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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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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양평농협에 3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

농협중앙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양평군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에서 제 3호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전진선 양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성 경과 설명 ▲시설 견학 ▲엽채류 모종 정식체험 ▲농협형 스마트팜 전략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면적 4488㎡의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델이다.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해 냉난방 설비 가동과 사물인터넷 및 외부네트워크망 구축 등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전력을 자체 생산된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한다. 또 '스마트농업지원센터'내에 인공위성을 활용한'노지 스마트농업 통합지원분석시스템'시범구축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노지 작물재배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원센터 내에 농작물 모니터링 서비스를 고도화해 농자재 구매 및 판매 연계 등을 실증해나갈 계획이다. 이재식 부회장은 "저탄소 스마트농업의 확산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시설을 지원해주신 한화솔루션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분야의 탄소중립 이행과 디지털기술과의 융합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고 있고, 이러한 변화에 농협은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위해 스마트농업 경작·기술보급의 거점으로 농업인이 직접적인 투자 없이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쉽게 영농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시설이다. 1호 동천안농협, 2호 영동농협에 이어 이번에 양평농협에서 개소하면서 스마트농업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23-06-23 14:49:4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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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GKL과 합동 '내부통제 통합 세미나'

한국마사회는 지난 21일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그랜드코리아레저와 공동주최로 '내부통제제도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부통제란 영업의 효율성, 재무보고의 신뢰성, 법규 및 규정 준수 등 조직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조직 자체적으로 제정해 조직 구성원 모두가 이행해야 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최근 대규모 횡령 등 각종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한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이번 세미나는 레저산업 기관 특성에 맞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서, 양 기관 임직원 200여명이 참여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내부통제 필요성과 방법론'을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윤용희 변호사는 최근 내부통제 관점에 맞춰, 준법 리스크뿐 아니라 ESG리스크까지 감안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장홍석 회계사는 "성공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위해서는 신뢰도 높은 재무제표는 물론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섬세한 전략수립이 필요하며, 전 임직원의 정확한 역할 인식 및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계화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함에 있어 내부통제는 이제 필수적이고 핵심적인 부분이다"라고 내부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경영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내부통제 중장기 전략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인 내부통제 안착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연 초 수립된 내부통제 세부전략을 포함한 경영활동 전반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공유된 두 레저산업 기관의 다양한 관점과 경험들은 보다 정교하고 안정적인 내부통제제도 마련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국마사회의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해 앞으로도 외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장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6-23 14:43:3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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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산업 육성법 도입 현장 토론회 성료...500여 한돈농가 참석

대한한돈협회는 23일 '한돈산업육성법 도입을 위한 현장 정책 토론회'가 지난 21일 충남 홍성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에서 전국의 500여명 한돈농가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축산1번지 홍성·예산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이 주최,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축산신문사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축산관련단체협의회·전국양돈조합장협의회가 후원했다.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생생한 한돈농가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이를 입법화하고 국가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국회가 아닌 현장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었다"고 행사배경을 설명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한돈산업은 직접생산액 9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쌀을 제치고 농업생산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민들이 가장 즐겨찾는 농축산식품이자 농업농촌 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이라며,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유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회는 박중신 대한한돈협회 자문관이 '한돈산업육성법 왜 필요한가'란 주제로 발표했으며, 두 번째 발표자인 김태욱 에이피종합법률 변호사가 '한돈산업육성법 도입 위한 법률적 제언'이란 주제로 육성법 제정에 힘을 실었다. 주제발표에 이어 마련된 종합토론에서는 정재환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문석주 대한한돈협회 부회장, 조동환 건강소비자연대 수석부대표,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김법균 건국대학교 교수,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이 한돈산업의 현안을 짚어보고 한돈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홍 의원은 "그동안 한돈산업은 식량안보, 재해에 따른 불시적 경영 불안 요인 발생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도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제도적 규정이 미흡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한돈육성법의 당위성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한돈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한 해당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세계적 기류와 전쟁, 재해에 따른 불시적 경영 불안 요인 발생 등 한돈산업의 주변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정책적 제도적 규정에 미흡했다"며, "치솟는 생산비와 할당관세로 인해 늘어나는 수입산,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비롯한 각종 전염병 창궐 등 한돈산업에 닥친 위기를 구원할 핵심 카드가 될 한돈산업 육성법 도입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엔 주최자인 홍문표 의원을 비롯해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 이상호 축산신문 사장, 최재구 예산군수, 이용록 홍성군수,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김건태 대한한돈협회 고문, 이선균 홍성군의장, 이상우 예산군의장 등이 참석해 한돈농가를 격려했다. 특히 전국에서 모인 한돈농가들이 행사장에 운집해 한돈산업 육성법의 국회 통과를 바라는 열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2023-06-23 14:37:36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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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 공포...연구개발 내용 국민활용 확대

농촌진흥청은 데이터에 기반한 농업기술 보급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위한'농업과학기술정보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이 20일 공포되어 1년 뒤 시행된다고 22일 발표했다. 법 제정으로 △기술보급 서비스의 디지털화 △농업기술 보급 전달체계 개선 △지방농촌진흥기관의 농업과학기술 정보 생산 및 관리에 필요한 시설·장비 지원 등 농업 연구개발 내용을 국민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기술보급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농업인 등 정책고객들은 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플랫폼)를 구축하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모든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활용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기술정보서비스를 추진하게 된다. 현재 농업과학기술 정보서비스를 위한 운영체제(ASTIS) 구축작업은 2년 째 추진 중이며, 농촌진흥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 보급 전달체계 개선을 통해서는 농업인,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 등 민간이 참여하는 기술보급·확산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 맞춤형 현장 실증 연구사업과 현안 해결 중심의 종합형 시범사업 추진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능 확대와 농촌진흥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 정보의 생산·분석을 위한 시설, 시험·분석 장비를 지원하고 연구 및 보급·확산 인력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전문 상담(컨설팅) 등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농진청은 내년 6월 21일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시행을 목표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시행령, 시행규칙 등 하위법령을 제정할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법'제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할 디지털 기반의 농업과학기술 정보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라며 "농업과학기술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고 고객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2 18:22:13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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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환경한림원과 저탄소식생활.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사)한국환경한림원(회장 허탁)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과 농업과 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과 글로벌 확산 ▲ 농수산식품산업 발전과 환경 보전을 위한 교류 활성화 ▲ 환경,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 ESG경영 확대 등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약을 계기로 농수산식품산업 육성과 K-푸드 수출을 선도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환경 분야 학술연구와 지원사업·국제교류에 앞장서는 한국환경한림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의 글로벌 확산 등 환경 보전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큰 성과를 이룩해온 환경 분야 최고 석학 씽크탱크인 한국환경한림원과의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하게 후손에게 물려주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는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이번 협약까지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5개국 50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캠페인을 확산하고 있다.

2023-06-22 18:14:4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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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국민훈장 모란장 수훈

농협중앙회는 22일 앰버서더 풀만 서울호텔에서 개최된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성희 회장은 농협 임직원 봉사단을 꾸려 보훈가족 농가 일손돕기, 국립묘지 환경정비 봉사 등 범농협 임직원 동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보훈가족을 우대하고, 미래세대에게 6·25의 역사를 알리며 국가유공자를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는 등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교육, 학술분야에서 공을 세워 국민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되는 포상으로 모란장은 무궁화장에 이은 2등급 상훈이다. 이성희 회장은 "대한민국의 오늘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으로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예우와 감사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국가보훈대상자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23명의 모범 국가보훈대상자와 4명의 대외유공인사가 수훈 및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3-06-22 18:10:38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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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수출농산물 잔류농약 관리 강화 당부...안전기준 위반의 74%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안전 식품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출농산물의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 사례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와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농산물을 생산할 때 농약 안전 사용 및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농산물의 해외 안전기준 위반 내역을 보면 전체 27건 중 20건(74.0%)이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산 농산물 수입국가에서 한국산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및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고 농진청은 밝혔다. 주요 농산물 수출국에는 일본(17.4%), 중국(14.7%), 미국(13.7%), 베트남 (7.5%) 등이 있다. 농진청은 수출농산물 생산 농가와 업체에 농약 안전관리 실천사항을 적극 알리고,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제공하는 한편 수출 국가별 농약 안전 사용 지침을 준수하고, 내수용 농산물과 철저히 구분해 관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농약 사용일지를 기록하고, 부적합 농산물 발생이 의심될 때는 수출업체에 보고한 후 수출 전 안전성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주요 병해충별로 다른 성분의 농약 제품을 2개 이상 구비해 중복살포를 피하고 농약 구매때 반드시 품목(성분)명을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산물 수출 시 잔류농약 기준 위반에 따른 통관거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매월 1회 일본 수출 채소류, 대만 수출 배추 등 과정별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연 6회 대면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농약안전사용지침(12국가 30작목 85종)은 농사로 누리집(https://www.nongsaro.go.kr)-영농기술-수출농업-안전성 정보-농약안전사용지침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고복남 농진청 수출농업지원과 과장은 "국가마다 농약사용 허용기준이 달라 사용 방법에도 차이가 있다."라며 "유관 기관 및 생산자 조직과 협업해 농산물 수출 시 잔류농약 위반에 따른 통관거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22 18:05:3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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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폭염 피해 예측 모형 개발한다...축산과학원 학술토론회 개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2일 건국대학교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축종별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기술 확산'을 주제로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에서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고온 환경에서 가축의 생산성 변화를 예측하는 기술 개발 결과를 공유하고, 축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학계 등 관련 연구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누구나 자리를 같이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0년부터 국내 대학교와 함께 가축의 대사 생리 특성을 기반으로 더위 피해량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발굴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형 가축더위지수(THI)에 대한 피해량 예측 모형식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가축더위지수를 기반으로 생산성 피해 수준을 예측하는 모형식과 생체지표를 활용해 생산성 피해 정도를 평가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반추동물의 한국형 더위 피해량 평가 모형 활용 전략(건국대 이홍구 교수) ▲돼지 생산성에 온습도가 미치는 영향(충남대 송민호 교수) ▲가금 피해량 평가 연구 및 조기 경보 시스템 활용(국립축산과학원 김혜란 연구사)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축더위지수 모형화 및 활용 방안(한경대 이윤석 교수)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축종별 전문가들이 피해량 예측 모형을 검증하고, 이를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 등 실존 기술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현정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영양생리과 과장은"이상고온 현상이 반복되면서 폭염 피해를 빨리 예측해 적합한 사육관리로 대응하는 일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라며"이번 학술토론회는 국내 기후 실정을 반영한 피해량 예측 모형의 고도화 방향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6-21 16:23:31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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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농업기술, UAE 진출...양국 협력 심포지엄 28일 개최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농업기술 협력의 하나로 수행한 공동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은 28일 전북 완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대강당에서 '한-UAE 국제 공동연구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농진청은 물이 부족하고 7~8월 외부 기온이 48도(℃)까지 올라 안정적인 작물 재배가 어려운 아랍에미리트와 지난 2019년부터 공동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2021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알쿠와이타트 연구센터 안에 2028㎡ 규모(6연동)의 한국형 지능형 스마트온실을 구축했다. 이 온실은 적외선 차단 필름을 피복재로 씌우고, 외부 빛을 차단하는 막(스크린)을 설치해 강한 햇빛을 차단하도록 설계했다. 또 냉각장치(칠러)와 냉각판, 냉각팬, 안개 분무(포그) 시스템 등 물 절약을 위한 냉방 장치를 일괄 적용해 7~8월 한낮에도 내부 온도를 35도(℃) 이내로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연구진은 이곳에서 사막기후와 온실 환경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고온에 잘 적응하는 오이를 재배하며 사막기후에 알맞은 물 절약형 수경재배 기술 개발과 냉방 최적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2차 실증 재배에서 1㎡당 16.3~21.1kg(네덜란드의 78~96% 수준)의 생산량을 확인했다. 1일 평균온도가 35도(℃) 이상 치솟았던 3차 실증 재배에서는 1㎡당 15.0~16.0kg(네덜란드의 78~84% 수준)의 생산량을 기록해 성공적인 실증 재배 결과를 얻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스마트팜과 관련된 온실 시설과 장비, 극심한 고온 조건에서 운용할 수 있는 냉방 기술, 물 절약형 작물 재배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현지 대표 과수인 대추야자의 해충을 조기 진단하는 기술과 정밀 물관리(관수) 기술 등 그동안 두 나라가 함께 연구한 8개 주제에 대해 각 나라 연구자가 나눠 발표한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고온에서 농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중동지역이 주요 스마트팜 수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학술토론회가 우리나라의 기술 개발, 나아가 시설원예 장비와 기술 수출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3-06-21 16:15:20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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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제교류재단과 농수산식품 국제교류 강화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농수산식품 분야 국제교류 강화 및 글로벌 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 농수산식품 분야 공공외교 콘텐츠 발굴 및 학술·문화·인적 교류 강화 ▲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 ▲ K-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수출 확대 ▲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홍보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대한민국과 외국 간 교류사업을 추진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고 국제 우호친선을 증진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올해 4월 수리남 농수축산부 장관과 세르비아 농업부 차관 등 글로벌 유력인사의 방한 초청 사업에서 협업한 바 있다. 향후 농수산식품 분야 공공외교 협력을 통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과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K-푸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미국 수도 워싱턴D.C를 포함해 캘리포니아?버지니아?뉴욕주에서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시도 공식 제정을 마쳤다. 또 미국 조지아·메릴랜드·미시건·텍사스주 등도 김치의 날을 선포했으며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도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양 기관은 대한민국의 공공외교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책임지는 기관"이라며, "대한민국이 농수산식품 산업 강국이 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는 데 우리 모두 힘을 합치자"라고 당부했다.

2023-06-21 15:52:29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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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육사 찾아 안전먹거리.저탄소식 설명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20일 서울 노원구 소재 육군사관학교를 찾아 공사에서 운영하는 공공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인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설명과 함께 전 세계인이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동참 등 ESG가치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및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25개국 500여개 기관과 함께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김 사장은 이어 경기도 파주시 소재 김치 제조업체인 도미솔식품(대표이사 박미희)을 방문, 생산시설을 둘러본 뒤 업계 관계자와 대한민국 김치 산업육성 및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대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K-푸드의 브랜드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김치의 안전성 강화와 품질 고급화 및 홍보마케팅 전개 등 전방위적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해 김치 세계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설립된 도미솔식품은 전국 산지 계약재배를 통해 배추를 공급받고 있으며, 100% 국내산 재료 사용과 위생적인 제조공정 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김치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표고버섯을 비롯해 홍합, 멸치, 배 등 천연재료를 사용한 특허받은 감칠맛 베이스로 차별화된 김치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사가 주최한 제11회 김치품평회에서 도미솔식품의 '사각사각 총각김치'가 대상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3-06-20 18:24:2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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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에서 사과 과수화상병 확인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처음으로 해안면 사과 과수원 2곳, 0.8ha면적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과수원 2곳은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벌이고 있는 과수화상병 정기예찰 중 농가가 자발적인 예방관찰을 펼쳐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한 사례이다. 각 과수원에서는 나뭇잎과 새로 나온 가지(신초)가 적갈색으로 마르는 등 전형적인 과수화상병 증상을 보였다. 양구군의 사과·배 재배면적은 226개 농가 300ha이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는 30개 농가(78.4헥타르)가 있다. 현재 해당 과수원에는 외부인의 출입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과 강원도농업기술원, 양구군농업기술센터는 합동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과수원의 반경 2km 이내에 있는 과수원 및 관내 전체 과수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정밀예찰 대상 과수원 가운데 과수화상병이 확진될 경우, 신속히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상황은 전국 134개 농가 54.3ha로 전년 대비 농가 수는 74.9%, 발생면적은 68.3% 수준이다. 김지성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최근 낮 기온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 및 경기 북부지역에 과수화상병 발병이 예상된다."라며 "해당 지역의 농작업이 끝난 과수원은 이달까지 과수원 출입 자제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과수원 관리자는 출입 시 각 과수를 면밀하게 살피고,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병해충 신고 대표 전화(1833-8572)로 즉시 연락해야만 주변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2023-06-20 18:16:19 차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