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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여행스케치 적금’ 가입자 2만명 돌파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JB금융그룹 광주은행(은행장 김한)의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7월 13일 내놓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이 출시 45일 만에 가입고객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출시 4개월만인 11월에 가입고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의 인기 비결은 추가금리와 각종 혜택 제공이다. 이 적금은 하나투어 지정대리점 여행상품 이용 시 결제금액의 3%를 적금 만기 시 추가 지급하고, 해당 여행상품 결제 및 해외사용 시 이용금액의 0.5%를 추가로 캐쉬백 서비스한다. 또한 적금 가입 기간 중 환전 시 최대 70%까지 환율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행스케치론'도 함께 출시해 적금 만기 전 여행 시 부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광주은행은 '해피라이프 여행스케치적금' 2만좌 돌파를 기념해 2만 번째 가입 고객을 상무지점으로 초청해 하나투어 여행마일리지와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만번째 가입자 정미라씨는 "가족여행을 위해 가입한 여행스케치적금을 통해 여행경비도 줄이고, 이런 행운이 따르는 추억도 쌓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광주은행이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통해 고객과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이 상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및 GIFT카드,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 사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5-11-11 16:50:1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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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바쁜 직장인 위해 '모바일 대출' 출시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우리은행이 바빠서 은행 갈 시간이 없는 직장인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 11일 우리은행은 직장인 및 공무원, 군인, 경찰, 교직원을 대상으로 '위비 직장인·공무원 모바일 대출'을 위비뱅크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 상품은 재직 및 소득확인 서류를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대출심사에 필요한 재직과 소득자료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핀테크 기술을 적용했다. 대출대상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직장인 또는 공무원으로 CB7등급까지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연 소득의 100% 범위내 공무원의 경우 최대 3000만원, 일반직장인은 최대 2000만원이다. 대출금리는 상품출시일 현재 코리보 기준 최저 연 3.76%~최고 7.96%이며 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했다. 고정현 스마트금융 부장은 "바쁜 업무로 은행방문은 어려운 직장인과 공무원이 스마트폰을 통해 24시간 365일 대출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며 출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향후 설문조사 및 SNS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가방법도 추가적으로 반영할 에정"이라며 "고객의 니즈를 언제든지 바로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철학으로 고객 중심의 혁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15-11-11 16:49:4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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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업무 편의성 높일 'IBK bizpresso' 오픈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IBK기업은행은 IBK기업카드 보유 기업 임직원을 위한 공간인 'IBK bizpresso' 웹사이트(www.ibkbizpresso.com)를 11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카드를 발급받은 기업 임직원들은 'IBK bizpresso' 웹사이트에 가입해 카드경비관리, 부가세 신고자료 생성, 사내 소통공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사내 인트라넷이 없는 기업의 경우 'IBK bizpresso' 웹사이트를 기업 내 소통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파일첨부가 가능한 업무용 메신저 '콜라보', 업무일정을 공유하는 '비즈캘린더', 게시판 기능인 '오픈보드' 등을 제공한다. 또 'IBK bizpresso'에는 'WeStore'라는 비즈니스 앱스토어가 있어, 비즈니스용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개발한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한편 이날 IBK기업은행은 업계 최초로 기업카드 잔여한도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IBK법인카드' 앱을 출시했다. 그동안 법인카드 잔여한도를 확인하려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카드번호 등 정보를 입력해야 했으나 'IBK법인카드' 앱을 이용하면 잔여한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bizpresso는 중소기업의 업무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웹사이트"라며 "중소기업 직원들이 웹사이트 내에서 편리하게 소통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11 12:00:2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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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KB내맘대로적금'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은 고객이 상품구조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형 스마트폰·인터넷 전용 상품인 'KB내맘대로적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KB내맘대로적금'은 '스스로(Self)' 만들고자 하는 비대면채널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게 저축방법, 저축금액, 계약기간, 우대이율, 부가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형 상품으로, 상품 가입과정을 피자만들기로 형상화하고 경과 기간에 따라 피자 이미지가 구체화되도록 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한 '휴대폰, 피싱, 교통, 여행 컨셉의 보험플랜' 4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설계됐다. 저축방법은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 2가지로 나뉘며, 자유적립식은 초회 1만원이상 300만원 이하, 정액적립식은 1만원 이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서 36개월까지로 3년제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 연2.7%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이율은 최고 연0.6%p까지 제공되며, 9가지 항목(급여이체, 카드결제 계좌, 자동이체 저축, 아파트관리비 이체, KB스타뱅킹 이체, 장기거래, 첫 거래, 주택청약종합저축, 소중한 날)중 6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을 10만원 이상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500명에게는 피자를 선물로 주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고객 1500명에게는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내맘대로적금'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직접 유리한 우대이율과 무료보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상품에 FUN한 요소를 더한 만큼,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대 젊은 고객층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11-11 12:00:01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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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소·중견기업 CEO 초청 'KB창조 리더스포럼'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KB 창조 리더스포럼, 2015'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미래가치를 여는 혜안의 리더십'을 주제로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중견기업 CEO의 경영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최우수 중소·중견기업의 CEO 및 배우자, 업무협약기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前 금융위원장)의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여는 열쇠'란 주제의 기조연설이 개막식을 알렸고 이어 정갑영 연세대학교 총장의 '신뢰와 창조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혁신기업의 성공 DNA'를 주제로 한 CEO 경영토론에서는 장희영 한양대학교 교수가 진행자로 나섰고 유필화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 김연희 보스턴컨설팅그룹 아시아유통부문 대표,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경영토론과 동시에 진행된 배우자 과정에서는 허성도 교수가 인문학을 강의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어가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땀과 노력이 커다란 결실을 맺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앞으로도 KB는 함께 하고 응원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윤종규 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중소기업금융분야의 영업력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지원그룹'을 신설하는 등 중소·중견기업, 나아가 글로벌 기업까지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종합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11-11 11:59:44 김보배 기자
무디스 "중국 성장둔화에 한국이 가장 큰 타격"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국제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한국이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성장둔화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10일 한국이 중국 등 신흥시장 성장둔화에 가장 취약하다며 오는 2017년까지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2015~2017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무디스는 세계 경제 성장세가 향후 2년간 중국 등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둔화로 활기 없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디스는 "중국과 다른 신흥시장으로의 수출 둔화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을 짓누를 것"이라면서 "한국은 상품수출의 60%가 신흥시장으로 집중된 구조로, GDP의 50%가 신흥시장에 의존하기 때문에 신흥시장의 경제성장 둔화에 가장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한국의 연평균 성장률이 미국, 영국과 함께 2.5%에 그칠 것으로 무디스는 예상했다. 또한 무디스는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0% 증가했는데, 만약 앞으로 신흥시장 수출이 연평균 5%씩 감소한다면 이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0.4%포인트 하락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의 신흥시장 수출은 올해 들어 5개월간 5% 감소했다. 무디스는 "우리는 무역규모 감소와 일본과의 가격 경쟁을 감안해 다른 기관보다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게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무디스는 올해 7% 이하, 내년 6.3%, 내후년에는 6.1%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향후 5년간 연간 경제성장률 마지노선을 6.5%로 설정한 중국 정부의 목표치를 밑도는 수치다. 무디스는 "중국 정부가 성장둔화에 대응해 투자와 신용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원리가 작동할 수 있도록 개혁조치를 이어가겠지만 고용과 사회적 안정성이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11-10 18:16:4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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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격변의 시대①>계좌이동제·핀테크·ISA…"변해야 산다"

계좌이동제 시행…고객 이동에 은행 '초긴장' 핀테크 활성화…인터넷전문은행 등장 '코앞' ISA 도입…증권·보험사까지 '자산관리' 경쟁 금융권이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다. 저금리 지속과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서 은행의 변화가 요구된다. 정부의 발빠른 금융정책과 함께 스마트한 금융만들기도 숙제다. 이에 '금융, 격변의 시대'를 주제로 금융권이 마주한 현실과 해법을 찾아본다.<편집자 주> 지난달 말 계좌이동제 시행을 시작으로 금융권 안팎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내년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고 개인종합관리계좌(ISA)가 도입된다. 은행 간 무한경쟁이 본격화된 셈이다. 올해 국내 은행의 3·4분기 순이익은 총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로 순이자마진(NIM)이 역대 최저 수준인 1.56%로 하락한 영향이 컸다. 전문가들은 내년 국내 은행의 주머니 사정이 올해보다 여의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SA와 계좌이동제 도입, 핀테크(FinTech·금융+정보기술) 활성화 등이 경쟁심화로 이어져 경영여건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임형석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 국내 은행 순이익을 6조4000억원으로 예상하면서 내년에는 이보다 12.5% 줄어든 5조6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위원은 "내년 NIM은 사상 최저치를 보인 올해 수준에서 횡보할 것"이라며 "금융개혁으로 은행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산관리서비스와 핀테크 분야 등에서 시장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800조원 머니무브 시대 본격적인 은행 경쟁에 불을 지핀 것은 지난달 30일 시작한 계좌이동제 서비스다. 연간 800조원대로 추산되는 자동이체 시장을 두고 은행 간 '머니 무브(Money Move·자금 이동)'를 일으킬 수 있는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로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시스템이다. 1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좌이동제가 시행된 지난달 30일부터 2영업일 간 계좌이동 사이트인 '페이인포' 접속 건수는 21만3000여 건이다. 이 가운데 자동이체 변경은 3만4500여 건, 자동이체 해지 건수는 7만여 건이다. 금융당국은 양일을 제외한 '페이인포' 접속 건수를 부작용 등을 우려해 당분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6월 말 기준 수시입출금식예금 잔액 465조원 가운데 50% 가량인 234조원을 '이동 가능성이 있는 금액'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NIM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월급통장이나 요구불 예금과 같은 '저원가성 예금'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 '저원가성 예금' 이자는 연 0.1%로 정기예금(연 2% 안팎)보다 낮으면서 각종 자동이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은행의 알짜배기 상품이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계좌이동제 특화 상품, 이벤트 등을 통해 '집토끼'를 잡기에 나섰다. ◆인터넷전문은행·ISA가 온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사업자 발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내년 상반기면 인터넷전문은행 1호점이 문을 연다.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 유통, 통신 연계의 결정체로 불린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인터넷과 콜센터를 이용해 예금 수신이나 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비용절감, 금리인하 등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정보기술(IT)회사가 진출하면서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핀테크 기업과 전통적인 은행과의 경쟁도 불가피해졌다. 지난달 1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재은 연구원이 분석한 '매킨지의 글로벌뱅킹 연차보고서(Mckinsey Global Banking Annual Review)'에 따르면 2025년 핀테크 기업들이 은행업 매출 40%, 수익 60%를 잠식할 전망이다. 핀테크 기업들이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비즈니스에서 은행 수익을 가져갈 것이란 설명이다. ISA의 도입도 은행업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ISA는 하나의 계좌를 통해 예·적금은 물론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통합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수익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정부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근로자와 자영업자의 재산형성을 지원하고 투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지난 8월 ISA 도입을 발표했다. ISA 도입으로 은행은 보험사, 증권사 등과도 고객 '자산관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 것이다. 은행들은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탈피, 핀테크와 자산관리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손준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 증가로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금융권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며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 등 규제완화에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은행에게는 새로운 수수료 기반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015-11-10 18:13:58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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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쳐진 동남권, 혁신형 창업으로 극복해야"

[메트로신문 채신화 기자] 부산, 울산 등 동남권 지역의 열악한 창업활동을 개선하기 위해 혁신기업들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BNK금융연구소가 10일 발표한 '동남권 창업 생태계와 발전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동남권의 창업기업 수는 지난 2013년 기준 25만3433개로 전국 15.5%를 차지하며 전 사업체수 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창업기업 가운데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 등의 인증을 받은 혁신형 기업의 비중도 0.5%로 전국평균 0.7%를 밑돌았다. 특히 수도권(0.9%)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실질적인 벤처활동이 일어나는 벤처기업 집적시설도 5곳(부산 4개, 울산 1개)에 불과해 수도권(66곳)의 1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창업기업의 입지현황도 창업보육센터, 대학연구기관 보다 산업단지 및 일반거주지역에 입주기업 비중이 높아 전통적인 제조업 및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산의 경우 혁신형 기업의 비중이 0.6%로 나타나 동남권의 미흡한 창업생태계에도 불구하고 혁신활동은 울산(0.2%) 및 경남(0.4%) 대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투자 규모 역시 미비했다. 지난해 말 주요 창업투자회사의 지역별 투자규모를 보면 수도권에는 8636억원이 투자가 이뤄진 반면 동남권은 200억원에 불과했다. 이처럼 투자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동남권의 경우 업종별 포트폴리오 분산에 어려움이 있어 수익률 확보가 힘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벤처캐피탈의 주요 투자대상은 ICT, 바이오, 콘텐츠 관련 업종인데 반해 동남권은 기계·조선 등 자본 집약적 업종이 주력으로 IPO 및 M&A를 통해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창업투자 특성상 투자 매력이 낮아 투자처 발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동남권 창업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분산된 창업기업 및 창업지원시설의 집적도를 높여 하나의 발전모델을 수립하고, 혁신형 창업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게 연구소 측의 분석이다. 정성국 BNK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향후 크라우딩 펀딩 활성화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인 동남권 주력산업들과 혁신기업들의 자생적 성장을 유도할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5-11-10 18:13:2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