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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첫째 주 5383가구

8월 첫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5383가구(일반분양 3683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남양주왕숙A1(공공분양) · A2(신혼희망타운)', 충북 청주시 사직동 '청주센텀푸르지오자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구리시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서면써밋더뉴' 등이 개관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일원에서 제기1구역을 재건축한 '제기동역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2개동, 총 3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4~59㎡ 8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역세권 아파트로 2027년까지 동북선 제기동역 환승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경동시장, 약령시장,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고대안암병원, 서울동부병원 등 의료시설이 인접해 주거 편의성이 높다. 대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서면써밋더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47㎡, 총 919가구 규모다. 옛 NC백화점 서면점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서면역과 전포역 역세권 중심 상권과 병원, 학원가, 전포카페거리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부산지하철 1·2호선 서면역을 비롯해 1호선 부전역, 2호선 전포역 등을 도보 10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8-03 10:02:45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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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아 영어학원 63곳 교습비·과대광고 등 위반…시교육청 특별점검 결과

서울시 내 유아 대상 영어학원 63곳이 교습비 과다 징수, 과대광고, 무단 시설 변경 등으로 적발됐다. 특히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선행학습과 경쟁을 유도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유아기 사교육 과열과 선행학습 유발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248개 학원 중 63개 학원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행정처분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반일제 이상(일일 4시간 기준)으로 운영되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과 부당 광고 모니터링 결과 위반이 의심된 학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교습비 관련 위반 ▲'학교'·'유치원' 등 명칭 사용 위반 ▲사전 레벨테스트 등 교습생 모집 방식 ▲시설 변경 미등록 ▲게시·표지·고지 위반 등이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 결과 교습정지 1건, 시정명령 56건, 행정지도 6건을 조치했으며, 총 18건에 대해 1,02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주요 위반 사례는 ▲교습비 관련 위반 42건 ▲명칭 사용 위반 6건 ▲거짓·과대광고 7건 ▲무단 시설 변경 13건 ▲강사 채용·해임 미통보 5건 ▲선행학습 유발 광고 2건 등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지적된 사전 레벨테스트 운영과 관련해, 공포 마케팅을 통해 학부모 불안을 조장하고 경쟁을 유도한 학원 11곳도 적발됐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원에 대해 교습생 선발 방식을 추첨 또는 상담 등으로 개선하도록 행정지도를 내렸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교육 과열 현상이 유아교육 단계까지 확산되는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학원의 건전한 운영과 사교육비 관리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03 09:30: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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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사각지대 겨냥한 ‘포용적 보험’…새 성장동력?

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취약계층을 겨냥한 '포용적 보험(inclusive insurance)'이 새로운 사회 안전망이자 보험사의 성장 카테고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에선 모바일·AI 기반 소액보험이 확산되는 반면 국내에선 데이터 부족과 높은 리스크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포용적 보험은 저렴한 보험료와 간편한 가입 절차로 취약계층의 위험을 관리해 금융 포용성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완화한다. 해외 보험사는 성장 잠재력을 일찍이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했다. 지난 2014년 독일 알리안츠(Allianz)는 영국 디지털 소액보험 전문기업인 마이크로인슈어와 손잡고 마다가스카르에서 모바일 생명보험을 출시했다. 2017년엔 스웨덴 인슈어테크 회사인 BIMA에 9660만달러를 투자해 최대주주가 됐다. 또한 지난 2015년 AIG·취리히(Zurich) 등 9개 글로벌 보험사가 참여한 '블루마블 마이크로인슈어런스' 컨소시엄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에서 날씨·건강·소득보장보험을 출시했다. 2016년엔 프랑스 대형 보험사인 악사(AXA)가 'AXA 이머징 커스터머즈(Emerging Customers)' 전담 부서를 세워 현지 금융기관·통신사와 제휴해 디지털 소액보험을 판매했다. 선진국에서도 포용적 보험은 사회보장제도의 빈틈을 보완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제네바 협회(Geneva Association) 조사에 따르면 미국·영국·독일 등 G7 2만8000가구 중 저소득층의 보험 가입률은 52%로 평균 85%에 크게 못 미쳤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인슈어테크 '오스카 헬스'는 AI 기반 맞춤형 건강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AXA는 저소득층 대상 'EssentiALL'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반면 국내의 경우 포용적 보험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이 발표한 '포용적 보험의 활성화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시장은 가입 대상의 소득 부족, 통계 자료 빈약, 잠재 손실에 대한 보험사의 부담이 겹쳐 포용적 보험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역시 포용적 보험에 대한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국내 보험사들이 모바일·AI·빅데이터를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보험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확장해야 한다는 것. 아울러 정책 과제로는 ▲보험료 보조금 ▲보험사 세제 인센티브 ▲포용적 보험 실적의 경영실태평가(RAAS) 반영 ▲채권 발행 허용과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이 제시된다. 고위험군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혁신기업이 새로운 상품을 시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상용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사들은 인슈어테크를 활용해 저비용 구조를 확보하고 해외 취약계층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보험료 보조금과 세제 지원 같은 정책 패키지를 마련해 민간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며 "포용적 보험은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8-03 09:00:2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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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전 세계 수익률 1위...하반기 지속 가능성은?

올해 코스피가 압도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협상 타결 이후에도 지속되는 우려와 세제개편안 실망감 등으로 조정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상승 흐름에 대한 전망이 갈리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일까지 코스피는 30.03% 상승했으며, 코스닥도 12.55% 올랐다. 지난 1일까지 각각 3.88%, 4.03%씩 급락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주요 증시과 비교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같은 기간 홍콩 항셍지수는 24.89%, 상해 종합지수 9.11%, 유로스톡스50 5.04%, 나스닥종합지수 7.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6.29%, 니케이225 3.80%, 인도 니프티50지수 3.4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2.82% 등의 수익률을 보였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대부분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의 회복(34.9%)에 기인한다"며 "작년의 지나친 할인 영역을 벗어나 이제야 적정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여전히 고평가 단계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 주체는 올해 순매도 상태인 개인과 외국인인데, 최근 세제개편안 등이 개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개인보다는 외국인 수급이 하반기를 주도할 것이고, 새 정부의 증시 부양적 정책에 대한 공감으로 인한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미국 상호관세가 발표된 지난 4월 코스피에서 9조3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이후 ▲5월(1조1000억원) ▲6월(2조7000억원) ▲7월(6조2000억원) 등 한국 증시에 대한 시각이 개선되고 있다는 부연이다. 하반기 코스피 전망도 긍정적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코스피는 3분기 등락 이후 4분기부터 상승 추세가 재개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주요국들과 관세협상 이후 트럼프 정책 방향성이 경기 개선으로 선회할 수 있고,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경우 4분기 이후 글로벌 유동성 장세가 재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으로 유입되는 유동성도 늘어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도 "하반기 증시는 3분기 무역 리스크와 정부 정책 결과를 가격에 반영한 후 4분기 국내외 금리 인하를 토대로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추후 금리 인하 등 매크로 변화를 반영하며 연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지금까지는 높은 성과를 보였지만 앞으로 연말까지 흐름에 있어서는 일부 섹터에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인플레 이슈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상승 잠재력은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2025-08-03 07:22:2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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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선방에 한국거래소 비상...거래시간 연장으로 만회 될까?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인 넥스트레이드(NXT)의 거센 추격에 한국거래소가 흔들리고 있다. 거래시간을 하루 12시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회원사 의견을 수렴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단순한 시간 연장만으로 가격·정산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거래소는 회원사인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KRX 거래시간 연장 관련 의견수렴'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까지 의견 제출 기한으로 정했으며, 12시간으로 거래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거래소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거래소에서는 현재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단일가 거래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는 정규장 거래가 가능하다. 새로 제시된 1안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정규장 거래, 오후 3시40분부터 오후8시까지 애프터마켓 거래를 하는 방식이다. 2안은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을 신설하는 것이다. 오전에는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새로 열리지만 기존의 시가 단일가 거래 시간은 유지된다.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실시된다. 이때 프리마켓에서 소화되지 못한 잔존 호가는 정규장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3안은 2안과 유사하지만 잔존 호가를 넘기지 않고 삭제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특히 2안과 3안은 신규장을 신설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력, 전산 개발 등의 부담에 가중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지난 3월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거래소도 거래시간 확대를 빠르게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 3월 3.80% 수준에서 지난달 7월 30%대로 급증했다. 거래소보다 긴 12시간 거래를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 수수료도 한국거래소 대비 20~40% 낮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의 매매체결 수수료는 0.0023%인 반면, 넥스트레이드의 수수료는 0.00134~0.00182%로 더욱 저렴하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은 복수 거래소 체제에서는 최선주문집행(SOR)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설계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쪽으로 주문이 넘어가기 때문에 수수료가 낮은 넥스트레이스에서 자동 체결될 확률이 높은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실제로 넥스트레이드가 너무 빠르게 점유율을 확보해 나가면서 한국거래소 내부에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라며 "다양한 안을 검토하면서 회원사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넥스트레이드가 정산 시스템에서 유리한 이유에서 저렴한 수수료를 제외할 수 없기 때문에 거래시간 연장만으로 경쟁력을 다시 복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거래 종료 시간을 3시에서 3시 30분으로 연장하면서 거래금액을 늘리고자 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며 "현재 한국거래소가 밥그릇을 뺏기지 않기 위해 움직이는 것인데, 이미 대체거래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거래 시간 연장은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효익이 없고, 한국거래소·증권사 모두 인력만 소모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증권사보다도 한국거래소에서 투입해야 할 비용이나 인건비가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증시가 24시간 거래 체제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눈앞에 있는 손해보다는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점점 24시간 거래 체제로 향해 가고 있고, 미래 금융은 전통 자산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이 중심으로 흘러갈 수 있다"며 "현재 거래 시간을 잠깐 연장하고자 하는 방식이 별로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차라리 디지털 시장에 투자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짚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거래소 입장에서는 프리마켓·애프터마켓에서 거래량 손해를 엄청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넥스트레이드에 넘어갈 물량 중 자신들의 몫을 다시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전산 투자를 위한 비용이나 체제 변경 후 발생할 오류를 우려해 주춤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시장 주도권을 스스로 놓칠 수 있는 행위"라고 말했다.

2025-08-03 07:22:1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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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Q&A] 출국 전·해외 체류 중·귀국 후…해외 카드사용 A to Z 가이드

최근 해외여행, 출장 등으로 해외 출국자 수가 크게 늘면서 카드 해외사용액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카드 도난·분실, 복제 등에 따른 부정사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고, 사기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국 전 1. 해외 결제시 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미리 신청하세요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면서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하는 해외원화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추가수수료(결제금액의 약 3~8%)가 발생해 더 많은 금액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물품 구매시 현지통화로 결제하거나 출국 전 카드사(신용카드업 겸영은행 포함, 이하 동일)를 통해 해외원화결제 차단서비스를 신청하면 원화 결제시 승인이 거절되고 달러 또는 현지통화로 결제되므로 불필요한 수수료 지급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출국 전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하세요 해외사용안심설정 서비스를 통해 카드 사용국가, 1회 사용금액, 사용기간 등을 미리 설정할 수 있으므로, 여행기간과 소요비용 등을 고려하여 출국 전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필요경비 범위로 조정하여 해외 부정거래를 차단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카드 분실·도난 및 부정사용에 미리 대비하세요. 출국 전 카드사 앱을 다운로드 받고, 카드 분실신고센터 전화번호를 메모해 두시면 카드 분실·도난시 빠른 신고에 도움이 됩니다. 여러 장의 신용카드를 분실하였더라도 카드사 한 곳에만 연락하면 일괄하여 분실신고 처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분실 일괄신고를 접수한 후에는 일괄 해제가 되지 않으므로 분실신고 취소를 위해서는 각 카드사에 연락해야 합니다. 카드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드 결제 알림서비스'를 미리 신청하는 경우 국내·외 카드결제 내역이 휴대폰으로 안내되어 부정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조기에 대처가 가능합니다. ▲해외 체류 중 1. 카드를 분실한 경우 카드사에 즉시 신고하세요 해외 체류 중 카드를 분실 또는 도난당한 경우 카드사에 즉시 신고하여 사용정지를 신청해야 합니다.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은 스마트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실물 카드와 동일하게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해야 합니다. 카드 분실·도난 신고접수 시점으로부터 60일 전 이후에 발생한 부정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보상책임이 있습니다. 다만, 고의·중과실로 인한 비밀번호 누설, 양도·담보목적 카드 제공시에는 이용자가 책임을 부담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때, 전자금융업자가 발행하는 트래블카드는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적용되지 않아 분실·도난 신고 이전 발생한 부정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전자금융업자가 보상할 의무가 없어 피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트래블카드 분실·도난시에는 지체 없이 트래블카드 앱, 고객센터 등을 통해 신고하여 부정사용에 다른 피해를 방지해야 합니다. 2. 필요시 긴급대체카드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해외에서 카드가 분실·도난·훼손당한 경우에는 체류국가의 긴급대체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Visa, JCB 등 일부 국제 브랜드사는 체류국가에서 긴급대체카드 발급이 가능하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 국가별 긴급 서비스센터에 연락하면 가까운 현지 은행에서 1~3일 이내 긴급대체카드를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귀국 후 1. 부정사용 피해가 발생했다면 카드사에 보상을 신청하세요 해외에서 카드 분실·도난, 부정 사용이 발생한 경우 귀국 후 보상신청서(이의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모두 첨부하여 카드사에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해외 부정사용에 따른 보상은 카드 약관에 따라 해외 카드사의 규약이 적용되므로 국내보다 보상기준이 엄격하고 장기간(3~6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2. 출입국정보 활용 동의 서비스를 통해 부정사용을 예방하세요 해외 체류 중 부정사용이 발생하지 않았어도 본인도 모르게 카드가 위·변조되어 귀국 후 부정사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귀국 후 카드사에 '해외 출입국 정보활용 동의 서비스'를 신청하시면 해외에서의 카드정보 유출이나 분실·도난 등에 따른 부정사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외의 다양한 유의사항을 보도자료로 안내드리오니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 휴가철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5-08-03 07:21: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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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데이터로 승부하는 뉴엔AI, 고객이 원하는 AI 만든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본사를 둔 뉴엔AI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기업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업이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서 '무엇을 원하는가'를 정확히 짚고 '어떻게 해결할지'를 제시하는 데 집중한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20년 넘게 방대한 데이터를 쌓아오며 국내에서 손꼽히는 AI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모은 데이터가 2000억건에 이른다. 이는 경쟁사 평균보다 7배나 많은 수준이다. 회사는 하루 2200만건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정교하게 분류해 분석에 활용한다. 고객사 요청이 들어오면 30분 이내 분석이 가능하며 결과의 정확도는 99.9%에 달한다. 이렇게 수집한 데이터는 SNS, 뉴스, 온라인 쇼핑몰, 금융 정보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있다. 분석 대상도 다양하다.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의 제품 반응, 시장 흐름, 경쟁사 동향 등은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되며, 기업에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뉴엔AI는 국내 10대 그룹사를 포함한 다양한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전자, 식음료, 뷰티, 패션, 유통, 공공기관까지 분석 분야도 매우 넓다. 회사는 쿼타(Quetta)라는 분석툴을 서비스하고 있다. 'Quetta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맞춤형 툴로 소비자 반응이나 여론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 'Quetta 서비스'는 자주 반복되는 분석 작업을 자동화해주는 툴이다. 'Quetta 데이터'의 경우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만 골라 API 형태로 제공한다. 모든 툴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독 형태로 제공되며 설치 부담이 없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뉴엔AI는 지난해 매출 19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0년 넘게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AI 기업 가운데 보기 드물게 민간 고객 비중이 88%에 달하며 계약을 지속 유지하는 장기 고객 비율은 77%로 안정적이다. 매달 고객사에게는 품질 점검 보고서를 제공하고 요청 사항에는 평균 4시간 이내 응답하는 등 철저한 고객 관리도 강점이다. 오는 2026년부터는 다국어 분석 기능을 본격적으로 탑재하고 2027년에는 해외 맞춤형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 분석이 가능하고 전 세계 150개국의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한국 소비자 분석이 필요한 해외 기업,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내 기업 모두에게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배성환 대표는 "인공지능은 기술이 아니라 고객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라면서 "기업이 정확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 게 뉴엔AI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보다 중요한 건 해석"이라며 "기술로 압도하기보다 고객이 체감하는 이해도와 결과로 승부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엔AI는 단순한 분석 기업을 넘어 전략과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쌓아둔 데이터를 기술로 가공하고 결과를 해석해 고객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글로벌 시장 확대, 고객 맞춤형 AI 고도화, 초격차 기술 확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AI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08-03 07:15: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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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사고 보상으로 전 고객에 50GB 제공…요금제 변경 시 최대 4만원↓

SK텔레콤이 지난 4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에 대한 보상으로 전 고객에게 50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하고, 8월 한 달간 통신요금을 절반으로 할인하는 대규모 보상안을 시행한다. 고객이 요금제를 변경해 보상 혜택을 함께 활용할 경우 최대 4만 원 이상의 통신비 절감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일 SK텔레콤은 1일 0시 자사 전체 고객(7월 15일 0시 기준 가입자)에게 1일부터 별도 신청 없이 매월 50GB의 데이터를 자동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요금제 종류나 기존 데이터 사용량과 무관하게 일괄 적용되며, 연말까지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단, 미성년자가 데이터 한도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학습권 보호를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동의는 고객센터나 전국 T월드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는 미성년자의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적용되며, 원치 않을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해지가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이자, 실질적인 통신비 절감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예를 들어 월 6만4000원을 내고 54GB 데이터를 제공받던 '베이직플러스' 요금제 고객이, 월 3만9000원짜리 '컴팩트' 요금제로 변경하고 보상 데이터 50GB를 더하면 총 56GB를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사용량은 유지하면서 월 2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8월 한 달간 통신요금 50% 할인을 적용하면 총 절감액은 약 4만4500원에 달한다. 다만 고가 요금제에는 데이터 외에도 멤버십, 콘텐츠 이용권 등 부가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단순 비교는 어렵다. 그러나 이러한 부가 혜택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나 데이터 중심 이용자에게는 저가 요금제와 보상 혜택의 조합이 더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해킹 사고에 따른 고객 신뢰 회복과 이탈 방지에 일정 부분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보상 데이터를 활용한 요금제 '다운그레이드' 수요가 늘면서 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특히 2만~3만 원 수준의 절감 효과가 현실화될 경우, 요금제 변경을 고려하는 고객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2 16:36: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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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더위쉼터 주말 개방 333곳 확대…8월 한 달간 857곳 운영

서울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문을 여는 무더위쉼터를 기존 524곳에서 857곳으로 333개소 확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8월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시는 현재 운영 중인 무더위쉼터 3800여 곳 중 주말에 개방되는 시설이 전체의 13% 수준에 불과해, 주말 이용에 불편을 겪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조치를 단행했다. 확대 조치가 적용되면 주말 이용 가능 쉼터 비율은 약 22%로 상승하게 된다. 이번에 확대 운영되는 쉼터는 구청사, 청소년센터, 은행 등 기존 공공·생활밀착형 시설에 더해 도서관, 체육시설, 복지관 등 신규 발굴 장소도 포함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주중·토요일·일요일 모두 운영되는 쉼터 222곳을 새롭게 지정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무더위쉼터를 찾는 시민들을 위한 편의 대책도 병행된다. 시는 주말 개방 쉼터에 '병물 아리수'를 제공하고, 자치구와 함께 냉방설비, 운영시간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에 나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간부회의에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으로 무더위쉼터 주말 개방을 확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무더위쉼터의 주말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화한 폭염에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더위를 피할 공간이 절실한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조치"라며 "시민이 건강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체감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2 16:29: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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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대주주' 환원에 민주당도 갈등…진성준 "시장 무너진다는 건 과장"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가 전날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어,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일 "시장 충격은 과장된 우려"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많은 투자자나 전문가들이 주식양도세 과세요건을 되돌리면 우리 주식시장이 무너질 것처럼 말씀한다"며 "하지만 과거 선례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종목당 10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다시 25억원으로 낮추고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25억원에서 15억원으로, 다시 10억원으로 낮추었으나 당시 주가의 변동은 거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이 주식시장을 활성화한다면서 이 요건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크게 되돌렸지만, 거꾸로 주가는 떨어져 왔다"며 "이번 세제개편안은 코스피5000을 비롯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재원을 마련하고, 윤석열 정권이 훼손한 세입 기반을 원상회복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목표는 비단 코스피 5000만이 아니다"라며 "AI 강국 등 여러 국정과제가 수행돼야 코스피 5000도 가능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정 전반에 걸친 과제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균형 있게 추진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 수백조 재원도 마련해야 한다"며 "당과 정부는 세제 개편안 준비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의해 왔으며, 국회 심의과정에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과 증권가에서는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 개편안'을 놓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발표 직후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에 관한 청원'이 올라와 하루 만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미장(미국 주식)과 국장(국내 주식) 세금이 같다면 어느 바보가 국장을 하느냐"며 "10억으로 사다리를 걷어차지 말라. 제발 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을 멈춰달라"고 주장했다. 2일 오후 3시 기준 청원 동의 수는 7만2000명을 넘었으며, 국회 회부 요건도 충족됐다. 이 같은 투자자 반발이 거세지자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당내 코스피5000특위와 조세정상화특위를 중심으로 10억원 대주주 기준의 상향 가능성 검토 등을 살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급락세를 보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8-02 16:21:5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