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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교보생명 "사람을 먼저, 내일을 함께"

교보생명은 '사람'에서 답을 찾는 보험사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광화문글판에 오른 시 구절처럼 생명보험의 중심을 사람으로 새기고 '존경받는 100년 기업'을 향해 걷고 있다. 올해도 교보생명은 아이들의 학교, 체육관, 지역복지현장을 직접 찾아 내일의 가능성을 키웠다. ◆ 미래 응원하는 스탠드 올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41회를 맞아 서천·아산·상주·김천·제천에서 한 달간 개최됐다. 육상·유도·빙상·탁구·테니스·수영·체조 7개 종목에 초등 선수 4000여명이 출전했고 지도자·학부모까지 합치면 1만명 안팎이 경기장을 채웠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이 여는 유일한 유소년 전국종합체육대회로 '기초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실험실이자 미래 스타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역대 누적 참가만 15만5000여명 국가대표로 성장한 선수도 500여명에 달한다. 우상혁·신유빈·박태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선수들 상당수가 이 무대를 거쳤다. 교보생명이 지난 2019년 시작한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은 매년 7개 종목 14명을 선발해 중·고 6년간 장학금과 심리상담·도서지원·멘토링을 더한다. 지난 5월엔 강원 횡성에서 장학생과 가족 70여명이 함께한 '가족사랑캠프'를 열어 진로특강, 숲체험, 가족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수의 성장이 가족의 회복과 균형 위에 선다는 믿음 때문이다. 창립자 신용호의 '체(體)·덕(德)·지(智)를 갖춘 인재' 철학은 오늘의 현장에서도 이어진다. 신창재 의장은 "페어플레이 정신을 품은 리더"를 주문하며 "더 많은 아이들이 선수의 꿈을 키우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해왔다. '메달리스트의 산실'이란 별칭도 근거가 있다. 대회를 거쳐간 선수들이 올림픽·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만 200여개. 교보는 "일회성 후원이 아닌 장기 관점의 인재 육성"을 내세워 41년간 기초종목 지원을 이어왔고, 누적 지원 규모는 약 120억원에 이른다. 장학 프로그램의 성과도 가시화됐다. 수영 유망주 김승원은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여중부 배영 50m 한국신기록(27초71)과 4관왕을 달성했고, 유도 이현지는 6월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교실이 움직이면 환경교육도 산다 교보생명은 올해도 '푸름이 이동환경교실'로 학교와 지역복지시설을 찾아간다. 친환경 수소차를 타고 서울·인천을 넘어 경기까지, 연말까지 초·중학생 2만5000명에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체험형 수업'으로 전한다. AR로 미세먼지를 관찰하고 먹이사슬 역할놀이, 코딩봇으로 안전을 익히는 등 프로그램은 10여개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왜'가 아니라 '어떻게'를 배우도록 설계된 수업이다. 현장 반응은 직관적이다. "집과 학교에서 지킬 생활수칙을 자연스레 배웠다"는 담임교사의 소감처럼 한 시간 수업이 일상의 습관으로 이어지는 게 목표다. 이동환경교실은 환경부와의 협업으로 운영 범위를 넓혔고 지난해에만 2만여명이 수업을 받았다. 직원들이 도시를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꽃보다 플로깅'도 시즌을 이어간다. 매년 1000여명이 참여하고 올해는 43개 코스로 확대됐다. 참여가 누적될수록 중랑천 '메타세쿼이아 숲길'도 자란다. 지금까지 100그루 안팎이 심어졌고 300그루면 연간 약 3톤(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작은 실천이 도시의 풍경과 탄소지표를 동시에 바꾸는 셈이다. 교보생명의 환경 활동은 '캠페인·현장·문화'로 이어진다. 광화문 '지구하다 페스티벌'엔 학생·시민 5000여명이 모여 탄소저감 체험을 했다. 임직원 3350여명은 환경보호 다짐서약과 교육을 마친 뒤 이름으로 베트남 농가에 6700그루의 희망나무를 보탰다. 해마다 연말이면 굿윌마켓으로 재사용 물품 수천점을 기부해 순환을 일상으로 만들었다. 환경부는 이런 꾸준함을 '문화 확산'의 힘으로 평가했다. 지속적인 환경교육의 결은 대외 평가로도 이어졌다. 교보생명은 올해 6월 '제30회 환경의 날' 정부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구하다 페스티벌' 같은 대중 캠페인과 이동환경교실 등으로 환경교육과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다. 또한 이동환경교실은 서울·인천·경기 지역 74개 학교·기관과 연계해 상반기만 4800여명을 만나는 등 접점을 키웠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계라는 초심이 확장 전략의 기준이 됐다. ◆ 사람을 위한 보험, 현장에서 완성 교보생명의 사회공헌은 '사람'에서 출발해 '현장'에서 증명된다. 사회복지사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일도 그 연장선이다. 교보생명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전국 10만여명 복지사에게 직무교육(다윈서비스), 노후준비 재무세미나, 헬스케어·비대면 의료상담, 보험료 할인(최대 1.5%), 교보문고·핫트랙스 문화혜택 등을 제공한다. 돌봄의 최전선에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이다. 문화 격차를 줄이는 무대도 움직인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병원·복지기관 등으로 클래식을 싣고 달려간다. 올해 수원 공연에는 실버 세대와 가족 500여명이 초청됐다. 모차르트·차이콥스키, 대중 성악곡으로 꾸민 레퍼토리가 호응을 얻었다. 교보생명의 모든 활동을 잇는 축은 '참사람' 철학이다. 교보생명은 신입사원 교육 첫 페이지를 봉사로 연다. 독립운동 역사길을 따라 플로깅을 하며 공동체 의식을 배우고 '사람이 핵심 자산'인 생명보험의 본질을 체득한다. 현장 자원봉사의 맥도 이어진다. 임직원 봉사단 '교보다솜이'는 지난 2002년 창단 이후 아동·청소년·장애인·취약계층과 동행해 왔다. 최근엔 종로 지역아동센터와 '1팀1지역아동센터' 문화체험 봉사를 꾸준히 운영하며 아이들의 여가·체험 기회를 넓히고 있다. '찾아가는' 방식은 음악회와 자원봉사, 금융교육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사람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는 채용·교육에서도 묻어난다. 외환위기 속에서도 구조조정 대신 채용을 이어왔던 일화처럼 교보생명은 "사람이 핵심 자산"이란 신창재 의장의 메시지를 신입 교육과 현장 봉사로 사실화한다. 신창재 의장은 "생명보험의 사업은 사람이 핵심 자산"이라며 "생명보험에 적합한 사람을 잘 선발해 육성한 사람들이 생명보험의 의미와 효용으로 고객을 설득하고 보험을 가입시키며 유지와 보장을 받게 하는 모든 과정을 다 맡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보생명은 사람들이 역경에 처했을 때 소중한 꿈을 계속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4 13:49: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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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롯데카드

신한카드가 토플·GRE 응시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 연 최대 42만원 캐시백 신한카드는 대표적인 영어 시험인 토플, GRE에 응시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ETS 공식 접수 사이트에서 토플·GRE 응시료를 결제한 고객에게 건당 3만원을 캐시백 해준다. 신용카드 고객이 대상으로 USD로 건당 200달러 이상 결제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험 응시가 잦은 고객들은 매월 결제한 응시료에 대해 중복으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플 시험을 8월에 2회, 9월에 1회 응시한 고객은 총 9만원 캐시백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월 최대 2회, 연 최대 14회의 응시 건에 대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유학이나 어학 공부를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이벤트들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3' 이벤트를 실시한다. ◆ '독일 옥토버페스트' 해외여행 경비 600만원 KB국민카드가 특별한 세계축제 경험을 통해 지친 일상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3'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KB Pay 앱을 통해 오는 18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이벤트'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KB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해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6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시즌1 호주 비비드시드니, 시즌2 스페인 토마토 축제에 이어서 마지막 시즌3 독일 옥토버페스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해외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특별한 순간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카드가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 롯데카드는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손잡고 오는 9월 21일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달리기 행사를 개최해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굿네이버스 레이스 with 띵크어스 달리기 행사는 오는 9월 21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잠실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아동 및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5km 걷기 코스와 10km 러닝 코스가 운영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는 띵크어스의 ESG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와 함께 환경 보호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 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오프라인 현장 참여(5·10km)는 3만원, 온라인 버추얼 인증 참여(자율)는 2만원이다. 참가비 전액은 굿네이버스에 기부된다. 롯데카드는 참가비 전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굿네이버스와 협업해 이번 ESG 마라톤을 준비했다"며 "기후위기 대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참가비와 같은 금액을 매칭 기부할 예정으로 행사 당일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해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과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4 13:48:3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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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025 식량안보 장관회의' 10일 송도컨벤시아서 개최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10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주제는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정 등으로 식량공급 불안이 높아지는 시기에 농업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서 APEC 회원경제체들과 식량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농업 분야 국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K푸드+(K푸드에 농기자재 등의 전후방산업을 더한 개념)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장국인 한국은 각국의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협력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함께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도 심도있게 토론할 주제이다. 또 이번 장관회의에서는 기후위기와 공급망 불안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한 해법으로, 기술과 정책 등 제반 측면에서 혁신 노력을 강조하는 장관선언문 채택을 추진한다. 개회에 앞서 열리는 식량안보정책파트너십회의(8월 6~9일)에서는 워크샵, 본회의, 워킹그룹 합동회의 등을 연달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농업혁신 확산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AI 활용 농업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올해 초부터 논의해 온 '2030 식량안보 로드맵'을 중간 점검하고 식량안보 정책 실무회의 운영세칙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실무회의체 토의도 진행된다. '농업기술협력실무작업반'과 '농업생명공학고위정책대화'가 본회의와 워크숍에서 예정돼 있다. 아태지역 식량안보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식량안보주간(8월 4~10일)' 행사도 기획 중이다. 농촌 팸투어, 농업혁신 전시 등 우리 농업·농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농식품부와 농진청은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스마트팜, 스마트 농기계·기술, 수출 주력 품목, 전통주, K-스트리트푸드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또 각국 APEC 참가자를 위한 농촌체험휴양마을(화성 민들레연극마을)을 방문 행사도 마련했다. 전통주 시음, 전통 탈춤 관람, 농촌 생활 등 우리 농업·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이다. 아울러 국립농업박물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관 및 농업유전자원센터 견학 기회를 제공해 미래 식량안보 확보를 위한 한국의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04 13:46: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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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정유사 최초 글로벌 디자인상 2관왕 수상

GS칼텍스가 정유사 최초로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의 본상을 받았다. GS칼텍스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한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에너지플러스'가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앱'과 '인터페이스와 고객 경험 디자인' 등 두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에너지플러스가 수상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은 완성도 뿐 아니라 창의성, 독창성, 혁신성, 그리고 감성적 임팩트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수상은 에너지플러스 앱의 객관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브랜드 대외 신뢰도 역시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21년 선보인 에너지플러스 앱을 통해 고객이 주유 패턴과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 간편하게 결제하는 '바로주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정유사 중 최초로 자동차 디스플레이를 통해 에너지플러스 앱의 주요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카 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스마트폰을 흔들어 간편하게 바로주유 기능을 실행하는 '쉐이크 & 페이' 기능 역시 추가했다. 김창수 GS칼텍스 부사장은 "앞으로도 에너지플러스 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 고객이 더 높은 만족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08-04 13:45:50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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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녹색금융 실무 전문가' 97명 첫 배출

금융위원회와 환경부는 신뢰성 있는 녹색금융 확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교육' 제1차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수료생 97명을 배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진행됐다. '녹색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금융연수원이 함께 협력해 이번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했다. 교육대상은 여신을 취급하는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실무자들로 ▲녹색분류체계와 녹색금융의 국내외 동향 ▲녹색여신 관리 지침 및 실무 적용 등 총 18개 과목을 이수하고, 수료를 위한 검정시험을 통해 최종 수료생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생은 금융권의 녹색금융상품 설계,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사후관리 등에 실질적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앞으로 녹색 사업(프로젝트) 평가 및 투자확산에 주도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올해 11월에도 금융기관과 한국형 녹색채권 외부검토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제2차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창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환경부, 금감원 등 협약기관과 함께 금융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정을 지속 보완해 나가고, 더 많은 금융권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04 13:33: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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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옥인동, 4층까지 신축 가능 ‘규제완화’…공공주차장·녹지도 확충

서울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가 건축물 높이 제한이 12m에서 16m로 완화되고, 최대 30억원 대출 및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이 강화되면서 주민이 스스로 집을 짓고 고칠 수 있는 '휴먼타운 2.0' 방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옥인동 47번지 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및 높이·층수 등 정비계획을 변경해, '휴먼타운 2.0' 사업과 국토교통부 '뉴빌리지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휴먼타운 2.0은 재개발·재건축 등 전면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에서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 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서울시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재개발이나 재건축 같은 대규모 철거 없이, 각 가구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스스로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칠 수 있게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공공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게 중점이다. 그간 옥인동은 자연경관지구와 고도지구 등의 이유로 집을 새로 짓거나 층수를 늘리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건물 높이 제한이 기존 3층(12m)에서 4층(16m)으로 완화됐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도록 공공 부지를 활용해 마을 곳곳에 주차장과 보행 및 녹지 공간을 조성한다. 좁았던 골목길이 넓어지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신축 건축주에게는 최대 30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이자 부담을 최대 3%까지 지원한다. 증축이나 리모델링을 희망하는 주민에게도 재산 현황에 맞춘 집수리 자금 융자를 제공해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국토부 '뉴빌리지 사업'과 협력해 국비 지원(최대 150억원)을 받아 기반시설 조성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옥인동 일대 휴먼타운 2.0 후보지 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 집중구역·리모델링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하고, 용적률·건폐율·조경면적 등 기준을 완화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휴먼타운 2.0이 본격화되면 노후주거지역에 대한 공공의 계획적 개발과 기준 완화·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주민 중심의 주택정비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번 정비계획 변경이 옥인동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4 12:17: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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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르엘 등 8월 분양시장 ‘기지개’…2.5만가구

8월에 전국에서 아파트 2만569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전년 동월 대비 58% 늘어난 규모로 이 중 수도권 비중이 약 68%에 달한다. 4일 직방에 따르면 2025년 8월 전국 29개 단지에서 총 2만5699세대(일반분양 1만8925세대)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8월 분양실적인 총 1만6266세대(일반분양 1만962세대)와 비교해 각각 58%, 73% 증가한 수준이다. 수도권 물량은 1만7544세대, 지방은 8155세대다. 수도권 중에서는 경기도가 1만3245세대로 가장 많고 인천 2434세대, 서울은 1865세대가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2776세대), 충남(1222세대), 강원(1145세대), 울산(1132세대), 경남(994세대), 경북(643세대), 충북(243세대) 등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이 하반기 최대어로 꼽힌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공급된다. 다만 후분양 단지인 만큼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어서 수분양자들은 잔금 마련 시점을 고려한 자금계획이 필요하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 '철산역자이'(2045세대), 안양시 '안양자이헤리티온'(1716세대), 양주시 '지웰엘리움양주덕계역'(1595세대), 오산시 '오산세교우미린레이크시티'(1424세대), 의정부시 '탑석푸르지오파크7'(935세대) 등 대규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 '엘리프검단포레듀'(669세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서면써밋더뉴'(919세대), 강원 '원주역우미린더스텔라'(927세대), 울산 '한화포레나울산무거'(816세대), 충남 천안시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1222세대), 경남 김해시 '더샵신문그리니티2차'(695세대) 등이 있다. 앞서 7월 분양시장은 정부의 6·27 대책에 따른 대출 규제 영향으로 부진이 예상됐으나 전국에서 총 2만2887세대(실적률 77%)가 분양되며 일정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비규제 지역인 지방 분양이 비교적 차질 없이 진행됐고 수도권에서도 분양가가 낮은 단지들이 일정대로 공급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8월 분양시장도 단지별 성과가 분양가와 대출 여건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은선 직방빅데이터랩장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나 대출 한도 내 수요 대응이 가능한 곳은 청약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고분양가나 자금 부담이 큰 단지는 관망세가 나타날 수 있다"며 "8월 분양시장은 여전히 신중한 흐름 속에서 입지, 분양가, 브랜드, 규제 여부 등 다양한 요소를 따져보는 선택적 청약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4 11:35:5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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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역대 최대 매출에 주가 강세

롯데관광개발이 자사에서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실적에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92% 상승한 1만8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월 카지노 434억원(순매출 기준), 호텔 155억원(별도 기준) 등 총 매출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4.4% 급증한 수치다. 이날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월 실적은 연중 내내 좋았고, 8월 성수기까지 전월 대비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미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상황에서 분기 단위 수요 확대 시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드림타워 카지노 7월 드롭액(카지노 고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은 2742억원, 순매출액은 434억원, 방문객 수는 5만6691명을 기록하면서 모든 지표에서 월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본격 허용시 제주도 드림타워 카지노 지표 둔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기도 하지만, 방한 관광이 중국 현지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잡히며 제주도 입도 중국인 숫자도 함께 견조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8-04 10:43: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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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전 생애 대상별 맞춤평 금융교육… 소문내기 이벤트

금융감독원은 e-금융교육센터를 통해 초·중·고 대학생, 사회 초년생, 중·장년층 고령층 등 대상별 맞춤형 금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초·중·고학생과 대학생을 위한 금융 교육은, 나의 금융 지식수준을 테스트하고 수준에 맞는 학습과정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30대 사회초년생은 e-금융교육센터에서 나이·직업·자녀 유무별 재무 상황에 따른 금융감독원 재무설계사의 재무상담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청년층의 결혼·주거 마련 등 생애 이벤트별 금융 의사 결정 지원을 위한 청년층 재무설계 과정(온라인)을 운영한다. e-교육센터에는 노년기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반짝반짝 은빛 노후를 위한 금융 가이드 교재와 영상이 개시되어 있다. 금융감독원은 e-금융교육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콘텐츠, 강의자료 등을 살펴보고 나에게 맞는 금융교육을 설치하는 e-금융교육센터 소문내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e-금융교육센터에서 나에게 맞는 금융교육을 본인의 SNS에 소개하면 된다. 결과발표는 9월 8일까지이며 개별연락 할 예정이다. e-금융센터의 주요프로그램과 콘텐츠는 e-금융 교육센터 따라 하기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8-04 09:46:2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