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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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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금융'과 뱅크]<6>IBK기업은행 "곁에있는 금융, 함께하는 성공"

"동반자 금융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는 IBK기업은행이 지금까지 축적한 최고의 중소기업 금융 역량을 담았다.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을 돕고, 중소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지원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자는 시대적 요구도 담겨 있다."(김도진 기업은행장, 창립 56주년 기념사) IBK기업은행은 지난 8월 초 창립 56주년을 맞아 '동반자 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변화된 경제여건 속에서 중소기업과의 관계를 과거의 단순 '자금 공급자', '금융 조력자' 수준을 뛰어넘어 기업의 애로사항을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지원하는 '성장 동반자'로 발전시키겠다는 발상의 전환이다. 동반자 금융의 로드맵은 성장금융(Scale-up), 재도약금융(Level-up), 선순환금융(Cycle-up) 등 '3-업(up)플랫폼'의 구현이다. 성장금융 플랫폼은 초기 창업ㆍ벤처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창업기업에 대한신용대출 지원, 금리감면, 이자유예 등을 골자로 하는 1000억원 규모의 '창업 3플러스 프로그램'을 이미 시작했고, 창업·벤처기업에 특화된 금융상품도 연이어 내놓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 동안 창업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목됐던 대표자 연대보증제도를 과감히 철폐해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활용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재도약금융 플랫폼에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우수인재 확보,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복지인프라를 제공해 양질의 중소기업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구직자들은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일할 회사를 찾지 못하는, '일자리 패러독스'가 우리나라 일자리 문제의 핵심"이라며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10만명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순환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시장 진출입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업정리나 인수합병(M&A) 수요를 매칭해 시장 친화적 기업구조조정 환경을 조성하고 자금 선순환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시장가치 하락과 폐업을 예방하기 위해 엑시트(Exit) 사모펀드(PEF)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 행장은 "그 동안 양적 자금공급에 집중됐던 중소기업 지원방식을 질적 지원방식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시도인 만큼 직원, 제도, 시스템 등 IBK인프라에 동반자금융이 완전히 내재화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임기간 동안 IBK내에 동반자금융이라는 새로운 DNA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 제도도 시행 중이다. 조선·해운·건설·철강·석유화학 등 5대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점검을 통해 연간 300개사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관리 기업 중에서도 연간 300~400개사 이상을 경영정상화 시키고 있음을 감안하면 매일 1개 이상 기업을 살리고 있는 셈이다.

2017-10-25 15:51: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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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종합대책에도 잠잠한 은행 창구…후폭풍은 언제쯤?

내년 1월 시행에 문의·파급력 없어…3분기 실적은 好, 신DTI 도입되면 대출 성장률 둔화될 듯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에도 시중은행의 영업점 창구는 한산한 모습이다. 시행일이 아직 두 달 가량 남은 데다 예상된 내용들이 대책에 포함됐기 때문. 곧 나올 은행들의 3분기 실적도 장밋빛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 1월부터 신DTI(총부채상환비율)가 도입되면 은행들의 '대출로 돈 버는 시대'는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중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따른 대출·상담 문의가 드문 상태다. 지난 6·19 대책, 8·2 대책 발표 직후와는 다른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전 부동산 안정화 대책들은 발표 후 바로 시행되는 부분이 있어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대책은 내년 1월에 시행되는 데다 시장에서 예상하던 대책이었기 때문에 파급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대책에서 은행이 주목하는 부분은 신DTI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이다. 이 중 먼저 도입되는 신DTI는 차주의 상환 능력을 꼼꼼히 검증해 다주택자의 대출을 조이는 게 골자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새로운 주담대를 받으려면 현재는 기존 대출에 대해 이자액만 포함했으나, 앞으로는 원리금이 가산돼 추가 대출 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신DTI는 기존에 주택이 있는데 추가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에 초점을 맞춘 대책인데, 대출을 연장하는 건에 대해선 특별히 이슈가 없다"며 "아울러 신DTI 등과 관련해 소득 수준 산정 등 구체적인 방안도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아직 대책과 관련한 대응 가이드라인 지침도 내려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로 당장 은행권에 가계부채 종합대책으로 인한 여파는 없는 상황이다. 은행들의 3분기 성적도 장밋빛으로 예상된다.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KB·신한·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9301억원으로 전년(24086억원) 대비 21.6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KB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9070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1조원 가까이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처럼 은행들이 실적이 나날이 증가하는 데는 '대출 영업'이 큰 부분을 차지해 왔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가계대출 1313조원 가운데 주담대가 744조원으로 약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은행의 보증·담보 등 보신주의적 영업관행이 가계대출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나 신DTI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은행들의 대출 위주의 영업 관행도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번 신DTI·DSR 도입 외에도 아직 자본규제 개편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편 방향이 가계대출 쏠림을 유도하는 현재의 비대칭적인 자본규제를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돼 향후 가계대출 성장률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LTV·DTI 규제 완화를 시작한 2014년 7월 이후 지난 3년 동안 은행 주담대와 SOHO대출은 각각 연평균 11.9%와 13.9%씩 급증했다"며 "주담대뿐만아니라 SOHO대출의 30~35% 수준을 차지하는 부동산임대업자 대출에 대해서도 규제가 도입되는 만큼 SOHO대출 성장률도 다소 둔화될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생산적 금융을 요구하는 정부측 바램과는 달리 오랫동안 관행화된 담보 위주의 대출 문화가 단기간내 획기적으로 변화될 여지도 크지 않은 편"이라며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기업평가 능력 제고에는 상당기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17-10-25 15:10: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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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창립 50주년…'뉴 부산 뱅크(New B)' 혁신비전 선포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25일 본점 대강당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New Busan Bank(뉴 부산 뱅크)' 및 백년은행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967년 자본금 3억원, 임직원 82명으로 시작해 50년 만에 총자산 59조원(2016년 말 기준), 임직원 3800여명의 지역은행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2개의 영업점과 3개의 사무소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유통과 금융이 결합한 모바일 전문은행인 '썸뱅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빈대인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함께 해주신 고객과 지역 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부산은행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금융기관인 만큼 늘 지역사회와 고객들이 필요한 곳에 서 있겠다"고 말했다. 빈 은행장은 "디지털 금융시대에도 은행의 본질은 고객의 신뢰"라며 "디지털 부문 역량 강화와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유연한 조직 문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DIET(Digital, Innovation, Energy, Trust) 'New B'혁신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백년은행으로 도약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또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특성화고 졸업생과 사회적 취약 계층에서 직원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업무성과 우수 계약직원의 정규직 전환, 사회 취약계층 계약직원의 무기계약직 전환 등도 발표했다.

2017-10-25 11:25: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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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빈 수협은행장 "순익 3000억 목표…공적자금 조기상환할 것"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겠다." 이동빈 신임 Sh수협은행장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로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동빈 행장은 "수협은행이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이라는 수협의 비전달성을 위해 핵심 수익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7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취임 후 최대 과제로 꼽혀 온 공적자금 상환 계획을 밝혔다. 수협은행은 2027년까지 총 1조1600억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며, 올해 127억원의 공적자금을 처음 갚았다. 이 행장은 "수협은행은 IMF로 인해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아픔을 겪었고, 이로 인해 성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일차적으로 재임 기간에 구체적인 상환계획을 마련하고 직원 공감대 형성 및 중앙회에서 추진하는 배당금 손금인정을 통해 연평균 3000억원의 세전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매금융 경쟁력 강화도 추진한다. 그는 "단순히 영업점이 많은 것으론 부족하므로 직원들이 PB(프라이빗뱅킹), WM(자산관리) 등의 고부가가치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전문성 배양을 병행하겠다"며 "아울러 쉽고 간편한 모바일 영업을 활성화해서 개인고객층을 확대하고 브랜드를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장은 리테일 영업 강화를 통해 현재 전체여신 중 30% 이하인 수협은행 소매금융 여신 비중을 시중은행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앙회와 은행, 회원조합 간의 '상생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중앙회와 은행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협동조합 은행장으로서의 본분을 잊지 않겠다"며 "중앙회와 은행, 은행과 회원조합간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히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협전체의 상생경영을 통해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이 행장은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내실경영 추진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다양화 ▲영업중심 경영 ▲주인의식 기반 강한 기업문화 구축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이 행장의 공식 취임에 따라 올해 4월 초 이원태 전임 행장이 퇴임한 후 약 반년 만에 수장 공백 상태를 끝내게 됐다. 이 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7-10-25 11:24: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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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물검색부터 대출까지 'KB 리브온'…KB국민은행, 원스톱 부동산플랫폼 론칭

KB국민은행이 부동산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한 부동산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을 내놨다. 부동산 매물의 시세를 조회하는 것을 비롯해 고객의 대출 한도나 금리를 상담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수도 있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부동산금융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의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 KB협력 우수 공인중개사, 협력업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KB가 오랜 시간 쌓아온 부동산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고객에게는 희망이 되고, 다양한 협력을 실천해 참여자 모두 상생하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B리브온, 매물 검색부터 대출까지 원스톱 전세든 내집 마련이든 알아보기 위해서는 인터넷 검색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중개업소를 돌아다녀야 한다. 마음에 드는 매물을 찾았다 해도 또 한 번 대출상담의 과정이 남아있다. KB리브온은 이런 과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조건에 맞는 매물 검색은 물론 알림(Push)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직접 대출신청이 가능하고, 대출가능금액과 대출금리를 알아볼 수 있다. 매월 납입해야 하는 월부금도 계산해볼 수 있어 소득 수준에 맞는 대출금액과 소득 대비 적정한 상환원리금도 가늠할 수 있어 대출상환 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게 전담상담팀과 전화상담도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상담이 필요하다면 KB국민은행 영업점과 연계한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부동산 중개업소·신혼부부 전용관 마련 부동산 중개업소와는 전용관으로 상생 모델을 만들었다. 무료로 매물등록이 가능하며, 배너광고도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혼부부 전용관은 부동산 거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금융 상품에 생소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신설한 서비스다. 부동산 거래 및 대출 설계와 보험, 카드 등 유용한 상품 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KB시세를 활용한 '신혼집 찾기'는 보유 예산과 원하는 조건에 맞는 신혼집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과 중개업소, 은행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3000만명이 넘는 KB국민은행의 고객기반과 영업점을 활용한 중개업소와 은행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7-10-24 20:12: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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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금융'과 뱅크]<5>NH농협은행 '모두가 행복한 금융'

NH농협은행은 생산적·포용적 금융에도 '농심(農心)'이라는 농협은행만의 색깔을 입혔다. 농업 관련 중소·창업기업 대출 확대와 청년 농업인 지원 등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다. ◆농업 연계 중소·창업기업 지원 농협은행은 농식품기업에 대한 창업컨설팅 개발을 비롯해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청년 농업인에게까지 확대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스마트팜 종합자금은 농협은행만의 신개념 정책대출이다. 스마트팜 신축이나 구입, 기존 농장의 증·개축, 운전자금 용도로 농가당 최대 5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시설자금은 연 1.0%, 운전자금은 연 1.5%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팜 특화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컨설팅을 제공하며, 농장 완공 이후에도 경영비 절감, 생산량 확대를 위한 사후 경영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한다 핀테크 기업 역시 농협은행만의 정체성을 살려 농업과 연계한 곳을 발굴해 육성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공동으로 'NH-KISA 농업핀테크 해커톤'을 추진한 데 이어 'NH핀테크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핀테크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는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업자금을 관리해주는 '클라우드 브랜치'를 출시했다.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기업의 금융업무와 자금관리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의 은행점포로 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CMS)이라고 보면 된다. ◆6년 연속 은행권 사회공헌 1위 농협은행은 2011년부터 6년째 은행권 사회공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등으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나눔경영을 지속한 결과다. 농협은행은 2012년부터 '행복채움금융교실'을 통해 청소년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현재 946개교와 1사 1교 결연을 맺어 은행권 최다를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지난 9월 강원도 화천군의 상서중학교를 시작으로 이동형 금융교육센터인 '농심(農心)을 담은 작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농심을 담은 작은학교는 버스형 이동점포를 활용해 금융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직업체험, 진로탐색 등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이동형 금융교육센터다. 또상대적으로 디지털 금융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스마트 금융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실시한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촌과 함께 성장하고 호흡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이 금융 소외지역이 되지 않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령 농업인을 위해서는 농업인 행복콜센터를 새로 만들고, 말벗서비스는 확대 추진한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행복콜센터는 고령·취약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처리하는 사회안전망이다. 향후 귀촌상담 중개나 도매시장 농산물 가격 안내 등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7-10-24 20:11: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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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두 번 울리는 '금융권 채용비리'…근본적 해결책은?

우리은행發 은행권 채용비리 불안 확산…전문가 "구조적 문제·채용 시스템 바로잡아야" 새 정부 첫 국감의 총구가 금융권의 '채용 비리'를 겨누면서 은행권 전반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동안 은행들은 노(No)스펙, 블라인드 채용 등을 확대하며 채용의 공정성을 높이는 듯했지만 그 이면에선 특혜성 채용이 빈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은행권 전반에 감사를 시행하고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금융사들은 서둘러 '채용 단속'에 나서고 있으나, 취업준비생들의 좌절감은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전문가들은 "채용 비리의 싹을 자르기 위해선 처벌 수위를 높이는 게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 채용비리 논란 속 열린 A매치…'단속 잘 하자'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반기 채용을 실시하는 금융기관과 금융 공기업들은 채용 과정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금융권의 채용 비리 의혹의 시발점은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다. 정무위 소속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2016년 우리은행 신입사원 공채 추천현황 및 결과'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 공채에 국정원 직원, 금감원 고위 관계자, 은행 VIP 고객의 자녀·친인척 등 16명이 지원했고, 이들은 은행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인사 부서에 전달될 것으로 나타났다. 명단에 오른 A씨는 '여신 740억에 신규 여신 500억 추진'으로 기재돼 있어 '대가서 채용'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추천인 명단 16건 중 3건은 금고 선정 및 운영에 영향에 미치는 갑의 지위에 있었다는 점에서 '금고 대가성 비리'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금감원도 지난해 실시한 5급 신입 일반직원 공채에서 필기시험이 끝난 뒤 채용업무를 담당한 모 국장이 누군가의 지시로 필기전형 합격선에 들지 못한 지원자를 합격자 명단에 부당하게 포함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22명이었던 채용 예정 인원을 23명으로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최흥식 금감원장은 국감장에서 "은행권 채용비리 문제를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약속했고, 최근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감사들과 회의를 열고 회사마다 자체적으로 채용비리를 감찰해줄 것을 지시했다. 금감원은 결과를 받아본 뒤 보완 조사를 거쳐 오는 30일 금감원 종합감사 전까지 조사 결과를 심 의원 측에 보고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하반기 공채를 시작한 금융사들은 각종 조처에 나섰다. 금감원은 서류전형을 폐지한 대신 객관식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면접전형에만 적용했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입사지원부터 최종면접까지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 평가의 전문성·공정성·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위원의 절반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은 이번 신입직원 지원서에서 최종학력, 최종학교명, 전공, 학점, 성별 등 7개 인적사항을 제외하기로 하면서 블라인드 채용방식 적용을 확대했다. 기업은행과 예금보험공사도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2차 임원면접까지 전 과정으로 확대했다. 이들 기관은 최종합격자들에게만 졸업·성적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 취준생의 눈물…전문가 "바로잡아야" 은행권에서 채용 비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관치금융'이 지적되고 있다. 정치권과 고위공무원 등 '관(官)'의 압력이 크기 때문. 특히 공적자금을 받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일 경우 그 압박이 더욱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소비자원 조남희 대표는 "공적자금을 받은 일부 은행의 채용 비리 사건은 몇 년 전에도 제보를 받은 적 있을 정도로 관치금융이 관행화돼 있다"며 "사회 전반에 음서 제도가 만연해 있는 데다 인사는 비밀이라 잘 폭로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용 비리로 합격한 부정입사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명확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혔다. 청년참여연대 조은 사무국장은 "본인이 입사 서류를 조작하는 등 직접 가담해야만 합격 취소 근거가 된다"며 "그러나 부정입사는 보통 중간관계자 또는 고위관계자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일단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하고 보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고 말했다. 이에 제재수위를 강화하고 은행권 전수조사를 철저히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조은 국장은 "채용 비리 의혹이 터지면 중간관리자만 수사하는 등 소수를 대상으로 '꼬리 자르기' 조사를 하고 있다"며 "부정 채용에 개입한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 기준을 명확히 하고 제재 수준을 강화해 공정한 채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남희 대표는 "일차적으로 법 개정도 중요하지만 회사 내규 중에는 임원 처벌, 제재 규정이 없는 곳도 있으니 내부 규정을 만들고 제재 수위를 높여야 한다"며 시중은행의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이어 그는 "사회가 젊은이들에게 계속해서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며 "채용 비리는 한두 명의 도둑이 집을 훔치는 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신뢰를 훔친 셈"이라며 개인과 법인을 동시에 처벌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10-23 15:53: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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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마블 '토르·헐크' 체크카드 발급해드려요"

SC제일은행은 마블 캐릭터 '토르'와 '헐크'를 모델로 디자인한 체크카드와 통장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르·헐크 디자인 마블 체크카드는 SC제일은행의 마블 체크카드 시리즈의 연작으로, 오는 25일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특별 제작됐다. 이 디자인이 적용된 체크카드는 ▲'에이스플러스체크카드'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POINT(포인트)' ▲'SC제일은행 삼성체크카드 YOUNG(영)' 등 3종이며, 통장의 경우 수시입출금통장에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마블 체크카드 3종은 스타벅스 20% 할인, CGV 영화관 3000원 할인, 대중교통 10% 캐시백 등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풍성한 혜택들로 구성돼 있다. 결제계좌를 '두드림통장'으로 지정할 경우 전국 모든 은행 자동현금입출금기(CD, ATM)에서 현금인출수수료가 조건없이 면제된다. 이와 함께 SC제일은행은 토르·헐크 디자인 마블 체크카드의 출시에 맞춰 대고객 선물증정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1월 24일까지 SC제일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 '셀프뱅크'에서 마블 체크카드를 신청하면 마블 스튜디오 영화 '토르:라그나로크' 한정판 스냅백 모자와 기념노트를 증정한다. 다만 11월 말일까지 해당 카드를 20만 원 이상 사용하는 고객에 한한다. 이벤트 응모는 '셀프뱅크' 앱 또는 SC제일은행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4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제휴협약을 체결한 이래로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올 들어 SC제일은행의 월 평균 체크카드 신규 발급 실적은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의 판매를 전후로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마블 및 디즈니 체크카드·통장은 20~30대의 젊은 금융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과 같은 비대면 채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마블 및 디즈니 캐릭터 상품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한 고객이 약 30%에 이른다.

2017-10-23 14:21: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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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연체가산금리 3~5%로 인하…'더큰금융' 본격화

서민금융 거점점포 4개→33개 확대, 고령 고객 위한 '시니어 브랜치' 시범 운영 우리은행이 가계대출 연체 가산금리를 3~5%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 또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4개에서 33개로 확대하고, 고령 고객을 위해선 '시니어 브랜치'를 시범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이광구 은행장이 600여명의 임직원에게 '더큰금융'의 취지를 설명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세 가지 부문의 '더큰금융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 중이다. 더큰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성장하는 은행의 新(신)성장모델이다. 우리은행은 최근 선정된 100대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서민금융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며 금융권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먼저 11월 중 금융권 최초로 현재 7~8% 수준인 가계여신 연체가산금리를 3~5% 수준으로 대폭 인하해 연체자의 부담 완화와 재기를 지원한다. 기존 은행들은 연 3~5%의 대출이자에 7~10%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여 은행별로 연체 기간에 따라 연 11~15%에 달하는 연체이자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소비자 중심 금융개혁 과제' 추진 방안에서 은행의 대출 연체가산금리 체계 개편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멸시효 완성채권도 지속 추진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2093억원의 소멸시효 완성채권을 일괄 소각 완료했으며, 향후 추가로 소멸시효가 완성되는 채권은 매월 소각하게 된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융비용 감면도 시행한다. 서민금융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2%의 금리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고령자, 소년·소녀 가장 등에 대해서는 창구 송금 수수료, 자동화기기 수수료 등 은행 이용 시 발생하는 수신관련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기존 4개에서 33개로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상품 수요가 많은 지역별 거점 33곳에 '우리희망금융플라자'를 설치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민자산 형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은행 점포 수 감소로 고령층의 은행 방문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고령층 내점이 많은 영업점 3곳을 대상으로 '시니어 브랜치'도 시범 운영한다. 이곳은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상담사를 배치하고 사랑방 형태로 공간을 구성해 고령자의 금융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확대 추진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큰금융 실천 다짐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가계소득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17-10-23 14:09:5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