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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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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고금리·관세 이중고…수출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강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미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국내 경제 하방 압력을 진단하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수출기업과 자영업자 등 취약 부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7일 오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원장 주재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고금리와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관세 충격까지 겹쳐 경제 전반의 하방 압력이 커졌다"며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 중심의 경제·금융·무역 정책에 대한 반발의 신호로도 해석된다"며 "관세 협상 난항과 글로벌 신뢰 약화가 금융시스템 불안으로 번질 가능성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심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회의에서 관세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기로 했다. TF는 총괄, 시장점검, 산업분석, 권역별 대응반으로 구성되며,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국내 기업, 금융시장 전반의 영향을 종합 분석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특히 "관세 여파로 주문 급감,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 협력업체, 산업단지 인근 자영업자들의 현장 애로를 면밀히 파악해 운전자금, 금리우대, 중장기 투자자금 지원 등 맞춤형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금융권이 충분한 자금지원 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 및 유동성 규제의 합리화를 포함한 감독행정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금리와 경기침체에 취약한 가계, 소상공인, 기업의 연체 확대가 금융권의 자금공급 기능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손실흡수능력 제고와 유동성 확보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7 11:35: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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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세토피아 前대표 등 개인 과징금 4500만원 부과 확정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사 세토피아의 전 대표 이사 등 회사 관계자 3명에게 과징금 총 4500만원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세토피아의 회계처리 위반에 따른 개인 제재 내용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12일 증권선물위원회가 의결한 회사 제재와는 별도로, 개인에 대한 과징금을 확정한 것이다. 회사 차원의 과징금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를 통해 이미 확정된 바 있다. 앞서 증선위는 세토피아가 2019년 결산기 재무제표 작성 과정에서 종속회사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인수대금을 실제로 납입받지 않았음에도 납입된 것처럼 회계 처리해 약 8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과 부채를 과대 계상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회사에는 ▲과징금 2억7000만원 ▲과태료 1억원 ▲감사인 지정 3년 ▲시정요구 ▲전직 담당 임원 면직 권고 ▲검찰 통보 등의 제재가 내려졌고,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검찰 통보와 함께 과징금 부과 여부가 추후 결정될 예정이었다. 한편 세토피아는 코스닥 상장사로, 1차 철강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세토피아 지난 1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7:01: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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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면세 적자·차입 부담 겹쳐

나이스신용평가는 16일 호텔신라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나신평은 이날 보고서에서 "면세 부문의 실적 저하로 영업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며, 이익 창출력 약화로 과거 대비 차입 부담이 상승한 점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는 2024년 면세부문에서 75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감면됐던 공항면세점 임차료가 정상화된 데다,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소비 감소, 고환율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황종 책임연구원은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국제선 공급 정상화로 늘었지만, 인당 면세 매출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중단기적으로 임차료 부담이 면세 부문 수익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차입 부담 확대도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호텔신라의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은 1조2546억원으로, 2021년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순차입금 대비 EBITDA 지표는 2021년 말 5.1배, 2023년 말 5.3배에서 2024년 말 9.9배로 급등했다. 나신평은 통상 순차입금/EBITDA가 5.5배를 초과하거나 계열 차원의 지원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우 등급 하향 검토 대상으로 본다. 보고서에는 향후 영업현금창출력 개선과 투자 부담 완화 등을 통해 해당 지표가 4.5배 이하로 낮아질 경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회복할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6:56:0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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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무도 전략이다"…미래에셋증권, 연금스쿨 성황리 마쳐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제도 도입 20주년을 맞아 지난 14~15일 양일간 '퇴직연금 스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퇴직연금 도입을 검토 중이거나 도입하여 운영 중인 총 125개 법인에서 181명의 인사·노무·재무 실무자가 참석하여 퇴직연금 제도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4월 국내 최초로 퇴직연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퇴직연금스쿨'을 개최하였다. 퇴직연금스쿨은 법인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제도에 관한 실무를 이해하고,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발의 현황, 최근 정책적인 변화 이슈, 실무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업무 이슈 등의 강의 콘텐츠로 구성하였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 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제도설계 만큼이나 실무 운영의 전문성이 중요한 영역"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준비된 연금 파트너로서 고객사의 안정적 제도 운영을 위해 실질적 연금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6:4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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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3기 해외교환 장학생 선발 실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제33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 대학에서 학업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에셋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7444명의 학생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4년제 대학 재학생 중 소속 대학에서 해외교환 학생 자격을 부여받고, 재단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학부생이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2025년 가을학기 해외 파견을 위한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해외 학업 수행을 돕기 위한 학업 및 생활 지원 명목의 장학금으로, 이를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환학생 기간 동안 학업과 현지 적응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 규모는 약 250명으로 지원 접수는 4월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국내 대학생들이 해외에서 다양한 학문적 경험을 쌓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그룹은 2000년 재단 설립 이후 '미래에셋은 젊은이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을 비롯해 국내 장학생 4,011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 등 지금까지 총 1만5681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했으며, 장학사업과 더불어 금융 및 진로 교육, 글로벌 문화체험단 등을 통해 지금까지 47만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6:4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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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도 이익도 성장세"…한화시스템, 무보증사채 등급전망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15일 한화시스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권혁민 수석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방산 부문의 외형 확대와 이익 창출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고,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재무안정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방산 부문은 2023년 3조1000억원, 2024년 3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며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이에 따라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8조3000억원으로 연매출의 4배 수준까지 확대됐다. 같은 해 방산 부문 영업이익은 1690억원으로, 2020년(699억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ICT 부문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별도기준으로 한화시스템은 2조7936억원의 매출과 2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1%, EBITDA/매출 비율은 13.7%로 각각 전년 대비 상승했다. 권 연구원은 "천궁-II와 L-SAM 다기능레이다 등 양산 사업 확대, ICT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별도 기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또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지표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시스템은 2023년 한화오션 인수와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2024년에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조선소 PSI 인수, 2025년에는 호주 조선사 Austal 지분 취득과 TRS 계약을 체결했다. 그럼에도 2024년 말 기준 부채비율 114.7%, 차입금의존도 8.9%, 순차입금/EBITDA 0.6배 등 안정적인 지표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연결기준으로는 PSI 편입 영향으로 당분간 실적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PSI는 2018년부터 영업적자가 지속돼 왔으나,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평가에서 '키 모니터링 인디케이터(Key Monitoring Indicator, KMI)' 기준으로 EBITDA/매출 13% 이상 유지 시 상향 가능성, 13% 미만 지속 시 '안정적' 복귀 가능성을 제시했다. 권 연구원은 "사업다각화를 바탕으로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고, 투자자금 소요에 대한 대응력도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6:36: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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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난기류' 속 방산주 순항…실적은 '날고' 관세 '비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화 움직임에도 방산주는 오히려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유럽·중동 중심의 수출 구조에 더해, 미국의 국방비 확대 기조가 실적과 주가, 투자심리까지 동시에 끌어올리는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2.20% 오른 78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는 장중 80만4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9.98포인트(-1.21%) 하락했지만 LIG넥스원(+7.06%), 한국항공우주(+2.31%), 현대로템(+0.76%) 등 주요 방산주들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방산업체들은 미국 수출 비중이 낮고,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어 미국발 관세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압박이 재개되더라도 방산업체들은 직격탄을 피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 기대감도 방산 기업 주가를 지지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73% 늘어난 476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로템(1866억원)과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도 안정적인 수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간접 투자 시장에서도 방산주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 ETF'는 순자산 6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연초 이후 수익률은 83.56%, 최근 3개월 수익률은 61.42%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미국의 국방예산 확대 기조도 방산주의 중장기 성장 기대를 키우고 있다. 미국 국방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약 1473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방예산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조만간 1조 달러 실현"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국방비 증액은 동맹국의 방위비 확대와도 맞물리며 국내 방산 수출 확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실적과 수출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들도 방산업체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시스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AA-/안정적'에서 'AA-/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천궁-II와 L-SAM 다기능레이다 수출 확대, ICT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등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최근 조선소 인수와 유상증자 등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순차입금비율·차입금의존도 등 주요 재무 지표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발 무기 수요 증가에 따른 낙수 효과와 중동·아태 시장의 새로운 기회도 도래 중인 점이 방산업에 긍정적"이라며 "한국 방산의 멀티플은 과거 미국 방산을 따라가다 이제는 유럽 방산 멀티플을 쫓아가기 시작했으며, 이를 증명할 수주 파이프라인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2025-04-16 15:51:4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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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美, H20 수출 전면 제한…삼성·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약세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하면서 관련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0%) 하락한 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400원(2.44%) 하락 중이며, 한미반도체(-2.96%) 등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지난 9일 미국 정부로부터 H20 칩을 중국 등 일부 국가에 수출하려면 별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14일에는 해당 규제가 무기한 적용될 것이라는 추가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H20 칩은 미국의 수출 규제 대상인 최첨단 반도체 중에서도 중국에 합법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던 최고 사양 제품으로, 중국 AI 스타트업과 슈퍼컴퓨터 개발 기업들이 주요 고객이었다. 미국 정부는 H20 칩이 중국의 슈퍼컴퓨터에 전용될 수 있다는 안보 우려를 규제 근거로 들었다. 성능은 블랙웰(B100) 등 최상위 모델에 비해 낮지만, 고속 메모리와 칩 간 연결성이 뛰어나 슈퍼컴퓨팅에 적합한 칩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에 55억 달러(약 7조8600억원)의 손실을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손실은 재고 부담, 구매 약정, 충당금 설정 등에 따른 비용이다.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반도체주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련 종목들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매출 감소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듯하다"며 "마이크론(-3.3%)·브로드컴(-3.4%) 등도 시간 외서 약세를 보이는 등 반도체주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0:48: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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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중학 개미' 투자 입문서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 선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학 개미'를 위한 중국 투자 종합 입문서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은 최근 중국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 권으로 누구나 쉽게 중국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입문서다. 특히 중국의 휴머노이드, 반도체, 바이오테크, 전기차 등 딥시크의 부상 이후 관심이 높아진 테크 분야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번 가이드북에서는 차이나항셍테크, 차이나전기차 등 섹터별로 중국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TIGER 차이나 ETF도 만나볼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규모 차이나 투자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13종의 TIGER 차이나 ETF 순자산 합계는 총 3조2000억원으로, 이는 현재 국내 상장된 중국 및 홍콩 투자 ETF 전체 순자산의 50.3%를 차지한다. TIGER 차이나 ETF 대표 상품이자 최근 중학 개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371160)'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TIGER 차이나항셍테크 ETF는 중국 혁신 성장 산업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테리픽10(Terrific10)'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테리픽 10'은 중국 10대 기술주로, 이 중 샤오미, 알리바바, SMIC, 텐센트, 징동닷컴, 메이퇀, 넷이즈를 포함하고 있다. 15일 기준 순자산 9,296억원으로, 이는 국내 항셍테크 추종 ETF 전체 순자산의 약 83.6%에 달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통해서도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테마에 투자할 수 있다. BYD, CATL 등 중국 전기차 밸류체인 30개 기업에 집중 투자를 통해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주목해볼 수 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은 "딥시크 출현으로 중국 테크 생태계의 새로운 동력이 발생해 기업들의 생산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다양한 TIGER 차이나 ETF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고, 중국 투자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가이드북 신규 발간을 기념해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TIGER 차이나 ETF 가이드북'을 다운로드하고 인증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IGER ETF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0:24:4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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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업무도 문서 요약도 AI로"…미래에셋증권, AIOps 도입

미래에셋증권이 전사적인 인공지능(AI) 활용 확대를 목표로 업무 자동화 플랫폼 'AIOps'를 구축했다. 반복 업무 효율화를 넘어 부서별 맞춤형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등 전방위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AIOps(AI Operations)는 IT시스템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는 AI 기반 기술로,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배포까지의 과정을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별도 서버 인프라 구축 없이 가상 환경에서 AI 모델을 개발·실행할 수 있고, 파이썬을 활용해 비개발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임직원들은 AIOps를 통해 내부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대규모 언어모델(LLM) API를 연동해 방대한 문서를 요약하거나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자산운용, 리서치 등 주요 부서는 시장 데이터, 금리, 자산 가격, 관련 뉴스를 AIOps와 연계해 매일 자동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실시간 정보 기반의 판단이 가능해진 것이다. 협업 기능도 강화됐다. 오픈소스 기반 분석 도구를 공유하거나, 코드 작성 시 실시간으로 AI가 보조하는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초보자도 업무 자동화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다. 전체 임직원이 AI 기반 업무 혁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AI 도입에 따른 내부 통제 체계도 새롭게 마련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외부 컨설팅을 통해 기존 사규에 포함되지 않았던 AI 활용 기준과 보안 가이드라인을 신설하고, 업무에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정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 기반의 자동화 환경을 전사적으로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생태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10:21: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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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이 온라인 서비스 뱅키스 고객 대상으로 '2025년 제2회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 15일 한투증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6월6일까지 총6주간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5월 25일까지 가능하다. 대회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부문으로 나뉘며, 투자자산 규모에 따라 ▲1억 리그 ▲3천 리그 ▲1백 리그로 진행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리그별 수익률 상위 10명씩 총 60명에게 총 31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 총 4번의 실전투자대회가 개최되며, 3번의 대회를 거쳐 리그별 상위 1000명(단, 마이너스 수익률 제외)은 연말에 개최되는 '왕중왕전' 참가 자격을 얻게 된다. 왕중왕전에서는 1억리그 1위에게 6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억5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참가자 혜택도 마련됐다. 참가신청고객 선착순 2만명에게 룰렛을 돌려 모바일쿠폰을 지급하며, 주간랜덤 퀴즈, 주간 거래미션 달성 등 추첨 이벤트를 통해 네이버페이, 신세계 상품권, LG스텐바이미 등을 지급한다. 참가신청은 '한투' 모바일앱,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능하며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한투)을 참고하거나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4-16 09:54:07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