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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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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 들어간 K-배터리 위기설…'배터리 패권' 잡을까

-배터리 내재화에 위기설?…"위기를 기회로" -본격적인 '배터리 주도권' 경쟁…韓-美 연합?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삼성SDI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1공장. 한때 완성차업체의 배터리 내재화로 위기설이 나왔던 K-배터리가 외려 이를 기회로 삼아 중국 등 글로벌 경쟁에서 '배터리 패권'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최근까지만 해도 위기를 맞았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연이어 향후 출시할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의 자체 생산 계획을 내놨기 때문이다. 그만큼 배터리 업계가 공급처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는 게 업계 시각이었다. 앞서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테슬라는 지난해 9월 '배터리 데이'를 통해 향후 1년 안에 시범 생산으로 시간당 10GW 상당의 새 배터리 셀을 생산하고, 2030년까지 3TWh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폭스바겐도 '파워 데이'를 통해 2023년부터 통합 셀을 도입해 2030년까지 그룹 산하 전 브랜드의 80%에 달하는 전기차에 통합 셀을 장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위기설은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와 미국 완성차업체 간 잇따른 연합으로 일축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7일 GM(제너럴모터스)과의 미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또, SK이노베이션도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하기로 했다. 다만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삼성SDI는 아직 완성차업체와의 합작법인 등 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 미시간주에 배터리 팩 생산 공장만을 갖고 있는 삼성SDI도 배터리 셀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는 셀과 모듈, 팩 순으로 만들어져 하나의 배터리가 완성된다. 실제 지난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SDI 전영현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중점 추진 사항으로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 ▲PPM보다 1000배 강화된 PPB 수준의 절대적인 품질 경쟁력 제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향한 ESG 경영 등을 꼽기도 했다. 하지만 향후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주도권을 K-배터리가 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까지도 국내 배터리 업계는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중국 배터리 업체에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에너지 시장 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및 3월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로,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위, 6위를 기록했다. CATL을 비롯해 BYD, CALB 등 중국계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대부분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 주관으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및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기업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통해 약 14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3 11:39: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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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제주UTD, 제주도 소상공인 위해 손 잡는다

지난 22일 서귀포시 월드컵 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진행된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유명섭 제주항공 커머셜본부장(왼쪽)과 김현희 제주유나이티드 단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가 손을 잡고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는 지난 22일 오후 1시 제주 월드컵 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제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는 공동의 발전을 도모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광고·홍보 활동, 공동이벤트 기획 등을 통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항공과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 지역 소상공인 지원 이외에도 ▲제주도민 대상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 ▲제주도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진행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제주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뿐 만 아니라 환경보호,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도와 도민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3 09:44: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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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간 '전기차 배터리' 합종연횡 본격화…SK-포드, LG-GM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1공장.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주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업체와 손을 잡으면서 한미간 전기차 배터리 합종연횡이 본격화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와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사의 합작법인 이름은 블루오벌에스케이(BlueOvalSK)로, 2025년 전후부터 미국에서 연간 약 6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후 생산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하기로 했다. 블루오벌에스케이가 생산하게 되는 연산 60GWh는 약 100KWh의 배터리가 필요한 전기 픽업트럭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 합작법인은 연산 60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해 총 약 6조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라 합작사가 투자하는 6조원, 현재 건설 중인 조지아 1, 2 공장 3조원 등 총 9조원의 직간접 투자 외에도 향후 시장 확대를 감안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합작법인에서 향후 생산되는 배터리 셀 및 모듈은 포드가 생산하게 될 다수의 순수 전기차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합작법인 설립에 필요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 인허가를 획득하는 등 제반 절차를 진행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드가 밝힌 포드 자동차의 글로벌 순수 전기차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2030년까지 최소 240GWh의 배터리 셀 용량이 확보돼야 한다. 이는 약 10개 공장의 생산 용량을 합한 규모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건설 중인 10GWh규모의 1공장은 올해 초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시운전 중이며 올 하반기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이 공장은 미국 내 전기차용 대형 배터리 생산 규모 면에서 현재 가동 중인 단일 공장 중에서는 가장 크다. 2공장은 약 12GWh 규모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완공해 2023년 양산 공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12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수립했지만, 이번 합작으로 이보다 훨씬 많은 190GWh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손을 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17일 GM과의 미 테네시주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이미 설립 중인 35GWh 규모의 미 오하이주 공장과 합쳐 연 100만대 분량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합작법인인 '얼티엄 셀즈'를 통해 제2 합작공장에 총 2조70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창출되는 일자리는 1300명이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제1 합작공장과 함께 배터리를 생산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한다. GM과 LG에너지솔루션은 2개의 합작공장에서 2024년까지 총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100만대나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GM과의 합작공장 이외에도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5GWh)과 함께 총 75GWh로 늘어난다. 이에 GM과의 합작공장 70GWh와 합쳐 미국 내 총 145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200만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 세계 최대인 12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폴란드, 중국 등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해 2023년까지 260GWh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260GWh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37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1 12:57:2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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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미래 경쟁력 위해 '소재' 확보 나선다

-배터리 4대 소재 '공급망' 확보나선 배터리 업계 -수직계열화부터 中 기업과 합작법인 설립까지 LG화학 남철 전무(왼쪽 세 번째)와 더푸 Ma Ke 동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지분투자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른바 '제2의 반도체'로 불리며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는 배터리 업계가 향후 국내외 시장이 커질 것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배터리 제조에 필수인 소재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LG전자로부터 국내외 배터리 분리막 공장을 이관받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LG전자의 분리막 생산 설비는 충북 청주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진행해 온 2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LG화학에 옮기는 방안을 포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핵심 4대 소재에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등이 있다. 그 가운데 분리막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접촉을 막아 발열과 화재 등을 예방한다. LG전자는 그동안 전자소재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분리막을 생산해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해왔다. LG화학이 실제 LG전자로부터 분리막 공장을 이관받게 되면 소재부터 배터리 제조까지 수직계열화해 안정적인 재료 확보가 가능해진다. 사실상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배터리 관련 전 사업을 총괄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LG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LG화학은 동박 사업을 통해 배터리 소재 분야 밸류 체인 강화에도 나섰다. LG화학은 최근 약 4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핵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더푸사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번 투자도 당사의 신규 소재 사업 역량 확보는 물론,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를 위해 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 15분의 1 정도 수준의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돼 전류를 흐르게 하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다. 두께가 얇을수록 음극에 더 많은 활물질을 채워 배터리 용량을 높일 수 있고,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2차전지용 동박 시장 수요는 올해 26만톤에서 2025년 62만톤으로 연평균 25% 성장이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직접 양극재 생산을 위해 중국 배터리 업체와 합작사를 설립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 소재 기업 BTR 등과 공동투자를 통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양극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그간 엘앤에프 등 외부 회사로부터 양극재를 공급받아 왔지만, 이제 직접 생산하게 된 것이다. 향후 건설할 공장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연산 5만톤 규모가 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매년 배터리 약 33GWh, 전기차 약 4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SK이노베이션이 중국 협력사들과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할 양극재는 하이니켈 계열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소재사업 자회사인 SKIET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의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한 상태다. 앞서 SKIET는 지난 11일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하며 본격적인 성장에 나선 바 있다. 이미 SKIET는 10.3억㎡의 연간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2024년 기준 27.3억㎡의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는 전기차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0 14:59: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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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역, 국내 환경 친화성 용제시장 확대 주도

미래교역 로고. 화학소재 전문기업 미래교역이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국내 환경 친화성 용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미래교역은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고 비점 용제이자 환경 친화적 용제인 'TOU'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미래교역이 국내에서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환경 친화적 용제란 '지구 온난화 지수(GWP)' 및 '광 화학 오존 생성지수(POCP)'가 낮고 오존 파괴가 없는 제품을 뜻한다. TOU의 끓는 온도는 210℃다. 세정력 및 용해력이 우수해 잉크, 접착제, 세정제 및 우레탄 용해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용제로 NMP 대체제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용제인 NMP는 저렴하지만 독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TOU를 개발한 벨기에의 람비오떼사는 1860년에 설립된 아세탈 계열의 환경 친화적 제품을 전문 생산하는 기업이다. TOU 외에도 메틸랄, 부틸랄, 에틸랄, 프로필랄 등 다양한 환경 친화성 용제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미래교역은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및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 NMP 대체제로 사용 가능한 TOU의 국내 공급을 결정했다. 이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려면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의거해 정부 인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미래교역은 TOU의 화평법 등록을 진행 중이며 약 6개월 후 정부 허가를 받아 내년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임봉선 미래교역 대표이사는 "벨기에 람비오떼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다양한 종류의 아세탈 제품을 전문 취급하는 글로벌 화학 전문 기업이자 안정적인 제품 생산 및 품질을 보장하는 기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교역은 람비오떼사와의 국내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 환경 친화적 제품의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용제 시장에서 기존에 널리 사용돼 오던 염소계 용제, 방향족 유기용제, NMP 및 THF를 대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0 14:21:1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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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부상소방관에 6천만원 전달…"13년째 후원"

20일 에쓰오일은 마포소방서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왼쪽부터)소방청 남화영 소방정책국장, 에쓰오일 김평길 전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홍중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공상소방관 치료비 전달식'을 갖고, 부상소방관들에게 치료비 6천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0일 마포소방서에서 전달한 치료비가 화재진압과 구조·구급 활동 중 부상을 입은 전국의 소방관 31명의 치료비로 쓰인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67명의 부상소방관에게 총 7억2천만원을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다 부상을 당한 소방관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든든한 수호자인 소방관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소방관 가족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고자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기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방관 순직 시 유가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지급하며 매년 소방관 유자녀 70여 명에 장학금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우수 소방관을 격려하기 위한 '영웅소방관 시상식', 격무에 지친 소방관들과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기 진작에 앞장서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0 14:10:3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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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위해 수소사업 협력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소 모빌리티 시장 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케미칼은 20일 이번 협약식에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와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수소는 글로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핵심 요소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수소경제 확대를 위해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나가기로 했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는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활용해 새로운 고압 수소 출하센터와 수소 충전소 구축에 공동 투자하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모빌리티 시장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의 선진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수소 사회 진입에 필요한 액화수소 생산시설에 투자하고,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고압 수소탱크 기술 등을 협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추후 블루수소 생산, 이산화탄소 저감, 수소 유통채널 확대 등 수소경제 각 분야에서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기초 및 첨단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3개 생산기지(여수, 대산, 울산)에서 저탄소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현재 여수공장에 CCU(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적용한 설비를 구축해 저탄소 기반의 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 및 기술과 더불어 수소에너지에 헌신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산업용 가스분야의 세계 선도기업으로, 지난 50년간 수소 에너지의 생산, 저장에서부터 유통까지의 수소 공급망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구축해왔다. 특히 모빌리티 부문에서 청정 에너지원으로서 수소의 광범위한 사용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에 120개가 넘는 수소 충전소를 설계, 구축해오고 있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 코리아가 한국 수소 모빌리티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는 향후 성장하는 수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소 산업의 중요한 역할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 기욤 코테 대표는 "이번 제휴는 기체·액체 수소 생산 및 공급망에 대한 에어리퀴드의 기술 및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롯데케미칼의 부생 수소를 활용한 상업용 트럭들을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트럭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20 10:25:2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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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백신 효과'는 아직…여전한 '보릿고개'

이번엔 아시아나도 '마이너스'…'화물 효과' 한계? LCC는 적자만 '2420억원'…"국제선 회복 시간 필요" 김포국제공항 내 한산한 국제선 청사. 항공업계가 올해 1·4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백신 효과'로 수익을 제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은 여전히 코로나 여파에 따른 국내선 및 국제선의 운항 중단으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화물기 운영을 통해 화물 시장에서의 공급을 늘려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498억원, 1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57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네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화물 수송의 극대화 및 순환 휴업 실시 등 전사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이번 흑자의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해 1분기 화물 사업의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 전용 여객기의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의 투입 등으로 공급을 극대화했다. 그러나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전용 화물기의 운영 등을 통해 화물 사업에 집중해 온 아시아나항공도 이번 분기에는 적자를 냈다. 아시아나는 올해 1분기 매출 783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직전 분기까지만 해도 분기 기준 영업이익에서 세 분기 연속 흑자를 낸 바 있다. 결국 화물 수송 시장의 호조세에 따른 항공사의 수익 제고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 입국 제한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전세기 유치, 무착륙 관광 비행 기획 등을 통해 여객 영업 수익성 개선에 힘썼다는 게 아시아나의 설명이다. 베트남 번동·하이퐁, 중국 광저우·난징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 인력을 수송하는 특별 전세기를 유치하고, 국제 여행 컨셉을 살린 무착륙 관광 비행을 기획하는 등 여객 수요 회복에 매진해 이번 분기 영업적자 폭을 일부 상쇄했다는 것이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가 받는 코로나 여파에 따른 타격은 대형항공사(FSC)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저비용항공사는 전용 화물기가 없어 화물 수송 시장을 공략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번 1분기 실적을 공시하지 않은 에어서울을 제외한 LCC 5개사의 영업손실은 2420억원을 상회한다. ▲제주항공 860억원 ▲진에어 601억원 ▲티웨이항공 449억원 ▲에어부산 472억원 ▲플라이강원 39억원 등이다. 아울러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지만, 당장 2분기에는 이 같은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대한항공과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각각 236억원, -672억원이라고 추정된다. 다른 항공사들도 대부분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유럽 일부 국가들의 관광객 격리 면제도 검토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외적으로 확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국제선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라며 "대신 화물의 경우 연말 성수기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9 10:56:4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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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세계 최초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국제 인증 획득

지난 17일 에쓰오일 본사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진 뒤 에쓰오일 박성우 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왼쪽), 한국경영인증원 황은주 원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세계 최초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 에쓰오일은 18일 ISO 37301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난달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분야의 국제표준이라고 밝혔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ICC(국제상업회의소)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에서 인증 받은 사례는 있으나,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에쓰오일이 최초다. 에쓰오일은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왔다. 에쓰오일의 준법경영시스템은 대외적으로도 우수 사례로 인정돼 국내외 유수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돼 왔다. 에쓰오일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정도'를 회사의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선정해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체계적이고 선진적인 준법시스템과 윤리경영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에쓰오일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부사장(법무·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해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쓰오일은 ISO 37301 인증 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8 10:11: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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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휴그린, 창호 B2C 시장 진출 본격화

휴그린 TV 광고 '가장 오늘의 창'편 이미지. 금호석유화학이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Hugreen)의 창호 대리점을 모집하며 본격적인 창호 B2C 시장 진출에 나선다. 금호석유화학은 18일 휴그린이 일반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이번 대리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리점 모집과 관련된 지역, 개설 조건, 구비 서류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이 외에도 휴그린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창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표 제품 '자동환기창'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자동환기창은 창을 열지 않아도 자동으로 환기가 가능한 장점이 있어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휴그린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배우 신민아를 모델로 광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동환기창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광고 및 판촉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번 대리점 모집을 통해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휴그린을 경험하면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8 09:41:02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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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SK이노베이션, 친환경에서 상생을 찾다

-이제는 '親환경 기업'…북미 광구 매각 등 -'친환경 소셜벤처' 지원으로 상생까지 도모 울산광역시 남구 고사동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 국내 최대 정유사인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시에 친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벤처 등과의 상생에도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脫탄소 위한 '그린밸런스 2030' 전략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정유업에서 배터리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관련 규제 등이 강화되며 이 같은 기조에 맞춰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그린밸런스 2030'을 전사 성장전략으로 도입한 바 있다. 그린밸런스 2030은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정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환경 긍정 영향을 창출하는 그린 비즈니스를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환경 부정 영향을 제로(0)로, 더 나아가 플러스로 만들어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Complex(CLX)를 친환경 ESG 현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울산CLX에는 지난 2월 약 50여 년간 석유정제 시설 가동을 위해 운영됐던 벙커씨 보일러가 가동을 멈췄다. 오는 7월 이를 대신해 동력 보일러 8기가 친환경 연료 LNG만을 사용하게 된다. 대기 오염 물질 축소 등 SK이노베이션의 ESG 경영이 반영된 결과다. 또, SK이노베이션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북미 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도 매각했다. 이번에 매각한 자산 대상은 SK E&P America의 자회사인 SK플리머스, SK네마하 등이 보유한 미국 생산 광구 지분 및 자산 전체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전주 지역 친환경 농업단지와 함께 직접 농사지은 우리 밀보리밭(왼쪽)과 밀 알곡(오른쪽). ◆'친환경 소셜벤처' 지원으로 사회적가치 창출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 11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전주비빔빵, 모어댄, 우시산, 그레이프랩, 소무나, 몽세누, 이노마드, 마린이노베이션, 오투엠, 인진, 맹그러브 등이 그 지원 대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 사회적기업 육성, 환경 분야 소셜 비즈니스 공모전, SV² 임팩트 파트너링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 및 소셜벤처가 각 기업의 경험 및 노하우, 학습 등을 통해 역량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은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SV)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경영 용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이들 소셜벤처는 대부분 친환경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직접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친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해 추가적인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그린밸런스 2030 전략에 따른 것이다.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수상한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계란판. 소셜벤처 인진은 최근 파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인진은 발전부를 원해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 큰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 파력 발전방식과 달리, 발전부를 육상에 설치해 초기 설치 비용 및 운영 비용이 크게 절약되는 파력 발전방식을 개발·보유한 선도기업이다. 또,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계란판 제품으로 올해 세계포장기구(WPO)가 개최한 '2021 월드스타 글로벌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해당 어워드는 WPO가 매년 개최하는 대회로 포장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갖는 행사다. 마린이노베이션의 계란판은 해조류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은 물론 90일 이내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온라인 놀이과학 교실' 교육 영상 화면. ◆미래 인재 육성 등 사회공헌 활동까지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을 통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에도 나섰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초등학교 과학 꿈나무들을 위해 '온라인 놀이과학 교실'을 열고 다양한 과학 학습 콘텐츠를 제공했다. 놀이과학 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이 2019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초등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 제고 및 문제 해결력 향상을 위해 추진해 온 교육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다만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놀이과학 교실은 SK인천석유화학 인근 5개 초등학교 중 신청 및 등록한 100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과학 체험 키트를 개별로 배부받아 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수령한 과학 체험 키트를 직접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환경과 관련된 과학 주제를 대폭 추가해 학생들이 최근 대두되는 환경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친환경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이 같은 지역 교육 환경 개선 및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특화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이어오면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씨드콥', '인어스협동조합' 등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들과 협력해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돕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7 15:05:1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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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中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업체에 230억원 투자

SK케미칼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로 만들어진 화장품 용기. SK케미칼이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PETG) 상업화를 위해 중국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업체에 투자한다. SK케미칼은 폐페트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 및 설비를 가진 중국 Shuye사에 230억원을 투자해 10%의 지분을 취득하고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 생산 능력 2만톤 구매권한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이 투자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 및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 관련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도 확보했다. 세계 각국의 일회용품 줄이기와 재생원료 사용 확대 정책에 따라 급증하는 친환경 패키징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려진 결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의 안정적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해외 원료 투자를 검토해왔으며 이 일환으로 중국 폐플라스틱 리사이클 업체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서도 리사이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와 준비를 진행해 환경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SK케미칼은 3분기에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CR'을 출시하고,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을 2025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련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폐페트를 재활용하는 방법은 물리적 재활용과 케미칼 리사이클로 나뉜다. 물리적 재활용은 수거된 페트병 등을 잘게 분쇄해 가공한 재생원료(PCR)를 섞어 사용하는 방법이다. 케미칼 리사이클은 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로, 물리적 재활용에 비해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 저하 없이 반복해서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SK케미칼은 '에코트리아 CR'이 출시되면 ▲케미칼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CR ▲재활용 페트 원료(PCR)를 사용한 에코트리아 R ▲고투명 소재인 에코젠 클라로(Claro)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친환경 패키징 소재 라인업을 확보하게 된다. 코폴리에스터는 내화학성이 우수하고 두께가 두꺼운 용기를 만들어도 높은 투명성을 갖고 있어 국내외 화장품 업체 및 용기 제조 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국내외 업체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케미칼 김응수 코폴리에스터 사업부장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통해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PETG) 생산기반 구축 뿐만 아니라 케미칼 리사이클 페트 신규 사업 기회도 동시에 확보하게 된 것"이라며 "세계 최초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상업 생산 성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확대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생산설비 증설을 6월 말 완료하고, 케미칼 리사이클 코폴리에스터 생산을 통해 ESG 경영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7 10:19:3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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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제주도 여행객 대상 '즉시 할인' 이벤트 실시

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이 제주도 방문 여행객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5~6월 국내선 제주도 항공편 예약 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면 즉시 할인이 적용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제주도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창에 'JEJU'를 입력하면 즉시 할인된 금액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노선별 할인율은 ▲대구-제주 주중 15%, 주말 5% ▲광주-제주 주중 15%, 주말 10% ▲청주-제주 주중 10%, 주말 5% ▲부산-제주 주중 10%, 주말 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즉시 할인 이벤트는 선착순으로 제공돼 빠른 예약이 필수다. 티웨이항공은 하계 스케줄 오픈에 따라 지방공항을 통해 제주와 양양 노선을 오갈 수 있는 국내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선 승객들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인 '티펫(t'pet)'을 선보여 반려동물 전용 기념 탑승권 발급, 기내 반입 가능한 반려동물 무게 확대 제공 및 다양한 증정품(반려동물용 스카프, 유니폼) 등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좋은 계절에 제공해 드리는 특별한 할인 행사를 통해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주중 할인 혜택을 이용하면 좀 더 여유롭고 합리적인 여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5-17 09:53:21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