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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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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보드 '헬멧 의무화' 답일까...규제에 허리 휘는 업체들

시민들이 헬멧을 쓰고 공유킥보드 '알파카'를 타고 있다. /알파카 정부가 안전이라는 좋은 취지로 킥보드 '헬멧 의무착용' 카드를 꺼내든지 2달이 넘었다. 하지만 현장에선 신산업에 제동만 걸고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보단 속도제한, 이동도로 등 관련 규정을 재정비하는 게 더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온다. ◆ 일부 업체 '헬멧 부착' 매출 증가…전체 시장은 '꽁꽁' 지난 5월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만16세 이상 면허 보유자 대상 헬멧을 의무 착용하게 했다. 일부 공유 킥보드 업체는 이에 발 맞춰 '헬멧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뉴런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뉴런모빌리티는 법 시행 후 곧바로 이용자가 헬멧을 착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뉴런모빌리티에 따르면 이용자가 강남에선 60%, 안산에서는 2배가량 늘었다. 하이킥과 알파카도 헬멧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킥을 운영하는 오렌지랩은 헬멧을 부착하기 전과 그 후의 데이터를 지난 1일에 공개했다. 헬멧을 부착한 주가 부착하기 전주보다 매출이 20% 이상 증가했고 신규가입도 늘었다고도 밝혔다. 알파카는 걸이형 헬멧과 함께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멧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용자가 전동킥보드 대여 시 사진을 찍어 알파카 앱으로 보내면 AI가 헬멧 착용 유무를 판별한다. 알파카에 따르면 시스템 도입으로 헬멧 착용율이 3%에서 6월 중순엔 30%로 올랐다. 헬멧 도입으로 이용자 수와 매출이 너도나도 늘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러지 못하다. 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보면 연 초 줄곧 이용자 수가 상승세를 그렸던 공유킥보드 업계는 5월부터 한 풀 꺾였다. 지쿠터, 씽씽, 라임, 킥고잉 등에서 이용자 수가 줄었고 다른 업체들도 제자리걸음에 머물렀다. 계도기간이 끝나고 실제 단속에 들어간 6월부터는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헬멧을 도입한 알파카는 이용자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이용자 수는 13만970명에서 11만1703명으로 14% 줄었다. ◆속도제한 줄이고 각종 규정 재정비해야 알파카를 운영하는 진민수 매스아시아 이사는 "법 개정으로 청소년 모수가 줄고 헬멧 의무화에 사용자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측면이 크다"면서 "헬멧 도입에 나름 동참하고 있지만, 강제보다는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근본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선 속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세종시에서 전동킥보드 속도를 20km로 제한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전동킥보드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이동수단에 맞게 새롭게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는 "전동킥보드 안전사고는 단지 헬멧 착용 여부에 따라 발생하는 게 아니라 속도, 이동도로 등 관련 규정이 미흡해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교수는 "산업자원통상부 기준에 따르면 개인용 이동장치는 속도를 25km까지 허용하고 있지만 불필요하게 높은 기준"이라며 "15km 정도로 줄이고 차차 헬멧 착용을 시도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다. 인도와 차도에서 적절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에서 사고가 나면 전동킥보드 운행자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면서 "속도가 매우 낮을 경우에는 인도에서도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일부 선진국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고도 조언했다.

2021-07-15 14:12:5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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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명정보 결합 시범과제 성과 발표

이번 사례는 결합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KT 이동통신 이용고객 가명정보와 롯데멤버스 유통소비 가명정보를 결합해 고객유형별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KT가 가명정보 결합 성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5대 분야 7개 결합 시범과제를 진행한 개인정보위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결합 성과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가명정보제도 시행 초기에 가명정보 결합 사례를 발굴해 국민 편익을 높이고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다. 결합전문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KT 이동통신 이용고객 가명정보와 롯데멤버스 유통소비 가명정보를 결합해 고객유형별 소비패턴을 분석했다. 기업 한쪽에서 자체 보유한 데이터의 분석만으로는 알 수 없는 고객 특성에 따른 소비행태를 분석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 자녀가 있는 가구는 식품을 주로 구매하고 1인 가구는 의류·패션잡화, 가전·디지털기기 등을 구매하는 비중이 높았다. 구매금액이 높은 세대는 유아를 동반한 30대로 유·아동의류와 완구 구매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디지털·가전에 관심 있는 고객은 일반고객 보다 2배 이상 디지털 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준기 KT AI/BigData융합사업본부 본부장은 "통신 빅데이터 기반으로 여러 기관·기업과 가명정보 결합으로 얻을 수 있는 사회적 가치는 추산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활용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이번 기업 간 가명정보 결합성과로 기업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고 국민은 개인별·지역별 특성 등에 따른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며"개인정보위는 가명정보 활용과 결합 사례를 더욱 발굴할 계획이며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5 14:00:1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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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퀵, 서비스 전국으로 넓힌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달 30일 선보인 '카카오 T 퀵'은 플랫폼 기반으로 소화물(20kg 이하 중량, 가로·세로·높이 합 140cm 이하 크기) 이동을 돕는 서비스이다. 카카오 T 앱 내 '퀵/택배' 메뉴에서 물품정보와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배송을 접수 요청하면 '카카오 T 픽커' 기사가 방문해 원하는 목적지로 물품을 배송한다. 당초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출시 2주 만에 전국 어디에서나 퀵서비스 주문 접수가 가능해졌다. 기사 수도 10만명을 돌파해 기사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요금은 거리, 주문 시각, 출·도착지 특성, 날씨 등을 복합적으로 반영한 탄력 요금으로 책정하며 결제 전 앱에서 정확한 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택배의 경우, 소화물 운송에 한해 단일 가격 4000원에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 및 전국 확대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카카오 T 퀵 최초 이용자에게 1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 T 퀵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지은 카카오모빌리티 T비즈플랫폼팀 이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토대로 기존 퀵서비스 시장의 불편한 점을 해소하겠다"며 "이용자와 공급자 에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15 10:57:08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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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려대와 손 잡고 메타버스 캠퍼스 만든다

SKT가 캠퍼스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고려대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과 고려대학교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T와 고려대에 따르면 ▲5G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 라이프 환경 구축 ▲이니셜 서비스 기반 모바일 통합 신분증 발급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 구축 ▲5G 인프라 구축 및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제공 ▲메시징 서비스 기반 교우회 참여 활성화 등 스마트 캠퍼스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캠퍼스 라이프가 비대면 중심으로 변하면서 5G, 클라우드와 인증 환경을 공동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플랫폼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SKT는 우선 고려대에 새로운 소통 트렌드인 메타버스 기반 캠퍼스를 조성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학생들은 각자 개성이 담긴 아바타로 수업, 회의, 동아리 활동 등에 참여한다. '고연전'에서 메타버스가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교과 및 비교과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학생활동에도 지원한다. SKT와 고려대는 올해 연말 도입을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이니셜 앱으로 모바일 신분증 통합을 추진한다. 현재는 이용 목적에 따라 교우증, 도서관 이용증, 기숙사증, 의료원 환자 진료카드 등 실물 카드로 나눠어 있다. 앞으로는 여러 신분증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스마트폰으로 교내 온 · 오프라인 환경 어디에서나 신원 인증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회 선거 투표를 위한 본인 인증에서도 이니셜로 신분을 확인받을 수 있다. 학위, 수강내역, 학점, 상벌 서류도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는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캠퍼스 생활 전반에서 이니셜 앱으로 인증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구실은 5G 기반 초저지연·초고속 환경으로 변화한다. 5G 클라우드 기반의 연구용 플랫폼과 5G MEC 테스트 랩을 조성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연구 환경을 만든다. ESG 경영을 위해 에너지 분야에서 기존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딥러닝(인간두뇌와 유사한 심층AI) 기반 알고리즘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국내 대학 최초로 블록체인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하고 캠퍼스 전체를 리빙랩으로 구축한다"며 "구성원들의 생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 활용해 대학 교육, 연구, 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정호 SKT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과거 오프라인에만 국한되던 대학 캠퍼스 개념을 가상 캠퍼스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SKT가 보유한 5G, 메타버스, 블록체인, IoT(사물인터넷) 등 핵심기술로 캠퍼스에 새로운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7-15 10:45:01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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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골목상권 지원 나선다

KT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KT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으로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광화문 인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선(善)결제', '사랑의 도시락', '사랑의 밀키트' 활동을 광화문원팀 소속 기관과 함께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KT가 광화문 인근 식당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일인 12일 매출이 지난주 평일 대비 50%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2일 발표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봐도 자영업자 521명 중 78.5%가 지난 2020년 상반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KT는 광화문원팀과 함께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랑의 선(善)결제'는 광화문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음식값을 먼저 결제해 임직원의 소비를 독려하는 프로젝트다. KT는 매출이 감소한 식당 50곳을 대상으로 50만원씩 총 2500만원을 선결제했다. 향후 광화문원팀 소속 15개 기관이 사랑의 선결제 프로젝트에 동참할 예정이다. '사랑의 도시락'을 구매하는데도 뜻을 모았다. 사랑의 도시락은 광화문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활동이다. 광화문원팀은 도시락 형태의 식사를 임직원에게 구내식당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거리두기 단계 하향 시까지 일일 도시락 200개를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의 밀키트(간편조리식)'로 골목상권 상생에도 동참한다. 사랑의 밀키트는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간편조리식을 원팀 소속 임직원에게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에서 판매하는 프로젝트로, 회사가 밀키트 가격 1만 2000원 중 8000원을 부담한다. 기간은 14일부터 23일까지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광화문원팀 나눔 활동은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맞닿아 있다"며 "광화문원팀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 가치를 더하는 ESG 프로젝트를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화문원팀은 광화문에 터를 잡고 있는 기업, 지방자치단체, 비영리 기관 총 15곳이 참여해 지난 5월 25일 출범했다. 광화문원팀은 지역상생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2021-07-14 14:26:5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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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서빙로봇·VR 등 구미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서 선보여

KT가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에서 다양한 5G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13일 경북 구미시 금오테크노벨리에서 열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에서 5G 기지국 장비와 함께 인공지능(AI) 서빙로봇, 반려로봇,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글래스 등 5G 기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 '5G 테스트베드'는 5G 융합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5G 시범망에서 시험할 수 있는 장소다. KT는 '5G 테스트베드'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5G 제품 및 각종 서비스에 대한 시험인증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식 구미시 국회의원,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하대성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을 비롯한 ICT 산학연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T가 시연한 AI 서빙로봇 음료배달 장면을 보거나 VR 스포츠를 체험하기도 했다. 안창용 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5G 기반 각종 단말의 성능 시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게 생각한다"며 "'5G 테스트베드' 개소식을 계기로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및 지역기업이 우수한 5G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기술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1-07-14 14:26:47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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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게임 브랜드평판...1위 넷마블, 2위 엔씨소프트, 3위 펄어비스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가 게임 브랜드평판 상위 3위에 들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게임 상장기업 33개 브랜드를 지난달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게임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4030만 6497개를 분석했고 참여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시장지수를 합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1위 넷마블은 브랜드평판지수가 814만 7055로 나타났다. 지난 6월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2위를 차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807만 6451로 지난 6월보다 8.9% 하락했다. 5월까지 1위를 지켰던 엔씨소프트는 6월부터 2위로 미끄러졌다. 펄어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평판지수가 381만 5115으로 지난달보다 브랜드평판지수가 65.9% 상승했다. 5월부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넷마블은 '제2의 나라' 같은 새로운 게임으로 흥행을 일으키는데 엔씨는 그러지 못한 측면이 있다"면서 "특히 저작권 소송 등 부정적인 이슈가 브랜드 평판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펄어비스는 시장가치, 기업주식 등 시장지수가 급등하면서 브랜드평판 지수를 밀어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골프존, 컴투스, 데브시스터즈, 위메이드, 웹젠, 썸에이지, 엠게임, 더블유게임즈, 한빛소프트, 넵튠, 액션스퀘어, 조이시티, 네오위즈, 게임빌, SNK, 베스파, 넥슨지티, 넷게임즈, 선데이토즈, 미투온, 룽투코리아, 드래곤플라이, 플레이위드, 액토즈소프트, 미투젠, 바른손이앤에이, 조이맥스 순이었다.

2021-07-14 10:49:20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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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학에 AI 교육 콘텐츠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노하우가 담긴 교육 콘텐츠를 국내 대학에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 AI 전문가의 실무 경험이 담긴 강의를 대학 수업과 연계하는 'SKT AI 커리큘럼'을 희망 대학에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SKT는 지난 13일 전국 20여개 대학에 'SKT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올 가을학기부터 활용할 수 있는 강의 콘텐츠 설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국 각지에서 교수진 100여명이 참석했다. 'SKT AI 커리큘럼'은 음성인식, 자연어 이해, 음성합성 등 음성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지식 기술, 추천 기술, 대화형 언어 모델,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 SKT에서 근무하는 AI 전문가들이 기본 기술 이론부터 최신 알고리즘, 실제 AI 서비스 개발 사례까지 소개하는 강의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커리큘럼에서 다루는 프로그래밍 수준에 대한 질문부터 'SKT AI 커리큘럼'을 정규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SKT는 각 대학에서 'SKT AI 커리큘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1개 영역 81개 영상 콘텐츠를 제시했다. 'AI 커리큘럼'은 2017년 서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지난해 기준 전국 18개 대학교에서 2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다. 신상규 SKT 기업문화센터장은 "SKT는 AI 인재 양성이 학교와 기업 공동의 과제라는 책임 의식을 갖고서 대학생 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T는 이후에도 'SKT AI 커리큘럼'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8월 말까지 별도 웹사이트를 통한 상담과 접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1-07-14 10:45:46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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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지니뮤직·네이버페이 쿠폰 요금제 출시

KT엠모바일이 MZ세대를 겨냥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KT엠모바일은 대표 알뜰폰 요금제 '모두다 맘껏 11GB+'에 쿠폰과 콘텐츠 혜택을 더한 '쿠폰 득템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다 맘껏 11GB+'는 KT엠모바일이 보유한 LTE 요금제 70여 종 중 2030 세대 가입자를 가장 많이 보유한 주력 상품이다. '쿠폰 득템 제휴 요금제'는 매월 제공하는 혜택에 따라 ▲모두다 맘껏 11GB+(지니뮤직) ▲모두다 맘껏 11GB+(Pay 쿠폰) ▲모두다 맘껏 11GB+(기프티쇼)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음성·데이터 제공량은 기존 '모두다 맘껏 11GB+'(월 11GB+일 2GB+소진 후 3Mbps 속도 무제한)와 동일하며, 가격은 2220원을 추가한 3만5200원으로 책정했다. '모두다 맘껏 11GB+(지니뮤직)' 요금제는 'g포인트'를 가입 기간 내내 증정해 소비자가 무제한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페이와 기프티쇼 혜택을 선택한 고객은 2년 동안 매월 '네이버 페이 5000 포인트', '기프티쇼 5000원권'을 각각 제공한다. 선택한 쿠폰은 가입자 휴대폰 번호로 문자 전송되며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신규 요금제 3종에도 2년간 추가 LTE 데이터를 증정하는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을 적용해 매달 150GB를 무료 증정한다. 사용자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포함해 월 최대 221GB를 이용할 수 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MZ세대를 위해 월 3만원 대에 200GB가 넘는 데이터 이용뿐 만 아니라 쿠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KT엠모바일 대표 요금제에 포인트·콘텐츠 혜택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3 09:46:0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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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코리아, AI 배송플랫폼 '부릉 프렌즈' 경인 지역에 추가 운영

'부릉 프렌즈'가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지역으로 확대된다. IT 기반 유통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배송 플랫폼 '부릉 프렌즈'를 경기도와 인천 지역에 추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부릉 프렌즈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전거와 킥보드, 도보 등으로 24시간 원하는 만큼 일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배송 플랫폼이다. 기존 서울 지역에서만 운영하던 서비스 권역에 경기도와 인천 지역을 새롭게 추가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부릉 프렌즈 서비스 오픈 수요가 높아진데 따른 조치다. 부릉 프렌즈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IT 솔루션이 실제 주행거리 기반의 최적화된 배송 오더를 배정한다. 배송 오더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간 외에도 오랜시간 대기 없이 꾸준한 배송을 수행할 수 있다. 회사는 프렌즈로 활동하는 전원에게 재해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부릉 프렌즈 서비스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는 남규한 메쉬코리아 PO(Product Owner)는 "부릉 프렌즈를 부릉의 물류 서비스가 집중 운영 중인 거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기존 배송 수단과 최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부릉 프렌즈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쉬코리아는 라스트마일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1-07-13 09:45:44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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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한전과 전기차 충전사업 협력 나선다

티맵모빌리티와 한국전력이 전기차 충전 생태계 확대를 위해 힘을 합친다. 티맵모빌리티는 센트로폴리스 본사에서 한국전력과 '전기차 충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확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수행한다. 티맵모빌리티는 한국전력 충전소 인프라인 차지링크(ChargeLink)를, 한국전력은 T맵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전기차 운전자의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차지링크는 한전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개방형 로밍 플랫폼이다. 로밍은 전기차 충전사업자가 자사 충전기가 없는 다른 지역의 업체 충전소와 제휴를 맺어 똑같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차지링크로 다른 업체 충전소에도 결제 가능하다. 양사는 두 플랫폼을 연계해 전기차 충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T맵 내비게이션·한전 차지링크 연동으로 충전소 검색·예약·결제 통합 서비스 개발 ▲T맵 주차 연계 전기차 충전·주차 통합 요금할인 및 간편 결제 서비스 개발 ▲공용 충전인프라 B2B사업 ▲이동데이터 기반 최적 충전소 입지분석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전기차 충전사업은 모빌리티와 에너지 사업이 교차하는 영역으로 지속가능한 충전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한전과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며 "앞으로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아우르는 포괄적 생태계 조성에 양사간 협력이 핵심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12 12:06:03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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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미디어 전용 ‘오션 에디션 롯데카드’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가 '오션 에디션(OCEAN Edition) 롯데카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션 에디션 롯데카드'(오션카드)는 미디어 전용 신용카드로 고객에게 미디어 라이프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최대 영화 편수와 신작을 최다 보유한 B tv 대표 월정액 서비스 '오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넘을 시에는 '오션'(영화), '지상파 TV', 'CJ E&M'(방송), '슈퍼키즈클럽'(교육) 등 프리미엄 월정액 서비스 1종을 매월 무료로 제공한다. 50만원 초과 이용실적에 대해선 B tv에서 VOD(주문형비디오)를 구매할 수 있는 B포인트를 3%(월 최대 3만 포인트) 적립해 준다. 오션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국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 체험 이벤트를 오는 10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오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최신영화 9편 이용쿠폰(월 3편)을 제공한다. 롯데그룹사 5곳(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ON)에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2022년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그룹장은 "오션카드로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B tv 대표 월정액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마음껏 콘텐츠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IPTV 업계 최초로 미디어 전용 신용카드인 'SK브로드밴드 현대카드-오션 에디션, 인터넷 에디션'을 선보인 바 있다.

2021-07-12 12:05:55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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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필요한 혜택만 한 눈에'...KT, 온라인 몰 새 단장

KT가 온라인 채널을 대폭 개선했다. KT는 자사 온라인 채널 마이 케이티 앱과 KT 닷컴을 포함한 공식 온라인 몰 KT샵 새 단장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새로운 마이 케이티 앱은 마이, 홈, 혜택 3단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스위치 하나로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구성했다. 홈 화면 하단의 스위치 바에서 '마이'를 터치하면 가족 결합 정보를 비롯한 이용자 본인과 관련된 통신 서비스 이용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혜택'을 터치하면 이용자 연령이나 멤버십 현황, 서비스 가입 내역 등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에게 맞는 혜택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KT 멤버십, Y박스 등 주요 KT 앱 기능과 연계해 별도로 타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마이 케이티 앱 내에서 멤버십 영화 예매, Y 박스 데이터 선물하기 등을 할 수 있다. QR코드만 인식하면 간편하게 서비스 이용 요금 납부도 가능하다. 앱에서 인터넷이나 IPTV, 인터넷전화 서비스 상태를 진단하고 필요한 조치를 곧바로 취할 수 있는 '고장진단 기가케어' 메뉴도 추가했다. KT샵은 빠르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핸드폰 주문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했다. 복잡한 인증이나 입력 단계를 간소화해 주문 시간을 기존 대비 약 40% 가량 단축했다. 박효일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비대면 채널의 역할이 점차 커지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KT 고객 접점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와 빅데이터 기반으로 혁신적인 비대면 고객 채널을 구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1분 주문, 1시간 배송', 'KT 알뜰폰 바로배송 유심', '온라인 셀프 결합' 등 편의 기능을 강화해왔다.

2021-07-12 10:55:15 김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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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AI 기술 앞세워 친환경 행보 나선다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행보에 나서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람이 거세자 온실가스 배출 등 기후변화에 책임이 있는 통신사들이 '환경경영'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자신들 만의 AI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AI 다회용컵 회수기로 환경소비 이끄는 SKT SK텔레콤이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I 컴퍼니'를 선언한 SK텔레콤은 ESG 위원회 설치에도 가장 먼저 앞장섰다. 최근엔 자사 AI 기술을 접목한 '에코제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에코제주 프로젝트는 오는 10월까지 제주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스타벅스와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등과 손을 잡았다.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해 다회용컵을 대여한 다음, 컵을 반납할 때 보증금을 돌려받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이 개발한 AI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가 그 역할을 수행한다. '비전 AI' 기반 데이터를 적용한 회수기가 정확히 인식해 컵을 수거하면 세척장으로 옮겨져 소독 등을 통해 다시 매장으로 돌아간다. AI 회수기가 환경소비 메커니즘의 첫 스타트를 끊는 셈이다. SKT는 온실가스 감축에도 발 벗고 나섰다. 지난해 11월부터 SK렌터카, 소프트베리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 및 배출권 확보를 위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3G와 LTE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업그레이드해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을 약 53% 절감하기도 했다. SKT는 지난해 서울시 포함 전국 78개시 자사 기지국과 중계기에 이 기술을 모두 적용해 지난해 말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저감에 따른 탄소배출권 1117톤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기지국 트래픽(데이터 전송량) 부하량 데이터를 AI로 모니터링하는 솔루션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T, 공기 질 분석에 특화 KT는 '클린 에어'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미세먼지, 온도, 습도 등 공기 질 데이터를 네이버에 제공키로 했다. KT는 2017년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병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시설 주위에 2200여 개 공기 질 측정 장비를 설치하고 관련 데이터를 축적했다. 네이버는 KT가 제공한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후에도 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으로 환경 서비스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유주방에 환경, 에너지 등 디지털 혁신(DX) 솔루션을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키친'도 도입했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문을 연 배달형 공유주방 오키로키친에 DX 플랫폼 '스마트 그린키친' 서비스를 지난 3월 시작했다. 통합관제, 공기 질 분석 솔루션으로 공기 질 유지, 유해물질 차단, 배달원 방역 등 안전하고 위생적인 조리환경을 제공한다. KT는 스마트 그린키친을 시작으로 환경, 방역, 안전 분야의 복합 관제 서비스를 다중이용시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신축 아파트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에너지 절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KT는 지난해 1월부터 AI로 냉난방 설비를 조절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로보오퍼레이터'를 KT광화문 이스트 사옥에 도입했다. LS타워, 대전 세이브존 등 6곳에서도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KT는 지난해 실증사업을 진행한 빌딩에서 11.2%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환경사업을 담당하는 조직 이름에 AI DX가 붙어있을 정도로 KT가 진행하는 환경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등 공기 질 데이터에 특화된 만큼 관련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입힌 드론·로봇 선보이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AI를 앞세운 친환경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U+스마트드론 기반 'AI 화재감지' 서비스가 국제공인시험기관 '방재시험연구원'의 공인을 받았다. U+스마트드론은 드론에 이동통신 및 원격제어 기능을 탑재해 비가시권 원격관제와 실시간 영상전송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정해진 경로로 비행하고 5G·LTE 통신이 가능해 제어 거리에 제한이 없다. 'AI 화재감지'는 여기에 AI 영상 분석 엔진과 열화상 카메라가 더해진 임무형 드론 서비스다. 감시 지역 내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판별해 알림을 준다. AI 엔진은 화재 감지, 열화상 카메라의 온도 측정, 화재 지역 사진 촬영 및 전송 등을 빠르게 수행한다. 지난 2월엔 '환경관리로봇'을 전주시 일대에 도입하기도 했다. 환경관리로봇은 AI를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이다. 1km가량 코스를 자율주행하면서 실시간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무인순찰 중 획득한 환경정보를 5G 네트워크로 빠르게 전달하고 분석한다.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등 물질을 수집한다. 스마트팜 사업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통합관제플랫폼을 기반으로 LG CNS, 팜에이트와 '미래형 식물공장' 사업을 추진해왔다. AI로 원격으로 채소를 관리하고 식물공장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영활동으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린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그린 신기술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온실가스 저 배출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 친화적인 정보통신 기술 개발도 추진 중이다.

2021-07-12 10:54:58 김순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