으로, 인천-오사카와 인천-오키나와 등 2개 노선은 A330 기종에서 A321(190석) 항공기로 공급을 축소했다. 단 인천-오사카 노선은 여러 운항편 중 한 편에 대해서만 항공기를 교체했다. 한편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지난 7월 일본 노선의 여객 수요가 줄어든 이후 여전히 그대로다"고 말했다.

2019-12-18 16:40:52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