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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금(金)테크 열풍이라더니…은행 발길 '뚝'

실익 적은 골드바·골드뱅킹 등 판매량 하락세…"금, 변동성 커 안전자산이라 할 수 없어" 금(金)테크를 위해 은행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저점을 찍은 금값이 서서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안전자산으로 알려진 금이 사실상 변동성이 크고 실익을 내기 어려워 '반짝'하던 인기가 사그라 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 한승우 PB팀장은 "금테크가 실제적인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고객도 알고 있다"며 "금이 안전자산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변동성이 큰 위험자산에 가까워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테크 꺽였다…시중은행 실적 '뚝뚝' 6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테크 관련 업무를 하는 우리·국민·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의 골드바·골드뱅킹 수요가 감소하는 추세다. 우리은행의 골드바는 지난해 12월 20억(43㎏), 지난 1월 12억원(24㎏), 2월 7억8000억원(14.3㎏)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의 경우 같은 기간 잔액은 249억원, 255억원, 258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반면 거래량은 622.7㎏, 589.4㎏, 529.2㎏으로 줄었다. 국민은행의 골드바는 지난해 12월 27억8100만원(65.7㎏), 지난 1월 16억2900만원(36.9㎏)으로 큰 폭 감소했다가 2월 23억9800만원(48.3㎏)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은 같은 기간 잔액 695억원, 732억원, 755억원으로 소폭 상승했고, 거래량은 1727㎏, 1691㎏, 1553㎏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골드뱅킹 거래량도 1만1293㎏, 1만1081㎏, 1만337㎏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은행권 전반에서 골드바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골드뱅킹 좌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직원 A씨는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금테크 관련 문의 고객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보통 일반 영업점에서는 취급을 잘 하지 않는다"며 "일반 서민이 이용하기엔 비용 부담과 실익 때문에 은행원들도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금이 안전자산이라고?…떠오르는 신중론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금테크는 크게 골드바, 골드뱅킹, 골드펀드(골드ETF)가 있다. 골드바는 실물자산을 매매하는 투자로, 은행에서는 보통 10g 이상부터 판매한다. 매매 시 5% 가량의 수수료와 10%의 부가세를 지불해야 하므로 실익을 추구하기는 힘든 상품이다. 골드뱅킹은 금 무게에 따라 금액을 산정해 계좌에 넣는 식의 비실물 거래로, 소액이라도 쉽게 투자가 가능하지만 배당소득세가 15% 가량이다. 골드펀드 중 대표적 상품인 골드상장지수펀드(ETF)는 국내 장내주식시장에 상장돼 있어 매수 매도가 바로 가능하지만 매도 시 이익에 대해 15% 이상의 세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와 같이 금 투자는 배당소득세와 수수료 등이 높아 실익을 얻기 힘들고, 변동성이 크다. 이에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우 팀장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을 안전자산이라고 생각하고 경제 상황이 불안할 때 금에 투자한다고 생각하더라"면서 "하지만 금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하는 것은 부동산 보유 시 안전하다는 느낌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금은 실물자산으로 변동성에 더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격 변동성에 취약하다"며 "지금 시점으로서는 금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금 투자에는 두 가지의 불확실성 변수가 있다. 국내에서 금을 사려면 원화로 달러를 사야 하므로 달러 환율이 그대로 노출된다. 그러므로 금 가격의 변동성 뿐만 아니라 원·달러의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 그는 "사실 금을 투자한다는 건 환율에 투자한다는 것과 동일하다"며 "환도 변동성이 커서 개인이 투자하기는 어려운 상품인데, 금도 같은 맥락으로 투자해서 수익을 보겠다고 접근하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금테크를 원한다면 가치 축적의 목적이 강할 경우 골드바를, 시세차익을 노린다면 골드뱅킹이나 골드펀드 투자가 유리하다"면서도 "전문가도 가격 변동성과 방향성 등을 예측해 전망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선택은 고객의 몫"이라고 조언했다.

2016-03-06 13:51:35 채신화 기자
신한은행, 미얀마 진출한다…내년 양곤 지점 개설

신한은행이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미얀마 진출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내년 1분기 중 미얀마 양곤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미얀마 당국이 올해 1월부터 실시한 미얀마 은행업 인가를 위한 입찰을 통해 최종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예비인가를 획득한 신한은행을 비롯해 인도 국영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tate bank of India), 대만선(SUN)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 등 4곳은 1년 내에 공식인가를 거쳐 지점을 개설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지점설립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거쳐 2017년 1사분기중 에 미얀마 경제중심지인 양곤에 지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주요관문이자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지역으로, 2011년 경제자유화 조치 이후 8%대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신한은행 측은 전했다. 또 오는 4월에는 53년만의 정권 교체를 통해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신정부 출범이 예정돼 있어, 민주화 진전에 따른 정치 안정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 저렴한 인건비와 인도·중국·아세안국가 들을 연결하는 전략 요충지로서의 투자 매력도도 높아 한국계 기업들의 진출도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번 입찰에서 당행이 예비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금융당국과 미얀마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 등 한국 정부 기관을 비롯해 KOICA(한국 국제협력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은 베트남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에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시장과 동반 성장하는 전략을 통해 신한의 글로벌 성공신화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3-06 11:47: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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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성세환 회장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확대할 것”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에 나섰다. BNK금융 성세환 회장은 향후 고객 편의 제고 등을 위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을 보였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4일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해 총 200여개의 거래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생생데이'를 실시했다. '생생데이'는 평소 업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거래 기업·기관에 직접 찾아가서 '여유자금 활용법' 등 다양한 금융관련 상담을 실시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매월 실시되고 있다. 이날 부산은행은 현장 중심의 아웃바운드 영업문화 확대를 위해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절반인 2000명의 임직원이 총 200여개의 거래 기업을 방문해 금융상품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내용은 평소 직장인들이 궁금해 하는 신용대출, 예·적금, ISA, IRP, 신용카드 등이었다. 같은 날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도 양산시 유산동에 소재한 송월타월을 방문해 부산은행에서 선정한 지역우량기업인 '블루칩 우량기업' 인증서를 전달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원스톱 금융상담'을 실시했다. 성 회장은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고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시중인 '생생데이'와 같은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4 16:2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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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銀, 사랑방 정기예금 조기 소진…2000억원 추가 증액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총 3000억원 한정으로 선보인 '사랑방 정기예금'이 판매 2개월 만에 한도가 소진돼 추가로 2000억원을 증액한다고 4일 밝혔다. '사랑방 정기예금'은 모든 고객을 소중한 손님으로 모신다는 의미로 네이밍 된 부산은행의 세 번째 계좌이동제 대비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28일 출시됐다. 이 상품은 1년제 정기예금 상품으로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이다. 기본이율은 1.45%로 가입고객을 ▲반가운 손님 ▲정겨운 손님 ▲고마운 손님으로 구분하여 최고 0.25%의 우대이율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에서 예·적금을 처음 가입하는 '반가운 손님'에게는 우대이율 0.1%를 추가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신용카드 결제금액이 연간 500만원 이상이거나 수시 입출금 통장 평균잔액이 6개월간 100만원 이상인 '정겨운 손님'에게는 0.05%를 추가로 지급한다. 급여·아파트관리비·공과금 자동이체 등 거래실적이 있는 '고마운 손님'에게는 0.05%의 우대이율의 제공하며, 인터넷·스마트 뱅킹에서 이 예금을 신규 가입할 경우에도 0.05%를 추가로 지급한다. 부산은행 노준섭 마케팅부장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맞추어 출시한 '사랑방 정기예금'이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보다 일찍 한도가 소진됐다"며 "추가로 증대한 2000억원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6-03-04 11:19:06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