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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원 6명중 5명 3개월 내 금리인하

"통계적으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리면 성장률이 0.06%포인트(p) 오른다. 금리정책으로 집값을 잡을 순 없지만, 유동성을 과다하게 공급해 집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지 않겠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통화정책방향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를 유지하기로 했다. 7월에 이어 두번 연속 금리 동결이다. ◆ 서울 집값 상승, 주변 확대 가능성 이날 이 총재는 한은은 목표인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에 집값 안정도 포함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집값과 월세 등의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작게 반영되고 있다"며 "(가시적으로는) 물가가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소비자물가에 포함된 집값과 월세 등의 상승이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켜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번 금리 동결에도 서울 선호지역의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수도권 집값이 안정화되고, 가계부채 증가규모도 축소됐다"면서도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는 등 과거 부동산 대책 직후와 비교해보면 안정화되는 속도가 더뎌, 금리를 동결해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변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그는 "아주 극단적인 예로 답을 한다면 서울의 강남 집값만 올라가고 다른 지역은 안정적인 데다, 가계부채도 늘어나지 않는다면 (집값 상승을)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상황은 없기 때문에 그러한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7월기준 103.45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기준(=100)으로 봤을 때 서울 송파 등을 포함한 강남 동남권은 ▲5월 101.80 ▲6월 104.91 ▲7월 106.57로 올랐다. 오름세는 주변으로 이어졌다. 5월까지 100대를 유지하던 강북 동북권(성동구 중랑구 등)은 7월 101.73, 서북권(은평구, 마포구 등)은 103.06까지 올랐다. 수도권도 6월(100.69)까지 100대를 유지하다가 7월 101.12를 기록했다. ◆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시장에서는 이달 금리 동결로 10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분석한다. 미국이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행이 10월 미국의 결정을 보고 금리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통상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한미 금리차가 축소하기 때문에 한국도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인하 압력을 받는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도 3개월내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잠재성장률 수준보다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상·하방 리스크와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하면서 결정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금리인하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새로운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며 "그 이야기는 분기 대 분기, 연간 평균이 아니라 분기 변화율을 보면 내년 상반기에는 낮은 성장률이 유지되다가, 하반기 들어서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성장률로 올라갈 것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인하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금리인하 시기를 놓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때까지 금리를 100bp 내렸고,이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선세적으로 인하하는 상황"이라며 "국제적으로 비교해도 실질 금리수준을 보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오히려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인하시기를 놓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했다. 경기부양이 필요한 상황에서 금리를 더 빠르게 내리면 성장률이 빠르게 오를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가계부채를 올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6·27 대책을 통해 거시건전성 정책을 발표했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정책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내려면 그 정책과 정책공조를 할 필요가 있다. 정책공조를 하는 가운데 금리인하의 시기가 조정되고 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8 15:36:5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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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6년 연속 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등급

NH농협은행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서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재투자 평가'는 금융회사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 지역 금융지원 전략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그 결과를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한다. NH농협은행은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고 2024년말 기준 전국 1063개 점포 중 670개를 비수도권에 운영하면서 지역의 금융접근성 향상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지원, 서민금융 지원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5,136명의 임직원이 3만5562시간 동안 농촌의 부족을 일손을 도왔다.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 확대, 청소년 금융교육 운영 등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섰다.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지역과 함께 성장한 농협은행의 진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서민, 중소기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28 15:30:1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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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감원장 “소비자 보호 최우선…은행, 손쉬운 이자 장사 벗어나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은행권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은행의 '손쉬운 이자 장사' 관행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미래 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 역할을 강조한 것이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는 20개 국내 은행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은행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노고를 알고 있다"고 치하하면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흔들리지 않는 대원칙'으로 삼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더 이상 ELS 불완전판매와 같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는 없어야 한다"며 "금감원은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대규모 피해를 유발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은행권은 책임 있는 영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책무구조도 운영과 고난도 상품 판매 관행 개선을 통해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도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소비자보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 원장은 은행권의 생산적 금융 전환을 강하게 주문했다. 그는 "지금까지 은행은 담보와 보증 중심의 손쉬운 영업에 치중해 왔다"며 "AI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은행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규제 개선과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통해 생산적 금융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 경제의 뿌리"라며 "코로나19 피해 차주에 대한 만기연장이 오는 9월 종료되는 만큼, 이자 부담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방안을 충실히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계부채 관리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부동산 가격과 대출이 서로를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졌다"며 "가계부채 위험 변수가 상수화되지 않도록 상환능력 중심 대출 심사와 총량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은행 산업의 혁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초개인화 서비스, ESG 금융, 해외 진출, 클라우드·사이버보안 등 IT 혁신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개발이 은행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은행장들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생산적 금융 필요성에 공감하며, 감독 차원의 자본 규제 완화·정책자금 활성화 지원을 요청했다. 또 상생금융 실천 우수 금융사에 대한 인센티브와 채무조정 절차 간소화, 과징금·과태료 중복 부과 우려 등을 건의했다. 이 원장은 "오늘 제언과 건의사항을 향후 감독·검사 업무에 반영하겠다"며 "원칙은 엄정히 지키되 시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은행권 혁신을 지원하는 동반자적 감독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8 15:07: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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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주주환원 시동 건 LG, 자사주 소각+첫 중간배당에 5% 껑충

LG가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첫 중간배당 소식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2시 52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4200원(5.83%) 오른 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LG는 보통주 302만9580주를 오는 9월 4일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전체 보통주 발행 주식의 1.93%에 해당한다. 이번 조치는 LG가 지난해부터 밝힌 '주주가치 제고' 방침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잔여 자사주 302만9581주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장중 LG 주가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소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급등세로 전환했다. LG는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도 결정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1000원을 지급하며, 총 배당 규모는 약 1542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9월 12일, 지급일은 같은 달 26일이다. LG는 앞서 배당성향 하한을 기존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이는 등 주주환원 기조를 강화해 왔다. 올해 초에는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한 현금배당을 실시해 배당성향 76%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LG는 지난해부터 자회사 지분 매입을 통해 배당 기반을 넓혀왔다. 5000억원 규모의 LG전자·LG화학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각각의 지분율을 31%대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배당 수익 확대로 이어져 다시 모회사 주주에게 환원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에서는 LG가 단순히 단기 주가 부양이 아니라 장기적인 ROE(자기자본이익률)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병행했다고 분석한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AI·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집중 투자해 2027년까지 ROE를 8~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첫 중간배당 발표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8 15:00: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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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최 '제1회 농업인 골프대회' 전국 4000여명 참가

농협중앙회가 28일 경기 연천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대회는 농업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 장려, 농업인간 교류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농협은 밝혔다. 이날 경기·서울·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10월14일 충북 지역까지 2개월간 예선전이 진행된다. 강호동 농협 회장이 시타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또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김덕현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장, 지역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품추천 이벤트, 가수 현숙 등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강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농업인의 여가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이번 대회가 농업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산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문화·복지사업 등을 적극 펼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는 전국 10개 권역에서 총 4000여 명의 농업인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오는 10월30일 전남 화순에서 열릴 예정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57:0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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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상장사 대상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 개최

금감원이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사를 대상으로 감사인 지정제도 온라인 설명회를 연다. 지정기초자료 제출 마감 시기에 맞춰 제도 개편 사항과 작성 요령을 안내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코넥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공인회계사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튜브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인 지정제도 안내 동영상과 설명 자료를 게시한다고 밝혔다. 코넥스를 제외한 12월 결산 상장사와 소유·경영 미분리 대형 비상장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감사인 지정기초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감사인이 자동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정기초자료 작성 요령과 주요 제도 내용을 비롯해 주기적 지정·직권 지정 사유, 재지정 요청 시 유의 사항 등 기업과 감사인이 자주 문의했던 항목들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주기적 지정 유예 제도와 11개 업종으로 확대된 지정감사인의 산업 전문성 제도 등 외부감사 규정 개정 사항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장사와 감사인이 감사인 지정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지정기초자료를 성실히 제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설명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궁금한 사항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하면 신속하게 답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28 14:47: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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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염심각' 김포 대곶 거물대리 탈바꿈 시동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8일 경기 김포 대곶면 거물대리 지역을 찾아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지역은 인근 공장들의 오염물질 불법 배출로 인해 ▲지역주민 건강 및 환경 피해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위축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환경개선 사업으로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와 함께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김포 거물대리 일대인 4.9㎢(149만 평) 부지에 오는 2033년까지 오염토양 정화, 재생에너지 및 녹색교통 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를 구현하고,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사업 예정지 현장에서 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으로부터 사업의 내용과 추진 계획 등 전반적인 현황을 보고받았다. 향후 관계기관과 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김포 거물대리 일대 오염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사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8 14:37:1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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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경진대회 개최… 우수사례 5건 선정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 성과 공유, 기업 성장 지원"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맞춤형 훈련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는 직원 교육훈련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 훈련을 설계·처방해주는 HRD(인적자원개발) 종합서비스다. 공단은 2023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올해 7월까지 전국 326명의 주치의를 통해 1만여 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중소기업과 주치의가 한 팀을 이뤄 참여했으며, 서류와 발표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표 사례로는 △메가커피 운영사 앤하우스의 '프랜차이즈 특화 직무교육 체계화' △케이씨의 '핵심 인력 교체 대응을 위한 기술전수 및 생산성 향상' 등이 꼽혔다. 앤하우스는 주치의 컨설팅을 통해 슈퍼바이저 및 매니저 교육 과정을 체계화하고, 매장 위생점검률을 3.4배 끌어올렸다. 또한 정부의 출산휴가·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 청년일자리도약 장려금 등 제도 활용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에도 나섰다. 케이씨는 핵심 인력 퇴직에 따른 기술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훈련 컨설팅을 도입, 연간 생산량을 33% 늘리고 사내 훈련교사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우영 이사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훈련 사례가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중소기업이 능력개발전담주치의와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기업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력개발전담주치의 기업 맞춤 컨설팅은 HRD4U(www.hrd4u.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8 14:30: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