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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KB마음편한통장' 금감원 우수 금융신상품 '최우수상' 수상

KB국민은행은 31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2014 우수 금융신상품'에서 'KB마음편한통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우수 금융신상품은 올해 출시된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독창성, 고객 반응, 금융산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금융권역별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월 출시된 'KB마음편한통장'으로 은행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B마음편한통장'은 범국민적 관심사항인 금융사기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자 개발된 상품으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과 연계한 1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규시 보험 가입에 동의한 경우 현대해상화재보험㈜에서 제공하는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6개월간 별도 조건 없이 제공한다. 이후 6개월 단위로 직전 6개월 중 일정 실적(카드결제·급여이체·가맹점결제·연금수령)이 한번 이상 발생한 경우 보험을 갱신한다.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보험'은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를 통해 부당하게 고객 명의 계좌에서 예금이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사용된 경우 피해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에 대해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한다. 뿐만 아니라 전월 일정 실적 중 하나 이상 발생할 경우 당월 전자금융 타행이체수수료 및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 시간외출금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됨에 따라 일정 거래만 갖춘다면 보험서비스와 수수료 면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다.

2014-12-31 14:07:14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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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성장동력 확충·경기 활성화 위해 80조원 여신 지원"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모두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수은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정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 극대화 ▲ 서비스 산업 지원기반 확충 ▲中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지원 ▲민간 재원 활용과 창의적 금융상품 개발 ▲수탁기금 운용 효율성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 행장은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하고 수출금융과 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개도국 경제공동체 번영과 동북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과 중소·중견 기업 지원안도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이 행장은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확충해 제2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등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관계금융을 내실있게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민간재원의 효과적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은행 금융지원의 승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며 "수은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성공 모델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동북아 ECA협의체의 의장은행으로서 나진·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며 "광역두만강 개발 계획(GTI)을 개발협력 국제 기구로 전환하고, 동북아 ECA 협의체를 역내 지역개발금융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직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행장은 "이제 여신공급 80조원, 1000명의 인력에 걸맞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예산과 인력 운용 등 조직 관리 전반에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해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신사업부문에 대해선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며 "은행 각 부문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전과 전략의 실행력을 제고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준법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lean EC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한다"며 "수출금융과 중소·중견, EDCF, 통일기반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우리 기업과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합니다. 항상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고객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담아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수출입은행은 2014년 여러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당초 업무계획을 초과하여 79.6조원의 여신을 공급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제경쟁력 강화 및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을 성공적 으로 뒷받침한 것입니다. 수은법 개정 후속 작업 또한 순조롭게 마무리함으로써 출자, 펀드 운용 등 시장의 다양한 금융수요와 고객의 니즈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신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스망카(Semangka) 수력 발전소 사업 등 지분투자 사업을 연이어 성사시킨 데 이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조선, 해운ㆍ해양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해양종합금융센터'도 출범했습니다. 해양, 물류 서비스 전담 국제금융 중심지 건설의 첫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정책금융공사의 대외금융 부문 자산과 인력 인수를 마무리하여 대외정책금융 창구를 일원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북한개발전략의 싱크탱크격인 '북한개발연구 센터'를 개소하여 동북아 개발과 향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핵심 정책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아시아 수은 포럼 및 동북아 ECA 협의체 등 역내 다자간 협의체를 주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공동 금융협력 네트워크도 공고히 다졌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 한 해는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리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던 주력 수출산업도 많은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침체 우려, 미국 양적완화 통화정책의 정상으로의 선회, 아베노믹스에 따른 엔화 약세, 신흥국 금융과 경제의 불안 등 우리경제에 미치는 다양한 변수가 잠재해 있습니다. 유가 하락으로 인해 중동發 건설ㆍ플랜트 발주 시장의 위축이 예상되고 석유수출에 의존하는 신흥경제권의 외환위기에 대한 우려도 높습니다.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는 대외정책 금융기관인 수출입은행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수은은 수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과 침체된 경기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80조원의 여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출입은행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정체된 한국 경제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겠습니다. 첫째, 금융의 해외사업 발굴 역량을 극대화하여 건설ㆍ플랜트 등 국가전략산업의 해외진출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가 단위의 진출 전략을 체계화하고, 수출 금융, EDCF, 출자 등 국가별 맞춤형 패키지 금융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국가적 랜드마크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고용창출 효과와 경제파급 효과가 큰 서비스 산업에 대한 지원기반을 확충하여 제2의 新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의료, 물류, 금융 등 각 분야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식을 개발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특히 청년 실업 해소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보다 체계화하는 것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전면 개편, 업종ㆍ지역ㆍ규모 등 차별화된 고객관리를 기반으로 기업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관계금융을 내실 있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민간재원의 효과적 활용과 창의적인 금융상품 개발을 통해 수출입은행 금융지원의 승수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연기금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기관, 해외 ECA, 국제개발기구, 사모펀드 등을 전 방위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수출입은행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투자자 유치를 촉진하는 금융 패키지를 제공, 이를 대한민국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다섯째, 개도국 경제공동체 번영과 동북아 개발을 통한 통일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탁기금의 효과적인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수출금융 등 다양한 재원조달을 활용한 민관 협력사업 및 개발금융 본격화를 통해 개도국과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ODA 성공 모델을 정립해 나가야 합니다. 아울러, 러시아, 중국, 몽골 등과 구성한 동북아 ECA협의체의 의장은행으로서 나진ㆍ하산 자유무역지대 조성 등 역내 다자간 협력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광역두만강 개발 계획(GTI)을 개발협력 국제 기구로 전환하고, 동북아 ECA 협의체를 역내 지역개발금융기구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조성 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수출입은행은 최근 지속적으로 자금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사상 최대의 업무 실적 달성으로 외형적 성장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이제 여신공급 80조원, 1,000명의 인력에 걸맞은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강력한 조직으로 탈바꿈해야 합니다. 우선 예산, 인력 운용 등 조직 관리 전반에서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여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新사업부문에서 성과 창출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협업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채널을 활성화하는 등 경영 인프라 개선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은행 각 부문별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유하고, 각 부문별 사업 추진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비전과 전략의 실행력을 제고토록 하겠습니다. 시장상황 변동 가능성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철저히 준비 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실징후 기업에 대한 신용평가, 여신 심사 기능 및 예방적 여신감리체계를 강화하여 리스크 관리에서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내실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위기의 일상화라는 말이 무색치 않을 정도로 대외환경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확충의 필요성 또한 커졌습니다. 新수지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경영전반에 걸쳐 수지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新수익원 발굴을 위한 창의적 상품개발 노력도 지속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외 현지법인, 사무소 또한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화라는 전략적 방향속에서 현지국 특성에 맞는 중장기 발전 방안을 도출하고 영업기반을 확충해 나가도록 합시다. 임직원 여러분, 정책금융기관은 국민경제가 요구하는 바를 민간부문이 수행할 여력이 부족할 때 이를 보완하여 수행하는 미션을 부여받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장과 민간기관에서 수행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곧 정책금융기관의 소명이자 역할입니다. 이는 우리 임직원 모두가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정책금융 프로페셔널로서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든든한 신뢰를 받을 때 가능할 것 입니다. 내부통제 개선과 운영 리스크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청렴ㆍ준법 리더십을 확립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Clean ECA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져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출입은행 임직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형식적이고 불필요한 업무 관행과 낡은 습관이 여전히 우리 주위에 남아 있다면, 이를 타파하고 효율과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일하는 방식 개선, 직원역량개발, 즐거운 일터 만들기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행중인 GWP (Good Work Place)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창의적 아이디어가 활발히 교류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직접 점검하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수은 가족 여러분, 올해는 수출입은행이 세계 최고수준 글로벌 ECA로의 도약을 위해 질적으로 크게 변모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수출금융, 중소ㆍ중견, EDCF, 통일기반 조성 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고, 우리 기업과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진출을 선도하는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도록 합시다. '벽을 밀치면 문이 되고, 벽을 눕히면 길이 된다.' 는 말과 같이 불가능처럼 보이는 현실의 제약을 하나하나 제거해 가면서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도전과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바람과 구름을 만나 천하의 기운을 얻는다는 풍운지회(風雲之會)의 뜻처럼 비범한 조직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미래는 현재 우리의 선택과 의지, 노력으로 결정된다는 신념아래, 모든 임직원이 힘과 지혜를 발휘하여 수출입은행 글로벌 도약의 한 해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새해 수은 가족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12-31 13:55:0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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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정기인사 단행·종합 쇄신안 내놔…"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

한국수출입은행은 31일 본부장 중심의 책임 경영체제로 내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2015년을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에 걸맞은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 확립'이다. 이에 따라 수은은 경영·예산·인사 등 기존 은행장 권한을 본부장에게 대폭 위임키로 결정했다. 특히 부서장과 팀장 등 조직관리자에 관한 인력 선발권은 일종의 '드래프트 제도'를 통해 본부장에게 부여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정부의 정책금융기관 재편 방안에 따른 정책금융공사의 대외 자산 이관으로 수은에 새로 채용된 정금 인력에 대해 인사발령도 실시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번 인사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민간부문의 효율성을 접목하고자 노력한 것"이라며 "본부별 권한이 늘어난 만큼 책임경영 체제도 정착돼 내년 경영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이날 내부통제 강화와 여신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종합 쇄신방안'도 내놨다. 쇄신안에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등 법규 위반시 무관용 원칙 수립 ▲내·외부 부패신고 시스템 강화 ▲내부통제 특별 점검과 교육 강화 ▲준법감시와 감사 인력 증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수은은 기관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여신제도를 개선하기 위해선 ▲현장 점검과 수출이행능력 검증 강화 ▲히든챔피언 선정과 인증절차 강화 ▲여신 감리와 신용평가 조직 강화 등이 도입된다. 수은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정비와 조직 강화를 통해 성장 동인(動因)을 끌어올려 한국경제의 돌파구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12-31 12:28:43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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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광구 우리은행장 "'기업가치 제고' 목표로 강한 은행 만들 것"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경영목표로 삼아 강한 은행으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장은 2015년 슬로건으로 '내 몫 완수로 강한은행을'이라고 제시하며 "상반기에 목표의 70%쯤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선제 영업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경영전략으로는 ▲고객 기반 확대 ▲차별화된 경쟁력 ▲금융 혁신 선도를 꼽았다. 이 행장은 "고객을 더욱 정확히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CRM을 개선해 고객 생애 주기별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해야 한다"며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기업 토탈 마케팅에 집중하는 한편 은퇴시장도 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의 기회를 만들고 해외법인을 기반으로 자산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은행과 증권계열사 매각에 따른 대안책도 나왔다. 이 행장은 "계열 증권사 매각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빠른 시기에 우량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다음은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새로운 희망과 미래를 꿈꿀 을미(乙未)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새해를 맞아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우리은행의 뿌리인 대한천일은행 2대 은행장이셨던 영친왕을 모신 홍유릉을 참배하고 왔습니다. 오늘 마주친 우리 가족의 얼굴이 홍유릉의 공기만큼이나 상쾌해 기분 좋은 새해가 시작됐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새해에는 우리은행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과 일만 육천 우리 가족 모두에게 더 큰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5년은 양(羊)의 해입니다. 양은 반드시 갔던 길로 되돌아올 정도로 고지식한 정직함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양띠인 사람은 양처럼 정직하여 부정과 거리가 멀고 또 너무 맑아서 "양띠는 부자가 못 된다"는 속담도 있을 정도라 합니다. 하지만 은행은 고객의 돈 1원 한 장까지 틀림없이 지켜 드렸던 우리 선배들의 고지식한 정직함으로 신뢰를 지켜 왔습니다. 작년 금융권에는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사고들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우리은행의 일이 아니었다고 한숨 내려놓기보다는 타산지석의 기회로 삼아 정직과 신뢰라는 금융의 기본에서 2015년을 시작해 봅시다. ◆2014년 리뷰 우리은행은 작년 한 해 큰 변화를 맞이했습니다. 비록 은행 민영화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지방은행과 증권계열사들을 매각하고 주식시장의 간판도 우리금융에서 우리은행으로 바꿔달았습니다. 우리 가족의 헌신과 노력으로 기쁜 성과들도 있었습니다. 연초 '고객감동경영대상'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경사로 한해를 시작하여 3월에는 서울특별시 시금고를 재유치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연말에는 인도네시아 소다라뱅크 인수를 마무리하였고 인천공항에도 다시 입점하게 되는 경사가 있었습니다. ◆ 2015년 대내외 환경 하지만 우리 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은행이 처한 주변 여건은 그리 밝지 못합니다. 수년째 저성장 저금리가 이어져 NIM은 해마다 떨어지고, 주변국들의 통화정책, 환율정책은 예측이 힘들어 우리나라 금융에도 불확실성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게다가, 작년 한 해 우리은행은 계열사를 매각하고 은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슬림화했으나 경쟁은행들은 여전히 지주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조기통합을 추진하며 기존 은행들보다 훨씬 커진 몸집으로 경쟁에 나설 태세입니다. 규제개혁으로 복합점포가 가능하게 되어 향후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 경쟁도 더욱 심화할 것입니다. 아마 올해는 고객 한분 한분을 모셔오기 위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이제 우리은행의 이름으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매일매일 주가로 우리의 가치를 평가받게 되었습니다. 우리은행의 기업가치를 올리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기업가치 제고'를 올해의 경영목표로 세우고 3가지의 경영전략을 통해 이를 강력히 달성해 나가고자 합니다. ◆ 3대 경영전략 첫째, 고객기반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은행의 기업가치는 은행과 거래하는 고객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은행은 국가의 경제 주체인 개인, 기업 및 기관 고객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은행의 안정된 수익 기반을 더 키워야합니다. 먼저, 고객을 더욱 정확히 분류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CRM을 개선하여, 고객의 생애 주기별로 패키지 상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은행의 강점인 기업금융을 기반으로 대기업뿐 아니라 그 협력기업의 임직원들도 우량고객으로 모셔오는 기업 토탈 마케팅에 집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가 정책에 따라 공공기관을 이전하며 혁신센터가 생겨나고 특화 산업별로 산업단지가 여러 곳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선제영업을 통해 우량 고객기반 확대를 위한 좋은 기회로 삼아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시장 우위를 확보하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성장성 높은 새로운 글로벌 시장은 지속적으로 발굴해야겠지만 이제는 현지화 영업을 통해 수익도 챙겨나가야 합니다.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등 리테일 영업의 기회를 만들고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자산도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은행 간의 새로운 격전지가 된 은퇴시장도 은행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시장입니다. 자산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자산관리에 강한 은행으로 이름을 떨쳐야 합니다. 또한 시장에서는 4대 금융회사가 여전히 금융 지주체제로 우리와 경쟁 중입니다. 하지만 국내 1호 금융지주였던 우리는 지주체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은행체제로 전환한 우리만의 장점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는 이제 증권사뿐 아니라 보험회사나 자산운용사 등 은행업과 밀접한 업종은 시장을 리드하는 회사들과의 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금융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객의 입장에서 최고의 금융서비스로 고객을 모셔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금융 혁신을 선도해야 합니다. 이미 중국과 미국의 ICT기업을 필두로 지급결제나 송금서비스를 넘어 펀드나 소액대출 같은 금융서비스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IT기술과의 융·복합은 피할 수 없는 물결이며 금융의 영역이 좁아진다는 생각보다는 ICT를 통해 우리의 영업기회가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개척정신이 필요합니다. 또한 올해부터 금융규제 개혁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가 같은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점포가 생겨날 것입니다. 우리은행은 계열 증권사 매각으로 인한 고객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빠른 시기에 우량 증권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예정입니다. 우리 가족 여러분은 최고 수준의 원스톱 금융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우리은행은 이 세 가지 경영전략을 통해 더 강한 은행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가족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의 몫은 성실히 맡아 책임있게 완수하는 자세를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24·365 프로젝트 얼마 전 취임식에서 우리가 강한 은행으로 도약해야 하며 이를 위해 『24·365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24·365프로젝트』는 '성공적인 민영화','금융산업 혁신선도','글로벌 시장확대'라는 3가지 경영미션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전략, 5대 목표, 24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와 우리 가족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같이 추진해야 할 24개 과제는 금융산업을 선도적으로 혁신하고 우리은행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은행의 모든 분야를 혁신하기 위한 과제들입니다. 저는 『24·365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더 강한 은행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우리 가족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창립 116주년 소회 오늘 이 자리는 우리은행의 116년 역사를 함께 축하하는 창립기념 행사의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은행은 116개의 나이테를 쌓아가는 동안 일제강점기, 6·25전쟁, IMF등 많은 고난을 이겨내 왔습니다. 국가, 국민과 함께 삼위일체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사(史)를 지켜온 국가대표 은행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우리은행이 이렇게 자랑스러운 116년의 역사를 지켜나갈 수 있었던 힘은 선배들로부터 은행원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동시에 물려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금융권은 작년 한 해 여러 사건 사고로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켜 드렸고 금융보신주의라는 부끄러운 오명을 쓰기도 했습니다. 2015년 우리은행은 정부의 금융개혁에 발맞춰 관습에 갇힌 태도를 강하게 혁신할 것입니다. 적재적소에 금융을 지원하여 기업을 살리고 서민의 희망이 되어 우리 경제에 힘이 되는 강한은행이 되겠습니다. 2014년 우리의 역사에는 아쉽지만, 은행 민영화를 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16개 나이테 속에는 1981년 대한민국 금융역사 최초의 민영화 은행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도 담겨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다시 한 번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얻고 더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두 번째 민영화의 성공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 후배들이 우리은행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두 번째 민영화 역시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우리 가족 모두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1940년대와 50년대에, 우리은행의 전신인 조선상업은행과 한국흥업은행 모두에서 은행장을 역임했던 윤호병 선배님은 "은행은 상하 어느 한 곳도 깨끗한 곳이 없으면 안 된다"며 은행 공간을 잘 정리정돈하고 옷도 항상 깨끗이 갖춰 입으라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청렴한 은행원의 모습이 갖춰졌고 은행에 대한 고객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역사의 교훈, 선배의 가르침을 통해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받는 2015년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 봅시다. ◆ 마음가짐 당부 영업현장의 경쟁도 초반 승부가 전체 레이스를 결정짓습니다. 초반에 뒤처지면 나중에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질 뿐입니다. 2015년 우리의 목표를 상반기에 70%쯤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선제 영업에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가족 모두 '나 하나 쯤은'이라는 생각보다는 반드시 내 몫은 책임지고 완수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올해 우리의 슬로건은 "내 몫 완수로 강한은행을"이라고 정했습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 굳은 의지로 강한은행을 만듭시다. 본점 빌딩 앞에는 500년 가까이 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인고의 세월을 버티며 은행나무는 더 깊이 뿌리내리고 더욱 두터운 밑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116년은 쉬이 지나온 역사가 아닙니다. 우리은행의 뿌리는 깊고 밑동은 두텁습니다. 우리 모두 흔들림 없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다시 한 번 우리은행 116년 역사를 함께 이끌어주신 고객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박원춘 위원장님을 비롯한 노동조합 간부 여러분들과 우리 선배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12-31 12:04: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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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종룡 농협금융 회장 "수익성 제고·고객신뢰 구축에 매진할 것"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외형에 걸맞는 수익성 제고와 새로운 고객신뢰 구축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내년 금융산업은 금융그룹대 금융그룹간 경쟁 패러다임 속에 1등 회사만이 이익을 향유하는 상황하에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시장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지난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경영체제 개편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경영체질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고객 신뢰 제고가 내년 농협금융의 주요 과제로 꼽혔다. 임 회장은 "은행과 보험, 증권의 시장 점유율 증대와 고객기반을 강화해 그룹 전체의 성장을 견인해야 한다"며 "계열사의 자산운용시스템을 혁신하고, 전문 운용인력을 보강해 고객의 금융수요에 부응한 농협금융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운영체제 전반을 영업현장과 고객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손익관리체계도 정교화해 조직 효율성을 증대해야 한다"며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범농협차원의 융·복합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사업 인프라 확충과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혜안 또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돼 출범한 'NH투자증권'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됐다. 임 회장은 "내년에는 농협금융 전체의 자산운용 역량을 끌어올려 '자산운용 명가(名家)'로 도약할 것"이라며 "신복합점포와 대표투자상품인 '올셋(Allset)'펀드의 안착, 범농협통합카드를 3대 시너지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사 정보유출과 전산사고 등 지난 한해 동안 농협금융을 흔들었던 문제들에 대한 반성도 나왔다. 임 회장은 "연초부터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고객의 따가운 질책과 전산사고 단골 금융기관이라는 오명을 들으며, 자칫 사업기반이 송두리째 와해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앞으로 IT시스템 안정성을 제고하고 보안 강화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익을 더하고 널리 베푼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중심광익(衆心廣益)'을 제시하며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모아 농협금융의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2014-12-31 11:18: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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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KEB 윙고 대학생 홍보대사' 해단식 개최

외환은행은 지난 30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KEB 윙고(Wingo) 대학생 홍보대사 3기'의 해단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모두 60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는 '청춘비상, 윙고와 함께 날자'를 슬로건 아래 지난 4개월 동안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직접 기획안을 작성해 경쟁 프리젠테이션에서 선정된 내용으로 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또 외환은행 강점과 지난 12월 1일 개장한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장의 의미와 기대효과를 알리기 위해 '행운의 원-위안화 자판기'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신촌지역에서 직접 기획한 다양한 길거리 참여 이벤트를 시민들과 함께 진행하며 외환은행의 스마트폰뱅킹과 20대 타켓 상품인 윙고에 대한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 한편 이날 해단식에는 김한조 은행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결과 영상에 대한 대학생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지켜보며 해단식을 축하했다. 홍보대사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전달됐으며 최우수 활동 단체상은 10조 윙커넥트 (임나래, 이눈솔, 홍기언, 오현주, 정주영)에게, 최우수 활동 개인상은 최지섭 학생에게 돌아갔다. 김 행장은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다양한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기수의 '청춘비상, 윙고와 함께 날자' 슬로건처럼 활동기간 동안 보여준 열정과 노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60명 홍보대사 모두의 힘찬 비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12-31 09:57:3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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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 "민영화·글로벌 경쟁력·혁신선도 이룰 것…서금회는 단순한 식사모임"(상보)

이광구 신임 우리은행장이 앞으로의 경영 전략과 서금회 논란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30일 이 행장은 이날 취임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장으로서 앞으로의 책임감이 더 크다"며 "내년에는 현장 중심에서 안정된 리스크 관리와 균형잡힌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영화 달성 ▲강한은행 만들기 ▲금융산업의 혁신선도를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하고, '24·365 프로젝트'를 추진해 하루 24시간, 1년 365일 민영화 달성과 강한은행이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4·365 프로젝트'란 각 분야별 24개의 프로젝트와 경쟁력 제고에 관한 3대 방향, 6개 기본방침과 경영지표 등을 의미한다. 민영화에 대해선 "정부가 펼치는 큰 물줄기에서 최적화된 방안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영업력을 키워 스스로 가치를 높이면 임기 내 반드시 (민영화를) 완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익성 개선과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늘리고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한 서민금융 지원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일회성 금융지원보다는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한 지분참여 방식으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재무제표 확정 이전이라 하더라도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실사만으로 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저한 고객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리스크를 관리하는 동시에 영업수익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정금리 전환 대출을 확대해 가계 부채를 안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핀테크 등과 관련한 경쟁력을 키워 미래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 행장은 임기 내 자산 300조원과 연간 당기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특히 "해외 SOC 사업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투자 영역을 다원화하겠다"며 "동남아 현지은행 등에 대한 M&A도 추진해 해외 수익비중을 현재 6%에서 1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이밖에도 "외부 전문 인사 등을 채용해 객관적인 인사시스템과 성과에 따른 인사 등으로 조직 융화와 소통하는 노사 문화를 이끌 것"이라며 "점포 또한 과감하게 줄이기 보다 창구 통합이나 점포당 인원 축소 등으로 속도감 있게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열사 사장 인사에 대해선 "초안 프로세스를 잡아 하고 있다"며 "열흘 이내에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간 논란이 됐던 서금회 모임(서강대 금융인 모임)에 대해선 단순한 식사 모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행장은 "서금회 모임은 단순한 식사 모임이고 친목 단체에 불과하다"며 "1년에 한번 참석할까 말까하고, 식사비를 내는 정도였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정치권 실세 배후설도 제기됐는데 일면식도 없고 전화통화한 적이 없다"며 "이순우 전 행장과도 이임식 후 30분간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했는데 라인이 다르거나 관계가 나빠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많은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12-30 16:50:53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