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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모음] 멀티플라이어 이펙트 등

경제·경영 ◆멀티플라이어 이펙트 리즈 와이즈먼 외/한국경제신문 전작 '멀티플라이어'에 이어 이번에는 교육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다. 멀티플라이어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재능과 역량을 키워 유능한 인재로 만들어나가는지에 대해 교육적인 차원에서 분석하며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환경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박종무/리수 수의사인 저자는 생태계의 속성을 '약육강식'이 아닌 '공존'으로 정의하며 아빠가 딸에게 이야기하듯 쉽게 설명한다. 환경 파괴와 에너지 고갈, 멸종이 아닌 생명과 공존을 위해서는 우리에게 제목 그대로의 진리를 인식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철학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프레데리크 그로/책세상 프랑스의 철학자인 저자가 '걷기'라는 행위에 대해 펼치는 담담한 예찬론이다. 니체·루소·소로 등이 걸으며 이루어낸 철학적 사유에서부터·산책·일주 등 다양한 걷는 행위가 줄 수 있는 감정들까지 잔잔하게 글로 옮겨내 요즈음처럼 볕 좋은 날 이 책과 함께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역사 ◆조선직업실록 정명섭/북로드 신문 발행인 '기인', 변호사 '외지부', 상가에서 대신 울어주는 '곡비' 등 오늘날에는 존재하지 않거나 다른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는 조선시대의 특이한 직업들을 통해 조선을 파헤친다. 각 직업을 소개할 때마다 읽기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시작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2014-04-24 12:39:5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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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필로미나의 기적' 이 땅의 모든 미혼모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필로미나의 기적 마틴 식스미스/미르북컴퍼니 '고아 수출국'이라는 오명을 아직 벗지 못한 우리나라에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 출간됐다. '필로미나 리'라는 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서술한 '필로미나의 기적'이 그것이다. 책은 1950년대 아일랜드에서 사생아를 낳았던 수많은 어린 어머니들이 처했던 슬픈 상황을 담아 전 세계에서 큰 화제가 됐다.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돼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영 중이다. 1952년 아일랜드의 십대 소녀 필로미나는 미혼모가 된다. 당시 가톨릭교회는 미혼모들을 죄인 취급했다. 필로미나도 강제로 입소하게 된 수녀원에서 아이를 돌봐주고 숙식을 제공한다는 것을 빌미로 고된 노역에 시달린다. 아이를 만날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은 하루에 단 1시간. 아이는 네 살이 되던 해 어느 부잣집으로 입양되지만 수녀원에서는 생모에게 입양 사실을 전하지 않는다. 허무하게 아이를 잃어버린 필로미나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다가 2004년 전 BBC 기자 마틴 식스미스와 함께 잃어버린 아들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책은 필로미나의 아들 앤터니의 삶을 추적한다. 입양 후 마이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가 동성애자로서 미국의 보수적인 70~80년대를 살아가는, 아니 살아남는 과정을 전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교회가 신의 이름으로 강제로 행한 일들이 어떻게 필로미나와 마이크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고 자신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는지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다. 입양이 어떤 이들에게는 행복과 온전한 삶을 제공한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관습과 사회적 편견이 수많은 미혼모들과 입양아들을 죄인처럼 대하고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해외 입양 국가 6위다. 1958년 시작된 우리나라의 해외 입양은 지금까지 16만5000여명의 아이들을 해외로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입양 아동 10명 중 9명이 미혼모의 아이라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모든 필로미나, 모든 마이크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길 바란다.

2014-04-24 12:38:17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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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 박민근/청림출판 슬픔과 분노, 허탈감에 사회가 멍들고 있다. 각종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고 거리의 사람들은 웃음을 잃었다. 요즘 대화는 '몇 명이 죽었다더라', '이 사회는 안된다'는 무거운 얘기들이 주를 이룬다. 대화의 공백은 한숨이 메운다. 5월을 맞는 꿈의 계절이 무섭도록 고요하다. 이제는 세월호 참사의 상처를 딛고 일어서야 할 때이다.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이 세상에 없다며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심리상담가인 저자가 문학에서 찾아낸 장면과 글로 사람들을 치유한 경험을 담았다. 책 속에는 34명의 내담자가 등장하고 각자의 상처를 보듬는 34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사랑하던 여자와 헤어지고 사업에 몰두해 30대 초반 성공한 사업가가 된 한 내담자는 가끔 공황발작을 일으킨다. 저자는 그에게 미하엘 엔데의 '모모'를 권했다. 자신의 일기처럼 느껴진다는 내담자, 상처로 멈춰진 시간을 되찾게 됐다. 살다보면 마음을 다치는 일이 많다. 상처를 추스르고 일어서기도 하지만 때론 그 상처 안에서 오래 머물기도 한다. 저자는 상처에서 벗아나지 못하는 이유를 '상처를 이길만한 희망의 이야기를 찾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그는 그 어떤 심리 요법보다 '울림 있는 이야기'가 마음을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으며 상처를 압도할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우울한 마음은 원래 자신의 것이 아니다. 마음의 절망과 누군가에 대한 미움도 실은 학습되는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건강했던 자신의 마음을 되찾는 일이다. 조금은 더딜 수 있다. 천천히 울림의 이야기를 들으며 회복의 시간을 가져야 할 때이다.

2014-04-24 12:37:0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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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이셔널' 손흥민 꿀벌군단 도르트문트 사냥 나서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꿀벌군단' 도르트문트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 레버쿠젠의 홈구장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도르트문트 킬러'로 유명하다. 함부르크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와의 2차례 경기에서 무려 4골을 넣었으며,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 소속으로 15라운드에서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했다. 최근 손흥민이 한층 물오른 컨디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팀이 선두권 싸움에서 난항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 승리를 이끌며 리그 4위 자리 탈환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 31라운드경기 이후 독일 주요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레버쿠젠 공격의 중심이 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와 자신의 2년 연속 리그 10호 골 달성을 위해 남다른 각오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현재 리그 2위로, 최근 5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할 만큼 전력이 막강하다. 특히 지난 30라운드에서는 무적의 전차군단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비록 도르트문트가 레버쿠젠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레버쿠젠의 각오 역시 만만치 않아 이번 라운드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32라운드 경기는 채널 '더 엠'과 '채널 엔'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2014-04-24 11:26: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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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디 포스터, 드라마 'L워드' 출연 배우 헤디슨과 지난 주말 결혼

지난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커밍아웃한 배우 겸 감독 조디 포스터가 동성 애인과 최근 결혼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조디 포스터는 사진작가이자 배우인 알렉산드라 헤디슨과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조디 포스터 측은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포스터와 헤디슨은 지난해 여름부터 1년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헤디슨은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드라마 'L워드'에 출연했다. 올해 아카데미시상식을 진행한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엘렌 드제너러스의 연인이기도 했다. 포스터는 여성 영화 제작자 시드니 버나드와 동거하며 두 아들을 키웠지만 2008년 결별했다. 올해 1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공로상에 해당하는 세실 B.드밀 상을 수상한 직후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아역으로 데뷔한 포스터는 '피고인'(1988)과 '양들의 침묵'(1991)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두 차례나 여우주연상을 받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여성 연기파 배우다. 감독으로도 데뷔해 '꼬마 천재 테이트'(1991), '홈 포 더 할리데이'(1995), '비버'(2011) 등을 연출했다.

2014-04-24 11:19:45 탁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