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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후 80년...문맹률 78%→7%, 경제규모 5만배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가 1945년 광복 이후 80년간 5만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0% 선에 육박했던 문맹률은 10% 미만으로 내려왔다. 통계청 국가통계연구원은 27일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전 통계센터에서 '제5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을 열고, '통계로 본 한국 사회 변화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953년 477억 원이었던 GDP는 2024년 기준 80년 전의 5만3000배 수준인 2557조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67달러에서 3만6000달러 수준으로 도약했다. 1970~80년대 정부 주도로 성장해 반도체·자동차·IT산업 중심의 첨단산업 구조를 확립한 것도 특징이다. 경제성장과 함께 사회 구조도 극적으로 변화했다. 출산율은 1960년대 6명대에서 지난해 0.75명으로 떨어졌고, 고령인구 비중은 19.5%에 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수도권 인구 집중은 1955년 18.3%에서 지난해 50.8%로 높아졌다. 가족 형태 역시 대가족에서 핵가족을 거쳐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하면서 평균 가구원수는 1970년 5.2명에서 2023년 2.2명으로 줄었다. 교육 수준 역시 비약적으로 성장을 보였다. 한국의 문맹률은 1945년 광복 직후 78%에서 1970년 7%로 낮아졌고, 고등교육 이수율은 1998년 22.5%에서 2023년 54.5%로 상승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웃돌았다. 기대수명은 1970년 62.3세에서 2023년 83.5세로 늘었으나, 만성질환 증가와 높은 자살률은 여전히 주요 사회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자살 사망률은 1983년 인구 10만명당 8.7명에서 2011년 31.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후 다시 감소해 2023년 기준 27.3명 수준이다. 70대와 80대 이상 노인의 자살률이 각각 39.0명, 59.4명으로 다른 연령보다 두드러지게 높다. 소득·소비·자산 측면에서 보면 외환위기 이후 불평등과 빈곤 문제가 확대됐으나, 최근 복지지출 확대로 재분배 효과가 강화되는 추세다. 주거·교통 부문에서는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서며 아파트가 대표적 주거형태로 자리잡았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1966년 12만 대에서 지난해 2630만 대로 급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상·하수도 보급률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대기질도 개선됐지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이 새로운 도전으로 떠올랐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7 15:36:1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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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증권앱 소비자 만족도 1위

KB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27일 KB증권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2025년 증권앱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KB증권 대표 MTS 'KB M-able(마블)'이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증권앱 이용자 2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소비자원의 서비스평가 모델(KSEQ)을 적용해 주요 증권사 앱의 만족도와 이용 실태를 평가했다. 평가는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품질, 서비스상품, 서비스체험)와 전반적 만족도, 기대 대비 만족도 및 이상 대비 만족도 등 포괄적 만족도를 각각 50%씩 반영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KB증권은 종합만족도 3.63점을 기록하며 주요 7개 증권사 평균(3.55점)을 웃돌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비스 이용 과정(3.72점), 핵심 서비스(3.85점), 서비스 체험(3.17점)으로 구성된 서비스 3대 만족도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용자 요구사항 조사에서는 '해외주식 거래 기능 강화'와 '종목 분석 및 리서치 보고서 확대' 등이 주요 개선 과제로 꼽혔다. 이에 KB증권은 큐레이션 기반 투자정보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주식 관련 기업정보와 분석 자료를 확충하는 한편, 흩어져 있는 정보를 통합 제공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앱 화면 디자인 개선과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기 업데이트도 병행하고 있다. KB증권은 고객 자산 성장을 위한 '신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과 협업한 로보어드바이저(RA) 서비스, 연금저축 일임형 자문 등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통해 비대면 자산관리 접점을 확대해왔다. 특히, '오늘의 콕'은 2025년 7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조회 수가 5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게시 건수 2416건, 조회고객수는 작년 1월부터 약 124만8000명(누적)을 기록했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이번 소비자 만족도 1위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투자정보의 고도화, 디지털 콘텐츠 차별화의 결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의 자산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 과정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자산성장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27 15:24: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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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편의점서 '무라벨 생수' 우선 판매

편의점과 고속도로 휴게소에 상표띠(라벨)가 없는 생수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환경부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요 편의점 6개사, 한국도로공사, 대한상공회의소,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먹는샘물의 상표띠 없는 제품 확산'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먹는샘물병을 제조·유통할 때 상표띠를 부착하지 않는 대신 수원지, 용량, 유통기한 등 필수 정보는 병마개 정보무늬(QR)코드에 담도록 하고 있다. 또 소포장 제품의 경우 포장지 겉면이나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도록 한다. 무라벨 제도가 안착되면 그간 상표띠 제작에 사용된 연간 1800톤(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분리배출 편의성이 높아지고 재활용 효율도 개선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샘물협회에 따르면 환경부가 2022년 11월 무라벨 제도 도입을 사전 예고한 이후 업계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무라벨 제품 비율은 제조기준 62%까지 늘어났다. 온라인 시장에서는 무라벨 판매 비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편의점이나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는 낱개 제품의 무라벨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이다. 이에 환경부는 편의점, 휴게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낱개 제품에 대해서도 무라벨 제품 판매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편의점 업계, 도로공사, 코레일유통은 가맹점, 휴게소 등과 협력해 무라벨 제품을 우선 취급·판매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QR코드의 국제표준(GS1) 적용·활용을 위해 먹는샘물 제조·유통업계를 지원한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이행 과정을 살펴보고 홍보를 추진한다. 환경부는 협약과 관련한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하며 제도 정착을 위해 대국민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7 15:20:3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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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만난 에너지혁명"…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

벡스코서 27~29일까지… 세계 에너지·디지털 리더 1000명 집결 김민석 총리 "기업 에너지전환 기술, 정책적·제도적 지원 지속할 것" 세계 에너지·디지털 리더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AI(인공지능)·에너지 혁명을 위한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27일 부산에서 막을 올렸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적력망 확충,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안보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AI와 에너지가 이끄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에너지 전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25일~29일까지 진행되는 '에너지슈퍼위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540여 개 기업, 32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주요 인사, 글로벌 기업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 기조연설에 나선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AI, 전기차, 냉방 수요 확대에 따라 향후 전력 수요 증가 속도가 전체 에너지 수요보다 최대 여섯 배 빨라질 것"이라며 "강력하고 유연한 전력망 시스템이 AI 산업경쟁력의 핵심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정책총괄도 "기업들이 요구하는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면 PPA·REC 제도 개선과 전력망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국내 전력기자재 3사(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가 모두 참여한 '에너지고속도로관'이 새로 마련됐다.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상·육상 그리드 솔루션,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 공개됐다. 또 풍력·태양광·수소·SMR(소형모듈원전) 등 재생·차세대 에너지 신기술이 대거 전시됐다. 삼성전자,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등 국내 기업은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홈, 수상형 태양광 등 혁신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12개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특히 ▲한-IEA 공동포럼(27일) ▲한-WB 글로벌 포럼(27일) ▲ADB 청정에너지 대화(28일) 등 국제기구 주관 회의가 집중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글로벌 ICT·에너지 기업과 국제기구 인사 등 100여 명의 연사·패널이 'AI 시대 에너지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계은행, GGGI 등 국제기구와 해외기업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48개 국내외 기업·기관이 1대 1 상담을 통해 청년 채용을 진행한다. 또 산업부·코트라는 60개 해외 바이어와 100여 개 기업을 매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에너지와 AI의 융합을 주제로 한 드론쇼, 토크콘서트, AI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모두가 함께하는 산업축제'로 꾸며졌다. 행사 운영 전반에는 전자브로셔·QR코드가 도입됐고, 탄소상쇄권 구매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등 ESG 실천도 강조됐다.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관계부처가 공동 주관해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며, 5일간의 에너지슈퍼위크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7 15:16:2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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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여도 높은 은행?...하나·국민·아이엠·기업·농협은행 '최우수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서민대출 지원 실적을 평가하는 '지역재투자'에서 하나은행, 국민은행, 아이엠(iM)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저축은행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5개 국내은행, 12개 저축은행 등이다. 평가 기준은 수도권 제외 13개 시·도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방은행은 영업 소재 지역에 한정한다. 금융당국은 지역에서 예금·적금 등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도록 2020년부터 평가했다. 평가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다소미흡·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올해는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 국민은행, 아이엠(iM)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국민·농협(7개), 하나(5개), 기업(4개), 경남(3개), 우리·아이엠(2개) 순이다. 지방은행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 자금을 공급하고, 금융인프라를 마련해 '최우수' 또는 '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상호저축은행은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BNK·JT·오케이 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BNK·예가람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역 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기관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27 15:0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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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기업' 샤오미, ETF로 담는다…하나자산운용,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 상장

하나자산운용이 샤오미와 그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내놓으며 중국 기술주 단일 테마 상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하나자산운용은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2일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샤오미를 약 25%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75%는 부품 공급사·판매사 등 밸류체인 종목으로 구성한다. 텐센트·알리바바·BYD 등 중국 대표 테크 기업이 상위 편입 종목에 포함된다. 비교지수는 'SOLACTIVE-KEDI XIAOMI FOCUS CHINA TECH INDEX'를 추종하며, 액티브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 실용화 가속과 중국 제조업의 진화라는 두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샤오미가 주목받고 있다"며 "1Q ETF는 실질적인 투자 수요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가성비 스마트폰' 기업으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스마트폰·스마트홈·스마트카를 잇는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한 종합 IT 하드웨어 기업으로 진화했다. 최근 전기차 'YU7'은 18시간 만에 24만대가 판매되는 흥행을 기록했고, 글로벌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도 7억명을 돌파했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동남아 1위, 유럽 2위, 글로벌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 본부장은 "샤오미를 단순히 '중국의 애플'이나 '중국의 테슬라'로 정의할 수 없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가전, 전기차, 로봇까지 아우르는 독자적 생태계를 갖춘 '샤오미' 자체"라며 "ETF 한 주만으로 샤오미와 관련된 다양한 밸류체인 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상품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자본시장 변화와 맞물린 샤오미의 위상도 소개됐다. 신형관 중국자본시장연구소 대표는 "중국에는 화웨이가 없으면 안 되지만, 중국인에게는 샤오미가 없으면 살 수 없다"며 "민간기업 중심의 투자 확대, AI 기반 기술 돌파 흐름 속에서 샤오미는 혁신을 상징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태우 대표는 하나자산운용의 전략적 방향성에 대해 "과거 채권·MMF 강자로 불렸지만 이제 ETF 부문에서도 규모와 범위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메디컬AI ETF가 상장 직후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낸 것처럼, 샤오미 ETF도 투자자 수요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전망과 관련해 신형관 대표는 "다수 기업이 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샤오미는 판매 구조 자체가 다르다"며 "상반기에만 15만7000대를 인도했고 밀려 있는 주문이 40만대에 달한다. 공장을 풀가동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이번 ETF 상장을 통해 미국·중국을 아우르는 테마형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올해 들어 미국 S&P500, 메디컬AI 등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ETF 전체 순자산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혁신 테마를 반영한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4:47: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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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가루쌀 제과·제빵 'SNS 경진대회'서 조리법 315건 발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 SNS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7일 aT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제과·제빵 교육생들 창의적인 가루쌀 레시피(조리법) 개발을 장려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직접 개발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를 주제로 숏폼 영상을 제작해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전국 39개 교육기관에서 127명의 교육생이 참가해 총 315개의 레시피가 발굴됐다. 수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은 이서연 학생(종로산업정보학교, 가루쌀 장미파운드케이크, 가루쌀 리본빵 등)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최정현 학생(고명외식고등학교, 단호박 크림치즈 깜파뉴, 쑥 밤 예비 브레드 등)과 배수빈 학생(전남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가루쌀 흑임자 인절미 타르트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금상 7명, 은상 10명, 동상 30명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가루쌀의 담백한 풍미와 다양한 식감구현을 바탕으로, 빵류와 타르트 등 제품군 전반에서 현장적용성을 보여줬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5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2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은 가루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소개된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수입산 원료에 의존해온 제과·제빵 시장에서 가루쌀은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며 "미래 제빵 명장들과 함께한 이번 경진대회에서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제과·제빵 업계의 가루쌀 소비 확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7 14:46:34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