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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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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지분매각 완료…5개월 만에 마무리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위한 지분 매각 절차가 5개월여 만에 마무리됐다. 예금보험공사는 31일 IMM PE에 대한 우리은행 주식 매각물량 중 은행법상 한도초과보유분 2%에 대한 주식양도 및 대금수령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IMM PE의 우리은행 지분 2%에 대한 계약금을 제외한 잔금은 1338억원이다. IMM PE는 비금융주력자로서 은행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동일인 주식보유한도(4%)를 초과한 6%를 사들이려면 금융위 승인이 필요해 지난 18일 승인을 취득한 바 있다. 다른 과점주주들인 동양생명(4.0%) 미래에셋자산운용(3.7%), 유진자산운용(4.0%) 키움증권(4.0%) 한국투자증권(4.0%) 한화생명(4.0%) 등 6곳은 지난달 주식 매매대금 납입을 마쳤다. 이로써 지난해 8월 22일 과점주주 매각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5개월가량 진행된 우리은행의 지분 매각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우리은행 민영화는 그간 4차례 실패했으나 당국이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방식 매각'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5번째 시도에서 빛을 봤다. 예보 보유 지분 51.04% 중 29.7%를 7개 과점주주에 매각 완료함에 따라 우리은행은 공적자금 투입 이후 16년 만에 민영화에 성공했다. 예보는 이번 매각을 통해 2조4000억원을 회수함으로써 우리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12조8000억원 가운데 총 10조6000억원(회수율 83.4%)을 돌려받았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정부와 예보는 과점주주 지배구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이사회 활동 등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아울러 우리은행 잔여 지분(21.4%)을 매각함에 있어 공적자금 관리 기관으로서의 책임·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5일 과점주주들은 '민선 1호' 우리은행장으로 이광구 행장을 선임하면서 조직 안정을 기반으로 금융지주사 전환 등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2017-01-30 12:00:00 채신화 기자
<인사>산업은행

◆산업은행 ◇이동 □창조성장금융부문 △벤처기술금융실 이웅주 △영업부 이정분 △성장금융실 정광일, 송우석 △벤처기술금융실 정명국, 박현욱 △온렌딩금융실 윤정호, 정홍조 △간접투자금융실 엄재규 △강북지역본부 김동구 △경인지역본부 김동우 △중부지역본부 박용석 △강남 임태욱, 황진배 △도곡 이종우 △반포 김완식 △서초 노재웅 △압구정 홍정석 △이수 이도룡 △한티 윤금숙 △가산 김기병 △금천 기윤성 △마포 손은숙 △서소문 이용준 △성동 유원채 △영업부 김한성, 김용준 △김포 박진호 △반월 백준영 △부천 심재국 △송도 조성호 △시화 최명식 △안산 김종두 △인천 정광락 △일산 정명숙 △분당 이영근 △수원 배경호, 문윤정 △안양 유나경 △용인 남성철 △원주 박청열 △경주 손현숙 △구미 김종구 △금정 오규덕 △김해 김정민 △대구 한기남 △부산 김강수, 안세환 △성서 김언하 △양산 조영호 △울산 이상덕 △진주 강철영 △창원 정지필 △광주 나대호 △군산 김규진 △당진 유시용 △대덕 최병호 △여수 김영규 △오창 최장열 △천안 한중구 △충주 박종필 □기업금융부문 △기업금융1실 한민석, 엄태창, 유광수, 김숙 △기업금융2실 박병수 △기업금융3실 하홍덕, 윤기주 △기업금융4실 김경환, 김수용 □글로벌사업부문 △해외사업실 고상필, 양재권 △무역금융실 이화주, 서명희 △뉴욕 반영은, 김은영 △홍콩 최만식 △상하이 김춘호 △싱가폴 김태균, 함지호 △광저우 이영록 △베이징 이상원 △칭다오 강봉구 △프랑크푸르트 신희준 △헝가리 김기홍 △브라질 최정석 □자본시장부문 △PE실 윤종국 △M&A실 전정하 △PE실 김상균 □구조조정부문 △기업구조조정1실 오세현, 김병수 △기업구조조정2실 유창호 △투자관리실 김수야 □심사평가부문 △심사1부 김진렬 △컨설팅실 이제희 □리스크관리부문 △리스크관리부 김영인 △리스크관리부 홍맹훈, 강덕경 △여신감리부 권정도, 박규찬 △자금결제부 정영수 □정책기획부문 △기획조정부 이근환, 신종도, 장인규, 이융배, 오현탁 △영업기획부 이호국 △수신기획부 김길호, 이익수, 신정순 △재무기획부 황성민, 홍석기 □경영관리부문 △총무부 한기원 △홍보실 곽경탁 △인사부 김병국, 박찬호, 김종록 △총무부 유철희 △홍보실 정윤철 □해양산업금융본부 △해양산업금융실 장세호 □자금시장본부 △금융공학실 김상수 △자금부 윤현영, 최재헌 △자금운용실 고문석, 박경준, 심경우 △금융공학실 백택진, 이은규, 성정우, 서인원 □PF본부 △PF1실 현용석 △PF1실 김태희 △PF2실 안욱상, 최윤규, 김시학 △PF3실 정대권, 강중재 □IT본부 △IT기획부 김선영, 윤정식, 장미선, 김홍기, 구영남, 오정원, 김환수 △금융전산부 서경희, 김형만, 고광용 △e-뱅킹전산부 정재석 □연금신탁본부 △연금사업실 이석원 △신탁실 허양환, 배창환 □KDB미래전략연구소 △미래전략개발부 김흥상 △미래전략연구소 송영진 △미래전략개발부 이성호, 변현수, 최성욱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임시현, 서정욱, 이찬일, 하승민, 이민식, 노형복, 박상철, 석순영, 최원석, 박형일 △통일사업부 이헌영 □준법감시인 △윤리준법부 이재걸, 배성호 △법무지원부 이헌영 □비서실 △김계환, 안성진 □검사부 △임병삼 □정보보호부 △문진용

2017-01-30 09:49: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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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상품 라운지](3) 트렌드 여성을 위한 적금…신한은행, '알파레이디 적금'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현대 여성의 트렌드에 맞춘 금융상품이 있다. 신한은행은 행복·재미·감동·웃음·활기·당당함·솔직함으로 표현할 수 있는 현대 여성을 위한 '신한 알파레이디' 적금을 출시했다. '알파레이디'는 그리스어 자모의 첫 번째 글자인 '알파'에서 유래된 것으로 '첫째가는 여성'을 의미하며 개성과 활기 넘치는 자기주도적인 여성을 뜻한다. 신한 알파레이디 적금은 디지털 시대 여성의 트렌드에 맞는 '참여' '재미' '공유'를 키워드로 하는 새로운 방식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친구에게 상품가입 추천번호를 전송할 수 있게 해 ▲지인 및 친구 상품 추천 성공 시 최고 연 0.4% ▲신한은행이 지정한 월 2회의 기념일에 입금 시 연 0.2% ▲신한은행 Mint레이디클럽 게시판에 본인의 사연을 등록할 경우 연 0.1% 등 최고 연 0.7%까지 우대이자율을 제공한다. 또 이 상품에 가입해 10만원 이상의 잔액을 유지하는 여성 고객은 신한은행의 여성 전용 문화서비스 플랫폼인 Mint레이디클럽에서 다양한 프리미엄 문화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만 19세 이상 여성(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입금 한도는 월 50만원이다. 가입 기간은 6개월부터 3년까지 일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고객이 희망하는 특정 날짜(기념일)를 만기일로 지정할 수도 있다. 지난 17일 기준 우대금리를 포함한 최고 금리는 ▲6개월 이상 1년 미만 1.8% ▲1년 이상 2년 미만 연 2.0% ▲2년 이상 3년 미만 연 2.2% ▲3년 연 2.3%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재미·공유라는 재미있는 방식을 통해 여성 고객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기존 은행 상품들의 틀을 깨는 방식으로 고객들의 공감과 참여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상품들을 계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2017-01-29 10: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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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융상품 라운지](1) "나의 새해 계획은…" 우리은행, '위비 꾹 적금'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시대다. 예·적금은 금리를 기대하기 힘들고 투자 상품은 리크스를 무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목돈 마련을 위한 예·적금 가입과 함께 재테크를 위한 투자 상품을 적절히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올해 추천 금융상품을 연재한다.<편집자주>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신년이 되면 한 해의 계획을 세우곤 하는데, 다짐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 새해 다짐을 실천할 때마다 우대금리를 얹어주는 금융상품이 있다. 우리은행의 '위비 꾹 적금'은 모바일뱅크인 위비뱅크에서 새해맞이 다짐을 등록하고 실천 시 '꾹' 버튼 한번으로 즉시 입금 가능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위비뱅크에서 가입 가능한 자유적금으로 금액은 월 최대 30만원 이내, 기간은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 금리는 상품출시일 기준 최고 연 2.2%(1년제 기준, 우대금리 포함)다. 우대금리는 ▲스마트 간편 신규서비스로 가입 ▲위비톡알림 서비스 1회 이상 수신 ▲나의 목표 달성(6개월제 기준 12회 이상 꾹 자동이체 적립) ▲친구초대번호로 친구 가입 등 조건 충족시 최대 연 0.6%포인트까지 제공한다. 특히 금연·운동·다이어트 등 나의다짐을 선택한 고객이 꾹 자동이체를 신청한 경우, 위비뱅크 '꾹 입금'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로그인이나 인증서·비밀번호 입력 없이 바로 적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나의다짐은 푸쉬(Push)알림으로도 전송되며 다짐성공을 터치하면 1만원, 실패를 터치하면 5천원이 적금으로 이체되어 다짐실천을 독려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으로 연초부터 다짐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는 많은 고객들이 '꾹 입금'과 '푸쉬알림'을 통하여 손쉽게 적립하고 새해 다짐도 실천해 올 한해는 '다짐 실천'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1-27 09:17:49 채신화 기자
<금융꿀팁 200선>사채이자가 부담스럽다면?…'바꿔드림론'으로 갈아타기

#서울 황학동에서 작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던 B씨(여, 55세). 쇼핑몰이 크지 않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가 없어 사채 300만원을 이용했다. 금리가 높아 2년 만에 이자만 800만원으로 불어났고, 운영수익의 대부분을 이자를 갚는데 쓰고 있다. B씨의 상황에서도 해법은 있다. 바로 '바꿔드림론'이다. 국민행복기금의 보증을 통해 연 2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연 10.5% 이내의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대출상품이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 10선'으로 ▲새희망홀씨 ▲미소금융 ▲햇살론 ▲사잇돌대출 ▲바꿔드림론 ▲미소드림적금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 ▲희망·내일 키움통장 ▲서민지원 소액보험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 등을 꼽았다. 새희망홀씨는 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전용 대출상품이다. 신용등급 6등급의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1인당 25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미소금용은 전국 171개 미소금융 지점에서 취급하며, 금리가 연 4.5%로 저렴하다. 신용 7등급에 해당하는 서민들이 창업 또는 사업자금을 빌리는 경우가 많다. 햇살론은 농협·신협 등 협동조합, 새마을금고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며 금리는 연 10% 미만이다. 생계·사업·대환자금 등 대출용도가 다양하다. 사잇돌대출은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1인당 2000만원까지 연 8~15% 금리로 빌려줘 중금리대출이라고도 부른다. 금리 외에 평균 2.8~5.2% 수준의 보증요율이 부과되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미소드림적금과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 희망·내일 키움통장 등이 유리하다. 미소금융을 성실히 상환하고 있다면 미소드림적금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저축하면 적금 만기시 적금이자의 3배를 받을 수 있다. 은행 저소득층 우대적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인 차상위계층, 소년소녀 가장 등이 가입 대상이다. 연 3~6%(최고 우대금리 기준) 수준의 고금리를 적용한다. 희망·내일 키움통장은 저소득 취업자, 자활근로사업단 성실참여자 등이 소득 중 일정금액(월 최대 10만원)을 매월 저축하면, 정부가 본인 저축액의 0.3~3배까지 추가로 적립해주는 상품이다. 서민을 위한 보험상품도 있다. 서민지원 소액보험은 차상위 한부모가족(조손가족) 및 다문화가족의 만 12세 이하 아동 등이 가입 대상이다. 상해, 질병, 사망 등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서민우대 자동차 보험은 보험료가 일반적인 보험보다 약 3~8% 저렴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서민이 가입할 수 있다.

2017-01-26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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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우리은행 이광구 내정자 "임기는 잘하면 6년, 못하면 6개월 될 수도…"

우리은행의 민영화 이후 첫 은행장으로 이광구 현 행장이 내정됐다. 이로써 이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9년 3월까지 2년 연장된다. 이 내정자는 취임 후 금융지주체제로의 전환, 인사조직 가이드라인 구성,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에 나선다. 이 내정자는 25일 연임이 확정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기 은행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에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변화를 발판 삼아 은행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는 2년이지만 잘 하면 6년도 될 수 있고 못하면 6개월 만 해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라며 "임기는 민영화된 은행에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매 순간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항아리형 인력 구조, 옛 상업·한일은행 간 갈등과 관련해서는 "한일과 상업 간 갈등은 고위 상층부 일부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라며 "관련해서 내·외부 인사조적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서 인사·승진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산 성장, 비은행 계열사 강화 등을 위해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업, 계열사 M&A(인수·합병) 등을 꼽았다. 아래는 이광구 행장과의 일문일답. Q 행장 취임 당시 임기를 1년 단축했다. 이번 임기는 어떻게 되나. A 임기는 2년으로 약속했다. 하지만 주인이 된(민영화) 은행과 과거의 은행은 차이가 크다. 일반 회사에서 CEO의 임기는 주주들에게 달려 있으나 (우리은행은 그렇지 않다).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잘 하면 4년, 6년도 될 수 있고 못하면 6개월 만 해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다. 임기는 민영화된 은행에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매 순간 열심히 일하겠다. Q 지금의 조직 체제를 유지할 것인가. 차기 인사는 언제쯤. A 그룹장 제도를 1년 동안 시행해본 결과 과거 수석부행장 체제 보다 그룹장 제도가 전문성 확보 등 여러 가지 부문에서 적합했다. 이번 구조조정 때 소수의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이동을 잘 구상해서 조만간 큰 가이드라인을 사외이사한테 설명할 것이다. 임원 선임에 대한 협의 후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시행할 예정이다. Q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동수(인사배분) 비율. 그대로 유지하나. A 이번 인터뷰에서 민영화된 은행에서는 객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서 다시 재편해야 한다는 게 이사들 의견이었다. 당장 시행할 순 없으니 이번 인사는 동수 비율에 맞추고, 이후부터는 내·외부 인사조직 TFT를 구성해서 객관적 평가 기준에 따라 실시할 예정이다. TFT가 평가 기준, 인사 원칙 등에 대해서 6월 말까지 모범 답안을 만들고 전 직원에 공표한 뒤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2월부터는 공정한 성과·인사평가를 실시할 것이다. Q 항아리형 인력구조, 대규모 명예퇴직 실시하나. A 우리은행 인력구조가 항아리형 구조라는 평가는 선입관이다. 임금피크제(임피제) 인원이 600명으로 타행 대비 많아서 영향을 미친 것 같다. 그러나 600명을 제외하면 모든 인력 구조는 피라미드 구조다. 임피제 인력만 해결되면 되니까 전체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은 생각 없다. 앞으로도 매년 700명 정도가 자연 감소하기 때문에 신규 채용하는 인력을 타행 평균 대비해서 맞춰가면 좋은 모형이 나올 것 같다. 임피제 직원에 대해선 역할을 새롭게 만들거나 원치 않으면 인력구조조정의 기회를 갖거나 두 가지를 같이 생각하고 있다. Q 과점주주 체제, 기존의 경영방식과 달라지나. A 실질적 오너인 사외이사가 조직·경영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걸 많이 느낀다. 과거 이사회보다 훨씬 타이트하고 액티브하게 공동 경영을 해 나갈 것이다. Q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한 플랜은. A 자회사의 수익성과 효율성이 낮은 건 사실이다. 은행에 대한 경영 영업은 그룹장에게 맡기고 저는 자회사 효율성과 수익성 향상에 깊이 관여할 생각이다. 좋은 기회가 생기면 M&A(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우선 증권·보험사는 과점주주가 갖고 있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그 분들과 먼저 추진한 뒤 순차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그 외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순서로 따지면 첫 번째가 캐피탈, 두 번째가 증권, IFRS9 시행에 따른 추가 비용이 예상되는 보험사가 제일 마지막(고려 대상)이다. Q 취임 당시 15조원 자산 성장을 목표로 하고 성취했다. 이번에 생각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A 과거엔 크레딧 코스트를 많이 준비해야 돼서 급속한 자산성장이 필요했다. 지금은 건전성이 이미 확보돼서 급격한 자산성장 보다는 안정 쪽으로 생각한다. 크레딧 코스트를 4~5% 정도 설정하면 보통주 자기자본비율에 급격한 데미지가 가지 않으면서도 적정 성장할 수 있는 성장의 기준율이라고 모형에 나와 있다. 그런 가이드라인 속에서 움직이려는 게 자산성장의 기본 틀이다. Q 우리은행 직원들에 대한 성과급은. A 인사조직 TFT를 통해 은행 인력구조, 승진 가이드라인, 성과급 제도 등을 같이 만들 예정이다. 어떤 성과가 났을 때 노사가 딜(협상)에 의해서 새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 시스템적인 성과보상체제를 만드는 게 지속적인 은행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Q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A 한화생명과 동남아에 동반진출해서 우리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에 보험 판매 창구를 삽앤샵으로 만들어 영업한 것이 아주 좋은 사례다. 과점주주들이 동남아 네트워크에 미약해서 협업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생각 중이다.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기본 바탕이 튼튼해지기 때문이다. 모바일 쪽으로 동맹을 맺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옛 한일·상업은행 출신 간의 갈등 해소 방안은. A 한일과 상업 간 갈등은 상층부 일부에서 있는 일이다. 영업부에서는 이런 논의할 틈이 없다. 영업해서 실적을 올리는 직원이 제일 예쁘지, 어디 출신이라서 예쁘다는 게 말이나 되나. 하지만 오래된 직원들 사이에는 일부 그런 정서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은행 인사에 지금까지 그 틀을 검증받아 보고 개선대책을 넣어서 공정한 평가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 Q 서금회 논란은. A 서금회는 단순한 모임이지 정치단체가 아니다. 인사에 명단도 없고 회비도 없고 영향력 있는 빅맨도 그런 조직이다. 단순한 친선 모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017-01-25 17:23:4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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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광구號 두 번째 출항…'안정 속 변화' 기대

'민영화 주역' 이광구 행장 연임 확정…금융지주체제 전환, 조직 안정, 정부 잔여지분 매각 등이 과제 '민선 1호' 우리은행장에 이광구(60) 현 행장이 내정됐다. 지난 2년간 경영능력과 리더십, 업적 등 3박자를 고루 쌓아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우리은행의 16년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낸 성과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두 번째 출항하는 '이광구호(號)'는 과점주주 체제 아래 새로운 길을 항해할 것으로 보인다. 이 행장의 과제로는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 신성장 동력 확보, 조직 안정,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 등이 꼽힌다. 이광구호가 새롭게 출발하면 우선 금융지주체제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내정자는 신년사에서 2년 만에 다시 지주사 체제로 회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3년 지주사가 비용만 드는 '옥상옥(屋上屋·지붕 위 지붕)' 구조라 경영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은행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금융지주사였던 우리금융지주는 2014년 우리은행과 합병하며 사라졌다. 하지만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나면서 새 주인이 온 만큼 상황은 바뀌었다. 성장에 방점을 찍고 기업 가치를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선 지주사로 전환해 증권·보험사 등과의 M&A(인수·합병)을 통해 계열사를 늘려 덩치를 키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K뱅크,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두 곳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디지털 경쟁의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이에 대해 이 내정자는 "좋은 기회가 오면 M&A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증권·보험사는 과점주주가 갖고 있는 회사가 있기 때문에 그 분들과 먼저 추진하고 그 외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은행의 동남아 네트워크에 과점주주의 네트워크를 합해서 협업할 생각"이라며 "고객 수가 늘어날수록 기본 바탕이 튼튼해지기 때문에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과 조직 안정 등을 통한 '진정한 민영화'도 큰 과제로 남았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은행은 과점주주를 통한 지분(29.7%) 매각으로 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21.4%의 정부 지분이 남아 있는 만큼 잔여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인력 구조를 개편하고 상업·한일은행 간 계파 갈등을 잠재우는 등 조직안정도 시급하다. 이 내정자는 "현재 내부 인사조직과 외부 컨설팅 업체가 함께 TF 조직을 구성해서 6월 말까지 조직 체계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며 "제반 절차를 거친 후 올해 12월부터는 공정한 성과·인사 평가의 룰을 적용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 간 갈등에 대해서는 "일부 그런 정서가 남아 있는 게 사실"이라며 "TF팀을 통해 공정한 평가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5 17:13: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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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연임 확정...2년 더 이끈다

'민영화 주역' 이광구 행장 연임 확정…과제는 진정한 민영화·지주사 전환 등 '이변은 없었다'. 이광구(60) 우리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연임 임기는 2년이다. 민영화 성공, 경영의 연속성, 눈에 띄는 실적, 주가 상승 견인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안팎에선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이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5일 오전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59)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61)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차기 행장 후보 3명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결과 이광구 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추위는 면접 직후 이 내정자에 대한 이사회 의결까지 마쳤다. 우리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 행장의 연임과 함께 임기를 2년으로 결정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지난 2년 동안 은행장으로 재직하면서 이뤄낸 민영화 및 실적에 비춰 업적과 경영능력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은행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이사회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은행장으로서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도 사외이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발빠른 정책으로 변화를 발판삼아 더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임에 성공한 '이광구호(號)'가 순항하기 위해선 금융지주 체제로의 전환, 신성장동력 확보, 조직 안정, 정부의 잔여지분 매각 등이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 내정자는 충남 천안 출신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획·마케팅·개인영업·해외 등 은행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거쳤다. 이 내정자는 오는 3월 우리은행 정기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2017-01-25 16:23: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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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광구 내정자 "은행은 그룹장에 맡기고, 비은행 강화에 깊이 관여할 것"

연임에 성공한 우리은행장이 기존의 그룹장 제도를 유지하고 영업 등 은행 경영은 그룹장에게 맡기고 본인은 자회사 효율성, 수익성 향상에 깊이 관여하겠다고 밝혔다.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한 M&A는 증권·보험사 대신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5일 이광구 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후보 3명에 대한 2차 면접을 실시하고 이 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접에 이어 임추위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행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월 2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이 내정자는 이사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이번 선임절차를 신속, 공정하게 진행해주신 사외이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차기 은행장으로서 막중한 임무에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은행은 지난해 민영화 성공함으로써 과점주주 체제 하에 집단경영하는 새로운 지배구조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 사외이사들과 긴밀한 의견 교환하면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은행 경영성과를 높일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2년 임기에 대해서는 "임기는 2년이지만 잘 하면 4년, 6년도 되고 못하면 6개월만 해도 그만둘 수 있는 것"이라며 "임기는 민영화된 은행에서 의미 없다고 생각하고 매 순간 열심히 영업하겠다"고 말했다. 수석 부행장 제도 부활에 대해서는 기존 그룹장 제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과거 수석부행장 체제보다 그룹장 제도가 전문성 확보 등에 적합하다는 게 숫자로 검증돼서 그룹장 제도를 유지하고자 한다"며 "향후 그룹장에게 은행 경영을 맡기고 저는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해 자회사의 효율성, 수익성 향상에 깊이 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은행 계열사 강화를 위한 M&A는 증권·보험사 등 대형 업체보다는 캐피탈, 부동산 관리회사 등 작은 규모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출신간 갈등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은행이 태어난 뒤 입사한 직원이 전체의 70~80%에 달한다"며 "상층부 일부에서나 나오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실적이 좋은 직원이 제일 예쁘지, 어디 출신이라서 예쁘다는게 말이 되겠느냐"면서도 "다만 오래된 직원들 사이에는 그런 정서가 남아 있는게 사실이므로 공정한 평가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금회 논란에 대해서는 영향력 있는 '빅맨'이 한 명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 내정자는 "서금회는 단순한 모임이지 정치단체도 아니고 인사에 명단도 없고 회비도 없는 조직"이라며 "단순한 친선 모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기획·마케팅·영업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2017-01-25 16:01:15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