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현희
기사사진
"동원몰에서 건강한 먹거리 만나세요."

"동원몰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만나세요." 동원F&B는 식품전문쇼핑몰 '동원몰'이 건강한 식재료와 생활용품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동원몰은 현재 동원F&B, 동원산업, 동원홈푸드 등 동원그룹 관련 1000여 종의 식품과 식자재를 포함해 생활·주방용품, 유아동 카테고리에 이르기까지 총 7만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동원몰은 현재 일일 방문자수 2만5000명, 회원수 60만명의 대표적인 식품전문쇼핑몰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매년 30% 이상씩의 성장을 거듭하며, 올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식품을 보유한 '싱싱냉동마트', 소량 구매 합배송이 가능한 '합배송마트', 큰 폭의 할인혜택으로 알뜰 구매를 지원하는 '식품 아울렛 매장' 등의 카테고리는 인기코너로 자리잡았다. '싱싱냉동마트'는 동원그룹의 제품과 동원몰에서 직매입한 300여 종의 다양한 상품과 코스트코 구매대행 상품 200여 종을 선보이고 있다.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합배송마트'는 필요한 제품만 소량씩 구매하더라도 합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배송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식품 아울렛 매장'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유명제조사 제품들을 최대 9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연중 365일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원 샘물 4000 캠페인' 등의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로도 동원몰을 이용할 수 있다. '동원몰 모바일앱'은 빠르고 편리한 쇼핑을 위한 디자인과 구성이 간결해 PC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대부분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중국 해외직구족 '하이타오족(海淘)'을 겨냥한 중문사이트, '동원몰 차이나'도 오픈했다. [!{IMG::20151124000125.jpg::C::480::동원몰은 건강한 먹거리를 앞세워 연평균 3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2015-11-24 18:16:10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박종우·서혜인&이진호,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자 선정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이너 박종우(브랜드 99%IS-)와 서혜인·이진호(HYEIN SEO)씨를 제11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FDF는 글로벌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는 한국계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05년 시작한 후원 프로그램이다. 수상자는 후원금 10만달러와 패션쇼 등 국내외에서 홍보 마케팅 부문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SFDF는 스타 디자이너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상무로 재직 중인 정욱준 디자이너는 3회 연속으로 최다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스티브J & 요니P 등도 이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았다. 올해 수상자인 박종우 디자이너 역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씨는 2012년 일본에서 펑크록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느낌의 남성복 브랜드 '나인티나인퍼센트이즈'(99%IS-)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크라잉넛, 노브레인 등 록 밴드들에게 영감을 얻고 있다는 그는 꼼 데 가르송, 도버스트리트마켓 같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또 레이디 가가·저스틴 비버 등 헐리웃 스타들이 직접 의상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혜인·이진호 디자이너는 벨기에에서 지난해 여성복 브랜드 '혜인 서(Hyein Seo)'를 통해 주목받은 신예 디자이너다. 팝스타 리한나와 그룹 빅뱅 등이 무대에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즐겨 입는 브랜드로로 유명하다. SFDF는 글로벌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패션 명문학교인 서울의 SADI, 뉴욕의 파슨스, 런던의 센트럴세인트마틴의 재학생에게도 2012년부터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SADI의 정이녹, 주효은, 센트럴세인트마틴의 황수상, 파울라카노바스, 파슨스의 이형민, 팡 진 등 9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한편 SFDF는 민간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다. 해외에서는 협단체를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루이뷔통 모엣헤네시그룹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지만 역사는 3회에 불과하다.

2015-11-24 14:21:00 유현희 기자
한미약품 폐암신약 대륙 평정 나선다

한미약품의 폐암신약 기술이 대륙에 진출한다. 한미약품은 중국 자이랩과 8500만달러 규모 내성표적 폐암신약(HM61713)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자이랩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역에 대해 폐암신약에 대한 독점권리를 갖게 된다. 우선 한미약품은 700만달러의 계약금을 확정했으며 임상시험과 시판허가에 성공하면 단계별 마일스톤 85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또 제품 출시 이후에는 두 자릿수 퍼센트의 판매 로열티도 받게 된다. 자이랩과의 계약은 HM61713의 타깃인 비소세포폐암의 중국 환자가 전세계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특수성이 반영돼 체겨됐다. 제약시장 통계분석업체인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46%가 중국인이며 2020년에는 62%까지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대표이사는 "축적된 R&D 역량을 보유한 ZAI Lab을 통해 HM61713이 중국시장에서 First-in-class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며 "비소세포폐암으로 고통받는 중국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적 대안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HM61713은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 돌연변이 만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며 기존 치료제 투약 후 나타나는 내성 및 부작용을 극복한 3세대 내성표적 폐암신약이다. HM61713의 안전성 및 우수한 종양감소 효과에 대한 1/2상 임상시험 중간결과는 지난 5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식 발표된 바 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HM61713(BI1482694)의 중국 전역과 한국지역 권리를 제외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15-11-23 19:31:56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새벽을 여는 사람들]<4>'알바에서 정직원 발탁' 택배기사 김승현씨

새벽을 여는 사람들…CJ대한통운 서울 중구지점 김승현 택배기사 "고맙다는 고객들의 말에 보람 느껴" 아침 출근길의 '메트로'는 독자들과 함께 희망찬 새벽을 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무료로 독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짧은 시간에 한눈에 볼 수 있게 전달하는 것은 '메트로'의 보람입니다. 떠오르는 태양처럼 우리 사회가 밝고 활기찬 아침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라며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서둘러요. 빨리빨리." 지난 20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 도화동 CJ대한통운 중구지점. 이른 아침이지만 택배기사들에게는 이미 한낮의 분주함이 느껴진다. 이들은 오늘 배송할 물품의 하차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대전·옥천 등 지방 물류센터에서 보내온 수많은 택배 물품들은 서울 25개 자치구에 각각 설치된 CJ대한통운 서울 지점들에서 분류작업을 거쳐 서울 내 가정집이나 쇼핑몰 등으로 보내진다. 이날 찾은 서울 중구지점은 중구·종로구 배송지에 택배 물품을 보내거나 수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매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지방에서 올라온 1만여개의 택배 물품들을 하차하고, 오후 1시 이후부턴 택배 물품들을 가정집으로 보내는 작업을 한다. 오후 5~8시가 되면 가정집이나 쇼핑몰에서 지방으로 배송될 택배 물품들을 수거하고, 오후 6시부턴 각 지방으로 내려갈 트럭에 택배 물품을 싣는 상차 작업을 시작한다. 중구지점이 수거하는 택배 물품은 하루 3만여개에 달한다. 이날 만난 김승현(38) 기사는 물량이 많고 인원이 적다보니 언제나 쫓기든 서두르는 것이 일상이 됐다고 말한다. 중구지점의 경우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상차 인원 20여명, 하차 인원 10여명 총 직원이 30여명이 근무한다. 30명이 3만개의 물량을 처리한다고 보면 1인당 1000개를 매일 책임져야하는 셈이다. 김 기사는 아르바이트 경력을 포함해 올해 7년차다. 그는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보다 적응했지만 일이 힘든 건 사실"이라면서도 "물품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심정을 알기에 서두르는 것이 어느새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김 기사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CJ대한통운 정직원으로 발탁된 인물이다. 그만큼 성실하게 일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는 택배 물품의 파손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는 한편 택배 물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CCTV를 세밀히 관찰하고 있었다. "예전에 아르바이트생들이 택배 물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있었을 때 난감했어요. 꼼꼼히 CCTV를 보게 된 이유죠." 택배 물품을 도난당하면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 부분도 있지만 고객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 그가 고객들이 물품을 내 물건처럼 관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직업의식으로 무장한 김 기사에게도 이 일을 하며 느끼는 애로사항이 있다. 최대한 빨리 택배 물품을 배송했는데도 일부 고객이 물품을 늦었다는 지적은 그에게 가장 큰 서운함이다. 김 기사는 "택배 물품을 고객들에게 전달하면서 힘든 일도 더러 있지만 고객들의 감사 표현에 섭섭함이 눈 녹듯 사라진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을 위해 본분을 지키며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IMG::20151123000153.jpg::C::480::지난 20일 오전 CJ대한통운 서울 중구지점에서 직원들이 하차된 택배 물품들을 분류하고 있다/사진=손진영 기자}!]

2015-11-23 19:13:21 유선준 기자
기사사진
립스틱 효과 덕? 메이크업 도구 매출도 늘었다

립스틱효과로 색조화장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또 색조화장품을 사용할때 필요한 메이크업도구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다. 립스틱 효과는 경기가 침체됐을 때 고가의 제품 구매가 줄어드는 반면 립스틱과 같은 색조화장품의 판매가 늘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 간 립스틱 판매율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립스틱보다 고가지만 기초화장품보다 저렴한 파운데이션과 프라이머도 각각 67%, 100% 매출이 신장됐다. 색조화장품뿐만 아니라 메이크업도구 매출도 상승세다.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스펀지, 퍼프, 브러쉬와 같은 메이크업 소품 판매도 40% 오름세를 보였다. 색조 메이크업 제품 판매와 비례해 사용 도구 구매도 늘어난 것. 가장 판매 많이 판매되는 메이크업 도구로는 '국민팩트'로 이름난 쿠션팩트 전용 에어퍼프다. 내장 된 퍼프만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전용 퍼프만 따로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 판매 페이지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랭크돼 있다. 물방울 모양의 스펀지로 물을 흠뻑 묻힌 뒤 파운데이션 혹은 BB크림을 바르게 되면 밀착력이 높아지는 '물방울퍼프'도 최근 구매가 급증한 품목이다. 다양한 크기의 브러쉬를 모아 놓은 '아이리엘 메이크업 브러쉬 12종'과 브러쉬나 퍼프를 단독으로 세척할 수 있는 전용 클렌저의 구매도 꾸준히 늘고 있다. 메이크업도구의 판매가 늘면서 뷰티업계는 이를 관리하는 노하우를 알리며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뷰티업계는 메이크업 도구는 위생을 고려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세척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손보다 도구를 사용하면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이고 다양한 메이크업 기법을 적용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도구는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위생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구를 세척할 때는 색조 제품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전용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2015-11-23 17:30:32 유현희 기자
면세점 5년의 저주 정부가 손본다

정부가 면세점 선정 과정에서의 부작용이 속출하자 보완에 나선다. 보완책에는 5년으로 제한된 특허기간의 연장과 기존 면세사업자에게 가점 배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면세점 특허심사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 면세점 업계에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5년이라는 한정된 기한이다. 중장기 플랜을 실행하기에 5년은 턱없이 부족해 5년 후 재심사에서 탈락할 경우 지역발전을 위한 계획 등이 올스톱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 5년마다 고용불안에 떠는 면제점 직원들과 대기업의 독식을 막는다며 도입한 제도가 사실상 또다른 대기업들만의 잔치로 끝난 점도 아쉬움으로 꼽힌다. 5년 특허 기한은 면세점 사업권을 보유한 일부 대기업이 특혜를 받는다는 지적으로 2013년 도입돼 올해만 6차례 입찰이 이뤄졌다. 그러나 본래의 취지와 달리 심사과정과 결과로 발생한 후폭풍이 거세지자 정부가 보완책 준비에 나섰다. 정부관계자는 "5년마다 기존 사업자와 신규 신청자에게 같은 평가기준을 들이대는 심사방식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다"며 "기존 사업자가 중장기 플랜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해온만큼 경험이 없는 신규 신청업체와 동일한 잣대로 평가한다면 특허 갱신 가능성을 막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현행 관세법 시행령에는 면세점 운영 경험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관리역량▲ 재무건전성 ▲관광 인프라▲중소기업과의 상생 등이 고려될 뿐이다. 이전의 노하우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SK워커힐과 롯데월드타워점 등 오랜기간 면세사업자로의 강점을 지닌 기업들이 이번 선정에서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면세점 제도개선 TF는 이같은 지적을 적극 반영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면세점 제도 개편 논의가 내달 본격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자리에서 운영기간 연장과 기존 사업자에 가점 배점은 TF의 논의를 통해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러나 선정 후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받아들이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청 관계자들은 다음 심사 때 심사위원을 미리 예측할 수 있어 공개하지 않는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심사위원 공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면세점을 시한부로 운영하게 된 배경은 홍종학 당시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14명은 2012년 11월 면세점 특허 기간을 5년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관세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를 통화하면서 부터다. 이 개정안으로 2013년까지 결격사유가 없으면 계속 운영할 수 있는 특권이 사라지면서 기업들은 뺏고 빼앗은 면세점 혈투를 벌이게 됐다. 대기업 면세점 매출은 2008년 2조2천700억원에서 2012년 5조4천700억원으로 4년 만에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김성현기자

2015-11-22 18:01:23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김장철 맞아 김치피자 김치 핫도그 나왔다

김치피자, 김치핫도그가 등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피자, 핫도그, 퀘사디아, 아란치니 등 이국적인 메뉴에 한국의 대표 음식인 김치를 조합한 퓨전 메뉴들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인기몰이 중이다. 피자에 김치를 토핑으로 얹거나 핫도그 위에 볶은 김치를 올리는 등 이색적인 퓨전 메뉴들이 김장철을 맞아 등장한 것 피자전문점 '카니발피자'는 김치를 활용한 퓨전 피자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카니발피자 '김치 디아볼라'는 잘 익은 김치와 이탈리아식 드라이 소시지인 살라미가 들어간 한국식 퓨전 피자다. 김치의 매콤한 맛과 살라미의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뤄 궁합이 좋다. 길쭉한 모양의 타원형 피자로 소비자들의 미각뿐만 아니라 시각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김치 디아볼라 외에도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폭탄' 매콤한 감자튀김을 올린 '크레이지 포테이토' 등도 인기다. 이태원 경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하스독'는 김치를 넣은 한국식 퓨전 핫도그로 경리단길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하스독의 '갈비 핫도그'는 빵 사이에 소시지를 끼운 후 그 위에 양파와 잘게 썬 볶은 김치, 깻잎을 얹어낸다. 김치와 핫도그를 조합해 한국식 퓨전 핫도그를 완성시킨 것이다. 하스독은 갈비, 스윗 펜넬, 케이준 핫 링크 등 자체 개발한 세 가지 종류의 소시지를 활용해 핫도그를 만든다. 핫도그 빵도 이태원의 유명 빵집인 '오월의 종'에서 공수해 특별함을 더했다. 한국의 김치를 널리 알리며 세계를 투어하는 푸드트럭 '김치버스'도 등장했다. 현재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정착해 한식 기반의 멕시칸 퓨전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김치버스는 2011년부터 5년 간 34개국 8만 km를 여행하며 한국 음식을 알려왔다. 김치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메뉴에 김치와 김치 아이올리 소스가 들어가 있다. 김치, 치즈, 소불고기가 어우러진 '회기동 케사디아', 김치 아이올리, 샤워크림 등 네 가지 소스가 뿌려진 한국식 감자튀김 '북한산 프라이즈', 시칠리아 스타일의 김치볶음밥 고로케 '방배동 아란치니' 등이 인기 메뉴다.

2015-11-22 18:00:25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시민의 발 지하철과 함께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김영삼 전 대통령은 시민의 발로 통하는 지하철과도 인연이 깊다. 서울시 1~9호선 가운데 3~8호선이 그의 재임 기간 중 첫삽을 뜨거나 연장 개통됐다. 광주·대전 등 광역시에 지하철 건설을 결정한 것도 YS 재임 시절이다. 김 전 대통령과 지하철의 인연은 취임 첫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3년 10월 30일 김 전 대통령은 지금의 경기도 일산과 용인을 잇는 3호선 연장 구간 개통식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테이프커팅 등 형식적인 행사에만 참여하지 않고 직접 지역주민들과 함께 지하철에 올라 당시 이원종 서울시장에게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이듬해인 1994년에는 4호선 남태령역이 신설됐고 5호선 완전 개통도 김 전 대통령 시절 이뤄낸 성과다. 서울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5호선은 1995년 서울 왕십리~상일동 구간이 개통된 후 이듬해 여의도~왕십리 구간이 추가 개통되면서 완전 개통됐다. 김 전 대통령 시절 건설이 결정된 구간도 있다. 6호선이 대표적이다. 서울의 동북부와 서북부를 잇는 6호선은 임기 2년차인 1994년 착공이 결정된 후 6년 동안의 공사 끝에 개통됐다. 6호선 외에도 대전 판암동과 둔산동 구간, 광주 월남동과 월전동 구간 등도 김 전 대통령의 재임때 첫삽을 떴다. 7호선은 교통체증이 심각한 동부간선도로 이용인구 분산을 위해 착공했다. 이전 정부에서 착공했지만 동부간선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한다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한 것은 김 전 대통령 시절이다. 하루 1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7호선은 1996년 10월 11일에 장암역∼건대입구역 구간이 개통한 후 김대중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아 2000년 8월 1일에 건대입구역∼신풍역 구간이 추가 연결됐고 2012년 온수역∼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됐다. 8호선도 1996년 11월 23일에 잠실역∼모란역 구간이 개통되면서 비로서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대구지하철 1호선도 임기중인 1997년 11월 26일 부분 개통했다.

2015-11-22 17:28:41 유현희 기자
YS 어록..."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민주화 의지를 드러내는 대표적인 메시지다. 그는 독재정권에 저항하며 수많은 어록을 남겼다. 간결하고 직설적이면서 통괘하기까지한 그의 어록은 역사에 남을 전망이다. 김 전대통령의 주요 어록을 정리해 봤다. ◆민주화를 향한 의지의 발언 ▲순교의 언덕, 절두산을 바라보는 이 국회의사당에서 나의 목을 자른 공화당 정권의 폭거는 저 절두산이 준 역사의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야 만다. (1979년 국회의원 제명시) ▲산행 도중에 많은 낙오자도 있었다. 민주화도 이와 같다. 민주화의 길은 그만큼 고행의 길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민주화 산행에 있어서 최종 고지의 200m 전방에 와 있는 셈이다. (1987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은 축제 속에 이뤄져야 한다. 박종철군 사건으로 온 국민이 우울한 지금, 민정당의 6·10 전당대회에서 하는 대통령 지명대회는 초상집에서 춤을 추는 격이다. (1987년 국회의사당 단식농성 중 인터뷰) ▲선거혁명을 통한 민주화가 내 지론이었으나, 이 정권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젯밤과 오늘 내내 생각한 끝에 이 정권을 완전히 타도할 것을 결심했다. 나는 박정희 정권을 타도시킨 사람이다. 기필코 전두환 노태우 정권을 타도할 것이다. (1987년 대통령 선거 직후 기자회견) ◆부패척결을 앞세우며 ▲신한국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눈물과 땀이 필요하다. 고통이 따른다. 우리 다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 (1993년 대통령 취임사에서) ▲우리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 우리가 먼저 깨끗해져야 한다. 우리가 먼저 고통을 기꺼이 감당해야 한다. 나는 대통령인 나 자신이 솔선해야 한다는 각오 아래 오늘 나의 재산을 공개하는 바이다. (1993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추석 때 떡값은 물론 찻값이라도 받지 않을 것이다. (1993년 청와대 기자간담회) ▲새 정부에 있어 국가기강 확립의 대도(大道)는 하나도 윗물 맑기요, 둘도 윗물 맑기다.(1993년 국가기강확립 보고회의) ▲우째 이런 일이…. (1993년 최형우 민자당 사무총장 아들의 대입 부정과 관련해)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이 고통이 되도록 하겠다. (1993년 신경제계획 민간위원과의 조찬) ▲이 시간 이후 모든 금융거래는 실명으로만 이루어진다. (1993년 금융실명제에 관한 특별담화문) ▲아직도 골프를 열심히 치십니까. (1993년 경제5단체장 회식) ▲로마제국은 외침이 아니라 내부 부패로 망했다. (1994년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대한 엄단을 지시하면서)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들의 허물은 곧 아비의 허물이라고 여기고 있다. (1997년 차남 현철씨의 한보사태 이권개입 의혹에 대해) ◆대북메시지 등 해외정상과의 대담 ▲북한이 무모한 핵개발을 계속하며 서방의 인내를 시험한다면 반드시 자멸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경고한다. (1994년 민주평통 운영위원 접견) ▲보름 후면 남북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의 장래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키로 했는데 이 소식을 접하면서 아쉽게 생각한다. (1994년 북한 김일성 주석 사망 시) ▲남북한 사이의 체제경쟁은 이미 끝났다. (1994년 8·15 광복절 경축사) ▲이번 기회에 일본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 (1995년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 중) ▲북한이 국지전을 일으키면 전면전으로 갈 수 있다. (1996년 여야 및 국회 지도자들과의 회담) ◆민생을 걱정하고 용서하는 마음 ▲태풍을 기다리는 것은 밤에 도둑이 들기를 기다리는 것 같지만, 태풍이라도 와 비가 내렸으면 한다. (1994년 극심한 가뭄에 대한 심정 토로) ▲국민 여러분의 참담한 심경과 허탈감, 정부에 대한 질책과 비판의 소리를 들으면서 대통령으로서 부덕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관련 대국민 특별담화) ▲최 의원 나요, 나. 빨리 일어나야지. (1997년 뇌졸중으로 의식 불명인 최형우 의원 병실)

2015-11-22 17:28:11 유현희 기자
서경덕·송혜교,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제공

서경덕·송혜교,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 제공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가 캐나다 최대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비치한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헤교가 캐나다 최대 박물관인 로열온타리오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비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안내서는 세계한인학생연합회 캐나다 지부 유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서 교수와 송혜교가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박물관 각층의 전시물 소개를 비롯해 식사·쇼핑 등의 관람 정보를 담았다. 한국어 안내서를 통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편의를 돕고,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알리자는 게 제작의 취지다. 서 교수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아직도 한국어 서비스가 되지 않는 곳이 많아 안타깝다"며 "세계인이 모이는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비치해 한글과 한국을 홍보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영국 테이트모던, 프랑스 퐁피두센터 등 유럽의 유명 미술관, 박물관, 관광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 등 주요 미술관과 중국 상하이·충칭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네덜란드의 이준 열사 기념관, 미국의 안창호 기념관 등 해외 독립 유적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2015-11-22 15:15:4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애니메이션 보는 화장품업계

"스누피 크림 주세요." 화장품업계가 애니메이션에 빠졌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누피, 도라에몽, 미키마우스, 무민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화장품 패키지에 둥지를 틀었다. 만화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의 친근감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가 늘고 있는 것. 스킨푸드는 최근 스누피 리미티드 에디션 18종을 선보였다. 스누피 리미티드 에디션은 지난 65년간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아 온 스누피를 비롯해 찰리브라운, 우드스탁, 루시 등 인기 만화 '피너츠(Peanuts)' 속 다양한 캐릭터들을 패키지에 담았다. 이 제품은 기초 제품 7종과 색조·네일 제품 11종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뿐만 아니라 만화 속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제품도 있다. 마시멜로 핸드크림과 허니&시어버터 휩 바디크림은 만화 속에서 스누피가 좋아하는 마시멜로뿌리추출물을 함유했다. 어퓨는 도라에몽과 손을 잡았다. 어퓨는 지난달 신제품 2종을 포함한 총 4종의 도라에몽 에디션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도라에몽 에디션은 향수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인기 제품인 '어퓨 에어핏 누드 파운데이션 SPF35 PA++'도 도라에몽 패키지를 입고 새로 태어났다. 미키마우스 캐릭터도 화장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랩코스(LAP COS)는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도널드덕, 데이지덕, 구피 캐릭터가 인상적인 '디즈니 에디션'을 출시했다. 제품은 브라이트닝 CC쿠션, 8가지 컬러의 아이섀도우 팔레트 키트, 5가지 컬러의 드로잉립스틱, 핸드크림 3종으로 구성됐다. LG생활건강은 북유럽 열풍을 반영하듯 핀란드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제품을 내놨다. '캐시캣 코드X무민 에디션'은 무민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출시됐다. 제품은 베이스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립퀴드, 틴트립밤, 마스카라, 모노 아이칩 등 다채로운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됐다. 화장품업계의 애니메이션 열풍은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캐릭터처럼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시도로 해석할 수 있다. 미키마우스는 1928년 탄생해 올해로 87세가 됐고 스누피와 무민은 각각 65주년, 70주년 된 캐릭터다. 가장 젊은 편인 도라에몽도 1969년 등장했으니 47세가 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덜트족의 증가로 만화에 향수를 느끼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다 오랜기간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점도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제품이 늘어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2015-11-22 15:15:16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CJ프레시웨이 中영휘마트와 손잡고 16억 식자재 시장 공략

CJ프레시웨이가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永輝超市, Yonghui Superstores)'와 중국 식자재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20일 베이징 인디고 CGV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J프레시웨이와 영휘마트는 각각 1억위안(약 185억원)씩 투자해 상하이와 베이징에 2개의 조인트벤처를 설립키로 했다. 조인트벤처는 JV1(상하이)과 JV2(베이징)로 지역과 담당 업무에 따라 나뉜다. JV1은 CJ프레시웨이가 70%, 영휘마트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JV1은 CJ프레시웨이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소싱력을 기반을 기반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을 직소싱하고, 500여 개에 이르는 중국 내 영휘마트 뿐만 아니라 영휘마트의 관계사, 도매시장 등에 이르기까지 SCM(공급망 관리) 운영, 유통하는 상품의 식품안전성 확보 및 QC(품질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JV1은 2020년 6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경에 설립 예정인 JV2는 CJ프레시웨이가 30%, 영휘마트는 70%의 지분을 갖고 출범한다. JV2는 전처리센터(FPC) 및 물류센터 운영, B2B 유통 신시장 개척을 담당하게 된다. 전처리센터를 북경 인근에 설립되며 야채, 과일, 축산물 등의 원물을 B2C 경로에 맞는 개별 소포장 작업과 급식, 외식업체, 호텔 등 B2B 경로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절단 가공 포장 작업을 하게 된다. 2020년까지 매출 목표는 1800억원이며 향후 중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 강신호 대표 또한 "한국에서 쌓은 식자재유통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다"면서 "중국에서 K푸드 열풍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되는 식자재 유통에 충실하면서 한국산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출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휘마트는 2001년에 설립돼 중국 18개 성과 시에서 500여개 마트를 운영중이다. 직원수는 7만3000명이며 지난해 매출은 6조8000억원에 이른다.

2015-11-22 15:15:02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