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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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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리딩뱅크에 도취되면 쇠락의 길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리딩뱅크'라는 이름에 도취되면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독려했다. 신한은행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연수원에서 임직원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 임직원들은 2017년 신한은행의 전략목표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 2.0'을 달성하기 위한 중점 추진 사항과 현장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조용병 은행장은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을 언급하며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부서장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은행장으로 만들었고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켰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 행장은 "현재의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는 리딩뱅크라는 이름에 도취돼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 시스템·프로세스,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탁월한 신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칭기스칸의 말을 인용하며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World Class Financial Group(월드 클래스 파이낸셜 그룹)의 비전, 그리고 천년 신한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올 한 해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7-02-01 13:52: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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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톡, 10개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에서 '실시간 외국어 대화번역 서비스'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인도네시아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방글라데시어·일본어·브라질어·러시아어 등 10개 국어로, '구글(Google) 번역서비스'와 제휴해 위비톡에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는 위비톡 업데이트 후 서비스가 제공되며, 아이폰에서는 오는 2월 중으로 번역서비스가 반영될 예정이다. '대화창 내 실시간 번역'은 외국인과 대화 시우 상대방 휴대폰기기의 언어로 자동 번역돼 어 채팅창에 나타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중국인 친구와 대화하는 경우 한국어로 입력하면 중국인 친구의 대화창에는 한국어와 중국어가 동시에 나타나, 외국인과 실시간 편리하게 모국어로 대화가 가능하다. 채팅창 상단에서 번역기능을 선택하면 기능이 실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활동영역 확장에 발맞추어 위비톡에 '번역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중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및 현지 바이어들과의 생활 의사소통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01 09:39:11 채신화 기자
케이뱅크 은행연합회 합류…"25년만에 식구 늘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이 은행연합회에 합류했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은행이 총회 의결 등 가입 절차를 완료하고 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1일 밝혔다. 은행연합회 정사원 기관은 지난 1997년 35개에 달했으나, IMF 외환위기 이후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돼 지난해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다. 그러나 케이뱅크은행의 가입으로 1992년 평화은행 가입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은행연합회 정사원 은행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케이뱅크은행은 영업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하고, 30여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해 은행권 공동 현안과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혁신적인 IT(정보기술)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비금융주력자의 의결권 있는 주식 보유한도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2-01 08:55: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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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은행업 전망] <中>세대교체와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범람시대 '위기'…시중은행, 정기 인사에서 40대 젊은 지점장 대거 발탁 '50세 부행장, 49세 본부장, 40대 지점장'. 은행이 젊어지고 있다.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선 가운데 저금리·저성장의 돌파구로 핀테크(Fintech·금융+기술)가 떠오르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40대 젊은 지점장을 대거 발탁해 세대교체를 실시하고 디지털금융을 강화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핀테크 경쟁에 대응하는 모양새다. 1월 31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했다. 은행들은 이번 인사에서 핀테크·영업력 강화를 위한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50대 후반과 60대 초반이 주를 이뤘던 임원진이 한 층 젊어졌다. KB국민은행에서는 만 49세(1967년생) 하정 트레이딩부장이 자본시장본부장으로 승진하며 은행권에서 가장 어린 40대 임원이 탄생했다. KEB하나은행은 만 50세(1966년생)의 한준성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이 최연소 부행장 타이틀을 달았다. 함께 승진한 장경훈 개인영업그룹 부행장도 만 53세(1963년생)로 부행장급 평균 연령대가 낮아졌다. IBK기업은행은 신임 부행장 4명을 모두 1960년대생으로 선발했다. 배용덕 경기·수원지역본부장과 오혁수 강동·강원지역본부장, 김창호 남부지역본부장이 1962년생으로 만 54세, 최현숙 강서·제주지역본부장이 만 53세다. 신한은행도 1963년생인 박우혁·김창성 신임 부행장보를 선임했다. 영업점 관리자급의 나이도 젊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이번에 새로 발령 낸 지점장(58명) 가운데 41%를 40대로 채웠다. 우리은행도 새로 승진한 지점장급(177명) 중 40.6%를, 국민은행도 최근 임명한 지점장(143명)의 41%를, 신한은행은 부서장급 승진자 중 85%를 40대로 발탁했다. 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이유는 핀테크 확산에 대한 선제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비대면 거래가 급속도로 증가한 가운데, 디지털금융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젊은 인력을 배치해 금융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발을 맞추기 위해서다.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핀테크에 초점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은 디지털금융, 비대면채널, 핀테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미래채널그룹을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에 대비해 모바일전문은행인 써니뱅크 사업본부를 신설했다. KB금융지주는 미래금융부 산하에 KB이노베이션 허브 조직을 두고 국민은행은 미래채널그룹에 스마트마케팅부와 스마트채널지원 유닛을 신설하며 핀테크 강화에 나섰다. 은행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우선 과제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국내외 금융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핀테크 등 신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하기 때문.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지난 18일 신년 기자간담회서 "금융분화의 추세 속에서 '은행업은 계속 필요하지만 은행이 계속 존재할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에 있다"며 "4차산업 시대에는 고객 서비스, 업무 프로세스, 대고객 채널 등을 핀테크와 공생해 고효율의 새로운 은행의 모델로 탈바꿈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 고객들은 연령대 상관없이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기 때문에 관리자급이나 임원급도 디지털 기기와 친숙한 세대일수록 일하기 유리할 것"이라며 "더군다나 최근 선임된 은행장들도 나이가 젊어졌기 때문에 향후 은행의 세대교체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7-01-31 15:55:44 채신화 기자
KB금융, LG유플러스와 '리브 메이트(Liiv Mate)' 서비스 업그레이드

KB금융그룹과 LG유플러스는 KB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Liiv Mate)'의 커뮤니티 금융 서비스와 LG유플러스 연계 서비스를 한 층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포인트리 서비스 확대 ▲커뮤니티 금융 서비스 강화 ▲소비 매니저 서비스 업그레이드 ▲LG유플러스 연계 서비스 추가 등 4개 부문에 초첨을 맞춰 '리브 메이트'의 이용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한 단계 높였다. 먼저 리브 메이트의 포인트리 충전·출금·교환 등의 기본 서비스를 확대하고 포인트리 활용 편의성도 높였다. 충전은 KB국민카드의 체크카드 외에 KB국민은행 계좌로도 할 수 있으며, 출금도 기존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ATM)와 함께 KB국민은행·KB증권·KB저축은행 계좌로도 가능하다. 교환은 'SSG머니'와 '항공 마일리지'외에 '페이코(PAYCO) 포인트'와 '비트코인'으로도 적립된 포인트리를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금융 서비스로는 동호회 등 다양한 모임의 공동포인트 계좌인 '모임통장'과 '커플통장'을 새롭게 선 보이고 메신저 서비스인 '메이트 톡'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포인트리를 적립해 활용하는'용돈 보내기','포인트 주고 받기'기능에 재미요소를 가미해 '미션에 따른 포인트리 모으기', '가족간 미션 수행 후 용돈 주고 받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지출 내역 분석 등 스마트한 소비 관리 서비스인 '소비 매니저'의 기능은 강화했다. 소비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카테고리별 예산 관리 ▲개인화된 소비 패턴 가이드·리포트를 제시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할인·무료 쿠폰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와의 연계 서비스는 한 층 강화해 '리브 메이트' 앱 로그인 한 번으로 LG유플러스의 '비디오 포털'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포인트리를 LG유플러스의 통신요금 납부는 물론 휴대전화 구매 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금융사 포인트와 통신사 콘텐츠의 연계성을 높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리브 메이트'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100만 번째 가입 고객에게 100만 포인트리를 적립하는 등 3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7-01-31 11:15:5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