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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中企대상 ‘특별상환유예제도’ 1년 연장…"차입금 상환 부담 완화"

KDB산업은행은 29일 중소기업의 차입금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상환 유예제도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특별상환유예제도'는 전결권 하향과 약식심사 등 절차를 간소화해 기일이 도래한 대출금의 상환을 유예하는 제도다. 이는 사모사채를 포함한 신용등급 BB-이상 중소기업의 기일도래 운영과 시설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단 'B+' 또는 'B' 등급 중소기업의 경우 만기상환액의 20%를 갚으면 대상에 포함된다. 운영자금은 1년 이내에서 기한연장 또는 대환처리로 지원하며, 시설 자금은 총 대출기간 이내에서 1년이내의 거치기간 연장과 분할상환금 상환 스케줄을 조정해 주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산은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국내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되나,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과 중국의 성장세 둔화 등으로 경제여건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중소기업의 차입금 상환부담 완화와 정책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내년 말까지 특별상환제도를 연장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제도 시행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하고, 절차 간소화를 통한 중소기업 신속지원체제 구축과 영업점 업무부담이 줄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 안전판 역할 수행을 통한 정책금융도 선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은은 지난 2004년 1월 '중소기업 경영안정 특별지원대책'의 일환으로 특별상환 유예제도를 도입했으며, 올해 11월말 현재 실적 약 6조7000억원의 대상자금 중 4조1000억원의 자금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2014-12-29 15:55:3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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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조직개편 단행…"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29일 고객니즈와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본부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의 17본부 58부 2실이었던 조직은 11그룹 9본부 59부 1실로 바뀐다. 특히 그룹과 본부제를 통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영업과 고객중심의 영업지원 기능으로 본부를 개편했다. 영업점은 고객과 영업에 집중하고, 본부는 영업을 지원하는 조직 체계가 구축되는 구조다. 또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SME·소호(SOHO)와 웰스 매니지먼트(WM), 은퇴시장, 글로벌 사업, 자본시장 등 전략적 육성부문의 조직확대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단기적으로 리테일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SME·SOHO와 WM, CIB와 유가증권 운용 부문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 효율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위해선 기획기능에 해당하는 전략과 재무를 통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 경영전략 실행과 CEO 경영철학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 신뢰회복과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 확립을 목표로 했다"며 "앞으로 중장기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직 기반 구축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2014-12-29 15:44:4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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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광구號', 30일 본격 닻 올린다…민영화 달성·수익성·경쟁력 제고 '시동'

우리은행에 '이광구호(號)'가 본격적으로 출범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30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광구(57·사진) 차기 행장 선임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제49대 우리은행장에 이름을 올리는 이 차기 행장은 이날 오후 취임식과 간담회를 갖고 수익성 확보와 경쟁력 제고, 민영화 문제 해결 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전망이다. 이 차기 행장은 카드전략팀과 개인영업전략부, 홍콩법인장 등을 거치며 은행 전반에 업무 경험이 많고 강한 추진력을 가진 '영업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달 초 조직역량 집중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와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을 위해 영업력이 뛰어난 임직원을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4차례나 실패로 돌아간 민영화와 '서금회(서강대 금융인모임)'등으로 어수선했던 조직을 정비하고 내년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부행장으로 승진한 김종원 부동산금융사업본부 부행장과 김옥정 리스크관리본부 부행장, 이동빈 여신지원본부 부행장은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꼽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체제 하에서 조직역량 집중을 통해 일사불란한 조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인 민영화 달성을 추진코자 인사를 단행했다"며 "후속인사를 연말까지 마무리 하고, 내년도 시작과 함께 전 직원이 우리나라 1등은행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년 자산규모도 올해보다 15조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차기 행장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 심층면접에서 "현재 275조원인 자산을 매년 15조원씩 늘려 3년 안에 300조원을 달성하고, 1조원에 못미치던 한해 순이익을 임기 2년 동안 1조5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실적으로 증명해온 것처럼 영업통의 장점을 살려 우리은행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것이 민영화를 성공시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본부 부서를 현재보다 7개 줄이는 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스마트금융사업단 내 전자뱅킹사업부는 스마트채널전략부와 통합되며 트레이딩부는 증권운용부와 합쳐진다. WM(자산관리)사업단 내 제휴상품부는 WM전략부와 합쳐 자산관리 부서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스마트금융사업단 내에 핀테크(Fintech)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글로벌 금융 트렌드에도 발맞출 예정이다.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는 지점을 소폭 줄여나가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내년 초까지 400명 가량의 희망퇴직자를 접수한다는 계획이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과 2016년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1조300억원, 1조14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기대했던 민영화는 실패했지만, 펀더멘털은 양호한 상태로 순이자마진 안정과 높은 배당수익률, 낮은 밸류에이션 등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손준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우리은행 민영화 의지는 여전하다"며 "향후 관건은 '투입된 공적자금을 얼마나 회수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은행 임원 인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자회사 사장단 인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우리은행의 자회사는 우리카드와 우리종합금융, 우리FIS, 우리PE 등 7개로,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우리은행장 취임과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대표들은 강원 우리카드 사장과 설상일 우리종합금융 사장, 김종완 우리FIS 사장 등이다. 주재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허종희 우리신용정보 사장, 이경희 우리펀드서비스 사장, 최은옥 우리PE 사장 등은 내년 3월 이내에 임기가 종료된다.

2014-12-29 13:10:2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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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하나·외환 통합 앞두고 임원인사 단행…"실적부진·부실여신 책임 반영"

하나금융그룹은 28일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앞두고 계열사 대표와 임원 등 모두 39명에 대한 승진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양행의 통합을 전제로 한 것으로 김정기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장과 권오훈 외환은행 해외사업그룹 전무가 각각 마케팅그룹총괄과 해외사업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행장은 광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인력지원부장과 서초영업본부장,호남영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권 부행장은 중앙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외화은행에 입행해 외환업무부 부장과 해외사업그룹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 전략실 전무 등을 지냈다. 그는 외환은행 글로벌 담당 부행장과 지주의 글로벌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차질 없는 통합 진행과 혼선을 최소화하고 영업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부행장급 이상 승진을 최소화했다"며 "규율의 확립과 실적부진과 부실여신 등에 대한 책임을 인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 부행장은 우수한 실적을 거양해 실적 본위로 승진했다"며 "권 부행장은 외환은행과 지주의 글로벌 전략을 담당해 글로벌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 가운데 하나캐피탈은 추진호 대표이사가 하나자산운용는 이국형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2014-12-28 14:38: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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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IG손보 품고 '리딩뱅크' 본격 시동

KB금융이 1차관문인 LIG손해보험 인수에 성공하면서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소통 리더십'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금융계는 "조용하지만 뚝심있는 윤 회장의 리더십이 통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안건을 승인했다. 금융위는 대신 KB금융이 지난 18일 금감원에 제출한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개선계획을 내년 3월까지 충실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LIG손보 인수 승인으로 윤 회장은 '리딩 금융그룹' 위상 회복을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수 있게됐다.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둔 금융그룹은 많다. 그러나 손보사를 자회사로 둔 금융그룹은 KB금융이 처음이어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IG손보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원수 보험료 점유율(13%)과 업계 당기순이익 점유율(10%)이 4위인 대형 손보사다. KB금융 측은 "국민은행 점포의 방카슈랑스 채널을 활용해 소매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기존 은행 기업고객을 상대로 한 영업력 확대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 KB의 브랜드 파워와 기존 LIG손보의 역량을 결합해 손해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개인사업자나 중소상공인을 중점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전략이 성공한다면 새로 출범할 'KB손해보험'이 2위 자리에 안착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결국 윤 회장이 가진 융합의 리더십 성공 여부가 LIG손보와 KB금융의 시너지 창출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KB금융이 LIG손보의 조직문화를 얼마나 잘 융합해 끌고 나갈 수 있느냐가 앞으로 성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KB금융과 LIG손보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못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이 LIG손보를 인수한 것은 성장을 높이려는 방편이면서 장기적으로 '비은행 침투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승일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KB금융의 경우 비은행 부문이 강화되고, LIG손보는 KB금융의 전국적인 영업망을 활용한 고객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LIG손보 인수 승인이 일단락되면서 윤 회장은 그동안 미뤄왔던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추스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014-12-28 09:09:14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