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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1일 우리은행장 선출…외압 떨쳐내나

신임 우리은행장이 11일 결정될 전망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관심사는 내부인물이냐 '낙하산 인사'냐다. 1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우리금융 그룹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11일 열리는 회의를 통해 차기 행장 후보를 선정한다. ◆우리은행장 11일 최종 결정…외압 떨치나 차기 행장 압축후보군(숏리스트)에 포함된 인물은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등 3명이다. 임추위는 앞서 면접을 끝낸 3명에 대한 논의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됐기 때문에 최종 결정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행장 후보와 함께 우리카드 등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도 차례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지난달 29일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과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1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결정이 늦춰지면서 선임 일정을 연기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의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행장 선임 일정도 잠정 중단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종 후보가 결정돼야 했던 지난 29일 행장 선임과정에서 외압 논란이 불거졌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당초 최종후보 3인 중에서는 김 부문장이 가장 유력한 차기 행장 후보로 대두됐으나, 결국 임추위는 최종 결정을 미뤘다. 이를 놓고 청와대 실세의 지원을 받는 권 대표를 밀어주려는 IMM PE측 사외이사와 김정기 부문장을 추천하려는 손 회장 간의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말이 나돌았다. 한 임추위 관계자는 "현재 이런저런 추측성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결론적으로는 회장과 호흡을 맞추며 반듯한 경영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인물을 최종 후보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이사회의 입장을 반영해 차기 행장을 뽑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차기 행장 선임을 놓고 이사회 간 이견이 있었다는 것은 결국 정권의 의중을 전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며 "임추위 위원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기존의 입장을 밀어 붙일 수 있을 지가 관심사이다"고 분석했다. ◆이사회, '손 회장 연임 지지' 결정 손 회장의 거취가 나올 것으로 기대됐던 지난 6일 이사회는 회장 연임일정을 그대로 이어가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당시 임추위는 임시이사회를 통해 "기관에 대한 금융위원회의 절차가 남아 있고 개인에 대한 제재가 공식 통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견을 내는 것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에 관해서도 기존에 결정된 절차와 일정을 변경할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금감원의 재제심의 중징계에도 사실상 기존 연임 결정대로 향후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의 제재에 대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할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금융감독원이 금융위원회를 패싱하고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무리한 징계를 밀어 붙였다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향후 3년간 금융기관에 취업할 수 없다. 기관 제재에 대한 결정을 맡은 금융위원회가 관련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손 회장의 연임을 지지한 우리금융으로서는 빠른 판단이 요구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다음달 우리금융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이 공식 통보될 경우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10 15:39:32 홍민영 기자
신한은행, '신한뮤직두드림' 시행…중·고생에 공연장 무료대관

-강남구 역삼동 신한아트홀 무료대관 -음악에 관심 있는 중고생에게 대관 장벽 낮춰 신한은행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신한아트홀을 중고생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대관하는 '신한뮤직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한뮤직두드림은 음악에 관심있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연장을 연중 무료로 대관해주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경제적 이유로 음악적 역량을 키우지 못하는 중고생에게 음악의 즐거움을 누리며 아름답고 따뜻한 음악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8월부터 시범적으로 공연장 무료대관을 시작했다. 홈스쿨링을 포함한 중학생, 고등학생이라면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실내악과 성악 트리오, 국악 등 독주는 물론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 통합 사회공헌 채널인 아름다운은행 홈페이지의 참여마당에서 4~6월 대관을 이달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한뮤직두드림은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1년에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이 참여하기 힘든 시험기간에는 장애인 및 사회적 약자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음악가로서 꿈을 키워 나가는 중고생들에게 멋진 공연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사회공헌활동 뿐 아니라 신한뮤직두드림과 같은 공유가치창출 활동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범운영 기간에 공연을 진행한 학생의 학부모는 "독주회 준비는 경제적인 부담이 커 어려움이 많았다"며 "멋진 공연장에서 무료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메세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음악상과 수상자연주회, 발달장애 오케스트라와 신한음악상 수상자가 함께하는 '위드 콘서트(With Concert)' 확대 추진 등 사업들을 지속하고 있다.

2020-02-10 10:26:3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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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설비투자 촉진 '저금리 대출' 지원

IBK기업은행은 오는 10일부터 중소·중견기업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진행되는 신규 설비투자에 최저 1.5% 수준의 특례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특례금리는 2024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고, 기업 신용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25년부터는 해당 시점의 시장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자금용도가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예정)받은 시설투자 ▲해외시설의 국내 이전에 따르는 시설투자 ▲소재·부품·장비사업에 대한 시설투 자 중 올해 내 발생되는 신·증설 시설투자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기업의 신규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지원되는 만큼 ▲기존시설의 유지·보수 ▲이미 지어진 시설의 구매 ▲공장 등 시설신축계획 없이 토지만 구매하는 경우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기업은행은 실제 투자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자계획서, 투자 시행여부 사후 확인 등을 통해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출 전 단계를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은 취임 후 줄곧 중소기업이 제대로 설 수 있어야 국가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기업의 설비투자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기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2-09 15:13: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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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2020년 '고난의 행군'…"수익기반·구조 개선해야"

올해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산업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익기반과 구조를 개선하고, 디지털금융 역량을 강화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한국금융연구원이 펴낸 '2020년 은행산업의 경영환경과 주요과제'에 따르면 ▲글로벌 무역분쟁 ▲중동지역 긴장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 글로벌 정치·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경제의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취약기업의 부실리스크가 증가하고 은행의 순이자마진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은 이같은 경영환경 요인들에 대응하기 위한 은행의 핵심 경영과제로 ▲수익구조의 개선 ▲수익기반의 글로벌화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비용 효율성 제고 등을 꼽았다.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은 이자이익에 크게 의존하는 '수익구조상의 한계'가 지속되고 있다. 은행의 총이익 중 비이자이익 비중은 12%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은행의 비이자이익 비중과 수익률이 글로벌 은행에 비해 낮은 데는 자산성장중심의 영업관행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서비스는 공짜'라는 사회적 통념으로 대책 수익원을 발굴하기 여의치 않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연구원은 소비자 보호에 기반한 판매중심의 영업문화를 정착시켜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고, 교차판매·현금관리·자산관리 등 질적으로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해 비이자수익을 확대하는 경영 전략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해외진출 전략을 통해 은행의 수익 기반을 확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디지털 전담 은행을 활용한다면 중장기적으로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침투효과를 달성할 것으로 봤다. 연구원은 또 저성장·저금리로 은행의 수익기반이 약화되는 가운데, 현재의 노동시장과 급여체계의 유연성을 감안하면 은행의 이익 증가율이 인건비 등 비용 증가율을 상회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은행은 디지털화에 따르는 인력 및 점포 수요 감소에 대응하는 한편, 점포 운영에 따른 비용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은행대리점과 은행공동점포 등의 도입을 추진하는 방안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2-09 12:53:0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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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우리 햇살론17’ 모바일뱅킹 출시

우리은행은 정책 서민대출상품인 '우리 햇살론17'을 오는 10일부터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우리원(WON)뱅킹'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햇살론17은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 했던 저소득·저신용자를 위한 대출상품으로 금융위원회, 서민금융진흥원 및 시중은행이 함께 개발한 상품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우리 햇살론17로 판매하고 있다. 우리 햇살론17의 대출한도는 최대 700만원, 대출기간은 3년 또는 5년으로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해 가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1년간 연체없이 원리금을 납부한 고객에 대해서는 다음 1년간 인하된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대출기간 3년의 경우 매년 2.5%포인트씩 최대 2회까지 감면되며, 5년의 경우 연1.0%포인트씩 최대 4회까지 감면된다.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된다. 우리 햇살론17을 우리원뱅킹으로 신청하는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된 직장인이면 신청 가능하며, 최근 3개월간의 직장건강보험료를 바탕으로 연 소득을 산출해 대출 가능여부를 결정한다. 지원대상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산출 된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이거나,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고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09 09:31: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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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리딩뱅크 기준은 고객 믿음"

-신한은행, 2020년 경영전략회의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려로 비대면 화상 회의 -두려움 없는 조직·선을 넘는 도전 제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일류신한의 출발점은 손익이 아닌 고객신뢰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로 사내방송과 SNS 채널을 이용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2020년 전략방향인 '고객중심! 신한다움으로 함께 만드는 가치'를 주제로 ▲2019년 성과 및 2020년 중점 전략방향 ▲소비자보호정책과 고객중심 문화 실천 ▲2020년 앞서가는 영업준비 순으로 진행됐다. 진 행장은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고객중심'을 재차 언급하며 "은행 업(業)은 고객의 니즈에서 출발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성립된다"고 정의하고 "손익이 기준이 되는 과거의 리딩뱅크가 아닌 고객의 흔들림 없는 믿음을 받는 일류 신한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모든 일의 판단 기준에는 고객이 있어야 하며, 영업 전략 추진에 앞서 소비자보호·준법·내부통제가 선행돼야 한다"며 '같이성장 평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고객중심의 조건으로 직급에 상관없이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두려움 없는 조직'을 언급했다. 그는 "40대 초반의 지점장을 임명해 직원과의 나이 차이를 10살 내외로 설정한 '고객 중심 영업점'과 같이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함께 고민하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은행을 만들어보자"며 "직원들이 시도할 수 있는 용기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고객중심의 방법으로는 '선(線)을 넘는 도전'을 제시했다. ▲'과거의 선'을 넘어 익숙함에 의존하지 말고 새로움을 갈망하며 도전해 나가자 ▲'세대의 선'을 넘어 직원 간 공감과 포용으로 진정한 원팀(One Team)되자 ▲'경쟁의 선'을 넘어 내부에 갇혀있던 시선을 고객과 외부의 경쟁자로 돌리자 등을 말했다. 이와 함께 진 행장은 첫 출발 후 50m의 가속이 승부를 좌우하는 봅슬레이를 예로 들었다. 진 행장은 "4명의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최상의 기록이 나올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앞에서 방향을 잡는 파일럿, 여기 계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든 변화가 고객과의 약속이다. 하나가 된 신한으로 고객을 향해 나아가는 2020년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2020-02-09 09: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