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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품귀에 ‘탈서울’ 가속…경기 인접지 매수 쏠림

서울 아파트 임대차 시장에서 전월세 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이 경기도로 이동하는 '탈서울' 흐름이 뚜렷해진다. 특히 서울에 직장을 둔 30대 무주택 수요가 교통 접근성이 좋은 경기 인접 지역으로 매수 방향을 전환하는 양상이다. 25일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3만188건으로 올해 1월1일 대비 3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월세 매물도 2만1411건으로 32.0% 줄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임대차 공급이 동시에 축소되며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구로구 -59.4%, 노원구 -53.2%, 금천구 -51.0%, 강북·도봉구 -50.0% 등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감소폭이 컸다. 경기권에서도 광명시 -89.6%, 용인시 기흥구 -55.4%, 부천시 원미구 -47.8%, 고양시 덕양구 -46.6% 등 '서울 인접 생활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기존에 서민 주거지 역할을 하던 지역에서 임대 물건이 빠르게 줄어든 점이 특징이다. 공급 축소 영향으로 전셋값은 상승 압력을 받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22%로 전주보다 0.05%포인트 확대됐다. 이는 2019년 12월 이후 약 6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는 매수 흐름에도 반영된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집합건물 기준 경기도 부동산 매수자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15.69%로 2022년 6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수요가 경기로 이동하는 흐름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1분기 기준 하남시 매수자 2816명 중 37.0%인 1042명이 서울 거주자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구리시 31.3%, 광명시 30.8%, 고양시 덕양구 29.4%, 김포시 25.6%, 안양시 동안구 23.7%, 남양주시 22.4%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하거나 GTX-A,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수혜 지역이 공통적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 업계는 당분간 탈서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72.41로 2021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수요 대비 공급 부족이 심화된 상태라는 의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외곽 전월세 부족이 경기권으로의 연쇄 이동을 확대시키고 있다"며 "다만 완전한 외곽보다는 서울에서 약 40㎞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으로 매수 수요가 집중되는 특징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2026-04-25 10:09: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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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26 한국정책대상 '우수정책상' 수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올해의 '한국정책대상'(제15회)에서 우수 정책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aT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정책학회가 주관하는 한국정책대상은 정책의 창의성과 파급효과,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기관의 우수정책 사례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aT 등 총 14곳이 수상기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aT는 고물가 시대,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합리적인 농산물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AI 솔루션을 적극 도입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위치 기반 최적의 농산물 구매처를 추천하는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 ▲ 전국 영양교사 대상 급식 식재료 추천 서비스인 '아이(AI)급식' 등이 있다. 특히 농산물 알뜰소비정보 플랫폼은 국민 실생활과의 밀접성과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 AI 10대 프로젝트'의 1번 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AI)급식은 AI를 활용한 간편 급식단가 산정 기능 등을 제공해 영양교사들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작년 기준 전국 5600여 명의 영양교사가 이를 활용해 총 7만5000시간의 행정업무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교사들이 아이들의 영양과 입맛을 고려한 식단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홍문표 aT 사장은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장바구니 물가부담 완화부터 아이들에게 건강한 급식 제공까지, aT의 다양한 혁신 노력이 국민들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9:43: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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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분기 순이익 6038억원…전년比 2.1%↓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603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증권과 환율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며, 해외법인 관련 일회성 충당금 등을 반영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2.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을 기록해 26.7% 늘었다. 이자이익은 기업금융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유지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은행 NIM은 작년 4분기 1.49%에서 올해 1분기 1.51%로 0.02%포인트(p) 상승했다. 비이자이익은 증권, 보험 등 비은행 부문 비중이 확대되며 크게 늘었다. 특히 수수료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판매관리비는 1조4228억원으로 직전 연도 같은 기간보다 9.0% 늘었다. 그룹 대손 비용도 5268억원으로 20.9% 뛰었다. 건전성지표인 그룹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작년 말 기준 0.63%에서 올해 1분기 말 0.68%로 0.05%p 상승했다. 은행 연체율은 0.38%, 카드 연체율은 1.80%로 각각 0.04%p, 0.27%p 올랐다. 우리금융의 1분기 말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6%로, 작년 말(12.9%)보다 0.7%p 상승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우리금융은 중장기 목표인 13%를 초과 달성해 모험자본 투자와 생산적 금융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가 1분기 순이익이 43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캐피탈은 400억원으로 30.7% 늘었다. 동양생명은 25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순이익 규모가 140억원을 기록해 976.9% 급증했다.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1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22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해당 배당금은 비과세로 지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자본 적정성 제고와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이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비은행 부문의 수익 기여를 본격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환원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 다.

2026-04-24 17:04:2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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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6일 만에 550억원…하나운용 ‘K반도체TOP2 ETF’ 흥행

하나자산운용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1Q K반도체TOP2+' 및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 의 총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월 22일 기준, 해당 ETF 2종의 총 순자산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월 14일 상장 이후 6영업일 만이다. 상장 이후 개인고객들은 반도체 ETF 2종에 대하여 총 236억원의 누적 순매수를 기록했다. '1Q K반도체TOP2+'는 'NICE K반도체 TOP2 MAX+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약 27.5%씩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기업의 합산 비중은 약 55%이며, 나머지 국내 반도체 대표 기업 8개가 포함된다. 일반계좌와 퇴직연금계좌(DC/IRP) 모두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퇴직연금계좌에서는 위험자산 한도(70%) 내에서 편입이 가능하다. 총보수는 연 0.20%다. '1Q K반도체TOP2채권혼합50'은 'KEDI K반도체 TOP2 채권혼합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삼성전자 약 25%, SK하이닉스 약 25%, 단기국고채·통안채 약 50%로 구성된 2세대 채권혼합형 ETF다. 퇴직연금계좌(DC/IRP)에 100% 편입이 가능하며, 안정자산 편입 한도(30%) 내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총보수는 연 0.01%다.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 이번 반도체 사이클은 지난 2016~2018년 대비 견조하다고 평가된다. 단가 상승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고, 물량도 꾸준하다. 주가 상승 또한 지난 사이클보다 꾸준할 것으로 이라고 전망된다. AI 관련 수요가 견조하고, 공정 난이도가 높아져 공급 확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의 1Q ETF를 통해서 투자자들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핵심 기업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수요에 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이번 반도체ETF 2종을 포함하여 국내 ETF 5종을 대상으로 순매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Q ETF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서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고, 설문 폼을 통해 매수 내역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전자 무빙스타일 M7(1명), 삼성전자 갤럭시 링(1명), SK하이닉스 SSD(1명), 컴포즈커피 아메리카노(200명)를 증정한다.

2026-04-24 16:27: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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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1분기 당기순익 1563억원…전년比 15.3%↓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56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이용 금액과 상품채권잔고가 증가하면서 영업수익이 증가했으나 동시에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판매관리비가 함께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다. 총 취급고는 47조334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이 중 카드 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9.4% 증가한 47조 1438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42조4597억원 ▲금융 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68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907억원이다. 우량 제휴사 확대를 통한 상품 경쟁력 제고가 회원 수 및 인당 이용 금액 상승을 이끌며 전체 취급고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2%로 전년 말 대비 소폭 개선됐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리스크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본업의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24 15:36:44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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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1분기 순익 399억원…산불 기저효과에 95.6% 증가

NH농협손해보험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6% 증가했다. 지난해 영남권 산불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계약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익성과 외형이 함께 개선됐다. 24일 NH농협손해보험의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39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04억원보다 195억원 늘어난 규모다. 실적 개선에는 지난해 대형 자연재해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지난해 1분기에는 영남권 산불 영향으로 손해율 부담이 확대됐지만, 올해는 관련 부담이 완화되면서 이익 규모가 회복됐다. 여기에 신계약 확대가 더해지며 보험영업 기반도 개선됐다. 외형 성장도 이어졌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원수보험료는 1조6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401억원 대비 1868억원 증가했다. 증가율은 13.0%다. 원수보험료는 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거둔 보험료 총액으로, 보험사의 영업 규모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다. 미래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도 증가했다. NH농협손해보험의 1분기 말 CSM은 1조6671억원으로 지난해 말 1조5949억원보다 722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4.5%다. CSM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가 보유한 장래이익 규모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신계약 확대와 보유계약 관리 역량에 따라 달라진다. NH농협금융 내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엇갈렸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억원 감소한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95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NH농협손해보험은 그룹 보험 부문 내에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개선 폭이 컸다.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해 4분기 39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399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개선 규모는 794억원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24 15:24:0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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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1분기 순익 8688억…증권·운용이 실적 끌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86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은행 이자이익이 견조하게 늘어난 가운데 NH투자증권과 NH-Amundi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계열사의 이익이 급증하면서 그룹 실적을 끌어올렸다. 24일 NH농협금융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8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7140억원보다 154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60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늘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비이자이익 확대가 있었다. NH농협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7637억원으로 60.5% 늘었고, 유가증권·외환 등 운용이익도 4425억원으로 32.7% 증가했다. 자본시장 계열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NH투자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2082억원 대비 128.5% 급증했다. NH-Amundi자산운용도 174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117.5% 증가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운용 AUM 확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 부문은 이자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NH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21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핵심예금 확대와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로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된 영향이다. 은행·카드 기준 NIM은 지난해 말 1.67%에서 올해 3월 말 1.75%로 상승했다. 다만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순이익은 5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5544억원 대비 3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NH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1조97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2억원 늘었지만, 유가증권운용이익은 881억원으로 947억원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의 3월 말 연체율은 0.55%로 지난해 말 0.49%보다 상승했다. 보험 계열사는 엇갈렸다. NH농협생명의 1분기 순이익은 272억원으로 전년 동기 651억원보다 379억원 감소했다. 반면 NH농협손해보험은 39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204억원 대비 195억원 증가했다. 두 보험 계열사를 합산한 순이익은 671억원이다. 건전성 지표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NH농협금융의 3월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로 전년 동기 0.72%보다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56.54%로 집계됐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7억원 감소했다. 총자산도 확대됐다. 농협금융의 3월 말 연결 기준 총자산은 63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9조4000억원 증가했다. 신탁과 AUM을 합산한 기준으로는 853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9조1000억원 늘었다.

2026-04-24 15:19:3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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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2100억원…역대 최대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1조2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24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1조21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증가한 수준이다. 2015년 하나·외환은행 공식 통합 이래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과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비용에도 불구하고,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자산 기반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2조5053억원으로, 1년 전인 작년 1분기(2조2728억원)보다 10.2%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이 1.82%로 작년 1분기(1.69%)보다 0.13%포인트(p) 상승하면서 이자 이익이 늘었다. NIM은 직전인 작년 4분기(1.78%)보다는 0.04%p 상승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836억원으로 작년 1분기(6627억원)보다 11.9% 감소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 환산 손실과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 운용 실적 부진으로 비이자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이익(6678억원)은 1년 전보다 28.0% 급증했다. 증시 호황 및 비은행 계열사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자산관리 등 수수료가 늘어 난 결과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의 1분기 그룹 핵심이익은 3조1731억원으로, 작년보다 13.6%(3787억원)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악화했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0%로 전 분기(0.72%)보다 0.08%p, 작년 동기(0.70%)보다 0.10%p 상승했다. 연체율은 0.61%로 전 분기(0.52%)보다 0.09%p, 작년 동기보다 0.02%p 올랐다. 그룹의 1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작년 동기 대비 0.15%p 하락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5.21%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작년 동기 대비 0.29%p 상승했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를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올해 1분기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11.6%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연초에 발표한 4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이행을 위해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도 결의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1∼3분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에 이어 내년 초 지급되는 4분기 배당부터는 비과세 배당을 실시해 세후 배당 수익률 및 주주환원율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24 15:09: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