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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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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기업은행, '인천상륙작전' 26억원 묻지마 투자?"

기업은행이 제대로 된 논의없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26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20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보고서를 작성하기 하루 전에 제작사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고, 담당자는 자료를 받기도 전에 예비검토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5년 10월 말 기준으로 기업은행은 11편의 영화에 총 46억원을 투자해 영화 한 편당 평균 투자금액은 4억2000만원이다. 그러나 20억원 규모의 투자 검토에 제작사가 제출한 '인천상륙작전 예상 손익' 자료는 관객이 420만, 500만, 1000만 명일 때 매출액 대비 투자수익율을 계량화한 수치만 기재된 한 장 분량에 그쳤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국정감사에서 "제작사는 기업은행의 투자 확정 심의가 열리기도 전에 투자 참여를 발표했다"며 "이는 기업은행의 투자 절차가 이미 결정되어 있었고, 심사 절차는 지극히 형식 요건에 불과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질타했다. 또 "기업은행은 영화 개봉 한 달 전에 '출연배우 미정'으로 작성된 수정예산서를 근거로 6억원의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며 "투자 과정에서 이례적인 절차 위반이나 심사 생략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는 것과 박근혜 대통령의 건전 영화 보급 확산 지시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IMG::20171023000061.jpg::C::480::<기업은행의 영화 '인천상륙작전' 투자 일지>자료: 기업은행, 박선숙 의원실}!]

2017-10-23 11:49: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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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BNK금융 회장 "금융은 사람…보이지 않는 자산부터 성장해야"

BNK금융, 그룹 백년대계 수립 위한 'CEO 특강' 개최…임직원 질문에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진행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이 그룹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수립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BNK금융지주는 지난 20일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해 '김지완 회장 CEO(최고경영자)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김지완 회장은 '금융은 사람'이라는 경영 철학을 제시하며 "금융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은 고객과 직원으로 직원들의 실력과 건강, 고객의 신뢰 등 보이지 않는 자산이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보이는 자산이 커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앞으로 금융산업은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Banking is necessary, Banks are not)"이라는 빌게이츠의 말을 언급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절대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NK금융그룹은 앞으로 고객의 경제적 행복을 만들고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실현시켜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생활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바뀌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Q&A(질의응답) 시간은 임직원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김 회장에게 'CEO의 경영철학'과 '그룹 경영 방향'을 비롯해 회장 취임 소감과 평상시 건강관리 비법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2017-10-23 11:12:23 채신화 기자
은행권 3분기 어닝시즌 시작…KB, 리딩뱅크 자리 굳히나

오는 26일 KB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정부의 강도높은 대출 조이기에도 꾸준한 대출 증가와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실적 전망은 밝다. 특히 KB금융은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한금융지주를 제치고 '리딩뱅크' 자리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6일에 KB금융과 우리은행이, 27일에는 하나금융지주와 IBK기업은행이 연이어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신한지주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말께로 예상되고 있다.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등은 11월 초에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역시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다. 정부 규제에도 가계대출은 꾸준히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도 성장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낮은 조달금리에 순이자마진 개선세는 지속됐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리딩뱅크 경쟁에서는 KB금융의 우세가 점쳐졌다.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8403억원으로 신한지주 8106억원을 앞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신한지주의 순이익은 10% 안팎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KB금융은 45% 가량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폭이 큰 것은 2016년 말 옛 현대증권의 완전 자회사화와 올해 2분기의 KB손해보험, KB캐피탈 완전 자회사화를 통해 지주회사 전반의 이익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지난 8월 1조원 대의 경찰공무원 대출을 낮은 금리로 취급했지만 소호 부분의 꾸준한 자산증가를 바탕으로 NIM은 개선 추세를 유지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과 신한지주의 올해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3조3307억원, 3조2900억원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KB금융이 신한지주를 앞섰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리딩뱅크 경쟁에서의 최종 승자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3325억원으로 주요 시중은행들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다. 약 3000억원 규모의 희망퇴직비용이 반영된 탓이다.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5320억원, 33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각각 13.9%, 2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금호타이어 관련 처리는 지켜봐야 한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자율협약을 결정하면서 일부 은행들은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 우리은행과 하나금융의 익스포져가 각각 2391억원, 1016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며, KB금융의 익스포져는 636억원으로 적은 편이다. 삼성증권 김재우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경우 주채권은행이 7437억원의 익스포져를 보유한 산업은행인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채권단 은행간의 협의에 따라 충당금 부담이 과도하게 책정될 여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17-10-22 13:54: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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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완 날개' 단 BNK금융지주, 비은행 강화로 전국구 비상하나

김지완 회장, 35년 증권맨 경험으로 비은행 끌어올릴 듯…M&A, 영역넓히기 등도 기대 '증권가 최장수 사장', '불수도북(이틀간 불암산·수락산·도봉산·북한산 등반) CEO', '증권계 맏형'. 40여 년을 금융업에 몸담은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근성과 집념을 나타내는 별명들이다. 그런 그가 이번엔 BNK금융지주에 사활을 걸었다. '증권맨'으로서 BNK의 침체된 비은행 부문을 끌어올려 지방은행의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초일류 지역금융그룹'으로 비상한다는 계획이다. ◆비은행 강화…'증권맨' 나선다 BNK의 약점은 은행에 지나치게 편중된 포트폴리오다. BNK지주는 최대 지방금융지주로서 국내 금융지주 중 다섯 번째 규모다. 지난 2011년 지주로 전환하고 2014년 경남은행을 인수하면서 자산과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수익의 대부분이 은행에서 나온다는 점이 '성장의 한계'로 꼽혀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NK금융지주의 올 상반기 반기순손익은 3800억원 가량이다. 이 중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순익이 총 3350억여원으로 전체의 88.20%를 차지한다. 은행이 지주를 먹여 살리고 있는 셈이다. 이 밖에 BNK캐피탈이 355억원(9.3%), BNK저축은행이 60억원(1.6%), BNK투자증권이 22억원(0.6%) 순이다. BNK자산운용·신용정보·시스템은 상반기 반기순익을 합해도 전체 수익의 0.3% 가량에 그친다.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규모가 작은 JB금융지주의 경우 올 상반기 전체 순익에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이 74.6%다. BNK금융은 은행에서 전체 수익의 91.2%가 나는 DGB금융지주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1, 2등을 다투는 신한금융지주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심하다. 신한금융지주는 올 상반기 전체 당기순이익에서 은행 부문에 차지하는 비율이 56.30%에 불과하다. 신한지주도 작년까지만 해도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이 차지하는 비율이 67.26%에 달했다. 일 년 만에 비은행 부문 수익을 10%포인트 이상 강화시킨 셈이다. 전체수익에서 카드 부문의 비중이 36.4%, 증권이 5% 수준이다. '증권맨' 김지완 회장의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77년 부국증권 기획실장을 시작으로 38년간 증권업에 몸담았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는 현대증권의 CEO(최고경영자)로서 현대증권 자기자본 규모를 2배로 키우고, 2008년부터는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의 대표이사이자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은행과 증권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역 넓히기' 시동…M&A 주목 최근 김 회장은 부산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과 핀테크 확산에 따라 향후 금융산업은 '금융은 필요하지만, 은행은 사라질 것'이라는 빌 게이츠의 말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예대마진 등 은행의 수익에만 집중해서는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의 은행 중심, 이자수익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은 본인의 강점을 살려 증권 부문 강화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실제 BNK투자증권은 최근 하이투자증권 인수 대상 후보에 오를 만큼 중소형 증권사 인수합병(M&A)을 통해 몸집을 키우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또한 장외파생상품 라이선스(영업인가) 취득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외파생상품이란 장외옵션, 스왑, 선도거래 등 거래소 없이 일대일 거래가 일어나는 파생상품으로 흔히 FICC(채권, 외환, 상품)라고도 불린다. 특히 FICC는 투자은행(IB)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대형증권사들은 이를 핵심 수익원으로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라이선스를 취득한다고 해도 현재 자본 규모로는 효율적인 투자가 진행될 수 없다. 이미 장외파생상품 라이선스 취득을 준비하고 있는 KTB투자증권은 일반투자자가 아닌 전문투자자 부문에 먼저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 확충없이도 투자가 가능한 부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올 상반기 기준 KTB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4482억원으로 BNK투자증권(2105억원)의 두 배 이상이다. BNK투자증권은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이뤄져야 장외파생상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 진출도 기대된다. 현재 BNK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보험계열사가 없다. BNK금융은 성세환 전 회장 시절부터 손해보험사 인수를 검토했을 만큼 보험업에 관심을 가져온 바 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김지완 회장이 비은행 부문 강화 의지도 강한데다 탄탄한 지역 기반의 기업 고객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비은행 부문들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7-10-22 13:47: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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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인재육성·전문가 영입에 투자 아끼지 않을 것"

"초격차의 리딩뱅크로 도약하기 위해 내부 인재 육성과 외부 전문가 영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임원·본부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분기 워크숍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직원 각자의 상황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두드림 소통 프로그램이나 행내 자문단 등을 활용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선 지난 3분기 성과를 공유하고 남은 4분기에 추진할 과제 등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위 행장은 워크숍에 참석한 신한은행 임원 및 본부장에게 "이 자리에 있는 리더가 조직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과정에 앞장 서 주기 바란다"며 "후배들을 위해 더 크고 강한 신한은행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업(業)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두 사례를 통해 리디파인(Redefine)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관련 현장도 방문했다. 신한은행 임원·본부장이 방문한 포천아트밸리는 폐석장을 2005년부터 포천시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또 산사원은 전통주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해 전통주 제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든 곳이다. 위 행장은 "포천아트밸리와 산사원은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도전을 통해 차별적 가치를 만들어낸 좋은 사례"라며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도 생각을 바꿔서 바라보며 리디파인하자"고 말했다.

2017-10-22 13:35: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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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

SC제일은행은 1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017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인적(봉사)나눔' 부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며,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인적나눔·물적나눔·생명나눔·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SC제일은행은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이틀의 유급 자원봉사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나누고(Share) 돌보다(Care)-쉐어앤케어'라는 슬로건 아래, (사)전국재해구호협회 등 지역사회 NGO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동, 교육, 여성 등을 주제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업무 거점에서 가까운 소외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지원하는 'SC제일 착한 상자'와 임직원이 경제교육 선생님으로 나서 전국의 초·중학교에서 경제·금융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경제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일반인 자원봉사자를 모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캠페인 'SC제일 착한도서관프로젝트'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김미란 SC제일은행 지속가능경영팀 팀장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온 결과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임직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를 돌보고 나누는 봉사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9 14:12:1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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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루지국가대표선수단 발전기금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루지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부상중인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으며, 그 지원 계획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하여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김정태 회장은 "일반인에게 다소 생소하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으로 여겨지는 루지 종목에서의 메달 획득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흥행과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하나금융그룹 역시 남은 기간 중 대회 홍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진행 등 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 하나금융그룹의 관계사인 KEB하나은행은 전세계 100여개국 6,500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글로벌 대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후원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7-10-19 14:06:5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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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과 뱅크]<3>우리은행, '더 큰 금융' 모색

포용적, 생산적, 신뢰의 금융 3개 TFT 운영…구체적 액션플랜 23일 나온다 "'더 큰 금융'으로 은행의 기존 비즈니스와 사회적 역할이 결합된 금융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 우리은행이 새 정부의 금융정책에 발맞춰 생산적·포용적·신뢰의 금융을 아우르는 '더 큰 금융'을 선언했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운영 중인 생산적·포용적·신뢰의 금융 세 가지 부문의 TF(태스크포스팀)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실행계획) 수립·시행 시기를 당초 계획했던 10월 27일에서 23일로 앞당겼다.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만큼 조속히 준비를 끝내는 모양새다. 지금까지는 '더 큰 금융' 정책의 방향만 제시됐다. '포용적 금융'은 중금리대출 강화, 취약계층 지원, 서민자산 형성 기여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서민금융 거점점포를 기존 4개에서 33개로 확대해 저소득·저신용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상품 가입 차별과 은행 이용 제약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고금리대출에 노출된 중·저신용자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선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을 확대한다. 금융소외 계층의 제도권 금융 문을 넓히기 위해 중금리대출 신용평가모형도 개발할 예정이다. '생산적 금융' 부문에서는 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한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 창업 벤처에 대해선 대출 및 지분투자를 통해 '히든 챔피언'으로 확대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과 유망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등과의 보증 협약을 활용해 2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 청년창업 분야 등을 지원하는 모태펀드를 출자하고 스타트업 기업에 1000억원의 PI(자기자본)투자도 추진한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위비핀테크랩'을 통해 우수 벤처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계열사와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크라우드펀딩도 활성화한다. 이같은 생산적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우리은행은 최근 한국창업보육협회와 창업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이노비즈협회와 기술우수 중소기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의 273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국외 수입기업에 대한 현지 견인금융을 확대해 기업의 수출을 도울 방침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힘쓴다. 우리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 3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디지털금융 전문가 등 4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100명의 청년 글로벌 인턴십도 운영한다.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는 금리를 인하해 준다. '신뢰적 금융' 부문에선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소비자 보호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가계부채 총량관리 관련 전담팀을 구성해 가계부채의 급격한 변동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또 금융 피해 구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금융 보안을 철저히 관리해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사업에 사회적 역할을 결합한 금융의 신(新)모델을 만들기 위해 포용적·생산적·신뢰의 금융 확산에 기여하는 '더 큰 금융'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7-10-19 13:45:5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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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3703억원…역대 최고

올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3703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블랙박스 등이 일반화되면서 자동차보험 사기는 줄었지만 가짜로 입원하는 등 허위·과다사고로 보험금을 타내는 경우가 급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703억원이다. 같은 기간 지급된 보험금(환급금, 배당금 제외)의 1.7% 수준이다. 적발인원은 총 4만41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사기금액도 840만원으로 2011년 590만원, 2013년 670만원, 2015년 790만원으로 점점 고액화되는 추세다. 허위(과다) 입원·진단·장해, 보험사고내용 조작 등 허위·과다사고 유형이 75.2%로 가장 많았다. 살인·자살·방화·고의충돌 등 고의사고를 유발하는 적극적인 형태의 보험사기는 12.1%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통상 보험사기는 살인·방화 등의 강력범죄가 동반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강하지 않은 형태의 허위·과다사고 유형의 보험사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손해보험이 전체 보험사기의 대부분인 90.1%를 차지했다. 보험사기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44.4%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블랙박스, CCTV 설치 등 사회적 감시망 확대가 보험사기 예방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7-10-19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