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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물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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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연임 실패] 대한항공, "조 회장, 경영권 박탈은 아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 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이 공식 입장을 냈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회장은 주총 결과 사내이사 재선임이 부결되었지만 이는 사내이사직 상실이지 경영권 박탈은 아니다. 또한 조 회장 장남인 조원태 사장이 여전히 대표이사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고, 조 회장도 주식 지분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조 회장의 영향력이 완전히 배제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대한항공 주총에 상정된 조양호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64.09%, 반대 35.91%로 부결됐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주총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얻어야 사내이사직 수성이 가능한데, 지분 2.6%가 부족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자발적인 결단이 아니라 주주들의 결정에 의해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당장 대한항공 주관으로 오는 6월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개최도 고민거리다. IATA는 현재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항공 관련 국제 협력 기구로 총회 의장은 주관항공사 최고경영자(CEO)가 맡는 관례에 따라 조 회장이 의장 자리에 있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IATA 역할 역임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대표이사직 상실은 전적으로 대한항공 조직과 관련한 사안이다"고 전했다.

2019-03-27 17:16: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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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유럽 해운사업 확대…현지 선사와 합자회사 설립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해운사업 확대를 위해 스웨덴 선사와 현지에 합자 선사 '스테나글로비스'를 설립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해운사업 부문에서 합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제에 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스웨덴 선사 스테나레데리와 공동으로 유럽 합자회사인 스테나글로비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테나글로비스는 현대글로비스 유럽 법인과 스테나 그룹의 선사 스테나레데리가 50대 50으로 지분을 투자해 만든 자동차선 해운회사다. 초기 투자금은 총 130억원 규모로 두 회사가 65억원씩 출자한다. 스테나글로비스 본사는 독일 함부르크에 두고, 영업지사는 독일 브레멘에 문을 연다. 현대글로비스의 유럽 내 해운 거점인 독일·네덜란드의 사무소 인력들과 스테나 파견 직원들을 통합하고 신규 인원을 채용해 총 15명이 합자회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신설되는 합자회사 스테나글로비스는 기존까지 현대글로비스가 로컬 선사에 위탁해 소화했던 연근해 자동차선 운송 물량을 직접 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럽 역내에서 해상으로 이동하는 완성차 물동량은 연간 200만대 규모에 달하지만 모두 일본과 현지 선사들이 양분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한국 기업으론 처음으로 유럽 자동차선 연안 해운시장에 도전장을 낸 셈이다. 스테나글로비스는 또 유럽 내 중장비 해운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와 손을 맞잡은 스테나레데리는 1939년 설립돼 북유럽 지역에서 여객선과 자동차선, 탱커선과 석유 시추선 등을 운영하는 스웨덴 선사다. 2017년 기준 매출 규모는 약 37억달러(약 4조원)로, 자회사 스테라 라인을 통해 북유럽 항로에서 카페리 35척을 운영 중이다. 두 회사가 합심해 설립한 스테나글로비스는 유럽 완성차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들을 유럽 연근해 지역 내에서 자동차선인 로로선(완성차·트럭·트레일러 등 자가 동력으로 승·하선할 수 있는 화물들을 수송하는 선박)을 활용해 직접 운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테나가 로팍스(화물·승객 겸용 운반선)나 카페리(정기 여객선)로 실어 나르던 중장비 화물 일부도 운반한다. 현대글로비스 유럽법인은 지금까진 그간 로컬 선사에 위탁해 연근해 자동차선 운송 물량을 소화해왔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이 유럽 내에서 생산한 차량들을 스테나글로비스가 독일, 폴란드, 스웨덴, 영국 등 유럽 해역 구간에서 셔틀 방식으로 운반하게 된다. 2020년부터 연간 12만대를 연안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유럽 내 중장비 해운사업도 시작한다. 스테나 라인이 카페리를 이용해 운반하는 중장비 브랜드의 일부 물량을 직접 운송하고 추가 영업을 통해 스테나 라인으로부터 수수료 수익도 올릴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현지 중장비 메이커와 직영 운송 계약도 체결한다는 전략이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으로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해운 경쟁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며 "스테나글로비스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극대화해 유럽 해운시장에 조기 안착하고 점차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댄 스텐 올슨 스테나그룹 회장도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선 해운사업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합자회사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스테나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3-27 13:3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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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연임 실패] 대한항공의 앞날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0년 만에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의 경영권을 잃었다. 주주 반대로 대기업 총수의 사내이사 연임이 불발된 첫 사례다. 조 회장이 물러나면서 대한항공의 향 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안은 부결됐다. 이날 주총 참석률은 의결권 있는 주식수 기준 74.8%를 기록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연임 반대에는 35.9%의 표가 몰렸다. 대한항공은 정관에 따라 이사 선임과 해임을 특별 결의사안으로 분류하고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다. 조 회장 사내이사 선임에 찬성한 표는 64.1%에 그쳤다. 이로써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선임돼 20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던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안건으로 올라왔다. 주주총회 진행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도 있었다. 대한항공 주주 대리인으로 주주총회에 참석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대한 발언을 하자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삿대질을 하며 항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주총회가 마무리된 뒤 기자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또 다른 꼼수를 위한 결과가 아니기를 바란다"며 "이번 결과를 핑계 삼아 내부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으로 이어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내이사 재선임안 부결에는 전날 국민연금의 반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26일 4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조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을 반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주식 11.56%를 보유한 2대 주주다. 국민연금의 반대의견에 해외기관, 소액주주가 동조하면서 조 회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조 회장은 앞으로 대한항공 이사회 멤버 참여가 불가능하다. 다만 대한항공 최대주주인 한진칼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회장 직함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이 물러나면서 대한항공은 조원태 대표이사 사장과 우기홍 대표이사 부사장 2인 체제가 될 전망이다.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실패에 따라 아들인 조원태 사장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이뤄진 결과에 따른 향후 계획을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2019-03-27 13:19: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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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일부 마일리지 상품 개선…소비자 편의성 높인다

대한항공이 일부 마일리지 상품 서비스를 개선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대한항공은 4월 1일부터'마일로렌터카'와 '마일로민속촌'의 공제 마일을 줄이고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즌 구분 없이 운영하던 '마일로렌터카'를 ▲주중(일~목) ▲주말(금~토) ▲성수기(7~8월)로 세분화한다. 이에 따라 성수기 공제 마일은 현재 수준으로 하고, 주중/주말 공제 마일을 줄인다. 예를 들어 소형 차량은 현재 하루 기준 6500마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주중엔 4000마일, 주말엔 5000마일로 이용 가능하다. 또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을 위해 내년 7월부터 특급 차량 등급을 추가하기로 했다. 제주민속촌을 마일리지로 이용하는 '마일로민속촌'은 고객을 기존 ▲성인(1500마일) ▲경로(1200마일) ▲청소년(1000마일) ▲어린이(900마일) 4등급으로 구분하던 방식에서 ▲성인(1200마일) ▲청소년/어린이(800마일) 2등급으로 통합한다. 이에 따라 공제 마일을 최대 300, 200마일씩 인하한다. 또 대한항공은 7월 중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점', '키자니아 서울'과 제휴를 맺고 가족 및 어린이 고객을 위한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이용 방법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을 활용하여 마일리지 공제 및 전자 이용권을 발급받은 후, 제휴사의 온·오프라인 창구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마일리지 현황을 안내하고 편리한 사용을 위해 제휴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3-26 09:41: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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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22기 모집…18명 선발

진에어는 항공 마케팅 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 마케터 '그린서포터즈' 22기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서포터즈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진에어 마케팅 담당자인 멘토와 함께 실무에 참여하고 해외 취항지 탐방 등을 통해 개인별 및 팀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진에어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기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자인, 영상 분야를 포함해 총 18명이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22일이다. 이번에 선발된 22기는 4월 2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그린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해당 기간 동안 매월 활동비가 지급되며 모든 활동을 수료한 학생에게 대표이사 명의의 수료증 및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우수활동자 2명에게는 국제선 왕복 항공권 시상 및 진에어 입사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에어는 "그린서포터즈를 통해 실제 마케팅 업무는 물론 해외 여행 및 문화 체험, 소셜 컨텐츠 개발 등 항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신한 생각을 가진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9-03-25 14:34:3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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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 시행…고객 사용 편의 증대 기대

대한항공이 25일부터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 '홈페이지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항공권(마일리지 항공권) 사용을 희망하는 노선 및 여행일정을 선택, 신청하면 월 1회 보너스 좌석 현황 정보를 이메일로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대한항공이 보너스 항공권 가능 노선을 선정해 일괄 안내해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직접 신청한 일정에 대한 항공권 가용 정보를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되었다. 대한항공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총 29개 인기 노선 중 최대 3개월 내의 일정을 선택하여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청일 다음날 1회, 여행 전월까지 매월 1회 신청 노선의 클래스별 보너스 좌석 현황을 캘린더 형식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보너스 알리미 서비스는 최대 2개 도시의 여정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 여정이 변경될 경우 홈페이지에서 수정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알림 서비스를 통해 보너스 항공권 제도가 보다 투명하게 운영되고 고객들의 마일리지 사용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3-25 10:33:2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