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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美반도체·가상자산 하락에 매수로 답한 서학개미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로 요동치자 국내 투자자들이 오히려 '저가매수'에 나섰다. 반도체와 가상자산 관련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이 순매수 상위권을 싹쓸이하며, '하락장은 곧 기회'라는 서학개미의 특유의 투자 패턴이 재현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13~14일 이틀간 '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SOXL)'를 1억3290만달러 매수, 2052만달러 매도하며 총 1억1237만달러(약 1600억원)를 순매수했다. 반도체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SOXL은 미국 반도체 업황에 베팅하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상품이다. 이더리움 선물 일일 수익률을 2배로 따르는 'VOLATILITY SHARES TRUST 2X ETHER ETF(ETHU)'도 2931만달러(약 420억원) 순매수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T-Rex 2X Long MSTR Daily Target ETF(MSTU)'가 2439만달러(약 350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미중 무역 갈등이 다시 심화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음에도 오히려 이를 매수 기회로 삼는 모습이다. 이밖에도 ▲iShares Semiconductor ETF(SOXX) 1439만달러 ▲Joby Aviation(조비 에비에이션) 1313만달러 ▲NVIDIA(엔비디아) 1191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DIREXION DAILY MSCI SOUTH KOREA BULL 3X ETF(KORU)'가 1091만달러(약 156억원) 순매수로 10위권에 포함되며, 한국 증시에 대한 간접·레버리지 투자 수요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지나친 공포국면에 진입하진 않았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락이 장기화되고 상승 추세가 꺾일 요소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며 "현재 시장은 인공지능(AI) 관련 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상승 추세가 결정되고 있는데 무역 분쟁으로 투자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F는 전날(현지시간 14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3.2%로 상향 조정했지만, 이번 전망에는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와 희토류 수출 제한, 전기차 장비 수출규제 등 최근의 불확실성은 반영되지 않았다.

2025-10-15 14:58:3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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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 동반 하락…서울만 상승 전환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월세는 상승 폭을 키우며 임대시장 내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0.32% 떨어져 전분기(-0.34%) 대비 하락폭이 소폭 줄었고 서울은 보합(0.00%)에서 0.11% 상승으로 전환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0.39% 하락, 전세가격은 0.20% 하락, 월세가격은 0.30%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 영향으로 중대형 오피스텔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방은 -0.65%로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광주(-0.97%), 대구(-0.81%), 경기(-0.64%), 인천·부산(-0.61%) 순으로 하락률이 컸다.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0.20% 떨어졌다. 수도권은 -0.17%로 낙폭이 축소됐고 서울은 전분기 -0.02%에서 0.07%로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대학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대구(-0.71%), 인천(-0.57%), 대전(-0.44%), 광주(-0.37%) 등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월세가격은 전국 평균 0.30% 올라 상승폭이 전분기(0.20%) 대비 확대됐다. 서울(0.53%)·수도권(0.32%)·지방(0.22%) 모두 오름세를 보였으며 울산(0.72%)이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월세가 상승한 배경에는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현상이 심화된 점이 꼽힌다. 9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2131만원, 수도권 2억3850만원, 서울 2억7759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7657만원, 수도권 1억9162만원, 서울 2억2096만원이다. 월세 평균은 전국 79만원, 서울 9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6.31%, 수익률은 5.60%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지방(7.03%)이 수도권(6.25%)보다 높았고 서울은 5.86%로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수익률 역시 지방이 6.04%, 서울은 4.97%로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7.85%), 광주(6.67%), 세종(6.44%)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5.34%로 수도권 85.64%, 서울 84.45%를 기록했다. 전세가격 대비 월세보증금 비율은 전국 8.61%이며 서울은 9.29%로 수도권 평균(8.38%)보다 높았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대형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0.01% 상승, 중·소형은 모두 하락했다. 전세가격 역시 대형은 하락폭이 가장 작았고 월세는 모든 면적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월세는 0.33%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세금 하락과 금리 부담으로 월세 선호가 늘고 있다"며 "서울 중심으로 임대수익형 부동산의 가치가 유지되는 가운데 지방은 공급 부담으로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15 14:55:3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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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중앙대의료원, 기부 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신영증권이 중앙대학교의료원과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자 손을 잡았다. 신영증권은 전날 중앙대학교의료원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기부 신탁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산기부신탁은 기부자와 신탁회사가 기부를 목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기부자의 재산은 신탁회사 명의로 이전되고, 사후 기부단체에 이전 기부된다. 생전 직접 재산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희망 시 사후에도 신탁회사를 통해 자산을 관리받고 운용하며 기부를 지속할 수 있다. 이에 신탁은 개인과 가족의 자산 관리와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영증권은 그간 금융 솔루션과 사회적 기여를 연계하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부신탁 활성화 ▲기부 상담 및 컨설팅 제공 ▲기부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대학교 의료원은 그동안 기부자의 뜻이 교육·연구·진료 등 공익적 가치에 기부금이 의미 있게 활용되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후원자 예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례 지원, 추모 행사, 네이밍 등 사후 예우도 마련해 기부문화 확산을 준비해왔다. 황성엽 신영증권 대표이사는 "사회봉사와 기부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기부 신탁"이라며 "중앙대학교의료원과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 의료원장은 "공익법인인 대학병원에 대한 계획기부는 단순한 재산 이전을 넘어 삶의 철학과 가치를 다음 세대에 잇는 숭고한 실천"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부자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0-15 14:48: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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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건설업 부진에 구직난 심화…1인당 일자리 0.44개 ‘역대 최저 수준’

9월 고용보험 가입자 1564만명… 제조업은 4개월 연속 감소, 청년·40대 고용 부진 기업 신규 구인 6000명 감소, 구인은 3만7000명 증가 구직급여 신청 10% 증가…지급액 1조673억원 지난달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구인배수)가 0.44개로 떨어지며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중심의 고용 부진이 이어지면서 노동시장 전반의 활력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고용노동부가 15일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6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만1000명(1.2%) 늘었다. 2023년 3월 1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완만한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산업별 양극화가 심화됐다. 경제의 중심축인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만1000명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은 ▲6월 1000명 ▲7월 5000명 ▲8월 1만명 ▲9월 1만1000명으로 확대됐다. 특히 내국인 제조업 근로자는 2023년 10월 이후 24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지난달에도 2만7000명 줄었다. 반면 외국인 근로자는 1만6000명 늘어, 전체 제조업 가입자 수 감소분을 메우기엔 역부족이었다. 건설업 역시 1만8000명 감소하며 26개월 연속 뒷걸음질, 장기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가입자가 9만명 줄며 3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도 2만5000명 감소하며 고용 기반이 약화됐다. 특히 40대는 건설업(-1만4000명), 제조업(-9000명), 도소매업(-7000명) 등 주력 산업 전반에서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 60세 이상 고령층은 18만5000명 증가,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30대(7만6000명), 50대(4만5000명)도 소폭 증가했다. 9월 기준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0.44개로, 지난해 같은 달(0.50개)보다 낮아졌다. 이는 2004년 9월(0.43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의 신규 구인 인원은 16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6000명(-3.5%) 감소한 반면, 신규 구직 인원은 37만8000명으로 3만7000명(10.8%) 증가하면서 구인배수가 하락했다.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분자에 해당되는 구인 감소가 완화되고 있는 양상이라 일할 기회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며 "잡코리아 채용공고 모집 인원이 7월 넷째 주 이후 9주 연속 증가하는 등 민간 채용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9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10.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2100명), 보건복지(1300명), 교육서비스업(900명) 순으로 증가했으며, 정보통신업은 100명 감소했다. 전체 구직급여 지급자는 62만5000명, 지급액은 1조673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8억원(10.9%) 늘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5 14:48: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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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일 사상 최고치 경신...3650선도 뚫었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재고조 우려에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61포인트(2.54%) 상승한 3652.42를 기록하고 있다. 3580.64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 3652.62까지 오르면서 전날 경신했던 최고치인 3646.77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기관은 6795억원, 외국인은 37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75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9.64%)와 두산에너빌리티(7.78%)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반도체주인 삼성전자(3.93%)와 삼성전자우(2.14%), SK하이닉스(2.43%) 등도 모두 오름세다. 이 외에도 KB금융(4.15%), HD현대중공업(2.62%) 등이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14.65포인트(1.73%) 오른 862.61을 나타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4억원, 92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홀로 548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3.75%), HLB(2.10%)와 레인보우로보틱스(2.97%)만 강세를 보였다. 2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40%) 등도 소폭 상승한 반면, 리가켐바이오(-1.84%), 삼천당제약(-1.64%), 펩트론(-0.56%) 등은 떨어졌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제재 조치는 전날 장중에 선반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파월의 완화적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와 더불어 산업재·금융 지수기여도가 상위를 차지했고, 삼성바이오의 호실적 기대감과 두산에너빌리티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한 가운데,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에 따른 변동성은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제언했다.

2025-10-15 14:45:1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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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英 MAN그룹 CEO 만나…글로벌 협업 강화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MAN(만) 그룹과 만나 국내 글로벌 금융상품 공급 확대 및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영국 런던거래소 상장사 MAN그룹은 전 세계 약 1930억달러(약 277조원)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매크로 전략, 구조화채권, 사모채권 등 다양한 대안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멀티·크레딧 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는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과 로빈 그루 MAN그룹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로빈 그루 CEO는 바클레이즈 캐피탈, 리먼브러더스, MAN그룹 GLG파트너스를 거쳐 2023년 MAN그룹 총괄대표로 선임된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이 자리에서는 국내·글로벌 투자시장 전망, 국내 투자자 맞춤형 상품 전략, 신규 공동상품 개발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이 논의됐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오른쪽)과 로빈 그루 MAN그룹 최고경영자(CEO)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나 글로벌 금융상품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측은 이번 만남에 대해 MAN그룹 CEO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국내 증권사를 만난 사례이자, 양측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고도화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미 지난해부터 MAN그룹과 협력하여 '한국투자MAN다이나믹인컴펀드'등 월지급식 공모펀드를 선제적으로 선보여왔다. 김 사장은 "국내 투자자의 글로벌 크레딧 상품 접근성을 높이고,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며, "특히 MAN그룹과 협업하여 아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출시를 구체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자와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가치 중심의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5 14:29:3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