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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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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단독·다가구 주택수 감소에 월세 거래량 줄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모델하우스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고 있지만 대면 방식을 피하기 어려운 기존 주택은 거래량이 줄었다. 많은 대학들이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면서 자취방 수요인 대학생 임대차 수요가 감소해 원룸 월세 거래량 역시 줄었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서울지역의 단독·다가구 월세 월평균 거래량은 감소 추세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크게 감소해 전년대비 6.26% 감소한 월평균 5736건을 기록했다. 서울 내 단독·다가구주택의 월세 거래량 감소는 재고물량이나 신축 준공물량이 감소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서울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구축주택을 헐고 신축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사례가 많아 단독·다가구 주택물량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5년간 서울지역 단독·다가구 월세가격은 거래량과는 달리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평균 환산 월세가격은 55만7500원으로, 2019년 대비 1.54% 올랐다. 비교적 임대료가 저렴한 노후 주택이 줄어들고 있어 일정부분 월세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관악구(5.0%)와 동대문구(10.7%), 성북구(3.9%)에서만 2019년에 비해 증가했으며, 나머지 22개구에서는 거래량이 일제히 줄어들었다. 관악구 등 거래량이 늘어난 지역들은 대학 및 고시촌이 밀집해 있는 원룸촌으로 생활은 편리하면서 월세는 서울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 타 지역에서 이동, 유입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면적대별 거래량은 계약면적 30㎡ 초과 주택에서 모두 전년 대비 10%를 넘어서는 감소율을 나타냈다. 계약면적 20㎡ 이하 초소형 주택은 2019년 월평균 1596건 거래됐으나 올해 1723건 거래되며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20㎡ 초과 30㎡ 이하 주택도 -1.4%로 비교적 소폭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원룸 등 소형주택의 거래가 전년 수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악재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단독·다가구 월세거래도 크게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에도 단독·다가구주택 월세시장의 구조적인 요인으로 거래량은 이미 감소세에 놓여있었다. 재개발 등으로 재고주택은 줄어들고 신축주택 역시 공급량이 줄어들며 거래가능한 주택수 자체가 감소하고 있다.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대체상품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부분도 거래량 감소의 이유로 추정된다. 반면 주택수가 줄어들면서 월세 가격은 올랐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던 노후주택이 멸실되는 부분도 가격 상승의 이유로 볼 수 있다. 서울 내에서 신축 단독·다가구주택이 공급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아 주택수 감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좀더 저렴한 가격을 찾아 더 작은 주택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로 인해 서울지역 단독·다가구 거래량 감소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05-11 10:33: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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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진주혁신'포레스트 부영'임대 공급 예정

부영주택은 경상남도 진주혁신도시 A11블럭(진주시 충무공동 145번지) 일원에 진주혁신 '포레스트 부영' 임대 아파트를 이달 중순 경 공급할 예정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직접 보고 결정할 수 있으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1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진주혁신 '포레스트 부영'은 10년 동안 이사 걱정 없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보증금은 일반 전세 계약과 달리 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 폭이 제한된다. 임대 의무기간이 만료되면 임차인에게 분양 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7층~25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B타입) 단일 평형으로 총 840가구 규모다. 단지 앞으로 무지개초등학교와 대곡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주변에 경상대, 연안공업대, 한국국제대, 경남과학기술대, 진주산업대도 있다. 인근에 영천강과 남강 산책로, 진주종합경기장이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하며 홈플러스, 롯데몰 등 대형 상업시설도 가깝다. 문산 IC, 진주 IC가 인접해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좋고 남강교, 양천교, 김시민대교 등을 이용하면 진주 구도심으로 이동도 수월하다. KTX 진주역이 차로 10분 거리, 사천공항이 20분 거리에 있다. 단지가 위치한 진주혁신도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등 11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경남도는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올해 1조4978억 원 규모의 293개 '지역발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경제파급 효과와 함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포레스트 부영'의 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충무공동 145번지에 조성된다.

2020-05-11 10:33: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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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코로나19와 부동산시장

최근 며칠간 서울 곳곳의 번화가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한 동안 침체기를 겪었던 상권도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오는 7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유예 시점이 끝나기 전까지 그간 미뤄진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사이버 견본주택을 운영했던 건설사들도 5월 분양 시즌을 맞아 하나 둘씩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가 우리 경제 전반에 끼친 피해는 컸다. 특히 자영업자의 몰락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우리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착한 임대료' 운동을 펼치는 등 재난 극복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폭발적으로 확산하자 서울 자치구들이 비상 대응에 나서며 부동산 시장에도 다시 어둠이 깔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가 파악한 조사 대상자는 총 7222명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에서 출입자 명단의 1946명을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용산구가 추가로 5276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28일 만에 30명대로 진입했다. 소수의 방종이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를 연장했다. 지난 수개월 동안 부동산 시장은 침체기였다. 급매물이 나와도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부동산 시장은 매수문의가 없어 거래절벽 현상을 이어갔으며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해외수주가 급감한 건설사들은 2분기 실적을 바라보고 한 숨 쉬었으며 재건축 조합들도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연기했다.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나기만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렸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시작으로 호가는 2억~4억원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속된다면 글로벌 경기 침체와 내수경제 붕괴로 부동산 시장까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은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안정을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0 11:52: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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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초미세먼지 대응 건설현장 계약 조정 지침 마련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초미세먼지로 건설공사가 일시정지 될 경우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계약조정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초미세먼지로 건설공사가 일시정지 될 경우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계약조정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미세먼지 및 관련 질환 증가로 정부는 미세먼지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고 국토부는 '초미세먼지 재난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을 시행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대책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기재부의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공사 일시정지 시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을 조정하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한 공공계약 업무처리 지침' 발표에 따라, LH 역시 계약 조정 세부지침을 수립해 근로자 보호 및 건설현장 지원에 나섰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등으로 건설공사가 중단돼 전체 공사기간 중 작업 불가능 일수가 최초 계약에 반영된 작업 불가능 일수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일수만큼 계약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사연장에 따른 간접비 증가를 반영해 계약금액 역시 조정 가능하며, 일시정지 조치를 하지 않아도 미세먼지로 작업이 현저히 곤란해 불가피하게 공사가 지연된 경우 지체상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LH는 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되면 건설현장 살수 및 진공흡입 조치 실시, 미세먼지 발생 작업의 공사시간 조정 및 폐질환자, 고령자 등에 대한 근로자 안전조치를 실시하는 등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올해 2월 '코로나19로 인한 공사 정지 시 건설 현장 계약 조정 방안'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조치의 추가 시행으로 건설사들의 부담이 보다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LH는 합리적인 공기 산정 및 적정 공사비 지급을 통해 공정한 건설 현장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0 11:00: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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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현대 4억↓…강남집값 연말까지 하락?

서울 강남일대 집값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 현대아파트. /정연우 기자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가격 하락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 1개월 동안 4억원가량 떨어진 매물이 등장하는 등 6월 보유세 부과일을 앞두고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억원 이하로 떨어진 매물을 제외하고는 매수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첫째 주(5월7일 기준) 강남(-0.23%), 송파(-0.12%)는 일부 단지에서 보유세 절세를 위한 급매물이 소진됐지만 대다수 단지는 여전히 정부규제 및 경기침체, 추가 하락 기대감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양도세 중과 유예로 인한 절세 매물 출현으로 최근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압구정 구현대1·2차아파트(전용면적 160.28㎡)는 3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40억원에 거래됐다. 1개월 동안 4억원이 떨어진 셈이다. 구현대3차(전용면적 82.5㎡)는 지난달 19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2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2개월 동안 2억5000만원이 떨어졌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구현대 3차(전용면적 115.5㎡)가 지난 7일 4억2000만원 떨어진 23억8000만원에 팔렸다"며 "20억원 이하로 나온 급매물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편이지만 전반적인 거래는 미미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개포동 현대3차와 래미안블레스티지, 대치동 한보미도맨션2차,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등이 최대 7500만원 하락했다. 송파는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을 비롯해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트리지움 등이 1000만~5000만원 하락했다. 지난 3월 14억8000만원에 팔린 올림픽훼밀리타운(전용면적 84.705㎡)은 지난달 14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이달 13억7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지난달 22억원에 거래된 잠실 리센츠(전용면적 84.99㎡)는 이달 18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은 대출규제와 보유세 압박이 심한 곳이다. 또한 6월부터는 보유세 부담도 늘어나 미리 처분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일 개연성도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값은 연말까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회복세는 내년 이후 시작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월 보유세 부과일을 앞두고 급매로 나오는 매물이 소진된다고 해도 빠르게 회복세로 전환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 속도가 많이 느려질 것"이라며 "서울 강남과 수도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적어도 연말까지는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10 10:40: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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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흑석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 8일 사이버 견본주택 오픈

GS건설이 흑석뉴타운에 최대 규모로 들어서는 첫 자이(Xi)를 선보인다. GS건설은 8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에서 분양하는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지하 5층~지상20층, 전용면적 39~120㎡ 총 1772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357가구가 일반 분양 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분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59㎡ 75가구 ▲전용 84㎡ 281가구 ▲전용 120㎡ 1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5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해당), 21일 1순위(기타), 22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6월 8일~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원 이다.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흑석 3구역은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교육 환경이 우수한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은로초를 비롯해 사립초인 중대부초가 인접해 있으며 중대부중도 가깝다. 인근에 고등학교 예정부지도 있는 만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중앙대와 숭실대 또한 도보권에 위치한다. 편리한 교통 환경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 및 7호선 숭실대역 더블 역세권 입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서울 주요 업무지구 어디든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도로망으로는 현충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반포, 여의도 등 서울 시내 및 외곽 진출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 중앙대학교 병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여의도IFC몰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흑석뉴타운 내 첫 자이(Xi) 아파트인 만큼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먼저, 커튼월룩을 비롯해 유니자이 패턴, 경관 조명 등 고급스러운 단지 외관 설계가 적용돼 흑석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되고, 층간 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층간 차음제가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반영 및 시스템 창호 등 단열에 효과적인 설계를 적용해 관리비 절감에 힘썼다.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서는 흑석뉴타운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일대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이다. 강남권에 들어서는 뉴타운으로 희소성이 높은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향후 흑석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 2만9000여 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새 아파트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GS건설 이상국 분양소장은 "흑석 3구역은 흑석뉴타운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대단지로 공급되는 데다 편리한 교통 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품은 입지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흑석리버파크자이는 높은 미래 가치를 갖춘 흑석 3구역 입지에 선호도 높은 '자이' 브랜드가 더해져 흑석뉴타운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은 흑석리버파크자이 홈페이지와 자이(Xi)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버로 공개되며,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2020-05-08 11:59: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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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어버이날 맞아 임대단지 100세 이상 어르신에 건강용품 전달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LH 임대단지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 141명에게 코로나19 극복 및 건강을 기원하는 기념품과 꽃바구니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복지시설 폐쇄 및 세대 방문중단 등에 따라 LH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마련한 것으로 8일 서울중계9단지 사회복지관에서 변창흠 LH 사장과 남국희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이 참석해 해당 단지내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꽃바구니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또한 어버이날에 맞춰 전국 44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부터 최고령 입주민인 108세 어르신까지 전국 LH 임대단지 119곳에 거주 중인 100세 이상 어르신 141명에게 기념품이 전달됐다. 기념품으로는 장수지팡이와 간편영양식, 성인용보행기, 여름의류, 식료품 세트 중 사전조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원하는 물품을 준비했으며, LH는 기념품과 함께 꽃바구니를 전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지원하며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한편 LH와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지난해 9월 입주민 건강관리 지원사례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난해 12월 입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임대주택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변창흠 LH 사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돌봄 등 통합복지서비스가 가능한 고령자복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2020-05-08 11:39:4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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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3주구 수주 쟁탈전..."삼성이냐 대우냐"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간의 수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반포3주구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올해 재건축 시장 최대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사업을 두고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수주 쟁탈전이 치열하다. 총공사비 8087억원 규모로 서울 강남 알짜 재건축으로 꼽히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시공사 선정 총회늘 이달 말 열릴 예정이다.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일반적인 후분양과는 달리 100% 준공 후 분양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회에서 결의하는 사업비 전체를 시공사가 책임지고 조달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삼성물산, 100% 준공 후 분양제시…공사기간 34개월 준공 후 분양은 관련 법규를 준수하면서도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후분양은 조합 분담금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대규모 사업비를 저금리에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재무구조가 건전한 시공사를 선정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이는 신용등급 AA+라는 건설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삼성물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삼성물산은 검증된 시공관리 역량을 토대로 빠른 착공과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사업기간을 경쟁사 대비 1년 이상 단축해 사업비 금융비용 등을 절감해 조합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포3주구의 경우 공사도급계약 체결 이후 관리처분인가까지 3개월 만에 진행하고, 실제 공사기간 역시 34개월 이내에 마무리한다고 제안했다. 시공사로 선정되면 오는 2021년 5월 착공을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5년 만에 강남 정비사업장에 출사표를 낸 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밖에도 반포3주구 프로젝트 콘셉트로 '구반포 프레스티지 바이 래미안'을 제안했으며 글로벌 주거시설 디자인 기업인 '퍼킨스 이스트만'의 디자인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 대우건설, '재건축 리츠' 포함 3가지 분양 방식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사업과 관련해 조합원들의 선택의 폭은 넓히고,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선분양 ▲후분양 ▲재건축리츠 3가지 분양방법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7월 '과천푸르지오써밋' 후분양에 나서 분양 완판에 성공했다. 후분양대출보증 가입 없이 1조원의 사업비 자체 조달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힌다. 대우건설이 또 다른 분양방법 중 하나로 제안한 '재건축리츠'는 회심의 카드로 통한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최초로 선보인 '재건축 리츠 사업'은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분 주택을 리츠를 활용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고, 운영기간 종료 후 일반에 매각하는 방식이다. 재건축 사업의 조합은 관리처분계획에 따라 조합원에게 공급한 주택의 잔여분을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 때 주택법의 하위 규칙인 '주택공급에관한규칙'을 따르게 되는데, 조합이 일반분양분을 리츠에 현물로 출자하면 앞서 언급한 공급에 관한 규칙을 적용받지 않는다. 즉, 일반분양 없이 조합이 직접 리츠에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재건축 리츠는 조합의 일반분양분을 감정평가금액으로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가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수익뿐만 아니라 운영 기간 종료 후 매각에 따른 차익실현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로 명명했다. 시공사로 선정될 경우 오는 2022년 3월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8개월이다. 한편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의 반포아파트를 지하3층~지상35층 아파트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 해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07 13:31:5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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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인테리어 샘플하우스 프로젝트 진행

집닥이 인테리어 샘플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닥의 인테리어 샘플하우스는 지난해 광명 구축아파트 입주 박람회와 일산 인테리어 쇼룸, 백련산 힐스테이트 리모델링 박람회에 이은 쇼룸 행사로, 인테리어 계획이 있거나 솔루션이 필요한 고객이 오프라인 상에서 집닥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집닥은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샘플하우스로 활용될 주거 공간을 공개 접수받는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내에 일정 기간 동안 샘플하우스 공간 지원이 가능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한 공간 가운데 내부 심사와 전화 상담을 거쳐 한 곳을 최종 선정한다. 샘플하우스에 선정된 고객에게는 공사 총 견적 금액의 20% 할인 혜택과 더불어 입주 시 집닥에 제휴 된 우수청소업체의 서비스를 무료 지원한다. 또한, 샘플하우스 기간 내에 발생하는 관리비와 전기료 등 각종 공과금을 집닥에서 자체 부담한다. 샘플하우스 신청 기간은 오는 5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집닥 홈페이지 및 앱 내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지난해 진행되었던 쇼룸, 박람회 이후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은 물론 추가 요청이 지속해서 발생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샘플하우스를 통해 더 많은 오프라인 고객이 집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고객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프로젝트 진행 소감을 밝혔다.

2020-05-07 10:57: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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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3기 신도시에 미래형 복합용지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이용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다양한 기능의 융·복합적 토지이용이 가능한 3기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포용적 미래 신도시 조성을 위한 복합용지와 상업용지 계획 가이드라인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 및 산업지역의 분리 등 용도에 의해 평면적으로 분리·확정됨에 따라 미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용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논의됐으며, 지난 3월 30일 발표한 '3기 신도시 기본구상 및 입체적 도시공간계획 공모' 당선작들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복합용지가 제시됐다. LH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3기 신도시에 적용 가능한 복합용지 모델을 개발 및 도입할 예정이며, 특히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남양주왕숙지구를 대상으로 세부적인 복합용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 중심의 비대면 소비 트렌드 변화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분석과 함께 각 용지별 상업기능의 입체적 배분을 위한 연구도 병행하는 등 신도시 내 적정 상업용지 배분 계획 또한 수립할 방침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미래의 생활양식은 지금과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LH는 3기 신도시가 미래의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를 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환영받는 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5-07 10:19: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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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국내 최초 지하 외벽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 확대 적용 성공

GS건설이 국내 최초로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이하 PC, Precast-Concrete) 공법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PC공법은 기둥, 보, 벽체, 슬라브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처럼 조립만 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국형 모듈러 기술 공법이다. GS건설은 7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바닥의 정형구간(직사각형 구간)에만 적용되던 PC공법을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로 확대 적용하는 기술을 PC 생산회사인 아이에스동서와 함께 개발해 실제 시공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파트지하주자창 외벽을 100% PC공법만으로 시공에 성공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최근 건설근로자의 인건비 상승,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으로 여러 건설사들이 생산성 향상을 위해 PC적용 면적을 늘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 PC 적용은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장에서 미리 제작하는 PC공법 특성상 지하주차장의 정형화된 구간에만 적용됐고,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는 거푸집 설치-철근 배근-콘크리트 타설-거푸집 해체 작업 순으로 이뤄지는 재래식 공법이 일반적이었다.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의 경우 정형화된 구간이 많지 않아 PC공법 적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외부 벽체에 PC로 제작된 거푸집 설치 후 철근 배근 및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의 거푸집 해체가 필요 없는 '하프(Half) PC공법'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는 PC공법과는 거리가 있었다. GS건설과 아이에스동서는 이 같은 기술적 문제점을 개선해 지하 외부 벽체의 형태를 세밀하게 조사한 후 이를 공장에서 사전에 제작해 현장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지하 외부 벽체를 재래식 공법으로 시공하면 거푸집 설치, 철근 배근, 콘크리트 타설 및 거푸집 해체 작업을 1개층씩 진행하게 된다. 이는 인력수급과 근로자의 숙련도, 기후 여건 등에 영향을 받게 되며, 균일한 품질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GS건설과 아이에스동서가 개발한 기술은 공장에서 2개층 단위로 제작된 벽체를 장비와 최소 인력으로 마치 레고 블록을 끼워 맞추듯이 간단하게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해 재래식 공법의 단점 보완이 가능할 전망이다. GS건설은 PC부재 자체의 성능과 연결부 구조 성능을 공인기관과의 실험을 통해 검증했고,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완료한 후 지하층 골조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증산2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에 해당 기술을 시범 적용했다. GS건설 측은 지하2개층 높이(약 7.5m)의 지하 외벽 55매를 제작해 약 127m의 구간에 시공했으며, 앞으로 착공할 현장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지하 3개층 벽체에 적용하는 기술과 내진설계를 반영하는 기술 연구도 진행(법제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이번 아파트 지하주차장 외부 벽체 PC 적용 기술 개발을 통해 건축 모듈러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기반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체에 PC공법을 적용하는 기술도 연구할 것"이라며 "과거 PC공법은 선진국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다양한 기술 연구 및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7 09:51: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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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해외현장 임직원 가족에게 어버이날 감사 선물 전달

한화건설이 어버이날을 맞아 해외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가족에게 감사 선물을 전달했다. 7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 꽃바구니와 쿠키, 차 등을 담은 선물세트가 해외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21명의 가족에게 배송됐으며, 한화건설 대표이사의 서신을 동봉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서신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해외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계신 임직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회사와 임직원, 가족 모두 힘을 모아 작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해외 건설현장은 항공편이 중단되거나 입출국이 제한되는 등 근무자들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선물이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해외 임직원 및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3월에도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의 임직원들에게 대표이사 서신을 통해 격려와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최광호 대표이사는 이라크에 근무했던 선배로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임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하나되어 잘 이겨낼 것을 당부했다. 한화건설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해외 근무자들의 건강과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해외 건설현장 입출국 금지의 완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2020-05-07 09:28:1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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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기 신도시 조기 분양…내년 9000가구 사전청약

정부가 내년에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대해 사전 청약제를 도입해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 서울의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정부가 내년에 3기 신도시와 주요 공공택지에 대해 사전 청약제를 도입해 조기 분양을 추진한다.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사업을 서둘러 내년 말에는 양질의 입지에서 입주자 모집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 수도권 주택 공급대책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는 본 청약 1∼2년 전에 일부 물량에 대해 앞당겨 청약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는 본 청약까지 자격을 유지하면 100% 당첨된다. 주택 공급에 대한 불안으로 비싼 서울 집에 달려들지 말고 입지 좋은 3기 신도시 신축 아파트를 청약 받으라는 정부의 메시지다. 정부는 앞서 보금자리 주택지구에 대해 사전청약 제도를 시행했다. 당시 토지보상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청약에 들어가 본청약까지 3~5년 걸려 논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토지보상을 끝내 1~2년 뒤 본청약을 할 수 있는 택지에서 사전청약을 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사전청약자 선정은 본청약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며, 사전청약 때 구체적인 단지 위치와 개략적인 설계도, 예상 분양가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정확한 분양가는 본청약 때 확정되지만 1~2년 차이밖에 나지 않아 가격 차가 크지 않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내년 사전청약 물량은 약 9000가구이며, 구체적인 입지는 사업추진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에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 30만가구 중 21만가구의 지구지정을 완료했으며 부천 대장, 수원 당수2 등 4만가구는 올해 상반기 중에 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서울 4만가구 중 4천가구는 사업승인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1만6000가구의 지구지정을 끝낼 계획이다.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과천 등 도시 기본구상이 수립된 곳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면서 토지보상도 동시에 추진한다. 국토부는 수도권 30만가구 계획지 중에서 사업 속도가 빠르고 입지가 우수한 곳은 내년 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착수할 방침이다. 2022년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7만가구다. 이후 2023년 6만7000가구, 2024년 5만8000가구, 2025년 6만1000가구를 공급하고서 2026년 이후에는 남은 4만4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선정한다. 정부가 올해 이후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 외에 주거복지로드맵이나 기존 택지 계획 등을 통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전체 주택은 총 77만가구에 달하는데, 이중 절반 이상인 44만가구(57.7%)의 입주자를 2023년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연도별로 보면 올해 10만1000가구, 내년 11만6000가구, 2022년 11만가구 등 연평균 11만가구 수준으로 입주자를 뽑는다. 국토부는 이번 주택공급 대책으로 2022년까지 서울에서 주택 7만가구를 공급하는 부지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2023년 이후 수도권에서 연평균 25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로 수도권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도권 내에 신규 택지 후보지를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3기 신도시를 교통이 편리한 도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 스마트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총집결할 방침이다. 특히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고양 창릉의 고양선, 하남 교산지구의 하남선, 부천 대장과 인천 계양의 슈퍼-간선급행버스(S-BRT) 등을 구축하는 광역교통대책에 8조원을 투자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여기에 3기 신도시 중 규모가 가장 큰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추가 교통대책이 마련되고 있다. 3기 신도시와 연결되는 지하철은 내년 상반기까지 철도망 계획을 확정하고 설계 등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S-BRT에는 자율주행차를 투입하고, 공유형 모빌리티를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면서 공공주차장을 중심으로 주차로봇시스템을 도입한다. 3기 신도시에는 스마트시티 기술도 대거 적용된다. 사이버 보안,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등 일반적인 스마트 서비스는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지역별로 특화 서비스도 선별 적용한다. 일부 시범단지에는 드론 택배나 로봇 배송 등 첨단 운송수단이 적용된다. 3기 신도시 중심가는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건폐율, 용적률, 높이 제한 배제 등의 특례를 적용함으로써 창의적인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어 독특한 도시 이미지를 창출한다. 유치원은 100% 국공립으로 공급하고,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배치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5-06 16:00:0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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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6031가구 모집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물량은 총 6031가구로 청년 681가구, 신혼부부 5350가구이며, 수도권 3478가구, 지방 2553가구가 공급된다. 5월 중에 입주신청을 하면 오는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하여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 등)으로 공급(681가구)하며, 시세의 40~50%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2885가구)와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7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2465가구)이 공급된다. 소득요건과 관련해 1인·2인가구는 이전과 다르게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1인264만원, 2인438만원, 3인562만원)이 적용되므로, 소득요건 충족여부를 다시 확인해야한다. 입주자격 중 자산요건은 입주 후에 검증해 신속하게 입주(6주→ 3주로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자산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지면 임대료가 시세 100%로 인상되는 등 불이익이 있다. 이번 2차 모집은 더 많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매입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주거지원이 필요하지만 기존 계약자에게 우선순위가 밀려 안타깝게 당첨되지 않은 청년을 위해, 기존에 입주하여 매입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청년은 동일 시·군·구에 다시 신청할 수 없다. 다만, 타 지역으로 이주가 잦은 청년의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계약자라도 타 시·군·구에는 신청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중 6개월 이상 공가인 주택 588호는 ▲혼인 후 10년(원칙 7년) ▲자녀나이 만 13세(원칙 만 6세)까지 기준을 완화하여 더 많은 신혼부부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5월7일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과 마이홈 콜센터를 통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으며, 공고문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대전도시공사가 모집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22호)는 대전도시공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해야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경제활동이 위축된 청년과 신혼부부가 주거부담 없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5-06 13:58:1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