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수협은행장 재재공모 결정

5개월만에 행추위 재가동했으나, 합의점 찾지 못해…10월 12일까지 공모, 재지원도 가능 수협은행이 두 번째 공모에서도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지 못하고 세 번째 공모에 나서기로 했다. 5개월간의 표류 끝에 열린 회의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은행장 선임절차가 또 연기된 셈이다. Sh수협은행은 27일 오전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논의한 결과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월 23일 첫 번째 공모를 실시한 뒤 최종 합의하지 못하고 3월 15일 재공모를 한 바 있다. 재공모에서는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했으나, 결국 최종 추천자를 정하지 못하고 이원태 전임 행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4월 12일부터 현재까지 CEO(최고경영자)가 공백 상태다. 이처럼 행추위가 파행을 거듭하게 된 이유는 정부 측과 수협 측간 팽팽한 줄다리기 때문이다.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관에 따라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재공모에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수협 측은 민간·금융전문가를 원하는 반면, 정부 측은 관료 출신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행장 공백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려가 높아지면서 행추위 내부에서도 후임자 결정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8일 후보자에 대한 면접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에 지원했던 사람도 다시 지원할 수 있다.

2017-09-27 13:32:2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8월 은행 대출 연체율 0.50%…전월말 대비 0.02%p↑

지난달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중소기업 여신이 많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소폭 높아졌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8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0%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0.37%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7조4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000억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중소기업의 여신비중이 높은 지방은행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했으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연체율은 0.003%로 양호했다. 지방은행 연체율은 지난 6월 0.56%에서 7월 0.69%, 8월 0.73%로 석달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높은 0.69%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낮아진 반면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한 0.28%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7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연채채권잔액이 늘면서 소폭 상승했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며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7-09-27 10:52:5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수협은행, 5개월만에 행추위 재가동…‘행장공백’ 해소하나

지난 4월 27일 이후 공식 행장추천위원회는 처음…노조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촉각 5개월간 표류했던 수협은행의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재가동된다. 재공모와 수차례의 재논의에도 차기 행장을 인선하지 못했던 수협은행이 이번 행추위에선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 4월 27일 이후 5개월 만에 공식 행추위를 열고 차기 수협은행장 인선을 논의한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기획재정부 장관·금융위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관 상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파행을 거듭해 왔다. 그간 수협 측은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만큼 강명석 감사 등 수협 내부 인사가 은행장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정부 측은 수협은행의 조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며 수협 측이 추천한 인물에 대해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월 22일 행추위를 구성해 행장 후보를 공모하고 최종 지원자 4명을 두고 면접·논의를 했으나, 이 같은 이유로 합의하지 못하고 3월 9일 재공모를 결정했다. 이어 3월 15일 재공모를 실시해 최종 지원자 11명에서 3명까지 압축한 뒤 재논의를 거듭하면서도 파열음은 계속됐다. 결국 4월 12일 이원태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정만화 비상임이사의 직무 대행 체제가 시작됐다. 그 후에도 두 번의 재논의가 있었으나 결렬됐고, 조기 대선이 있었던 5월부터는 행추위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 재공모와 거듭되는 재논의에 낙하산 의혹 등이 불거지고 경영 공백 우려 등이 제기되자, 행추위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행추위를 열었다가 또 빈손으로 논의가 마무리될 수 있기 때문. 이에 행추위원들은 비공식적으로 만나 합의점을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지막 공식 회의(4월 27일) 이후 다섯달 만에 행추위를 가동하는 만큼 이번엔 차기 행장 후보를 최종 결정지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높다. 이 가운데 노조는 '낙하산 인사' 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수협은행장으로 은행·금융전문가가 아닌 정치인·관료 출신의 관리형 낙하산을 염두에 두고 짜 맞춰진 각본에 의한 재재공모를 위한 회의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이번 수협은행장 선임은 사업구조개편 후 실질적인 첫 은행장 선임으로서, 그 어떤 시기보다 중요하고 수협은행의 미래를 위해 비전을 제시하고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2017-09-27 09:53:5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NH농협금융, 글로벌 중장기 로드맵 마련…"아시아 대표 협동조합금융 도약"

NH농협금융은 26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제3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해 해외점포 상반기 경영현황과 그룹 중장기 글로벌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올 상반기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글로벌사업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 은행 미얀마 법인은 현지 고객 확대에 따라 영업 자산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설립 후 약 6개월여 만에 증자를 진행했으며, 하노이지점은 모바일금융플랫폼인 '올원뱅크 베트남' 출시를 위한 사전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증권은 인도네시아 법인 증자 후 현지 기업대상 주식중개 사업을 강화하였고, 자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인 '윈 프로(Win Pro)' 서비스를 지난 7월 개시했다. 베트남 법인은 경영권 인수를 통해 기존 주식중개 사업과 더불어 현지 IB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캐피탈이 중국 공소그룹과 합작 운영하는 융자리스사는 현지 영업 활성화에 힘입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10배 성장했다. 농협금융은 하반기에도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우선 은행 인도 뉴델리사무소의 지점전환과 공소그룹과의 합자 소액대출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미얀마·캄보디아 등 농업개발 수요가 높은 국가에서 농업과 연계한 특화 금융사업모델을 개발해 현지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지난 5월부터 자체 TF 및 외부자문사 공동으로 그룹 중장기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다. 국내 금융그룹 중 상대적으로 해외진출 후발주자인 점을 감안해 농협금융의 특수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글로벌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협동조합금융 구현'을 비전으로 오는 2022년까지 현재 3% 수준인 그룹 내 해외사업 비중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또 농협금융에 특화된 현지진출 모델을 고도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해외에서 우리의 협동조합 금융에 대한 수요가 많아 차별적인 경쟁력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며 "농협 고유의 협동조합 모델을 활용해 진출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부문의 수출입 금융 기능을 강화해 한국 농업의 부가가치 제고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6 16:49:5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올 상반기 은행지주 순익 6.2조원…이자이익에 4년來 최대 실적

올 상반기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며 지난 2013년 상반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중 8개 은행지주사의 연결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전입 전)은 6조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8% 증가했다. 올해 4월 은행지주로 전환한 한투지주를 제외해도 5조91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급증했다. 업종별 순이익 비중은 여전히 은행부문이 67.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비은행(20.0%), 금융투자(10.0%) 등의 순이었다. 지주별로는 신한이 1조8891억원의 당기순이익에서 가장 앞섰으며, KB가 1조8602억원으로 바짝 따라붙였다. 실적은 좋아졌지만 대부분 이자이익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적개선이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따른 이자이익에 주로 의존하고 있으며, 수익의 은행부문 편중도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은행부문의 수익비중은 지난 2014년 상반기 62.5%에서 2015년 상반기 66.7%, 2016년 상반기 66.8%, 2017년 상반기 67.8%로 꾸준히 상승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은행지주사의 연결총자산은 1808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7% 증가했다. 자산규모로는 KB가 신한을 앞섰다. KB와 신한이 각각 422조2000억원, 413조9000억원이며, 농협(381조6000억원), 하나(349조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지주사(한투지주 제외)의 총자본, 기본자본,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54%, 13.02%, 12.53%로 모두 전년 말 대비 상승했다. 은행지주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0%로 전년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상각 등으로 부실채권은 감소한 반면 총여신은 증가했다. 신한(0.72%)이 가장 낮고, 이어서 한투(0.77%), KB(0.79%), 하나(0.80%), JB(1.03%) 등의 순이다. 비은행지주사인 메리츠지주 역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메리츠지주의 올 상반기 연결당기순이익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7% 늘어난 2232억원으로 집계됐다. 메리츠지주의 연결총자산은 4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10.1% 증가했다.

2017-09-26 16:32:5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확대委 윤종규 회장 연임 만장일치…"회장과 행장 분리키로"

KB금융지주 확대 지배구조위원회는 26일 만장일치로 윤종규 현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했다. 오는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치면 앞으로 3년간 윤 회장의 2기 체제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현재 윤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은행장은 분리하기로 했다. 그간 내실을 다져온 만큼 윤 회장은 2기 체제에서는 KB금융을 '리딩뱅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12개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확대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에 걸쳐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윤 후보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오는 29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해 윤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오는 11월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다. 확대위는 다면적인 평가를 위해 인터뷰 뿐만 아니라 주요 기관 주주와 직원, 노조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함께 보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위원들은 윤 후보자에 대해 차기 회장으로서 중장기 경영전략을 비롯해 노사관계와 은행장 분리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질문하고 검증에 나섰다. 윤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화 등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글로벌 진출을 강화하겠다"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견고화해 그룹 내 시너지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신한금융지주에 비해 약점으로 지목되어 온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그는 "중금리 대출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 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회장의 연임과 함께 그간 겸직했던 은행장은 분리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장 선임에 관해서는 확대위의 회장 후보 추천 절차가 종료되는 대로 이사회와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29일 4차 확대위가 끝나면 곧바로 은행장 선임 절차를 개시한다는 의미다. KB금융 측은 은행장 후보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리더십을 축적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지주 회장 선임 과정에서 최종 후보군(숏 리스트)에 올랐다가 고사 의사를 밝힌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등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확대위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안정적 지배구조 정착과 후계자 양성을 위한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노조와의 관계도 열린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회장과 노조의 갈등은 아직 진행 중이다. KB금융 노동조합협의회는 이번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시작할 당시부터 윤 회장에 대한 연임 반대 방침을 공식화했으며, '셀프 선임'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하며 반대 투쟁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회장은 "노조와의 관계도 열린 자세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6 16:04:39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KEB하나은행,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KEB하나은행은 지난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동계올림픽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유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인 KEB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을 납입, 대회 관련 기업에 대해 대출금리 감면과 함께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까지 지원하게 된다. 대상 기업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인프라 구축·개선 관련 기업, 강원도 소재 중소기업 등으로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발급(대출금액 대비 최대 100%) 및 보증료(보증 금액 대비 최대 0.5%)를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강원도 소재기업 중 건강식품, 구조용 신소재 및 스포츠 지식서비스 관련 기업이 이번 협약의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후원은행으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지원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7-09-26 15:37:02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은행, 대화형 뱅킹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 오픈

KB국민은행은 시범운영 중이던 차세대 모바일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을 정식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리브똑똑'은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인식을 통한 금융거래나 사생활 보호 등의 보안성이 강화된 대화형 뱅킹 어플리케이션이다. 상대방의 대화채널을 깨우는 노크(Knock), 똑똑한(Wise) 금융도우미, 대화형서비스(Talk)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리브똑똑에서 나눈 대화 내용은 해외 아마존 클라우드 서버(AWS)에 저장돼 사생활이 보호되며, 국내 최초로 첨단보안 솔루션 'TAP'을 도입해 암호화된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해킹이 불가능한 수준의 보완성 강화로 개인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용 플랫폼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 리브똑똑은 대화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지점 창구에서 은행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 창을 이용해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다. 친구와 대화 중에도 "#, @, \" 키 버튼을 이용하면 언제든지 계좌조회, 리브머니 보내기, 카드, 퇴직연금 등의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브똑똑은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 인증)을 도입했다. 간편비밀번호 대신 "열려라 똑똑"이라고 말하면 목소리 정보로 본인 정보를 확인해 준다. "김국민에게 3만원 보내줘"라고 말하고, "열려라 똑똑"을 외치면 거래가 완료되는 형태다. 간편송금 시 보이스피싱이나 착오송금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보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안전보내기'서비스는 수신인이 30분 이후에 송금을 받는 기능으로, 송금 후 30분 전에는 언제든지 거래를 취소할 수 있어 송금인에게 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리브똑똑은 기업 사내메신저 서비스도 같이 제공된다. 사내메신저에 가입한 회사의 직원은 연락처가 없는 회사 동료와도 대화가 가능하고 일정·공지 기능을 이용해 사내업무를 공유하거나 리브머니 보내기를 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똑똑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탑재한 똑똑한 메신저 뱅킹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인공지능, 챗봇 등 차세대 기술과 연계하여 다양한 비즈 확장이 가능한 대화형 뱅킹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17-09-26 15:33:3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