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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KB국민은행 필두, 은행권 경단녀 채용 시작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채용에 나선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까지 파트타이머 지원서를 접수한다. 대고객 입출금, 신고 업무 등 주로 창구업무 담당자가 대상이며,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직원은 근무시간에 따라 일급제와 시간급제로 나눠서 뽑는다. 일급제의 근무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계약 기간은 10개월이며 보수는 월 198만원 정도로 하루 근무수당이 6만4000원꼴이다. 퇴직금은 없다.  시간급제의 근무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월급은 124만원, 시간당 8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퇴직금을 지급한다. 일급제와 시간급제 근무자 모두 4대 보험가입과 경조금을 지원받는다. KB국민은행은 이들에 대한 종합평가 후 최우수 인력은 고용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31일에 발표하며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필요 인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파트타이머 3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경단녀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작년 총 330명의 경단녀를 채용한데 이어 올해 7월 경단녀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2016-03-14 16:56:2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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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시행 첫날] 금융권, 총성 없는 전쟁 시작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전격 시행된 첫날 시중은행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14일 서울 양천구의 KB국민은행 목동지점에는 이른 시각부터 ISA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 창구 직원 A씨는 "ISA는 출시 전부터 정부의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란 기치 아래 홍보가 됐고 금융사 간 이벤트 경쟁도 치열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현재 ISA 가입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상담을 예약한 분들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ISA 무한경쟁 실제 은행과 증권사 등 ISA 취급 금융사들은 사전가입 동의서를 작성하고 일정기한 안에 가입하는 고객에 상품권부터 자동차, 골드바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ISA 출시 전부터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고객이 ISA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지점을 찾게 되는 것. 하지만 이날부터는 실제 가입이 이뤄지는 만큼 고객들도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직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A씨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펀드판매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자산운용 담당 직원으로, ISA 고객 응대에 여념이 없었다. 우선 ISA의 가입자격(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농어민), 가입기간(5년), 의무유지기간(소득에 따라 3년 또는 5년), 납입한도(매년 2000만원씩 5년, 총 1억원), 비과세한도(소득에 따라 순이익의 200만원 또는 250만원) 등 기본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ISA에 편입할 수 있는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의 상품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에 적합한 투자성향을 '안정형-안정추구형-위험중립형-적극투자형-공격투자형' 등 5가지 성향 가운데 하나를 도출했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ISA 안에 투자할 상품을 적절히 분배하고 상담직원과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을 끝으로 ISA 가입이 끝났다. A씨는 "고객 한분 당 ISA 가입 시간은 최소 30분 정도"라며 "한 번 가입하면 오래 유지해야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고, 본래 취지가 '재산증식'이어서 고객의 편익을 위해 하나라도 더 설명해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ISA 가입 고객에게는 피싱·해킹 등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500만원 한도로 보상하는 무료보험서비스와 KB적금 우대금리 제공, 인터넷·모바일뱅킹과 타은행이체 수수료 면제, 환전 시 70% 환율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 이벤트로 고객몰이 이날 증권사 지점도 바쁘게 움직였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ISA 상품을 내놨다. 각 영업지점에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홍보물을 나눠 주면 자사 상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ISA 상담예약 고개만 3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증권은 신탁형 ISA에 대해 기본 수수료를 무료로 책정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선 가이드북 형식의 ISA 홍보만화책이 등장했다. 이번 홍보만화책은 고객에게 생소할 수 있는 ISA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먹방, 쿡방 등의 트렌드를 반영해 '만능투자 레시피 ISA'라는 주제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 이날 신탁형 ISA를 출시했다. 신탁형 상품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보유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에게 고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톱 클럽(Tops Club) 클래식 등급 혜택을 제공하는 '꽃보다 신한' ISA 가입 이벤트를 선보인 것. 메리츠종금증권은 고객의 위험 성향을 5단계(이자소득형, 안정지향형, 중립형, 성장지향형, 고수익지향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을 총 9개로 제시했다. 영업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우선 2~3곳을 들러 직원이 설명하는 ISA를 접하고 있다"면서 "장기 수익률 등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산증식에 도움될 것"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ISA는 국민의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점 영업장에서 열린 ISA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호 가입 고객인 강석훈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ISA는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국민들의 노후 대비와 목돈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격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순이익을 기준으로 비과세 세제혜택이 부여(200~250만원)된다(초과 시에는 9.9% 저율 분리과세). 가입 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이다. 아울러 ISA는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 및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선택하고 주기적 자산 리밸런싱 등은 금융전문가에 맡기는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방식이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특정 금융상품의 종목 및 비중까지 모두 지정하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2016-03-14 16:5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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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 CEO 일부 물갈이…신한생명·캐피탈 등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신한생명·신한캐피탈 등 4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교체됐다.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과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신용정보 이원호 사장은 연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장기재임 등의 사유로 임기 만료되는 자회사 CEO 중 4명은 교체했다"며 "신규 선임되는 CEO 후보들은 경영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의 지속가능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종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최고경영자(CEO) 후보로는 ▲신한생명 이병찬 전 신한생명 부사장 ▲신한캐피탈 설영오 현 신한아이타스 사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생명 신규 사장으로 내정된 이병찬 전 신한생명 부사장은 34년간 삼성생명·신한생명·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에 재직한 바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기획·마케팅·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보험업의 전문가"라며 "특히 신한생명 부사장으로 재임 시 탁월한 역량을 보인 점을 종합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으로는 설영오 현(現) 신한아이타스사장이 내정됐다. 설 내정자는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업무개선본부장·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한지주 측에 따르면 설 내정자는 여신심사·리스크 관리·글로벌 사업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점이 이번 신규 선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는 이동환 전(前)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신한지주 IR팀장·기획재무팀장·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 역할을 수행하고, 신한지주 부사장보 역임 후에는 그룹 CIB사업을 총괄하는 경영진 역할을 담당했다. 이 내정자는 지주 경영진 재임 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회사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으로는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신한은행 동경지점장·대구경북 영업본부장·기관그룹 담당 부행장보와 신한지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내정자는 특히 지주 부사장 재임 기간을 통해 그룹의 전략방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점이 신규 선임에 고려됐다고 신한지주 측은 전했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6-03-14 16:54: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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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일반고객 대상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이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은행은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계좌에 가입 가능한 전용상품·퇴직연금 상품을 반영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Robot)과 투자자문가(Advisor)의 합성어로, 컴퓨터 알고리즘이 고객 데이터와 금융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투자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추천하는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ISA와 퇴직을 포함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상품을 추천하는 베타버전으로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위비뱅크를 통해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3월 말 로보어드바이저에 은퇴설계 서비스를 추가해 시범 운영을 한 후 하반기에 은퇴 전 은퇴자금준비와 은퇴 후 생활자금설계를 포함한 종합 자산관리서비스 모델로 정식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베타서비스는 로그인이 필요 없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위비뱅크의 초기화면 전용 아이콘을 통해 체험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투자목적에 따라 ▲일반투자 ▲ISA투자 ▲퇴직투자 자금 부문별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목적·투자기간·목표수익률 등 6단계의 간단한 질문으로 고객의 투자성향을 분석한 뒤 고객의 투자 유형 및 성향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추천상품·예상수익률을 제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특히 오는 14일에 출시를 앞둔 ISA계좌 내 투자상품 추천서비스가 포함되어 유용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정식버전 오픈을 통해 일반투자부터 은퇴설계까지 전 부문에 걸쳐 상품추천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직접 상품가입, 자산 리밸런싱, 기타 상품사후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14 11:06:3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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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銀, 차세대 뱅킹시스템…"인터넷전문은행 선제 대응"

KB저축은행은 14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뱅킹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하고 '차세대 뱅킹시스템'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KB저축은행은 심리스(Seamless·끊김 없이 매끄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홈페이지와 인터넷뱅킹 등 13개 사이트를 통합했다. 특히 고객이 불편해 했던 복잡한 보안프로그램 설치 절차를 단일화하고, 액티브X를 제거한 오픈뱅킹시스템을 구축해 익스플로러,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고객이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구성과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서비스를 제공해 웹접근성 인증마크를 취득했다. 인터넷뱅킹 서비스에는 빠른이체·예약이체·다계좌이체를 비롯해 각종 사고신고와 증명서 발급업무가 추가됐다. 핀테크기술인 스크래핑서비스도 확대 적용해 KB저축은행의 대표 중금리상품인 KB착한대출 이용 시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 인터넷뱅킹 시스템 상에서 전자약정만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과 타깃시장 중첩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상반기 중 비대면계좌개설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 시스템 고도화를 기념해 홈페이지 방문고객과 상품신규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플러스(e-plus)' 정기예금 또는 대출상품을 신규로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10만원권 상품권을 증정하고, '옥의 티를 찾아라' 이벤트 참여 고객 중 100명에게는 1만원권 상품권을 제공한다.

2016-03-14 11:06:11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