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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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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협은행장에 이동빈…'6개월 행장공백' 일단락

세 번째 공모, 6개월간 경영공백 끝에 차기 은행장 선임…이사회·주총 거쳐 25일부터 업무 시작 Sh수협은행이 '삼수' 끝에 새 은행장을 선임했다. 6개월 넘게 공백이었던 차기 은행장에는 이동빈 전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이 낙점됐다. Sh수협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는 18일 오전부터 3차 차기 수협은행장 압축 후보군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동빈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은행장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행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35년간의 풍부한 은행 경험을 갖춘 여신관리 및 금융전문가로 출범 1주년을 맞이하는 수협은행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1960년생인 이 후보자는 강원 평창 출신으로 원주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3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기업금융단 상무, 우리은행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을 거쳐 현재 (주)우리팬에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자는 이달 예정된 19일 이사회와 24일 주주총회를 거치면 차기 은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신임 은행장의 임기는 3년으로 10월 25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로써 수협은행은 6개월간의 '행장 공백' 사태를 일단락 짓게 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차기 은행장 인선 절차를 밟았으나 행추위 내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파열음으로 번번이 파행됐다. 수협 측은 수협은행이 54년 만에 수협중앙회로부터 분리 독립한 만큼 내부 출신 인사가 은행장에 올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 측은 아직 내부 인사가 은행장이 되기는 시기상조라는 견해를 보여왔다. 이에 1차 공모에서는 정부 측은 외부 출신인 이원태 전 행장을, 수협 측은 강명석 감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관에 따라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이 찬성해야 최종 은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는데, 정부 측 위원과 수협 측 위원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1차 공모는 불발됐다. 2차 공모에서는 이 전 행장이 발을 뺐다. 그러나 또다시 정부 측과 수협 측의 팽팽한 줄다리로 행추위가 번번이 파행되면서 이 전 행장의 임기가 만료(4월 12일)됐다. 여기에 조기 대선 등을 거치면서 행장 인선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가 결국 지난달 27일 3차 공모가 결정됐다. 이어 세 번째 은행장 공모에는 총 14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월 진행했던 1차 공모(4명)와 3월에 실시했던 2차 공모(11명)에 비해 최대 규모다. 지원자 중에는 수협은행 임원을 비롯해 전직 지방은행장, 관료 출신 등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행추위는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통해 최종 5명의 압축 후보군을 추렸다.

2017-10-18 18:50:2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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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DGB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마쳤으며 19일 인수를 위한 SPA(주식매매계약)를 체결해 DGB대구은행이 캠캐피탈 은행의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DGB대구은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다음 글로벌 진출지인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캄보디아는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이상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으로, 기축통화로써 미국 달러(USD)를 사용해 환리스크 및 외국자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캠캐피탈은행은 지난 2009년 설립돼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이 영업 중이며, 약 260여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익 339만5000불(2016년 말 기준)을 시현중이다. 대출자산은 8300만불, 총자산수익률(ROA 4.5%), 부실채권(NPL)비율 0.07%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인 상해지점을 개점한 이후 베트남 호치민에 사무실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진행 중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에 금융시장의 블루오션인 캄보디아에 진출해 기쁘다"며 "이번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0-18 17:27:3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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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과 뱅크]<2>KB국민은행, 중소기업과 상생인프라 구축

KB국민은행은 올 하반기 들어 중소기업과의 상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고 원리금을 돌려받는 거래가 아니라 기업 성장의 초기단계부터 함께 고민하고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지속 성장이 가능한지를 파트너로서 지원하는 '상생'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기업 재무제표의 숫자가 아닌 기술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여신지원체계를 보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중시하는 심사기법의 도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성장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성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화상품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출시해 성장추세에 있는 기업을 조기에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기업과 은행의 동반성장과 산업변화에 체계적으로 대비하는 제도적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KB증권과 연계한 기업공개(IPO)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예비 창업자를 위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9월부터 'KB 소호 창업지원센터'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 후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창업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개소 후 1년여 만에 창업컨설팅 제공건수는 600여 건에 달한다. 센터는 점포입지·상권분석, 창업 절차 및 인허가 사항, 각종 금융상담, 자금관리 및 절세방안 등 폭넓은 창업정보와 함께 필요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과의 협업을 통한 추가컨설팅이나 현장체험을 연결해 준다.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뿐 아니라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중증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장기 연체 채무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70세 이상 노령자, 34세 이하의 청년실업자, 창업 7년이내 사업실패자 등이다. 특히 대상자 중 연대보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최대 95%까지 감면범위를 확대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상환의지가 있음에도 실업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경제력을 상실해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소외 계층이 채무상환과 함께 금융 울타리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포용과 상생의 역할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말 창립 9주년 기념사를 통해 "중·저 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대출과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을 향한 금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이 될 중소·창업벤처 기업 지원을 통해 향후 혁신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하고, 그 결과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일자리 선순환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17-10-18 15:19: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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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13번째 자회사 '신한리츠운용' 출범

신한금융그룹이 13년 만에 13번째 자회사를 출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18일 종로구 청진동 소재 신한리츠운용 본사에서 조 회장을 비롯한 전 계열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신한리츠운용' 출범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이 13년 만에 신설하는 자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부동산 자산관리회사(REITs AMC)로, 신한금융이 100% 출자하는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회사다. 국내 금융그룹에서 100% 자회사로 단독 리츠 AMC를 설립한 곳은 신한금융지주가 처음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4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리츠 운용사 설립을 시작, 지난 8월 17일 예비인가를 받고 이달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본인가를 받았다. 신한리츠운용은 그룹의 One Shinhan(원신한) 전략 아래 그룹사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개인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간접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존과 다른 리츠 상품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시장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은 "그룹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수익률을 제공함으로써 그룹의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8 14:28: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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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과 뱅크]<1> 신한은행, '두드림 프로젝트'로 생산적·포용적 금융 실현

2020년까지 총 9조원 지원, 12만명 고용창출 기대…-혁신기업에 8.8조, 서민금융 0.3조 지원 문재인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정책 선언에 발맞춰 은행들이 '따뜻한 금융' 실천에 나섰다. 은행들은 대출 성장에 집중했던 영업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 중소기업에 투자하고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트로신문이 은행별로 추진 중인 생산적·포용적 금융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편집자주> '따뜻한 금융'. 신한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모토다. 올해 새 정부 들어서는 생산적·혁신적 분야에 돈이 흐르게 하고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생산적·포용적 금융'에 동참해 따뜻한 금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총 9조원 규모의 '신한 두드림(Do Dream) 프로젝트'를 선언하고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은행이 개인금융·담보 중심의 안정적 영업에서 벗어나 혁신적 산업 분야로의 금융지원을 확대한다는 게 목적이다. '두드림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 ▲혁신 기업 투자 ▲사회 취약계층 직접 지원 등 크게 세 가지 부문에 15개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에서는 국내 인재의 해외취업 연계 플랫폼 '글로벌 두드림'과 신한은행의 디지털 인프라와 공유를 통한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가 새롭게 추진된다. 채권 성실상환자의 재기, 소상공인의 사업에도 힘을 보탠다. '다시(Dash) 두드림'을 통해 특수채권보유고객 중 성실상환자에게 13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자영업자에게는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영업노하우, 브랜딩, 홍보 및 마케팅 전략 교육 등을 지원하는 '성공 두드림 SOHO(소호)사관학교'를 운영한다. 최근 성공 두드림 소호 사관학교 1기 30명이 수료한 바 있다. 이 같은 일자리 창출 사업 7가지에 3043억5000만원을 지원, 2020년까지 총 12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혁신기업 투자 부문에서는 미래 에너지 산업 투자가 새롭게 시행된다. 신한은행은 친환경 미래 에너지 신산업펀드 조성 등으로 84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와 신보 등 3자 협약을 통한 특별출연으로 일자리 창출 기업에 90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그룹 차원에서 4차산업 투자펀드 1000억원을 조성하고 2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선 '신한더드림 사랑방(30억원 규모)'을 통해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의 시설환경을 개선한다. 또 새희망홀씨, 사잇돌중금리대출 등 중금리대출에 3000억원을 지원하고, 소멸시효포기 특수채권을 지속적으로 감면할 예정이다. 올해 8월 현재 4451억원의 시효포기 특수채권을 소각한 바 있다. 두드림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위성호 은행장은 "고객의 성공이 은행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적 기업·사회 취약계층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7 15:28: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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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은행장, 행내 자문단 '두드림 패널' 가동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혁신적 소통 채널을 가동한다. 신한은행이 영업점 현장 직원의 목소리를 은행 정책에 반영하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행내 자문단 '두드림 패널'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두드림 패널은 신한은행의 소통 브랜드 '두드림'과 자문단을 의미하는 '패널'의 합성어로 대직원 공모를 통해 이번 행내 자문단의 명칭으로 선정됐다. 두드림은 ▲Do Dream(두 드림), 꿈을 실현한다 ▲소통을 위해 언제든지 다가가 두드린다 ▲높임말로 주다(授與, Give)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번 두드림 패널은 '나의 목소리가 신한을 움직인다'는 슬로건 아래 총 25개 업무 분야에 1004명의 직원이 참여하며, SNS와 사내 소통 앱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은행 전략과 정책에 대해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위성호 은행장은 취임 이후 지속해 온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과 소통하는 '깜짝 두드림' ▲직원들과 경영 철학을 공유하는 'We 두드림' ▲직급별, 역할별 소통을 위한 '굿모닝 두드림' 등에 이어 이번 '두드림 패널'을 통해 직원과 소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두드림 패널'은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은행장의 의지와 영업점 현장의 아이디어를 전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이 한데 뭉친 결과"라며 "앞으로 은행 곳곳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두드림 패널'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0-17 14:10:4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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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또 뛴다…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뛰면서 금리 상승이 본격화됐다. 17일 주요 시중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6개월 변동 금리, 이하 동일)를 2.87∼3.87%에서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99∼3.99%에서 3.01∼4.01%로 0.02% 포인트 인상했다. 농협은행도 신규취급액 코픽스를 2.70∼4.28%에서 2.75∼4.33%로 0.05%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은 2.81∼4.40%에서 2.83∼4.42%로 0.02%포인트 인상했다. 신한은행의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에서 2.87∼4.18%로 0.05%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에서 2.86∼4.17%로 0.02% 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의 경우 이번 금리 인상에 따라 신규 기준 코픽스 금리가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보다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하는 대출 상품은 시장 금리 변화를 천천히 반영하기 때문에 신규 기준 코픽스와 연동된 상품의 금리보다 높았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역전됐다. 이번 금리상승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9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의 경우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 잔액 기준은 0.02% 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부 은행은 코픽스 상승분보다 대출금리를 더 많이 올렸다. 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신용 5등급 기준)를 3.04∼4.24%에서 3.11∼4.31%로 0.07%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 상품의 금리는 3.31%∼4.51%에서 3.35∼4.55%로 0.04%포인트 높였다. KEB하나은행도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0∼4.249%에서 3.070∼4.299%로 0.05%포인트씩 올렸다.

2017-10-17 09:25:0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