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은행
기사사진
전북은행, 주거래고객 위한 ‘JB퍼스트주거래통장·적금’ 출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이 계좌이동서비스 대응 상품으로 주거래 고객에게 혜택을 강화한 통장·적금을 출시했다. 전북은행은 16일 주거래 고객에게 수수로 면제, 추가 금리 혜택 등을 제공하는 'JB퍼스트주거래통장·적금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JB퍼스트주거래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급여이체 ▲카드결제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금리우대 또는 수수료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개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직접 받고자 하는 우대혜택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종류로는 금리우대형과 수수료면제우대형이 있다. 금리우대형은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연 1.0%(기본이율 포함)의 추가 금리를 받는 상품이다. 수수료면제우대형은 총 8종의 수수료면제/할인 및 월 100만원 한도의 공과금 자동대출을 희망하는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JB퍼스트주거래적금'은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연 0.4%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전북은행 전 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JB퍼스트주거래통장' 보유 고객 ▲3년 이상 장기 가입고객 ▲가입기간 중 3개월 이상 펀드상품 보유고객 ▲만기일 현재 최근 6개월내 전북은행 카드대금 매일실적 50만원 이상 고객에게 항목별 우대이율을 만기 해지 시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 중심 맞춤형 서비스와 고객의 편의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전북은행을 간편하고 쉽게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11-16 16:10:35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 퇴직연금 계약 서명횟수 ‘최대 24회→최소 2회’로 축소

우리은행이 퇴직연금 계약서류 작성을 간소화한다. 우리은행은 사업자 중 최초로 퇴직연금 계약서류 통합으로 서명란을 축소하고 계약서 교부절차도 개선한 '퇴직연금 계약서류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중 확정급여형(DB)과 확정기여형(DC)의 경우 계약서 작성 시 고객 서명횟수를 24회에서 3회로, 개인형퇴직연금(IRP)은 16회에서 2회로 대폭 축소했다. 또한 계약서 작성과 보관절차도 줄였다. 기존에는 퇴직연금 가입자, 수탁자, 신탁관리인별로 동일한 계약서를 3부씩 직접 작성해 원본을 교부하던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 간소화를 통해 계약서를 1부만 작성한 뒤 사본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바꾸고 가입자가 원하는 경우 언제든 원본을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개인형퇴직연금은 대표적인 절세상품으로 세액공제와 노후 은퇴자금 마련 목적으로 신규가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계좌 신규 서류 외에도 퇴직연금계약서 작성란이 많아 고객 불편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은행, 증권, 보험사 모두 대동소이하게 관행처럼 이어져 온 계약 서식과 가입자 서명란을 개선함으로써 형식적인 서류작성 시간은 줄이고 실질적 투자상품 설명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가입 고객 편의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5-11-16 14:51:26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학대피해아동지원 봉사활동’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임용택 은행장, 최강성 노조위원장 공동단장)이 학대피해아동을 위해 봉사활동을 가졌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최근 전주시 서서학동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전북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피해아동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내 학대피해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시설환경정리 및 개보수 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지난 2003년 전 임직원으로 구성돼 출범해 1년에 4회 이상 자발적인 정기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년 급여의 1%를 기부해 불우이웃 돕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강성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해 대청소, 가구 리폼, 아동문화체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화환경개선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 제공은 물론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 완화로 공격성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전했다. 최강성 전북은행 노조위원장은 "전북도내 학대피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아동지원 관련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15-11-16 14:51:0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은행, 군인공제회 자금관리업무 주거래은행 재선정

신한은행이 군인공제회의 자금관리 업무 주거래은행으로 재선정됐다. 신한은행은 16일 서울 도곡동 군인공제회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이상돈 군인공제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인공제회 자금관리업무 주거래은행 협약식'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군인공제회에서 진행한 주거래은행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지난 5년간의 안정적인 사업 수행 경험과 자금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한 이용자 편의성 개선 부문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직영사업체 자금관리업무 구축 및 안정적 유지 보수에 대한 제안 등 다양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도 군인공제회의 주거래은행으로 재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상돈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자금관리업무의 안정적 운영과 투명성 제고는 군인공제회가 미래를 선도하는 최고의 군인복지기관으로 도약하기 선결조건"이라며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이 든든한 동반자로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지난 5년간 자금관리 주거래 은행으로서 축적된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군인공제회 17만 회원복지와 국군 전력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15-11-16 14:50:45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IBK기업은행, 국내 최초 'OTP 겸용 신용카드' 출시

IBK기업은행은 신용카드와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하나로 합쳐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표면에서 OTP 번호가 발생하는 'IBK주거래카드'를 17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앞서 출시된 '스마트OTP'와는 다른 방식이다. 스마트OTP는 카드를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앱에서 OTP 번호가 생성되는 형식이었다. 이번에 출시한 OTP 겸용 신용카드는 'IBK주거래카드'를 사용하면 두꺼운 토큰형 OTP를 별도 구매해 가지고 다녀야 하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 신용카드 세계 규격인 두께 0.84mm 안에 OTP를 삽입해야 하는 점과 OTP 배터리 수명(3년)이 신용카드 유효기간(5년)보다 짧다는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업은행은 OTP 공급업체인 ㈜스마트이노베이션와 협력을 통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와 OTP를 결합한 상품을 출시했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50만원 이상 사용시 3000원, 100만원 이상시 6000원을 캐시백으로 돌려주며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에는 건당 2000원(월 최대 6000원)을 캐시백해 준다. 또 GS칼텍스에서 주유시 리터당 60원 할인, CGV·롯데시네마 영화관 2000원 할인, 주요 놀이공원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혜택은 기업은행 계좌로 급여 수령 및 카드 결제계좌를 지정하고 전월 국내가맹점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VISA 브랜드로 발급된다. 단 발급시 OTP 기능 삽입에 따른 수수료 1만10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OTP를 신용카드에 입혀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번 고객을 평생고객으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2015-11-16 10:12:01 김보배 기자
금융당국, 은행권 임금체계 칼댄다

시중은행, 수익성 악화…성과주의 도입에 공감 노조, 보험·증권과 다른 업무체계…호봉제 적합 금융당국이 금융공기업을 시작으로 현 은행권 직원의 임금체계를 성과제로 개편할 방침을 밝혔다. 시중은행 경영진도 성과주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지만 임금체계 개편 과정에서 노조 반발 등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권 성과주의 문화 확산에 대해 "시중은행장도 성과주의 확산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며 "금융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성과급 도입을 위한 세부가이드라인이 있고 향후 금융위원회와 함께 금융개혁회의를 통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은행연합회의 모범규준에는 은행 임원에 한해 성과급 도입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금융당국은 우선 금융공기업에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다른 민간 금융사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은행권의 임금체계에 대한 논의는 지난 5일 '은행의 바람직한 성과주의 확산 방안' 세미나에서 "은행권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은행권의 평균급여가 다른 산업보다 높고 실적에 연계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날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임금수준에 대비한 금융산업의 임금수준은 지난 2006년 129.7%에서 지난해 139.4%로 올랐다. 금융산업의 호봉제 비율은 2013년 63.7%로 전체 산업 평균인 36.3%의 두 배에 달한다. 반면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2012~2013년 사이 55.3%까지 줄었다. 수익성 하락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과주의 임금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권 노조는 최근 성명을 내고 "성과주의 보상체계는 금융서비스의 질 저하,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의 피해만 늘어날 것"이라며 성과주의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은행권 한 종사자는 "보험이나 증권은 공격적인 세일즈가 가능하기 때문에 연봉제가 적합하지만 안전성과 리스크관리를 생명으로 하는 은행은 호봉제가 더욱 적합하다"며 "또 임금체계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으로 정부가 민간기업의 임금체계 개편을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2015-11-16 08:28:3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금융, 격변의 시대④> '만능계좌' ISA…재테크 시장 지각변동 예고

내년 한국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예금·적금·주식·펀드·보험 등 통합 비과세 혜택 은행·증권사·보험사 간 경계 '흔들'…격돌 예상 개인종합자산관리제도(ISA)는 이르면 내년 초 금융시장에 도입될 전망이다. 금융소비자들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로 운용하는 ISA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가입 기준과 혜택을 놓고 '부자 감세', '반쪽 상품'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 적합한 '한국형 ISA'를 둘러싼 논의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서민·중상층의 재테크를 도울 목적으로 투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8월 ISA 도입을 발표했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통합계좌에 담아 일정 기간 보유하면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상품이다. ISA의 가입대상은 근로소득자 및 사업소득자로 5년의 의무 가입 기간을 갖는다. 단 2500만원 이하의 근로소득자와 1600만원 이하의 사업소득자는 3년으로 의무 가입 기간을 단축해준다. 이 계좌로 가입한 금융상품의 손익을 합산한 순수익 중 200만원까지는 비과세, 200만원 초과분은 9%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한다. ◆'부자 감세·반쪽 상품' 논란 사라져야 정부는 ISA 도입을 앞두고 가입대상, 비과세 한도 등에 대해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과 일본에 비해 가입 장벽은 높고 세제 혜택이 작아 당초 기대한 ‘만능통장’이 ‘반쪽’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새누리당 금융개혁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ISA의 비과세 한도를 현행 연간 200만원에서 최고 500만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과 일본에서는 ISA 계좌에서 발생한 소득 전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데 반해 우리나라는 소득의 200만원까지로 제한해 투자문화 활성화를 유도하기엔 역부족이란 지적이다. 기재부는 비과세 혜택을 대폭 늘릴 경우 세수 부족이 예상된다며 현재 원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장기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중도 인출 시 세제혜택을 제한한 것도 도마에 올랐다. 부유층과 달리 자금의 여유가 없는 저소득층에게 더욱 불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원안대로라면 ISA를 통해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5년간 중도 인출이 제한되지만 정부는 의무 가입 기간 예외 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당초 ‘부자 감세’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 가입대상을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로 제한한 것이 은퇴자나 청년 구직자, 프리랜서, 영세 농어민, 금융소득종합과세자 등의 가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이들 가입 자격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되 소득이 1억원을 넘는 경우 가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대격돌…은행권 "당장 내년인데…" 내년에 ISA가 도입되면 은행은 보험사, 증권사 등과도 고객 '자산관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계좌이동제 시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변화와 맞물려 은행은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탈피,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ISA와 관련해 관련 부서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구체적인 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토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ISA에 대비한 상품명 등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다만 내년 비대면채널이 활성화되면 결국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야 하는 전통적인 마케팅방식(아웃바운드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해 방문영업채널을 강화하는 등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은행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일임업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손준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금융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 등 규제완화에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은행에게는 새로운 수수료 기반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15-11-15 16:53:38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건보공단 서울요양원, 개원 1주년…대기인원만 620여명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으로 이용만족도 높아…장기요양사업의 표준모델 제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서울요양원은 대기인원만 620여명에 이를 정도로 이용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건보공단 서울요양원은 지난 11일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표준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요양원은 장기요양보험 표준서비스 및 적정수가 개발 등 표준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장기요양보험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설립됐다. 지난 1년간 서울요양원은 어르신들의 신체·인지상태에 따라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이용만족도를 높여왔다. 이 프로그램은 소규모 생활공동체인 유니트(1유니트당 12~17명 입주) 형태를 갖춰 치매, 뇌졸중 등 기타질환, 와상어르신 등 3종류의 유니트로 구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서울요양원은 어르신 노래자랑대회인 '나도 가수다'와 어버이날 특별행사 등을 진행하고 어르신 개인별 기능상태 및 향후 관리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보호자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화합·웃음'을 강조하며 가족 같은 생활시설을 지향하는 동시에 어르신학대 및 욕창·낙상 예방교육, 워크숍 등을 실시해 어르신의 안전하고 건강한 입소생활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박해구 서울요양원 원장은 "장기요양원은 거대한 규모 보다는 서비스의 질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서울요양원은 지난 1년간 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표준화된 맞춤서비스로 고품격의 장기요양서비스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서울요양원을 운영하며 생산한 자료를 밑거름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장기요양 기관의 표준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11-15 15:41:4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