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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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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악화된 정유업계…4분기도 '우울' 전망

-3분기 '마이너스 실적' 드러낸 정유업계…4분기 반등 가능할까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9월 '10달러'에서 11월 '-0.6달러'까지 올해 3분기 고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정유업계가 4분기에도 어려움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내 정유사는 지난 3분기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전세계적인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야기됐기 때문이다. 반면 최근 들어 정유사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정제마진이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4분기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걱정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올해 3분기 대부분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다. 대표 정유업체인 SK이노베이션은 매출액 12조3725억원, 영업이익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3%, 60.5% 감소했다. 특히 석유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6.4%나 급감했다. GS칼텍스도 매출액 8조9457억원, 영업이익 32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49.3% 줄었다. 이밖에 3분기 영업이익에서 현대오일뱅크는 1578억(-34.3%), 에쓰오일은 2307억(-26.9%)을 기록했다. 국내 정유업계가 어려움을 겪는데는 수급 불균형이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미중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둔화됐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공장 설비가 증설되며 공급은 외려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국내 정유업계가 지난 2,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 물량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도 수출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해 2014년부터 시작된 수출물량 증가세가 6년만에 멈췄다. 또한 올해 들어 미국의 대이란 제재·이란 유조선 피격 등 지정학적 이슈로 국제 정세의 불안정성이 높아지자 유조선 운임비가 급등해 수익에 타격을 입기도 했다. 문제는 최근 정제마진의 흐름세가 좋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을 나타낸다는 데 있다. 지난 11월 셋째 주 기준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배럴당 -0.6달러로 떨어지며, 주간 평균 기준 2001년 6월 첫째 주 -0.5달러를 기록한지 18년 만에 다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월만 해도 배럴당 10달러를 웃돌던 수준에서 급격히 추락한 것이다. 복합 정제마진은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운임비를 뺀 것을 의미한다. 통상 정제마진은 평균 4~5달러를 손익분기점으로 본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유사들이 4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한 국내 정유업계 관계자는 "벙커 마진이 작년에 -5달러를 기록하다 최근 -25달러까지 빠졌다. 이러한 부분이 싱가포르 마진의 하락을 이끌어냈다"며 "그럼에도 정유사들의 수익성은 3분기 대비 4분기에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본다. 4분기 실적은 벙커를 제외한 가솔린이나 납사, 등경유 쪽 마진이 나쁘지 않아 전반적으로 나아지거나 정기 보수가 있었던 회사들의 경우 최소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12-03 16:37:18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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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 부활신호…2020 뱃고동 울린다

내년 국내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며 고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로 3% 포인트 낮출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사들은 선박연료인 벙커C유의 오염물질을 줄이는 탈황설비를 장착하거나 열효율이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으로 대체해야 한다. 이밖에 한국은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86%에 해당하는 12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했다. 올해 1~10월 누적 수주량은 695만CGT(39%)로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다. 선박 건조량도 차츰 늘고 있다. 올해 1~8월 선박 건조량은 676만CGT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다. 2016년 수주절벽에 따라 선박 건조량은 지난해 역대 최저인 772만CGT로 떨어졌다. 하지만 2017~2018년 수주 증가로 건조량 역시 지난 4월부터 증가세다. 선박 건조는 수주 시점에서 1~2년 후 이뤄진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주요 상선의 발주량은 588척으로 올해 예상 발주량 496척보다 18.5%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종별료는 탱커(액체화물선) 210척(35.7%), 벌크선(고체화물선) 220척, 컨테이너선 60척, LNG 운반선 55척, LPG(액화석유가스)선은 40척 등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조선업 실적 전망도 밝다. 합계 영업실적은 매출액 29조7516억원, 영업이익 9231억원, 영업이익률 3.1%로 업계는 예측한다. 올해 예상 실적 대비 매출액은 3.3%, 영업이익은 29.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0.6% 개선될 전망이다. 조선업 관련 종사자 수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종사자는 3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 구조조정으로 바닥을 쳤던 조선업 경기가 최근 훈풍을 타면서 고용도 회복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에 주 52시간제가 도입된 이후 초과근로시간은 줄고 있다.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일하는 상용근로자의 월 초과근로시간은 2017년 12.3시간에서 지난해 11.7시간으로 감소했다. 올해 3분기엔 11.2시간으로 더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0인 미만 사업장의 월 초과근로시간 역시 9.7시간(2017년), 9.1시간(2018년), 8.4시간(올해 3분기)으로 줄었다. 지난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급은 374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2%(11만7000원) 증가했다. 300인 미만,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월급은 각각 2.3%, 5.7% 늘어난 334만원, 588만2000원으로 집계됐다.

2019-12-03 16:37: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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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동부제철, 전기로 매각 작업 막바지…우선현상대상자 'LNS 네트웍스'선정

KG동부제철의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KG동부제철은 지난 7월 전기로(열연 설비) 매각 절차를 개시한 이후 예비 입찰 제안서를 제출받은 4개 업체 가운데 LNS네트웍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당진공장 전기로는 옛 동부제철이 원료 자립을 위해 2009년 7월 준공했지만 전 세계 철강 공급과잉으로 2014년부터 공급을 멈춘 상태다. KG동부제철은 지난 9월 KG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경영체질 개선 작업을 통해 석도강판, 컬러강판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전기로 매각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왔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의 관리가 잘돼 있어 최종 입찰에 참여한 4개 업체 모두 설비에 대해 좋은 평가를 했다"면서 "막판까지 입찰 가격 및 거래 조건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최종 선정된 우선 협상 대상자인 LNS네트웍스는 해외 투자자와 함께 파키스탄에 열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G동부제철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입찰 가격과 거래 조건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예상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올 연말까지 최종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이란 업체와의 매각 계약 마무리 단계에서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무산됐던 사례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외에 예비 협상 대상자 2개사도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로 설비 매각이 완료되면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해 부채 비율을 축소하는 등 추가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당진공장 내에 컬러강판, 석도강판 등 추가 투자를 위한 부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3 16:0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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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45명의 임원인사 단행…'세대 교체' 예고

GS그룹이 임원 45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세대 교체'를 알렸다. GS그룹은 3일 허창수 GS 회장이 사장단회의에서 지난 15년간 그룹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며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그룹의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특히 허창수 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오너가 '4세'가 전진 배치됐다. 이날 GS는 ▲부회장 승진 2명 ▲대표이사 신규선임 1명 ▲사장 승진 5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전무 외부영입 2명 ▲상무 신규선임 21명 ▲전배 2명 등 총 45명에 대한 2020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GS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리더들을 사장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하여 미래 환경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 구조를 갖추기 위해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를 과감히 영입하여 중용한 것이 이번 임원인사의 주요 특징이다. GS는 이번 인사 후 사장단 평균연령이 57세로, 전년보다 3세가량 낮아지게 된다며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5명에 대한 외부 인재 영입을 진행하며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허 회장은 이날 "지난 15년간 'Value No.1 GS'를 일궈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 것으로 소임은 다했다"며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숱한 역경에도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문맹(文盲)'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달려왔다"면서도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경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변화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절박함 속에서 새 활로를 찾아야 할 적기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GS그룹은 오는 2020년 새해부터 그룹 전반의 사업계획이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회장직 업무 인수 인계를 위한 제반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9-12-03 16:02: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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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최태원 SK 회장,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 공유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최태원 SK회장이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포스코가 3일 포스코센터에서 '기업, 시민이 되다'를 주제로 '2019 기업시민 포스코 성과공유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그룹 임직원, 정부 기관장, SK 경영진, 외부 전문가 및 단체,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7월 최정우 회장 취임 이후 경영이념으로 선포한 기업시민의 1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성과공유의 장 행사에는 6대 대표사업 실천다짐식, 패널토론, 컨퍼런스를 비롯해 기업시민 홍보관,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성과 및 벤처플랫폼 부스, 나눔물품판매, 버스킹 공연 등 기업시민을 쉽고 자연스럽게 체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많아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올해는 기업시민헌장 선포를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헌장을 실천해 성과를 창출하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임직원들과 함께 '기업시민을 실천'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100년 기업을 지향하는 포스코는 기업시민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모범시민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포스코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K 최태원 회장이 '사회적 가치와 기업시민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업시민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특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사회문제 해결이 동시에 가능하며,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위해서는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사회와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가치가 서로 뜻하는 바가 맞아 오늘의 자리가 성사됐다"면서 "포스코와 SK 두 기업의 노력이 합해지고 협력한다면 기업시민이 기업 차원을 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혁신운동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CEO는 주요 내외빈과 함께 포스코센터 경관조명 점등식에도 참석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트리를 함께 점등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포스코와 그룹사들의 기업시민 부스, 기업시민 관련 책들을 읽을 수 있는 기업시민도서관, 다문화 여성들이 운영하는 카페오아시아, 포스코1호 사회적기업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의 버스킹공연을 비롯해 나만의 기업시민 에코백만들기, 사내 요리재능봉사단인 요리조리의 군고구마, 호빵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었다.

2019-12-03 15:33: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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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플러스, 300억 투자 유치…"실적 면에서 위워크와 달라"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누적 투자액 600억 안정적 성장세·부동산 종합 운영사 목표 '好' 목진건 대표 "위워크, 지속가능한 성장 못 해" "위워크로부터 비롯된 업계의 우려들이 있었는데, 그런 우려를 딛고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것을 저희는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희가 해온 실적과 앞으로 그리고 있는 비전이 굉장히 유의미하고 투자자들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목진건 스파크플러스 대표는 3일 서울 중구 스파크플러스 시청점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렇게 말했다. 공유오피스 시장에 위워크 상장 실패 리스크가 발생했지만, 안정적인 실적과 부동한 종합 운영사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으로 대규모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8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신규투자다. 이로써 스파크플러스는 설립 3년 만에 총 600억원 규모의 누적 투자액을 갖게 됐다. 목진건 대표에 따르면 스파크플러스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은 시리즈A 때보다 3배 높아졌다. 스파크플러스는 지난 2016년 11월 1호점인 역삼점을 연 후 3년이 지난 지금 서울 도심 지역에 총 12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사의 특성에 맞춘 커스텀오피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평균 입주율은 약 95%다. 목진건 대표는 "오픈 전 선계약으로 70% 이상 입주사를 유치하고, 오픈 2개월 내로 만실에 가까운 입주율에 도달한다"고 했다. 스파크플러스는 현재 테헤란로의 모든 역세권에 지점을 열어 강남 8개 지점을 갖고 있다. 올해는 시청과 광화문 지점을 열며 도심 지역으로 진출도 성공했다. 오는 2020년 1월에는 성수점을 열며 도심 외 지역으로 확장을 시도한다. 현재 준비 중인 강남 2·3호점까지 포함한 14개 지점 총 운영 규모는 1만1000평이다. 스파크플러스는 오는 2021년까지 지점을 40호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기업과 자산운용사 및 개발사 등과 협업을 통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부동산 종합 운영사는 공간 운영을 전제로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 단계에서부터 사업 구조 및 설계를 함께하는 기업이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고객들이 업무·성공·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갖고 지원하는 본질에 충실하겠다"며 "상업용 부동산 전반에 걸친 사업모델 및 콘텐츠 다각화를 통해 '부동산 종합 운영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최근 위워크가 수익성 문제나 오너리스크 등으로 상장에 실패하면서 공유오피스 산업 전체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위워크는 공격적인 확장을 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공실률 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스파크플러스도 투자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았다. 목진건 대표는 스파크플러스는 안정적인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목 대표는 "위워크는 성장을 이뤄냈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은 이뤄내지 못해, 수익성이 지금은 나빠도 전환될 수 있다는 그림을 보여주는 데 실패했다"며 "아마 그런 부분이 위워크와 저희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유오피스란 점에서 위워크와 같이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단면만 보실 때랑 실제로 저희 회사를 들여다보실 때 반응이 다르다"며 스파크플러스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번 스파크플러스 시리즈B 투자에는 아주호텔앤리조트·코람코자산운용·스틱벤처스·인터베스트·아주IB투자·우신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이 중 아주호텔앤리조트는 스파크플러스의 초기 투자사 중 하나다.

2019-12-03 15:11:24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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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그룹 회장 용퇴…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신임 회장으로

GS그룹이 새대 교체를 예고하는 2020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5년 만에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다. 허창수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GS그룹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막내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이 추대됐다. 2004년 GS그룹 출범 이후 15년간 그룹을 이끌어온 허창수 회장은 GS건설 회장으로 건설 경영에 전념할 예정이다. GS그룹은 3일 사장단 회의에서 허창수 회장이 "지난 15년간 그룹 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면서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허태수 부회장을 그룹의 총수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허창수 회장 임기 2년 남기고 '아름다운 승계' 허 회장의 용퇴는 임기를 2년 가까이 남긴 상황에서 진행됐다. 별다른 잡음 없이 주주들간 합의로 '형제승계'를 이뤄냈다. 특히 2004년 동업관계인 LG그룹과 잡음 없이 '아름다운 이별'로 주목 받은 허창수 회장은 '아름다운 승계'를 이끌며 이후 GS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 100년 기업으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평소 소신을 달성하고, 아름다운 경영권 승계까지 완성하게 됐다. 허 회장은 본인이 앞으로도 활발한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음에도, GS가 지금까지 쌓아온 토대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빠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한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의 이번 결단은 모바일과 디지털 영향으로 엄청난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GS가 지금까지 이뤄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토대로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고 '혁신의 DNA'를 그룹에 전파해 스스로 변화에 대응하면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디지털 마인드와 추진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GS가 지난 2005년 창립 이후 지주회사 중심의 지배구조를 갖추고,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사업 영역에서 각 사 경영진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해 왔고, 그 결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GS를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출범 15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단순히 현재 사업의 지속을 통해 현재 위상을 유지하는 것보다 그룹의 혁신과 재도약을 이뤄야 할 시점에 도달했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 회장은 "지난 15년간 '밸류 넘버1 GS'를 일궈내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 기반을 다진 것으로 나의 소임은 다했다"고 소회를 밝히고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GS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솟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층 젊어진 GS 사장단 이번 인사는 60세 중반을 넘긴 노장들이 경영 일선에 물러나면서 사장단의 평균 연령은 60세에서 57세로 젊어지고 외부 인재를 적극 영입한 것이 특징이다. GS리테일 허연수(58세) 사장과 GS건설 임병용(57세)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주)GS의 CFO를 맡고 있는 홍순기 사장(60세)이 (주)GS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GS글로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태형 부사장(61세)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GS홈쇼핑 영업총괄을 담당하던 김호성 부사장(58세)이 사장으로 승진해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을 예정이며, GS파워 대표이사 조효제 부사장(57세)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주)GS 경영지원팀장인 김석환 부사장(57세)이 사장으로 승진해 (주)GS의 CFO를 겸하게 된다. GS건설은 신사업추진실장을 맡고 있는 허윤홍 부사장(40세)이 사장으로 승진해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게 된다. GS건설 허명수 부회장(64세)과 (주)GS 대표이사인 정택근 부회장(66세)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룹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GS는 글로벌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명의 외부 인재도 과감히 영입했다. GS칼텍스 경영기획실장 김정수(48세) 전무, GS칼텍스 법무부문장 임범상(52세) 전무 등 2명을 영입했고, (주)GS 사업지원팀 곽원철(47세) 상무, GS에너지 신사업개발부문장 강동호(47세) 상무, GS홈쇼핑 뉴테크본부장 이종혁(48세) 상무 등 3명을 영입하여 상무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GS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김정수 GS칼텍스 전무는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사무관을 역임했으며 베인앤컴퍼니와 사우디 아람코 등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경영기획실장을 맡아 미래 에너지사업에 대한 전략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법무부문장을 맡을 임범상 GS칼텍스 전무는 행정고시 합격 후 재정경제부 등에서 근무했고, 이후 사법고시 합격 후에는 김&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율촌에서 금융 전문 변호사로서 경력을 쌓아 왔다. ◆신임 허태수 회장 '디지털 혁신 리더십' 주목 신임 허태수 회장은 GS 창업주인 고 허만정 선생의 3남 고 허준구 명예회장의 5남이자 허창수 회장의 동생이다. 그는 탁월한 글로벌 감각과 리더십, 미래 비전 제시 능력을 보여주며 일찌감치 GS의 차기 리더로 거론돼 왔다. 특히 지금까지 GS가 내실을 바탕으로 한 안정된 경영을 중시했다면 이제는 GS가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이 변화의 요구에 직면해 있고 이를 어떻게 풀어 나갈 지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적임자로 선택됐다. 허태수 신임 회장의 취임은 그 동안 허창수 회장이 추진해 온 '밸류 넘버1 GS'의 가치를 계승하는 한편, GS가 출범 이후 이룩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다가오는 환경 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또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추진력으로 삼아 GS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과 지속 성장의 모멘텀 찾기에 가속도를 붙여 제2의 도약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업문화와 인재육성에 대한 관심도 커서 선진 IT기업의 혁신 방법론인 '디자인씽킹', '애자일', '스크럼' 등을 기업전반에 적용하고, 임직원 개개인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업무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그룹 지주회사인 (주)GS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대한 공식 승계는 절차에 따라 내년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허태수 신임 회장 프로필 ▲생년월일: 1957년 11월 8일 ▲학력: 서울 중앙고등학교 졸업('76) ▲고려대학교 법학과 학사('82)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영학 석사('85) ▲경력 △1986 컨티넨탈은행 △1988 LG증권 부장(M&A팀장,국제금융팀장) △1997 LG증권 런던법인장 △2000 LG투자증권 IB사업본부 총괄 상무 △2002 GS홈쇼핑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2004 GS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2007 GS홈쇼핑 대표이사 사장 △2015 GS홈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2019-12-03 14:47: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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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큐셀은 김 부사장을 비롯한 14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동관 한화큐셀 부사장은 태양광 부문 사업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전무가 된 지 4년 만에 승진했다. 김 부사장이 내년 1월 합병되는 한화큐셀과 모회사인 한화케미칼의 경영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 부사장은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2010년 한화그룹 회장실 차장을 거쳐 2015년 1월부터 11월까지 한화큐셀 상무를 영입한 뒤 같은 해 12월 곧바로 전무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태양광 사업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한화가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그룹의 태양광 사업은 2010년 사업 진출 이후 한때 철수설이 나돌 정도로 암흑기를 겪었으나 김 전무가 2012년 1월 태양광 사업에 합류한 이후 뚝심있게 사업을 추진해 지금과 같은 결실을 봤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내년 1월1일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합병법인(가칭 한화솔루션)에서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한화솔루션에서 핵심 직책을 맡아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성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김 부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사업 구조를 혁신하고, 소재 부문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2019-12-02 16:40:4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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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포스코는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2011년 첫 인증을 받은 이래 매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인증심의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3년 단위 재심사를 통해 자격을 검증한다.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되면 정부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포스코는 직원들이 일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출산에서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제도를 운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이어오고 있다. ▲난임치료휴가 ▲육아휴직 2년 ▲임신·육아기 단축근무제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더해 남성 직원들도 제도를 활용해 출산과 양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돕고, 포스코에 근무한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에 힘쓴 결과 올해 8개 그룹사(포스코인터내셔널, SNNC,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포스코터미날, PNR, 포스코경영연구원, 포스코인재창조원)가 신규 인증을 받고, 포스코 외 4개 그룹사(포스코케미칼, 포스코O&M, 엔투비, 포스코휴먼스)가 재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3년 내 신규·재인증을 획득한 포스코에너지와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플랜텍까지 포함하면 총 17개사가 가족친화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려 그룹 차원의 가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12-02 15:55:20 정연우 기자