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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35주 연속↑...매매수급지수도 6주째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졌다. 성동·마포·광진구 등 강북 주요 지역에서 오름폭이 커졌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상승하며 3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성동구(0.59%→0.78%)는 금호·하왕십리동 주요 단지, 용산구(0.28%→0.47%)는 문배·이촌동, 마포구(0.43%→0.69%)는 공덕·도화동 중소형 규모, 광진구(0.35%→0.65%)는 구의·광장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구(0.27%→0.40%)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의 경우 양천구(0.28%→0.39%)는 목·신정동 대단지, 송파구(0.35%→0.49%)는 문정·가락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동구(0.31%→0.49%)는 고덕·명일동 주요 단지, 영등포구(0.24%→0.32%)는 신길·여의도동 위주로 상승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4단지' 전용 84㎡는 지난달 24억7500만원에 거래돼 2개월 전 대비 1억7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59㎡는 9월 30억4000만원에 거래되며 전달과 비교해 4000만원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3.4를 기록해 전주(101.9)보다 소폭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매도자가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매수자가 많은 시장을 의미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상승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추진 단지 및 대단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증가했다"며 "상승 거래가 포착되는 등 서울 전체 집값이 오름세다"라고 설명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02 21:06:0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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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549.21 역대 최고치 기록...연휴 앞두고 질주

코스피가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3540선을 돌파했다. 장중 3560선까지 치솟으면서 기대감을 확대시켰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455.83)보다 93.38포인트(2.70%) 상승한 3549.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65포인트(2.02%) 오른 3525.48로 개장해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이미 넘어섰다. 장중 3565.96까지 닿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676억원, 3조69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조12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4.82%)과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9.86%), 삼성전자(3.49%)와 삼성전자우(2.94%)가 동반 급등했다.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장중 9만원과 40만원을 넘기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2.09%), KB금융(0.43%) 등이 오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8%)만 소폭 하락했다. HD현대중공업은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586개, 하락종목은 297새, 보합종목은 48개로 집계됐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고 한다"며 "이 추세 자체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돌입에도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며 3대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하자 국내 증시도 온기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21포인트(0.09%) 오른 4만6441.1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34%) 오른 671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5.15포인트(0.42%) 오른 2만2755.16에 장을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마이크론(8.86%), 인텔(7.12%) 등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5.34)보다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은 123억원, 외국인은 670억원씩 사들였다. 개인은 62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3.00%)만 하락하고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29%)과 알테오젠(2.95%), 리가켐바이오(2.77%) 등이 크게 올랐으며, 삼천당제약(2.13%)도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마감했다. 상한종목은 4개, 상승종목은 1052개, 하락종목은 571개, 보합종목은 113개로 집계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가 사상 첫 354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고, 외국인도 3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며 "반도체주는 AI 수요 급증으로 수퍼사이클이 전망됨에 따라 최근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스타게이트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연구원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내일 예정된 비농업 고용은 발표되지 않을 가능성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정돼 있으나 시장은 오히려 추가 금리인하 기조에 유리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3.2원 내린 140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0-02 16:06:2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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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피어, 'Skyline PoW Mixer' 개최...'초경량 채굴 디바이스' 공개

듀얼체인 메인넷 엑스피어(Xphere)는 KBW 2025 사이드 이벤트 ‘Skyline PoW Mixe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3일 서울 카푸치노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업계 리더, 투자자,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 PoW(작업증명) 생태계의 미래와 확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엑스피어가 비트메인과 공동 개발한 ‘XP1 홈마이너’의 첫 실물이 공개돼 업계 관계자들의이목을 집중시켰다. XP1은 누구나 가정에서도 손쉽게 채굴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초경량 PoW 디바이스다. 다양한 환경에서 채택이 가능하도록 소형 설계, 저전력 운영을 특징으로 설계됐다. 특히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블록체인 채굴이 더 이상 전문 채굴장만의 영역이 아님을 입증했다. 또한 엑스피어는 이날 온체인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난센(Nansen)과 엑스피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엑스피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PoW 기반의 네트워크의 거래 투명성과 거버넌스 신뢰도를 개선하고, 데이터 기반의 개방형 Web3 생태계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엑스피어는 향후 데이터 기반 생태계 운영,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실질적인 Web3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엑스피어 창립자 크리테시 트리파티(Kritesh Tripathi)는 “XP1의 첫 공개는 단순한 제품 출시가 아닌 블록체인 보안 거버넌스 참여의 대중화를 여는 결정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비트메인, 난센, 앵커, 원키 등과 함께 누구나 안전하게 블록체인에 기여할 수 있는 Web3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0-02 15:07: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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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AI 훈풍 타고 치솟는 KX하이텍…반도체 밸류체인 ‘숨은 강자’ 부각

KX이노베이션 계열의 반도체 재료·패키지 전문 기업 KX하이텍이 2일 오전 장중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AI·고성능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이 퍼지면서 국내외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1시 56분 기준 KX하이텍 5.93% 오른 982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KX하이텍은 SSD 캐이스, IC Tray, 모듈 트레이 등 반도체 패키지용 부품을 주력 제품군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마이크론, 글로벌 메모리 기업 등 주요 고객과의 협업 이력이 알려져 있어 시장에서는 AI 중심 고성능 반도체 수요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KX하이텍은 IC·트레이 및 SSD CASE 등 반도체 핵심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들과 공급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권태우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X그룹 탐방노트를 통해 "KX는 알짜배기 비(非)레저 사업군의 수익 안정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이 본다"며 "그 중 KX하이텍은 IC 트레이와 SSD 케이스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하면서 메모리 업황 회복과 AI 반도체 확산이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KX하이텍의 금일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수급이 몰리며 강세를 보였고, 일부 구간에서는 20% 상승대를 기록했다. 한편 KX하이텍은 반도체 핵심 필수소재인 IC-트레이와 모듈-트레이, SSD CASE 등을 생산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KX하이텍은 지난 2020년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발표한 '2019 품질부문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2 14:00: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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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지수, 올해 47% 상승...'기업가치 제고 계획' 116社 제출

올해 밸류업 지수가 47% 상승하면서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참여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47.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42.7%를 4.6%포인트(p) 웃도는 수치다. 9월 23일에는 1419.71포인트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5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가 시행된 이후 지난달까지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166곳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상장사 128곳, 코스닥 상장사 38곳이다. 해당 166개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38.2% 상승했다. 지난달 신규 공시한 기업은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풀무원, 유니테크노, 서울보증보험, 에스티팜 등 5곳이다. 같은 기간 주기적 공시를 제출 상장사는 노을, 디케이앤디, 현대글로비스, 고려아연, 케이티앤지 등 5곳이다. 현재까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 시장의 43.6%에 달한다. 코스피 공시기업의 경우에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49.6%를 차지한다. 공시기업 중 시가총액 1조원 이상 대형 상장사의 비중이 63.9%로 높았으며, 1000억원 미만 소형 상장사의 비중은 4.8%에 그쳤다. 한편, 밸류업 지수의 연계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인 'RISE 코리아 밸류업 위클리 고정 커버드콜'이 지난달 2일 신규 상장되면서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종목은 13종목으로 늘어났다. 밸류업 ETF 13종목의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총액은 8289억 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 4961억원 대비 약 67% 증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13:12: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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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경북형 AI 협력 비전·인구 대응 전략 제시

경북도는 10월 1일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장에서 도정 주요 현안을 설명하는 추석맞이 종합브리핑과 언론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2025 에이펙(APEC) 정상회의 개최를 한 달 앞두고 준비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고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는 동시에 추석 종합대책과 산불특별법, 지역공약 및 국정과제 추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의 핵심 의제인 「AI 협력」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관련해 '경북형 AI 협력 비전'과 '대한민국 인구 변화 대응 규범'을 제안하며 혁신 정책 선도의지를 강조했다. 경북형 AI 협력 비전은 '미래공동체 경북형 AI 선도'를 목표로 인구돌봄 AI, 재난대응 AI, 문화·관광 AI, 마을공동체 AI, 새마을 글로벌 AI 등 5대 분야 모델을 제시했다. 경북도는 메타버스수도 선포, 메타AI과학국 신설 등을 통해 AI 분야의 정책과 인프라를 확충해온 만큼, 돌봄·재난대응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동체 정책을 AI와 접목한 'AI 새마을형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출생·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정부 주도형 모델로 '저출생과 전쟁'을 제안하고, 국립 인구정책 연구원의 경북 설치와 APEC 산하 글로벌 인구협력위원회 설립도 건의했다. 이 지사는 경북의 경험과 정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세계적 관심이 집중될 미·중 정상회담 장소로 국립경주박물관을 제안했다. 그는 "38년 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국제 경제질서 합의가 있었던 것처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새로운 경제질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경주 빅딜'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석 종합대책도 발표됐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과 저소득층, 위기가구를 위한 온기나눔 릴레이 사업과 이동 클리닉을 확대하고, 물가 안정과 비상진료체계, 교통 편의 증진 등 민생 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지난 9월 25일 국회를 통과한 산불특별법과 관련해 "추석을 앞두고 도민께 특별한 선물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국민적 성원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 운영, 산림투자선도지구와 산림경영특구 지정 등을 통해 산림자원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마지막으로 이 지사는 "빈틈없는 준비로 전 세계에 경북의 역량을 알리겠다"며 "APEC 성공을 통해 대한민국의 도약과 함께 경북이 글로벌 아젠다를 주도하는 지방정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가족과 함께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2025-10-02 12:57: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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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메리츠증권,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위해 맞손

코스콤과 메리츠증권이 토큰증권(STO)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코스콤과 메리츠증권은 2일 코스콤 본사에서 토큰증권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콤과 협력을 맺은 증권사는 키움·대신·IBK투자·유안타·BNK·DB·iM증권을 포함해 총 8곳으로 확대됐다. 디지털 자산 기반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스콤은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증권업계와 함께 STO 시장의 표준을 마련하고 생태계를 주도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LG CNS와 협업해 발행 인프라를 완비한 데 이어 지난 7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토큰증권 결제 PoC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과 전통 금융을 연결하는 새로운 결제 모델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한국거래소와 협력해 조각투자 유통 플랫폼 인가에도 도전하는 등 초기시장 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7월 디지털 자산 신사업을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는 등 디지털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STO 등 미래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김성덕 코스콤 본부장은 "이번 협력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전환점"이라며 "코스콤은 증권업계와 함께 디지털 자산 시대를 대비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자본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하 메리츠증권 상무는 이번 협약식에서 "이번 MOU는 더 필요하고, 더 안전하며, 더 공정한 자본시장을 위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메리츠증권의 고객 중심 역량과 모험자본 공급 의지가 코스콤의 디지털 인프라와 결합해 혁신적 자금조달 수단을 마련하고 자본시장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02 12:53: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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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국채통합계좌 10조 돌파"…외국인 국채 투자 본격 확대

한국예탁결제원은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연계해 운영하는 국채통합계좌의 보관잔고가 지난달 말 기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속적인 국채통합계좌 기업설명(IR) 활동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투자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유로클리어에 이어 클리어스트림의 한국 국채시장 본격 진입으로, 서비스 개시 후 15개월 만에 1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정부의 '외국인 국채투자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에 발맞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담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증권중앙예탁기관(CSD) 에이전트로서 역내 환매조건부채권매매(Repo)와 장외파생상품 담보, 대차와 국채통합계좌를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로써 국경 간 국채거래 지원 뿐만 아니라, 역내 담보 거래 또한 지원하는 CSD 에이전트 및 보관기관 모델을 완비했다.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해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역내·외에서 국채를 매매할 수 있는 국경 간 고속도로가 마련됐다면, 이번 역내 담보거래 지원서비스를 통해 지선인 국도까지 연계하는 톨게이트를 완성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의 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더 확대하고 향후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국채 유동성 확대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2 12:51:2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