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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능.인 이다…'꽃할배' 이서진·'런닝맨' 송지효

배우 출신 예능인 '배능인'의 성공적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 배우에게 예능 출연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웃기는 이미지로 각인되면 차기작 선정을 곤란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과 친근해지는 통로인 예능을 영리하게 활용한 스타가 있다. 배우 이서진과 송지효는 각각 tvN '꽃보다 할배'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통해 본업인 연기와 부업인 예능을 모두 잡으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차세대 배능인도 기대된다.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 출연하는 배우 이동욱과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의 임원희가 그 주인공이다. ◆ '꽃할배' 짐꾼, 이서진 이서진은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서 할배들의 짐꾼으로 활약하고 있다.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한 이후 고정 출연한 첫 예능 방송이며 시청자에게 반전 매력을 선사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에게 '꽃할배'는 인간 이서진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계기였다. 뉴욕대 경영학과 출신에 금융가 집안의 아들로 알려진데다 반듯한 배우의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다. 데뷔 후 맡은 역할도 굵직하다. 드라마 '다모' '불새' '이산'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때론 순정적이나 가끔은 묵직해서 우울한 느낌까지 드는 인물을 그려내 왔다. 그러나 '꽃할배'에선 그룹 소녀시대 써니와의 만남에 설레 하거나 써니와 현아 중 누가 더 좋은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모습으로 이서진과 대중 사이의 거리는 좁혀졌다. 또 유학파다운 영어 실력과 남성적인 추진력으로 할배들의 여행 짐꾼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여심도 사로잡고 있다. ◆ '런닝맨' 최강자, 송지효 송지효는 SBS '런닝맨'에서 남성 출연자 6명의 역할을 혼자 해내고 있다. 영리한 두뇌로 남성과의 대결에서 지략을 발휘하며 가장 많이 우승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가 유재석·하하 등 예능 고수 사이에서 빛을 낼 수 있었던 건 파트너 개리와의 호흡 덕분이기도 하다. 개리는 송지효와 '월요커플'로 짝을 이뤄 송지효가 여성이었다는 점을 시청자에게 상기시켜준다. 송지효를 향한 개리의 달콤한 말과 이에 부끄럽게 반응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준다. 송지효에게 '런닝맨'은 배우로서의 존재감도 발휘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드라마 '궁'(2006), 영화 '쌍화점'(2008) 등에 출연했지만 배우로서 각인된 작품이 부족했던 게 솔직한 평가다. 그러나 예능 이후 출연한 tvN 금토극 '응급남녀'에서 돌싱녀를 둘러싼 시선과 전남편과의 재결합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하며 배우 송지효를 제대로 보여줬다. 작품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가 됐다. ◆ 차세대 배능인 이동욱·임원희 떠오르는 배능인의 기세도 만만찮다. 배우 이동욱은 SBS '룸메이트'에서 개그맨 조세호와 한방을 공유하게 됐다. 제작진의 녹화 후기에 따르면 두 사람이 의외의 개그콤비를 이뤘다고 한다. 앞서 SBS '강심장'에서 첫 진행 도전임에도 예능감과 유려한 말솜씨를 뽐내 맹활약한 바 있어 '룸메이트'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성파 배우 임원희는 KBS2 파일럿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서 어색한 진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재석·노홍철 등 진행에 일가견이 있는 방송인들과 달리 대본만 잡고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오히려 신선하게 와 닿은 것이다. 임원희는 지난해 MBC '무한도전-여름예능캠프'에 출연해 원초적인 개그 분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SBS '정글의 법칙in보르네오'에선 어떤 순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맏형으로 긍정적인 힘을 전하고 있다. '나는 남자다' 정규편성이 확정되면 MC 임원희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2014-04-23 12:52:40 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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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신영옥 음악회, 5월 '명품 공연'으로 주목

신영옥 음악회 '명품 공연' 주목 세월호 희생자 애도 추모 무대도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하는 5월 어버이를 위한 음악회'가 5월 공연가의 '명품' 공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 음악회는 가족이 다함께 볼 수 있는 콘서트다.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리릭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꼽히는 신영옥이 모처럼 관객과 마주해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여자경 음악감독의 지휘로 펼쳐질 이번 음악회는 푸치니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주신 노래' 등 어버이날에 어울리는 풍성하고 따뜻한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희와 하피스트 김아림이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추모의 시간도 마련된다. 주최 측은 "본 공연 시작 전 묵념을 하고 첫곡과 앙코르곡을 추모곡으로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영옥은 소프라노 중에서도 경쾌하고 화려한 음색을 지녔다는 평을 지닌 음악가다. 플라시도 도밍고·루치아노 파바로티·레오 누치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공연했다. 또 영국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프랑스의 바스티유 오페라, 니스 오페라, 쾰른 오페라 등 수많은 오페라 무대의 주역으로 전 세계를 누볐다. 공연 예매는 SAC 티켓(www.sacticket.co.kr·02-580-1300)과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1544-1555)에서 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R석 20만원, S석 12만원, A석 7만원, B석 5만원, C석 2만원이다. 각종 할인이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할 수 있다. 문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www.primephil.net·031-392-6422)

2014-04-23 12:14:57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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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여왕' 주현미 30주년 기념 공연…히트곡·음악도전 총망라

'트로트 여왕' 주현미가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주현미는 다음달 8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데뷔 30주년 기념 주현미 어버이날 디너쇼'를 연다. 중앙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약대 음악 그룹 보컬로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해 입상했고 1984년 메들리 음반 '쌍쌍파티'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985년 발표한 1집 수록곡 '비 내리는 영동교'로 단번에 스타 가수 반열에 올랐다. 화교 출신 약사라는 가수로서 특이한 이력과 기존 트로트 가수들과 차별화되는 청량한 목소리와 밝은 미소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협업 무대를 열었고 2008년 힙합 뮤지션 조PD, 2009년 소녀시대 서현 등 다른 장르의 후배 가수들과 공동작업을 하며 음악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짝사랑' '잠깐만' 등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기획사는 "트로트의 르네상스를 주도한 주현미씨가 대표곡과 음악적인 도전을 망라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히트곡 퍼레이드는 가슴 속에 새겨진 소중한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현미는 이번 공연 이후 30주년 기념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2014-04-23 12:03:04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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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AT 마드리드-첼시 무승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경기에서 90분간의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는 홈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를 두텁게 세운 첼시의 골문을 쉴 새 없이 두드리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볼 점유율에서 69-31로 앞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슈팅 수에서도 25-5로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홈에서 승리를 얻기 위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첼시는 2차전 홈 경기에서 승부를 보려는 듯 수비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면서 간간이 역습을 하는 정도로 대응했다.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무수한 슈팅 가운데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은 단 4회에 그쳐 첼시의 2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첼시는 수비 전략으로 원정에서 비교적 성공적이라 할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주전 골키퍼 페트르 체흐와 수비수 존 테리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조제 모리뉴 감독의 표정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체흐는 이른 시간인 전반 15분 부상을 당했지만 교체돼 들어온 마크 슈워처가 남은 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예봉을 잘 막아냈다. 두 팀은 내달 1일 첼시의 홈인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차전을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2014-04-23 12:01: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