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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동양자산운용·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금융위원회 승인 획득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에 대한 자회사 편입 승인 및 ABL글로벌자산운용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금융당국 인가를 통해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첫 번째 M&A가 순조롭게 마무리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부동산신탁 인수 및 추후 캐피탈, 저축은행 등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합병 없이 별도 운영하는 멀티 자산운용사 운영전략을 채택하고 동양자산운용은 전통형 종합자산운용사로, ABL글로벌자산운용은 해외·대체 특화 종합자산운용사로 차별화해 육성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4월 SPA(주식매매계약)체결 즉시 PMI(인수 후 통합) 추진 TFT를 꾸리고, 인수 후 경영전략 수립, 조직 정비 등 인수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기에 시너지 창출 및 그룹 편입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단기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탁월한 운용실적을 보유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을 성공적으로 인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펀드상품 공동개발 등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특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운용 시장 내 우리금융그룹의 지위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동양자산운용에는 현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를, ABL글로벌자산운용에는 현 김동호 하나대체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장을 각각 신임 대표로 내정했으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8월 1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각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2019-07-25 07:50:46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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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잠재성장률', 왜 미국만 오를까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한국은 2%대 초반까지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홀로 성장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3.3%)보다 0.1%포인트 낮췄지만 오히려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0.3%포인트 올려잡았다. 이미 초강대국인 미국이 더 성장할 수 있을까 싶지만 잠재성장률도 오르고 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노동생산성이 개선되면서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이 좋아지고 있어서다. 24일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World Economic Outlook Update)'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2%로 4월 전망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지난해 7월까지 3.9%로 유지하다가 지난해 10월 3.7%, 올해 1월 3.5%, 4월 3.3%로 낮춰잡았다. 9개월 사이에 전망치를 네 차례나 낮춘 것이다.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등이 고조되면서 세계 경제의 둔화세가 악화되고 있지만 정작 세계 경제 불확실성의 주범인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됐다. IMF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4월 제시한 2.3%에서 2.6%로 0.3%포인트 올렸다. 실제로 미국은 지난해 연간 2.9%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잠정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잠재성장률과도 관련이 있다. 미국은 기업투자, 고용호조에 힘입어 잠재성장률이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국 의회예산처(CBO)는 올해 미국의 잠재성장률을 2.13%로 추정했다. 이는 금융 위기 직전치(2007년 2.0%)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5년 단위의 잠재성장률도 2010~2014년 1.4%에서 2015~2019년 1.8%로 큰 폭 확대됐다. 반대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9~2020년 잠재 성장률을 2.5~2.6%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0년대 초반(2011~2015년) 3.0~3.4%, 2010년대 후반(2016~2020년) 2.7~2.8%에서 떨어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역주행' 중이다. 잠재성장률이란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 노동력, 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서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이룰 수 있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한다.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최고의 노력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성장치라고 할 수 있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이 얼마나 가능하느냐를 가늠하는 성장 잠재력 지표로도 활용된다.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5%라면 물가상승 없이는 2.5%를 초과해 성장하기 힘들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앞으로 3%대 성장은 힘들다는 얘기다. ◆ 왜 미국만 오를까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오르고 있는 것은 ▲기업투자 회복 ▲생산성 제고 ▲노동시장 호조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구성요소별 잠재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자본투입이 크게 증가했다. 자본투입 기여도는 2010~2014년 0.7%포인트에서 2015년~2019년 1.0%포인트로 확대됐다. 자본투입이 증가했다는 것은 돈이 들어온다는 얘기다. 즉 투자가 늘고 있다는 것.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했던 기업투자가 기업의 양호한 재무상황, 자금조달 환경, 자본수익성 개선, 투자활성화 정책 등으로 2010년대 들어 빠르게 회복됐다. 미국의 기업투자 증가율은 2008~2009년 중 연평균 -10.9%에서 2010~2018년 중에는 5.2%로 확대됐다. 생산성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구성요소의 잠재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총요소생산성이 2015~2017년 중에는 0.6%포인트를 지속하다 2018년 0.8%포인트, 2019년 0.9%포인트로 증가 추세다. 다시 말해 같은 돈을 투자해도 생산률이 좋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2010년대 들어서도 둔화추세가 이어지던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4%로 전년(1.1%) 대비 대폭 상승했다. 2015년 이후 집중된 무형자산 투자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 확대 등이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해부터 개선 추세가 빨라진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미국의 잠재성장률은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증가를 바탕으로 상당기간 2% 내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미국 경제의 잠재성장률 상승은 무형자산 투자 증가, 고부가가치 산업 비중 확대 등에 힘입은 노동생산성 향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점도 향후 성장세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9-07-24 15:56:5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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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號, 올 상반기 실적 순항… 공적자금 상환부담 덜까

SH수협은행의 이동빈호(號)가 상반기 순이익 1600억원을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부터 예대율 규제대상에 포함되는 데다 9000억원 가량의 공적 자금 상환의무가 남아 있어 수익성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올해 상반기 순익은 162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최고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상반기(1640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기 악화와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금리차)이 축소되면서 수익이 20억원 가량 줄었지만 기업대출에 집중했던 사업포트폴리오를 소매금융(리테일금융)으로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오는 11월부터 수협은행에 적용되는 예대율 규제다. 예대율은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 금융당국은 시중 은행의 예대율을 100% 이내로 관리하고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농협은행 수협은행 등을 규제대상에서 제외돼 왔다. 하지만 당국은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2016년 예대율 규제 유예기간을 3년 부여하고, 이후부터 예대율 규제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수협은행의 예대율은 131%로 시중은행 평균(98.4%)에 비해 지나치게 높았기 때문이다. 현재 수협은행은 2016년 131%에서 2017년 113.8%, 올해 2분기 107%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협은행은 현재 금융위에 예대율 규제 적용시기를 2022년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내년부터 강화되는 예대율을 맞추기 위해선 예수금을 늘리고 대출은 줄여야 한다. 수협은행 입장에선 대출을 줄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수익성이 악화되면 공적자금 상환이 어려워지는 만큼 3년간 연장해 달라는 설명이다. 앞서 2001년 수협중앙회는 예금보험공사로부터 1조1581억원 규모의 공적 자금을 지원받아 이를 2028년까지 상환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공적 자금 상환이 수협은행의 배당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수협은행의 수익이 줄면 공적 자금 상환이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협은행은 2017년 127억원, 2018년 1100억원, 2019년 1320억원을 상환해 현재 남은 공적자금은 9134억원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당국에 규제 적용연기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미 3년의 기간을 유예했기 때문에 결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예대율 규제를 도입하게 되면 수익구조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공적 자금 상환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2019-07-24 15:41: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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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29일 ‘내 돈 어디에 투자할까’ 금융·부동산 세미나

우리은행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본점 지하 2층 창의룸에서 '내 돈 어디에 투자할까?'를 주제로 금융 및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금융시장은 복잡한 국제 정세로 인해 나날이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 예고로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올 하반기 금융시장과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고, 부동산 투자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최근 주택재산세 납부고지서를 보고 많이 오른 세금 때문에 주택 매각을 고민하는 고객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미나 1부는 '변동성을 뛰어넘는 안전한 자산관리 비법'을, 2부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을, 3부는 '꼭 알아야할 절세 금융 지식과 부동산 세테크 팁'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우리은행 영업점이나 WM자문센터 부동산투자지원센터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미나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하반기 금융 및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두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려는 고객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고객이 불확실한 시장에서 합리적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4 15:30:2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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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자영업자 430개 정책자금을 한 눈에

-윤석헌 금감원장 "은행의 자영업자 컨설팅은 관계형금융 첫 걸음" 430개 기관에 산재해 있는 자영업자 정책자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을 위한 정책자금 플랫폼 'KB 브릿지(bridge)'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해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강계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지원실장,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 브릿지는 KB국민은행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모바일 정책자금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수많은 정책자금 중 자영업자별 특성에 맞는 정책자금을 추천해주며, 자영업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KB국민은행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자영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윤 원장은 "현재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430여 개에 달하는 기관에서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지원대상인 자영업자들은 일인다역으로 생업에 바빠 이를 숙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은행이 자영업자에게 경영컨설팅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안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며, 더 나아가 관계형 금융으로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은 "앞으로도 AI나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정책자금 추천결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KB 브릿지를 다양한 경영지원솔루션을 제공하는 비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확대 개발해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 상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종했다. KB 브릿지는 정책자금이나 창업, 상권분석과 관련된 상담이 필요할 경우 KB국민은행의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원스톱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KB 브릿지를 통해 '금융꿀팁'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KB 브릿지는 오는 31일부터 누구나 무료로 설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나 KB기업스타뱅킹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9-07-24 14:01:2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