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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이광구 우리은행장 연임…한일vs상업 '계파논란' 종결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우리은행 16년만의 숙원인 민영화를 이뤄내고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는 등의 성과가 빛을 발했다. 상업은행 출신인 이 행장이 또다시 연임하면서 한일과 상업 간 계파논란도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5일 이광구 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후보 3명에 대한 2차 면접을 실시하고 이 행장을 단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면접에 이어 임추위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 행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3월 24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이 내정자는 현직 임원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4번이나 실패해 온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큰 강점이었다. 아울러 행장 재임 기간 철저한 '뒷문잠그기'를 통해 우리은행의 약점이었던 자산건전성을 개선하고 수익성을 견고히 하며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실제로 이 행장이 취임한 2014년 말 2.12%였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지난해 3분기 말 1.07%로 하락했다. 실적도 지난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0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연간 순이익을 뛰어넘었다. 특히 이 행장의 연임은 '우리은행장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 임원이 번갈아가면서 역임한다'는 관행을 뒤집을 것으로 보인다. 전임 이순우 행장에 이어 이광구 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으로, 차기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 돼야 한다는 은근한 분위기가 형성돼 왔으나 이 행장의 연임으로 관행이 깨졌다는 평이다. 다만 상업은행 출신이 연달아 행장직을 맡으면서 내부적으로 한일은행 출신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취임 후 조직 통합·안정이 주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이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9년 우리은행의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기획·마케팅·영업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경험하고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거쳐 2014년 12월부터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2017-01-25 15:25: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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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비뱅크 전용 '위비아파트·잔금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에서 가능한 '위비아파트대출'과 '위비잔금대출'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의 모바일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모든 대출과정이 이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비아파트대출'은 본인 소유 또는 매매하는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는 급여소득자가 대상이며,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범위 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은행 영업점에서 취급하는 아파트 담보대출보다 0.1%포인트 금리가 저렴하며, 상품출시일 현재 최저금리 연 2.96%(신규코픽스 6개월 기준)다. 다만 매매 건인 경우 전자등기가 불가하여 1회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다. '위비잔금대출'은 분양아파트의 입주자금이 필요한 소득증빙 가능 고객이 대상이다. 대출조건은 취급 분양아파트별로 다르며, 고객이 직접 신청화면에서 고객이 분양받은 아파트에 대한 대출조건 정보 등을 확인 후 대출이 진행된다. 상품출시와 더불어 3월 말까지 '위비꿀머니 지급 이벤트'도 실시한다. 위비아파트대출, 위비잔금대출 및 기존 '위비전세금대출'을 받은 고객이 위비멤버십에 가입하는 경우 선착순 1500명에게 대출이자상환 등 현금처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위비꿀머니 2만꿀을 지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고객에게 더 나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용 부동산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해 출시하게 됐다"며 "비대면채널 부동산 상품에서 압도적으로 점유율 1위를 보이고 있는 우리은행은 본 상품 판매로 이 분야의 선도은행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1-25 10:05:0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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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호' 우리은행장 오늘 결정…이사회 오후 2시부터

임추위, 이광구·이동건·김승규 등 3인에 최종 면접 실시…내부 파벌 화합, 건전성 유지 등 볼 듯 '민선 1호' 우리은행장이 오늘 오후 결정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2차 면접에서 후보별 프레젠테이션과 일대일 면접을 진행한 뒤 민영화된 우리은행을 이끌 수장을 단독 추대한다. 2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은행 과점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전 행장 후보 3인에 대한 최종 면접을 진행하고 차기 행장후보 1인을 확정한다. 첫 민선 우리은행장을 향한 레이스는 이광구(59) 우리은행장과 이동건(58) 우리은행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60)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의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가나다 순으로 후보를 불러 1인당 50여분씩 면접을 실시할 예정으로, 후보에게 제시한 과제를 놓고 집중 토론을 펼친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 23일 1차 면접 후 세 후보에게 최종 면접에서 물어볼 질문을 전달했다. 임추위가 전달한 질문은 ▲상업·한일은행 출신으로 파벌이 나뉜 조직을 아우를 수 있는 공평한 인사 시스템 개선 방안 ▲항아리형 인력 구조를 효율화시키는 방안 ▲자산 건전성을 유지할 방안 등 3가지로 알려졌다. 면접은 오전에 모두 마무리되며, 오후 2시 이사회를 열어 임추위 5명 중 4명 이상에게 표를 받은 후보를 최종 행장 후보로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세 후보 중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우리은행의 16년 숙원인 민영화를 달성했기 때문. 이 행장은 취임 당시에도 기존 3년의 은행장 임기를 2년으로 줄이며 민영화 의지를 나타낸 바 있다. 아울러 '철저한 뒷문잠그기'로 건전성을 높이고 견조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건 그룹장은 이 행장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 그룹장은 이광구 행장 전임인 이순우 행장 시절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이 그룹장은 34년간 은행에 몸담으면서 인사, 영업 전략, 외환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후보 중 유일한 'OB(올드보이·전직 인사)'인 김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이 민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을 NH농협금융지주에 매각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퇴임 후에도 민영화의 숨은 조력자로 활동한 바, 안팎에서 신망이 두텁다. 한편, 이날 면접에서 한일·상업은행 출신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지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9년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의 합병으로 전신인 한빛은행으로 출범한 이후 인사철만 되면 임원 자리를 놓고 한일과 상업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 행내 일각에서는 전임 이순우 행장에 이어 이 행장까지 상업은행 출신이 행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한일은행 출신이 행장이 돼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 그룹장과 김 전 부사장이 한일은행 출신이다. 박상용 사외이사는 지난 4일 임추위 첫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확실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검증된 경영능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1-25 08:44: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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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귀성길 신권 바꿔가세요"…시중은행, 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주요 은행들이 설 연휴 기간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은행들은 귀성객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신권교환, ATM(자동화기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KB국민·신한·KEB하나·NH농협·경남은행 등은 설 연휴기간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오는 26일부터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상·하행선에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이동점포를 통해 자동화(ATM)기기 운영과 함께 신권 소진 시까지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도 같은 기간 이동점포 'KB 찾아가는 브랜치'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소도로 하행선 기흥 휴게소와 KTX광명역 1번 출구에서 신권 교환과 입출금업무를 제외한 ATM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같은 기간 서해안고속도로 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이동점포 '뱅버드(Bank+bird)'를 운영한다. 뱅버드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권교환, 통장정리, 예금상담, ATM을 이용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는 오는 26~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만남의 광장에서 신권교환 등의 업무 이용이 가능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와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운영에 나선다. 26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7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윙스(Wings)'의 문을 연다. 이 곳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신권교환, ATM을 취급한다. 경남은행은 27일 부산역 광장에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신권 교환 업무와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감만부두에서도 크루즈가 입항하는 시간에 맞춰 이동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2017-01-25 07:26:3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